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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3 17:27
컴터책상의자 참 좋아해요 크크크
우리 냥이는 키보드 치려고 하면 막 제 손을 물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이젠...얼굴 보기도 힘들고 ㅠㅠ 엉엉
14/11/03 17:36
예전에 고양이 키우던 여자친구가 맨날 키보드가 고장난다고 징징거렸는데.... 알고보니 집비우면 고양이가 키보드위에 앉아서 자더군요..
14/11/03 17:58
전 뭐 영상 보다가 담배피고 들어오면 영상 설정이 엉망(자막 싱크는 안 맞고 밝기는 최대치에 책갈피 설정에...)으로 되서 설정을 따로 저장 해놨습니다...
담배 피우다 소리나면 방문 열어 확 보는데 키보드와 컴책상 위에 있던 녀석들이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아니 혼날거 알면서 왜 자꾸 하니.. ㅠ.ㅠ 다행히 모니터 받침대가 있어서 자기 전이나 출근떄는 그 아래쪽에 키보드 쑥 밀어놓고 갑니다...
14/11/03 17:45
놀자고 할 땐 귀찮다고 훽 돌아서놓고,
막상 게임할 때 되면 귀찮게 하는 녀석들... 특히 예전 CRT 모니터 쓸 때에는 모니터에 올라가서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화면을 가리는 바람에 게임도 많이 졌었죠..
14/11/03 17:54
저희집 애들하고 비슷하네요. 크크
한넘(첫째, 샴여아)은 제가 컴책상 앞 의자에서 양반다리 하면 허벅지에 앞발 올리고 '아빠 올라가도 돼???'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다 뛰어 올라옵니다. 다른 한넘(치즈 태비, 쟤랑 닮았어요)은 오른쪽 책상(L자 책상)에 가만히 부엉이 자세로 앉아있다가 마우스 잡고있는 오른손을 머리로 공략, 첫째가 없을 시 허벅지에 올라와서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넘들이 제가 롤만하면 어쨰서인지 화장실에 들어가 5분간 모래를 파헤치며 뭔가 하고있어서 제가 불안한 맘에 겜에 집중을 못해요. ㅠ.ㅠ 덩 싸면 치워줘야 하는데 밟으면 어쩌지... 어쩌지... 으아악! (귀환 & 화장실 오픈)...
14/11/03 18:01
최근에 와우를 다시 시작했는데, 한참 하고 있으면 저희 냥이가 와서 제 왼손을 밟고 간다거나 하는 일이 몇 번 있었어요.
5인 던전이라 다행이었지, 레이드 같았으면 공대전멸을 시킬 뻔한 상황이 몇 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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