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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5 21:53
파이트볼은 빼야 되지 않을까 시프요...라이센스는 중간부터 얻었다고 해도 솔직히 패러디라고 봐주기에는 버파나 킹오파 진영이나 너무 묘사가 치졸해서. 다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아키라가 공에 유리 조각을 뿌려 붙이고 페널티 킥을 차는 데에서 이미 내 시선에서 OUT 이 되어버렸죠.
14/10/15 23:35
동의합니다. 어설픈 표절작.. 김성모 스타크래프트같은 만화였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나중에는 그나마 파이트볼이라는 축구조차 별로 안했어요.
14/10/16 04:01
전 어렸을때도 저 작품이 그렇게 싫더라구여. 꼰대질 더럽게 해대는 만화라고 잘 안봤습니다 무슨 그리스도 아니고 다들 웅변만 주구장창 해대는 것 같았네요
14/10/16 09:22
전 수작이라는 평가에 동의합니다. X세대들의 눈높이에서 나름대로 진지하고 다양한 생각을 해볼 계기를 줬죠. 동시대의 청소년 대상 만화가 장난스러움, 허풍스러움으로 점철되어 있던 시기인지라 그 고고한 행보가 더 좋았습니다.
14/10/15 23:34
그런데 정작 이 시기에는 드래곤볼, 슬램덩크에 한국만화산업이 뿌리째 흔들린다는 말이 많았죠. 솔직히 저작품들 중에 흑역사도 좀 있구요.
저 당시엔 80년대가 진정한 한국만화의 전성기라 일컬어졌죠. 순정만화계의 강경옥, 신일숙, 황미나, 소년/남성만화의 이현세, 박봉성, 고행석, 하승남, 황성 기타 등등.. 사실, 이때 만화들이 묵직한 스토리에 괜찮은 작품들이 많았죠. 강경옥의 별빛속에, 노말시티나 황미나의 우리는 길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아뉴스데이, 불새의 늪, 신일숙의 리니지. -0-; 그리고 이현세의 지금도 결말만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 아마게돈, 외인구단, 박봉성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고행석의 구영탄 시리즈... 아마 10여년 후에는 웹툰 전성기인 지금이 한국만화의 리즈시절이라고 할거에요. 꾸준함의 조석, 스토리 끝내주는 강풀, 명작의 산실 하일권, 캣츠비의 강도하, 병맛의 이말년...
14/10/15 23:42
천랑열전이나 마계대전같은 작품들이 빠져있네요.
94년부터 99-2000년 어느 시점 까지 아이큐점프를 한주도 빠짐없이 다 모았었는데... 지금은 한권도 안남아있네요. 당시 아이큐점프 인기투표 하면, 항상 다이어트고고가 최상위권이었다고 들었어요. 저는 한국 만화들 중에선 아이큐점프에선 박성우, 이태호, 박찬섭, 서홍석 작가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14/10/16 04:07
제 나름대로 재미있게 본 것 중에 드래곤 로드 라고 있는데 이거 아시는 분 있을련지. 흐흐 이소룡의 영혼을 스승삼아 수련하면서 강자들이랑 싸움하고 나중에는 초사이어인 처럼 변신도 하고 그랬거든요. 이거랑 이태호였나, 크래쉬 라는 작품도 되게 좋아했어요 액션이 멋져서.
14/10/16 05:50
다 알고 있는 추억의 만화들... 한 떄 아이큐 점프 소년챔프로 침대를 만들어서 그 위에 이불보 깔고 자려고 했었는데...
침대 거의 다 완성 될 쯤에 어머니가 집에 공간을 너무 차지한다고 고물상 아저씨에게 휴지로 바꿔 오셨던.........아....
14/10/16 12:24
소년물만이라고 하기엔 전부 대원의 챔프만화들이네요. 서울이랑 학산이 빠져있는데 대표한국만화처럼나와서 부족해보이는군요.
마치 일본만화를 논할때 점프만화만 논하는것처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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