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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6 14:49
제라드야 나이 먹고 노쇠했다 치고 토레스는 어떻게 그렇게 훅가니....
부상으로 주력 날려먹고 멘탈 털리니 그냥 보통 빡구가 되버렸...
14/11/06 15:23
하...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토레스가 첼시로 안 가고 계속 리버풀에 있었으면 폼이 지금처럼 망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에 따른 노쇠화가 없진 않았겠지만 처음엔 토레스, 나중에는 제라드와 아게르 때문에 콥이 된 1인으로서 너무 아쉽습니다. 제라드한테 자기가 첼시로 갈 수 있게 킹케니한테 얘기 좀 잘해달라고 부탁한걸 알았을 때는 진짜 미웠는데 지금은 그저 짠하네요.
14/11/07 00:35
월드컵 전후로 심각한 무릎 부상 때문에 폼이 떨어진건 맞지만 첼시로 떠나기 직전에는 그래도 평타는 쳐주던 상황이었습니다. 전반기 첼시전에서 2골도 넣고 슬슬 득점력을 끌어올리던 시기였어요. 무릎 때문에 예전처럼 빠르게 드리블 치면서 수비수 농락하는 모습은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게 공간 침투로 커버했구요. 그런데 수지가 들어오고 토레스는 "이제 나 가도 되지?" 하면서 이적요청을...
14/11/06 15:28
저 시절은 진짜 못하는 게 없던 시절...
에버튼전에서의 기절초풍하는 바디밸런스로 공중 백힐 어시스트 넣는 거 보면 장난 아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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