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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5 11:15
가격이 유머같긴 한데 필요에 따라 살 만도 하네요 흐흐
근데 광고로 보일 것 같아서 링크는 지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제가 달겠습니다 크크크크 http://blog.naver.com/puredogi
14/10/15 11:23
초치는 거 같아서 살짝 불안하긴한데 적어보면요;; 위 사진 중에 수마트라 키우는 장면이 있는데 저 종(현재 키우고 있음)은 유달리 생명력이 강한종이라 저 용기가 아니더라도 아주 치어가 아닌이상 일주일정도는 안죽을거에요.
수마트라를 우스갯 소리로 '사이다에서도 키울 수 있는 종' 이라고 한다는.. 저 용기가 효과가 없다는 건 아니고, 물고기건은 그냥 그렇다구요~~
14/10/15 11:23
좀 이상한게 숨구멍이 많다는 건 공기와의 접촉이 더 많다는 의미인데, 그러면 온도 평형이 더 빨리 와야되는 거 아닙니까? 도기가 공기보다 열전도를 더 잘하나(..)
14/10/15 11:37
공기는 열전도가 잘 안됩니다.. 창문에 에어캡 달아서 단열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이지요..
우리가 겨울에 입는 솜옷도 실제 단열은 솜으로 하는게 아니라 솜이 머금고 있는 공기로 하는거구요.
14/10/15 11:40
공기가 열전도가 그리 좋지못하다는 건 알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어떠한가 좀 궁금해서요. 도자기도 제가 알기로는 열전도가 별로 안좋은 물건이라...
14/10/15 12:35
아무래도 분자들끼리 잘 결합해있는 도기보다는 공기가 훨씬 열전도율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감상 도자기에 단열 효과가 별로 없는 걸로 봐서 유의미하게 실용적인 열전도율이 낮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14/10/15 11:26
밥그릇에 저런 가격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가치있는
옹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장인들이 대접받고 사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네요.
14/10/15 11:47
난폭피쉬님 말씀대로 물고기 부분에서는 약간 고개가 갸웃거려지네요.
사실 저 도기가 아니라도 금붕어, 수마트라 종류는 잘 사니까요. 그 외에도 제브라, 구피 등등 생명력 강한 물고기들은 저런 도기로 된 수반에서 많이들 키웁니다. 심지어 락앤락 통에서 키우시는 분들도 있지요. 20년 30년 전만 해도 둥근 유리 어항에 모래랑 플라스틱 물레방아 넣어두고 별다른 장치 없이 금붕어 몇 년씩 키우시는 분들 많았죠. 그리고 산소는 물 표면에서 녹아드는 정도로도 충분하고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수족관의 산소 발생기라는 기구는 그냥 기포 발생기이고, 여과장치를 돌리는데 필요한 물건일 뿐입니다. 물론 기포발생기가 있으면 산소가 더 풍부해질 수 있겠지만, 물고기 몇 마리만 키운다면 굳이 산소를 위해 돌릴 이유는 없습니다. 물고기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똥이 빨리 분해되어 독소가 물에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고, 그래서 여과기가 필요한데 여과기가 없을 경우엔 물을 자주 갈아주면 됩니다. 어차피 저 도기가 주로 관상용이나 음식을 담는 용도로 쓰일 테니 큰 상관은 없겠지만, 물고기 부분은 사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4/10/15 13:21
저 분, 인간의 조건에도 나왔던 왕실 푸레도기 전승자이신 배연식 씨네요.
우리나라에서 저 일을 배연식 씨 집안만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따님이 운영하는 블로그도 있으니 구경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puredogi
14/10/15 13:25
참고로 저 방송찍은 분량에서 여러분이 보시는 분량은 1/100도 안될겁니다. 나머지 99에 뭐가 찍혔을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께요 흐흐
14/10/15 13:37
밥이 안식는다 = 공기교환이잘안된다
물고기가 오래산다 = 공기교환이 잘된다 좋은그릇같아 보이긴 하지만 물고기부분은 방송분량에 목매단 피디의 연출같아 보이네요
14/10/15 13:44
생활의 달인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촬영한다고 하면서 촬영 대상에게 민폐 끼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일반 옹기와 저 분이 만드신 그릇을 부딪치는 실험은 일반 옹기만 깨질 때까지 몇번 한 거 아닐까 싶어서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정성들여 만든 그릇을 저런 실험에 쓴다는 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종종 그런 모습이 있어요. 미션이라는 이름 하에 촬영 대상과, 그 분의 생업에 지장을 주는.
14/10/15 18:12
뭐 버리는 거 시험에 썼다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님 말처럼 차라리 강도를 계측하는 기기로 측정하는 게 낫지 않았나 싶어요. 눈으로 보기에야 서로 부딪쳐보는 게 호쾌(?)했겠지만요.
14/10/15 18:39
방송이니 호쾌하게 박살내는 그림이 좋았겠죠 흐흐 여튼 강도가 차이난다는 장인의 말이 사실이면 단 한번의 시도로도 원하는 장면이 나왔을테고 사실이 아니라면 대놓고 조작질을 한 셈이니 몇 개를 깨뜨렸든 안타깝지 않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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