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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2 23:47
다른분들은 모르지만 군생활 내내 반합에 모 끓여본적이 없네요.
용도는 훈련 나가서 비닐 씌워서 먹는 ..... 저희는 분대별로 반합 별로 반찬을 받았었죠. 다른걸 떠나서 애초에 저런 상태 좋은 반합이 있을리가 ;;
14/10/12 23:50
그렇죠.... 하다못해 야전삽을 야전에서 사용하면 행보관의 집합이 시전되죠....
야전삽의 페인트가 벗겨지기라도 하는날에는.....
14/10/13 00:24
연기는 뭘 태워서 나는걸 연기라고 하는데 즉각취식형은 김(액체가 기체가 되는 것)이 나는 것 아닌가요?
낮은 뭐 비교할 것고 없고 밤에 불 피워서 나는 연기 vs 즉각취식형에서 나는 김은 비교대상도 아닌데...
14/10/13 00:37
근데 즉각취식형 전투식량 연기가 좀 심합니다..
훈련때 딱한번 보급나왔는데 중대장이 기도비닉 유지하고 교대로 식사해라 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산 곳곳에서 연기가 뭉게뭉게(...)
14/10/13 00:52
별로 논쟁거리도 되지 않는 부분인데 이상하게 끌고가시네요.
동일선상에서 볼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전 단순히 둘 다 기도비닉 유지하려면 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그 전에는 전식 이야기가 나오길래 전식도 연기난다고(기도비닉 유지에 힘들다고) 정정한 것 뿐이고요.
14/10/13 02:12
정도가 다르잖아요.
작전시 밥을 안 먹을 수 없으니 먹는데, 불을 피우는 것과 전투식량을 먹는 것 둘 중 어느 게 기도비닉 유지에 유리하겠습니까. 단지 연기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불피우고 밥먹나 전투식량 먹나 똑같다고 해버리시는 건 이상하죠.
14/10/12 23:49
비닐뒤집어 씌운다음에 맛다시범벅한 비빔밥먹는게 리얼 아닌가요....
도대체 '고기'가 어디서 나오며... 야간에 불을 지피게 해주는데가 어디있으며... 반합을 불로..?
14/10/12 23:50
병사가 저런 부식을 가지고있는것도 말이 안되고 반합에 불질을 한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고
다 양보하더라도, 저렇게 만든다고 해도 저는 못먹을거같습니다....
14/10/12 23:52
사실 이번 회는 지휘관이 너무 우유부단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텐트를 정말 개판으로 쳤는데도 크게 지적도 하지 않고 배수로를 아예 파지도 않았음에도
말빨(?)에 넘어가서 비가 올 경우에 배수로를 더 보수하라는 말도 안되는 멘트를 하다니요. 저런 텐트에서 숙영하면 전투력 손실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 이건 지휘관 책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상 예능을 예능으로 보지 않고 진지먹은 사람입니다. 흐흐
14/10/13 00:15
해당 부대에서 나름 에이스라는 교관과 중대장을 보냈을건데... 그걸 생각해보니 더 한숨이... -_-;;;
박건형이 말장난으로 교관 농락하는데 임기응변이 좋다면서 헤헤 거리는 부분에서 채널 돌렸습니다. 임기응변이랑 망우보뢰랑 같은 뜻인 걸 오늘 새로 배웠네요.
14/10/12 23:54
애초에 국방부 홍보용 예능이니까요. 허름한 막사대신 호국관에다 세트지어놓고 촬영하는게 가짜사나이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덜 빡치죠.
14/10/13 00:11
생고기에다 야간에 불은 피운다고요?
반합에 뭘 끓여먹는다고요? 이게 군대야 캠핑이야! 진짜 군대 다녀온분들은 욕을 안할수가 없겠네요
14/10/13 00:14
음 근데 불에 반합 올린거로 까는건 까기위해서 까는 감도 있네요
반합으로 라면 끓여먹었단 이야기는 흔한 이야기고 밥도 해먹었다는 이야기도 군대 이야기하면 나오는 이야긴데..
14/10/13 00:46
반합에 라면은 전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건 듣도 보도 못했... 일단 제가 봤던 반합 상태를 보면 절대 반합에 라면 끓여먹는 것은..... 전시 상황이나 위급 상황 아니면 절대 안하지 않나요?
