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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7 00:08
으앜
아 진짜 프야매 하다가 정보 검색해볼려고 자게 한번씩 가면 이만수 감독 짤 올려놓고 갓동님 갓동님 거려서 졸지에 정 들게 생겼어요 그래도 다른팀 감독은 안하셨으면
14/10/17 00:11
사실 그 말 많던 첫 해에도 의외로 포스트시즌에서 선전해 지금까지 왔던거 생각하면...정말 이만수는 선수때나 지도자때나 순탄치 않은 커리어를 쌓을 운명인건지..
14/10/17 01:06
그마음 잘 압니다. 한때 한화가 캡사이신 뿌리고 다닐때 김응룡 감독 덕분에 이렇게 잘된다. 역시 10승 감독 덕분이다 라고 그러는거 보고
그날 제 멘탈이 그렇게 한없이 여리고 연약한 걸 알았네요.
14/10/17 00:35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김응룡, 송일수, 김시진, 선동렬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없이 입 터는 것과 행실이 그 평가를 두어단계 낮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요즘처럼 프로야구 감독의 대창렬시대에 그나마 중간은 간다는게 칭찬은 아니군요 ;
14/10/17 00:38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언급한 인물들이 다 도진깨진이라고 봅니다. 다만 매니지먼팅이 엉망이어도 올라가는 팀과 추락하는 팀이 있을 뿐... 이만수는 우연히 올라가는 열차에 탔을 뿐이죠.
14/10/17 00:45
이만수의 경기 내적인 승부 감각과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능력은 저 네 감독보다 나은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선수를 선수로 보지 않고 자원으로 보는 야구관과 빵점수준인 정치력, 뇌에서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는 언변때문에 그 자원 고갈을 너무 가속화 시킨 면이 있죠. 선수 보는 눈이야 김응룡 빼고 나머지 감독은 다 비슷한 수준이고.......
사실 1년차인 송일수 제외하고 김응룡, 김시진, 선동렬이 재임 내내 너무 성과가 없어서 이만수가 저 중 최악평가를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선동렬은 한화의 김인식처럼 아예 팀의 미래 자체를 어둡게 만든 수준이고, 김시진도 이제 내리막길에 들어선 롯데의 전력이나 팜을 개선하지 못했죠. 김응룡이야 2년 내내 승률 4할을 못 넘긴 감독이니 굳이 말할 것도 없고요.
14/10/17 01:10
한화 팬 입장이라 그래도 김응룡 감독만 하겠어?
단독1등은 무리여도 김응룡감독이 이만수감독이랑 투탑을 나눠야지. 어디 이감독이 원탑이야 이랬는데 아.. 뭐랄까.. 기사를 계속 보다가 이만수 감독이 최고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14/10/17 00:51
갓동니뮤 ㅠㅠㅠㅠ 요즘 재평가 많이받고 계시던데 그 평가가 옳았다는걸 꼭 내년에 sk말고 타팀가셔서 마음껏 보여주시길... sk팬으로써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ㅠㅠㅠ
14/10/17 00:54
갓동님ㅠㅠㅠㅠㅠ꼭 내년에 다른팀가서 감독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 3년간 정말 지옥같...아니 행복했으니 다른팀도 행-복 해보시길 ㅠㅠㅠ
14/10/17 10:23
14/10/17 16:27
오늘 4강 가면...
주축선수들 FA로 나가고 부상선수도 많은데 기적같은 4강진출. 이만수 감독의 지도력 빛나. sk는 이만수감독과 장기연장계약을 맺는데.. sk팬들께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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