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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7 12:15
캔자스시티가 29년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로 쭈욱 하위권을 맴돌던 비인기 약체팀인데
20여년 전부터 한국에서 캔자스시티를 응원하면서 sns로 교류도 하던 한 한국인이 구단의 초청으로 몇달전 캔자스시티 홈구장을 방문한 이후로 캔자스 시티가 기적의 8연승? 7연승? 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이 한국인은 캔자스시티의 승리의 요정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29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캔자스 시티가 와일드카드 1승 AL 디비전 시리즈 3승 AL 챔피언 결정전 4승 8연승의 신기록을 세우며 월드시리즈에 올라가버리고맙니다...
14/10/17 12:16
MLB 만년 하위팀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에서 20년동안 응원 -> 트위터 친구들이 '너 미국 와라 우리가 초대해줄게'해서 방문 계획 세움 -> 트위터 친구들이 지역언론, 구단에 알려서 공항에서부터 귀빈대접 -> 이성우씨 방문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귀신같은 8연승 -> 현지에서는 '승리 요정'이다, '여권 압수해라' 등등 일약 스타덤에 -> 만년 하위팀이던 팀이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 너 있으면 우승할 것 같아 제발 좀 와줘..
가 간단한 진행상황입니다. 진정 성덕..
14/10/17 12:16
해당 기사 읽어보셔도 나오기는 하는데 간단히 정리드리면
팀이 그렇게 인기가 막 쩌는 구단은 아니고, 성적이 좋은 편도 아닌 구단이라 사실 지역야구팀..? 정도인데.. 이 팀에 대해 자기 지역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어떤 팬이 꾸준히 자기 팀을 좋아하고 좋은 의견도 제시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고 고마움에 올해 여름에 초청을 해서 시구도 하고,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했습니다. 근데!!! 그 기간동안 갑자기 캔자스시티의 성적이 미쳐 날뛰면서 8승 1패를 거두고, 덕분에 여권을 압수하자 성우매직 등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거기까지...? 인줄 알았는데 29년? 오래간만에 포스트시즌에 가더니 챔피언십시리즈도 쓸어버리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또 뜨거워지고 있죠.. 크크크..
14/10/17 12:12
캔자스시티에서 최소한 영주권정도는 주겠네요.크크크크
더구나 성공한 덕후중에서도 특이케이스. 성공과 덕력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그냥 덕력으로 성공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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