14/10/13 00:25
호 안에서 땅조금 더 파서 구두약 넣고 구두약에 불지핀 후에 끓이면 되긴 하는데...그리고 판초우의같은거 좀 들고있으면 불 안새죠.
라면하나 먹자고 구두약을 몇개나 써야하긴 하지만 개꿀...
14/10/13 00:26
진짜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야간에 불 지펴서 음식만드는게 해서는 안될 행위가 아니라 별미처럼 묘사된거에다가 ... 다 어이가 없었지만 삽겹살 등장할때 진짜 실소가 나오더군요
14/10/13 00:34
생각외로 진사 많이들 보시는군요;;
저는 pgr에서 여군특집 짤 보고 여군특집으로 입문했는데, 초창기 진사가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영 별로 재미가 없어서 금방 접고 말았는데요. 아 그래도 헨리 넥슬라이스는 정말 웃겼습니다. 해군 삐비빅거리는거랑...
14/10/13 00:43
반합은 초코바 보관소 아니었나요. 전술훈련 나가서 반합밥은 한번도 먹어본 적 없습니다. 비닐봉다리에 배식해서 봉다리째로 우걱우걱.
연대장이 바뀌고 정줄을 놨는지 부대식사할 때 주에 한번씩 반합에 식사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칠 벗겨진 반합에 밥 먹으면 병 걸릴 거 같아서 밥을 안 먹고 말았죠.
14/10/13 00:58
크크 반합에 요리해본적은 없지만 삼겹살이랑 소고기 모아서 몰래 구워먹은적은 있네요. 식품검사병여서 매일 고기를 조금씩 떼어서 보관해야하는데 3일후에 짬처리해야하거든요 그걸 일주일치 모았다가 구워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죠.
14/10/13 01:08
전 반합에 라면 끓여먹은적 많습니다. 당직근무자용으로 중대원들 꺼 중에서 몰래 하나 쟁겨놓은걸로 끓여먹곤 했죠.
훈련나가서는 몰래 밤에 고체연료로 시도해본적 있는데 물이 드럽게 안끓여서 실패했습니다..
14/10/13 01:52
어짜피 주요 타겟층은 군대 갈일이없는 여성들과 자식 군대보낸 부모들이죠...
와 요즘 군대가 저리좋아졌냐고 감탄하시는 아버지를보고 아 이래서 국방부가 세트까지 지어가며 촬영협조하는거구나 느꼈죠 크크크
14/10/13 09:06
뭐 참모부들은 군수과 애들이 고체연료랑 라면 가져가서 종종 라면 끓여먹기도 했고 보아하니 운전병 애들도 차 연료 얼면 안된다고 불 피워놓고 자주 끓여 먹기는 합니다만 고기는 좀... 취사반인가?
14/10/13 10:22
허허허 20사단 나왔는데 저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 될 수준인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20사단에서 받는 훈련을 포장하려고 하다보니 저런 일이 일어난것 같습니다만 예능이라는 수준에서는 충분히 웃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그것보다 아... 새로운 장갑차 이름도 모르겠지만 저거 전 장갑차(제대한지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네요 K100이던가 K200이던가)로 준비태세나 훈련 등등 받을때 완전군장에 허리뒤 공간에 MG50 총열끼우고 어깨로 MG50 몸통 둘러메고 탄박스(돌덩이 넣어놓은거 아 지금 생각해도 열이 받네요)들고 장갑차로 뛰던게 생각나네요..그리고 오랜만에 종훈장 보니 감회가 새로웠네요. 혹시 종훈장 옆 부대 나오신분 안계세요? 전 04 2월군번입니다. 흐흐흐
14/10/13 10:27
반합에 라면을 안끓여먹고 군대 제대들 하셨어요? 덜덜
당직근무할때 행정반 난로에다가 반합 올려놓고 라면끓여먹으면 개꿀맛이었는데 말이죠.. 02군번입니다.
14/10/13 17:29
gop 초소에서 고체연료로 구운감자 구워먹은 제 후임도 있었는데.. .걸렸으면 영창이었겠징..
반합에 라면정도는 끓여먹을수 있겠지만 작전중에도 그럴수 있을지는 .......아.. 아니구나... 96년인가 간첩선 넘어왔을때도 d형텐트에서 라면5개 반합에 해 처멱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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