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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7 11:07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668561&cpage=1&mbsW=&select=&opt=&keyword=
이게 인터뷰 전문입니다. 으하하 애들좀 팍팍 굴려주세요 제발!! 우리 꼬꼬마애들 좀 제대로 컸으면 좋겠어요
14/10/27 11:15
탈꼴찌를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 건 좋은데, 프로야구 선수들은 노동자가 아닌건가요?
언론에서 당당히 휴일도 없다고 선포할 수 있는 직업인 지 궁금하네요. 추가: 찾아보니 프로야구 선수도 개인 사업자가 아닌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들이 많이 있어왔군요. 야알못 입장에서 볼 때 김성근 감독님은 원칙을 중요시 하시는 것 처럼 보였는데(시즌 중에 감독 경질하는 팀엔 가지않는다), 이런 것들을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네요.
14/10/27 11:23
네, 아직은 개인소득 사업자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논문 및 조사들을 볼 때 꾸준히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활동이 근로인가? - 프로 스포츠 선수의 노동법적 지위를 중심으로 https://www.krm.or.kr/krmts/search/detailview/research.html?dbGubun=SD&m201_id=10021871 한국프로야구 제도 및 선수인권 실태 토론회 중 http://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7&ved=0CEIQFjAG&url=http%3A%2F%2Fcfile7.uf.tistory.com%2Fattach%2F116E10024B50B1790D6560&ei=2KpNVLvJG6e7mAXGi4DwCg&usg=AFQjCNEemFHN6tiqwv9oXUlfVipXkgc5QQ&sig2=-acYht-UJsUKxcKZQVmSXA&bvm=bv.77880786,d.dGY&cad=rjt 본인과 구단 간 계약관계에 대해, ‘구단에 소속된 피고용자이다’라는 응답이 71.3%로 ‘개인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다’라는 응답 28.7%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남
14/10/27 11:27
사실 근로자에 대한 판례법리 ( 임금을 목적, 용역의 제공, 종속적인 관계 )로 보자면 근로자로 볼 '여지'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1. 구단의 수익을 퍼센테이지로 나눠가지는 것이 아니라 고정급이 존재한다는 점 2. 코치진 등의 지시에 따라 훈련하는 시간이 존재한다는 점 3. 의무적인 훈련시간이 존재하며 의무적 훈련시간의 경우 구단에서 '지정'해준다는 점 4. 야구 유니폼이나 글러브, 야구공, 훈련장비 등을 자기의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을 구단에서 제공한다는 점 에서 종속적인 관계의 요소가 매우 많지요. 게다가 연봉 수령을 목적으로 구단에서 명령한 훈련 및 경기를 뛴다는 점은,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의 속성과 어느정도 부합합니다. 즉 법리상으로 보면 프로야구 선수는 근로자일 수 없다라고 무조건 단정짓기는 어려운 면이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고용노동부 행정해석에서 프로선수를 근로자로 보지 않는다고 밝힌바가 있다고 하니(얼핏알기로 그렇습니다. 찾아보고 아니라면 수정하겠습니다 ㅠㅠ) 제가 이러한 논리를 펼친다 한들 아무의미 없지요......
14/10/27 12:11
물론 따지고 들어가면 그렇다는거지만 현실이 그렇다는 거지요
일본쪽에서도 아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한거 같은데 한국에서 근로자로 인정받으려면 총파업 하던가(그럴리는 없겠지만) 일본쪽에서 근로자라고 나온 뒤에 또 한참을 기다려야겠지요
14/10/27 11:19
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노동법적용 된다면 악덕업주네요.. 신개념적인 시선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롯데 로이스터때는 훈련량도 적었다고 하는데 노동시간대비 효과가 좋은 상사였네요
14/10/27 11:22
개인사업자네 이런 건 말장난인 거 같고 휴일을 보장해주는 게 맞는 거긴 하지요.
근데 강제로 안 한다는 선수 시킬 거 같진 않고 선수, 코칭스태프 동의하에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즌 후에 연봉으로 보장받다보니 선수들도 군말없이 따라가는 거 같고,,
14/10/27 11:26
저는 정확한 사실관계들을 잘 몰라서 판단이 어렵습니다.
계약 내용은 어떠한 지, 시즌 중에 휴일은 얼마나 있는지, 훈련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만약 강제성이 있다면 거절할 수 있는 분위기 인지 등이요.
14/10/27 11:28
근데 이걸 고용 관계라 생각하면 전형적인 말장난이 되는 겁니다.
'내일 빨간날이지만 전원 출근하세요' 라는 상사의 말을 무시하고 배째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으며, '딱 1년만 월화수목금금금에 8시 출근, 11시 퇴근합시다. 대신 연말에 인센 화끈하게 챙겨줄게요' ...이거 정말 악몽 같은 상황 아닐까요? 물론 프로 선수들을 일반 직장과 비교할 순 없지만요. 애초에 근성이 일반인과 남다르니 프로가 됐겠죠(...)
14/10/27 11:32
아래 곰글님 댓글처럼 아예 휴식을 안 준다는 건 말이 안 되죠. 보장된 근무시간(훈련시간) 안에 최고로 굴려서 뽑아내겠다 뭐 그런 거 아닐까요.
