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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6 20:15
병사계급 간소화가 필요해서 간소화 한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저 발상이
“세분화된 계급체계를 단순화해 [병영 내 왜곡된 서열문화를 개선]하기 위함”에서 나왔으니 곱게 보이지 않는거겠죠.
14/10/16 19:58
일반병들의 계급이 간소화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그렇다면 병장이나 선임병들이 대신 했던 분대장 업무나 여러 가지 책임을 하사 등 간부들이 이제는 실제적으로 책임져야 할텐데 그 정도 인력수급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가리고 야옹이겠죠.
14/10/16 20:05
제가 뉴스에서 본거는 일병,상병이 주류고 병장(군생활 잘하는 애들로 분대장 임무 부여)은 4.5%만 뽑는다고 하던데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전역할때는 모두 병장 달아주고
14/10/16 20:12
계급 간소화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현 21개월 군생활의 4계급은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 장점이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순수한 의미입니다. 요즘 게시판 보면 간소화가 이루어져야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떤 측면에서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제 짧은 지식으로는 추측이 안되서 궁금합니다)
14/10/16 20:19
일단 병사는 지휘를 하지 않습니다. 역할의 큰 차이가 있지도 않구요. 하지만 쓸데 없는 계급이 지휘 체계의 혼선을
만들 가능성이 있죠. 일례로 지휘관이 상병에게 명령을 내렸는데 지휘권 없는 상병이 이등병에 떠넘기는 행태도 없을 가능성이 없을 수 없죠. 이 것 때문에 가장 많으면 3단계(상병- 랜스 코포럴- 일병, 혹은 상병- 일병- 이등병) 이고 보통 2단계 심지어 1단계도 있습니다. 사실 병장은 모든 나라가 부사관계급인데 우리나라만 부사관 부족으로 병사 계급으로 쓰고 있죠. 애초 2단계 3단계 역시 상병은 우리나라 짬으로 택도 없습니다. 징병제에서도 대부분 장기 복무 모병을 택한 병사들이고 모병제에도 짬 높은 부사관급 병사들입니다. 2년도 안하는 나라가 굳이 가질 필요가 없죠. 그것에 비해 참 부사관 계급은 간소한게 한국 계급의 특징이죠.
14/10/16 20:30
그렇군요...이 참에 궁금해서 타국군 계급을 찾아봤는데 병-부사관이 통합되 있는 미국과 단순 비교는 힘들겠지만
한국군이 병사계급은 많고 부사관 계급은 간소하긴하네요
14/10/16 20:37
애초 이런 기형적인 구조는 하급 장교와 부사관 부족에서 나오는 거죠. 뭐... 군내 부조리 상당부는 거기에서 구요. 인력 부족하니 지들이 해야 할 일을 고참병사에게 떠넘기고 거기에서 원래 존재하지 않아야 할 병간 지휘개념이 생긴 겁니다.
그러니 병사 간 구별을 위해 병 계급은 무려 4개로 늘었고 부사관 계급은 같거나 하나 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걸 고치지 않고 단순 병사 계급만 줄이니 욕 쳐먹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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