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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6 19:49
피자주문이 아니라 실시간 가정폭력신고 전화였던거죠.
옆에 폭행당사자가 있기에 전화건 사람은 피자주문하는것처럼 말을 돌린거고 상담사가 뭔가 이상하다싶어 이전에 전화걸려온 기록을 보고 눈치챘다는 그런내용입니다.
14/10/16 19:49
911입니다 어디서 응급상황이 발생했나요
123 Main Street에요 네 거기서 무슨일이죠? 피자를 주문하고 싶어요(아 쩌네, 또 장난전화네) 저기요, 지금 911에 전화하셨어요 네 알고있어요. 큰 페퍼로니 피자에 반은 버섯 반은 고추로 해주시겠어요? 음.... 죄송합니다만 911에 전화한거 알고 계신거 맞죠? 네 얼마나 걸릴까요? 지금 거기 모든게 괜찮나요? 응급상황인가요? 네 맞아요 그리고 지금 누군가 당신과 함께 방에 있어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인거죠? 네 맞아요, 얼마나 걸릴까요? 1마일 정도의 거리에 경관이 있습니다. 집에 무기 있나요? 없어요 핸드폰들고 저랑 계속 통화하실 수 있나요? 아뇨 나중에 봐요 고마워요 참.. 상담원이... 눈치가 좋네요.. 저번에 한국에서 있었던 살인사건하고 참 비교되네요.. 이 상담원이 그 전화를 받았다면 살았겠죠 아마도?
14/10/16 20:55
그건 아닐겁니다.
우리나라 경찰은 영장없이 수색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거든요. 미국 경찰은 저렇게 911신고를 받았으면, 강제로 잠겨진 문을 따고 들어가도 됩니다. 결국 문제는 상담원 개인에게 있는게 아니라... 구조적인 것입니다. 전 우리나라 경찰의 대응권한을 좀 더 강화시켜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14/10/17 00:17
그렇죠. 요 며칠전에 흉기들고 돌진하는 가정폭력범한테 공포탄 쏘려다가 실탄이 나갔다고 질타받던 한국의 경찰관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그 분은 이제 아무리 잘풀려도 과실치사일텐데... 미국은 과실치사로 처벌받지 않을 뿐더러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실탄사격이겠죠
14/10/16 19:53
혹시 실화인 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나중에 위 내용을 관련 주제의 소재로 다룰까 하는데 사실여부를 알면 활용하기 수월할 듯 해서요.
14/10/16 23:46
그걸 떠나서 우리나라에선 저걸 캐치 못 했을 겁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째, 장난 전화가 많습니다.(미국의 경우 911에 장난 전화하면 체포 등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성년이라도) 둘째, 이런 이유로 저런 전화를 받을 때, 장난전화라고 인식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것보다 119 등에 대한 장난전화는 반드시 추적해서 반드시 처벌하기를 원합니다. 미성년도 당연히. 별 희한한 일들로 119 연락하고 112에 진상부리는 사람들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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