14/10/27 11:33
여담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선수들은 좀 사정이 특별한게... 아무리 빼어난 선수라도 근로할 수 있는 기간이 15~20년 수준이고, 실력이 미달하면 이십대 초반에도 쫓겨나서 백수가 되어버리는 직장이라서요. 그러다 보니 자발적인 초과근무를 해야 할 동기가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강하기도 하죠. 일단은 살아남아야 하고, 실력을 쌓아야 월급도 올라가는지라.
14/10/27 11:42
학교에서의 교육도 노동은 아니지만 강제성은 있습니다.
훈련도 어느정도 자기자신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순수 노동으로 보기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14/10/27 12:35
학생은 우선 노동자로 분류하기에는 굉장히 멀고,
프로야구 선수의 훈련은 일반 직장인의 연수, 교육 등과 비교해야한다고 봅니다. 업무능력향상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니까요.
14/10/27 12:40
업무능력향상이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곧바로 자신의 몸값 및 소득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과 거리가 있는 만큼이나 순수 노동과도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노동이 아니더라도 계약 형태에 따라 어느정도 강제성은 있을 수 있다 봅니다.
14/10/27 12:42
네, Deep님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면 제가 보기에 노동이냐 아니냐를 나누는 것은, 계약서 상에 (일정 시간 이상의) 훈련이 강제되는 부분이 있는 지라고 생각합니다.
14/10/27 19:40
저는 노동자보단 고3에 비유하고싶네요.
나믿고 밤낮으로 공부(훈련)하면 꼴찌인 너를 스카이(선수커리어+연봉수직상승) 보내줄테니 이악물고 따라와.
14/10/27 22:39
고3은 "나 스카이 안가고 열심히 공부안할래." 라고 말할 수 있죠.
이렇게 말한다고 "그럼 너 학교 나오지마."라고 하 지는 않을테니.
14/10/27 11:23
저의 경우 휴일이 어디 있어는 실제로 하루도 못쉬게 하겠다기 보다는, 그만큼 열심히 훈련시키겠다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실제로 주 1회의 휴식도 안준다면, 또는 쉬라고 말은 하지만 자발적이 아닌 강제성에 의해 나올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10/27 11:26
훈련이 몸만 쓰는게 훈련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쉽게말하면 일주일 내내 지옥펑고 굴리고 하루 전술훈련 하고 다시 굴리겠다 이런게 아닌가 시프요.
14/10/27 11:23
휴일이 없다는건 일단 시즌종료 후 마무리훈련 들어가기 전에 관례적으로 주는 휴가기간이 없다는 이야기고요.
훈련때 휴일이 없는건 불가능합니다. 아주 널럴하게는 3일 훈련 1일 휴식, 아주 빡세게는 5일 훈련 1일 휴식으로 갑니다. 덧붙여 가끔씩 휴일인데도 선수가 훈련하러 나와서 코칭스태프가 말린다... 뭐 그런 기사가 나오곤 하는데 그거 사실입니다. 선수의 몸은 쇳덩이가 아니다 보니 무리하게 훈련하다가 부상을 당하면 선수 본인에게도 손해지만, 팀으로서도 손해니까요. 팀도 감독도 바보가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구단의 재산인 선수를 더 오래 써먹기 위해서라도 구단은 선수에게 일정한 휴식을 보장해 줍니다. 강제성에 대한 건 이걸로 어느 정도 답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14/10/27 11:29
당장 다음 시즌은 사실 큰 기대는 안하는 게 맞지 싶지만 패하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패배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은 후 그 착오에 대한 수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만 볼 수 있다면 내년은 팬들도 납득하지 싶어요..
그래도 한화 팬들은 내년 가을 야구 기대하겠죠 크크
14/10/27 11:31
엠팍가서 인터뷰 전문읽어봣는데 인터뷰만으로도 설렙니다
내년엔 한화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거기서도 약간의 자신감을 비추시더라구요 가을야구는 가능하지 않나 시프요..
14/10/27 11:33
사실 작년 정근우, 이용규 왔다고 14년 가을야구 한다라고 설레발 떨었던 것 보단 더 현실성이 있겠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번 FA 시장에도 돈 쓴다는데 어떻게 보강되냐가 핵심이 될 거 같네요 흐흐
14/10/27 11:44
정근우는 몰라오 이용규 영입은 당장 +요인은 안될거라 생각했고... 이용규 부상에서 회복해서 수비도 나갈 수 있고 감독님까지 김성근 감독님으로 교체했으니 내년은 더 기대 할 수 있겠네요
14/10/27 11:28
"이길 자신이 없으면 들어가지를 못하죠. 제자라고 하는 것은 과거 이야기고 지금은 일선 나가면 똑같죠, 제자가 아니죠. 상대 적의 적장이죠, 다들."
이것도 진짜 멋지다 라고 생각합니다 .. 대단한 감독님입니다 진짜 ;
14/10/27 13:32
한화 선수단은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캠프를 열 예정이었다. 다른 팀도 그렇듯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가는 훈련이다. 올시즌 1군에서 주로 뛰었던 주축 선수 14명에겐 휴식의 시기였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31일까지 1군 주축선수들 전원 복귀를 명령했다.
가족들과 4박5일 해외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던 정근우는 결제까지 끝난 가족 해외여행 환불을 요청하였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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