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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11 00:04:48
Name Blind
Subject [유머] 박지호의 괄목상대(刮目相對)
박죠는 플러스 출신으로 POS로 거처를 옮겨 하태기를 섬겼다.

박죠는 싸움이 시작되면 항상 무공을 올렸는데 그것은 모두 물량을 꼬라박아 얻은 승리였다.


그러한 박죠의 물량을 몹시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하태기가 어느날 박죠를 찾아갔다. "자네에게 전략이 갖추어져 있다면..."

탄식을 하는 하태기의 말에 박죠는 분기일신하여 지금까지는 돌보지 않았던 전략에 몰두하였다.


박죠의 과감함은 학문에서도 발휘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광민와 겨루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전략을 익히게 되었다.


그러한 박죠가 운재에 이어 POS의 주장으로 취임하는 도중에 안심이 방문하였다.

박죠와 한 게임을 치룬 안심은 감탄을 하였다.

"귀공은 물량 이외는 아무런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전략을 갖추게 되었습니까.

이젠 포스(POS)의 죠사마(造社摩)'이라고 불러야 겠군요."



'포스의 죠사마'이라는 것은 'POS의 죠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의 인물이란 뜻으로,
허물없이 아무렇게나 부를 수 있는 그런 인물이 이젠 아니라고 안심은 말한 것이다.

이때 박죠가 웃으면서 한 말 한마디가 후세에 남게 되었다.


"헤어진지 3일, 곧 괄목할 수 있을 정도의 상대가 된다."
(3일정도 만나지 않았는데 놀랄 정도로 진보해 있다)


출처 dc 스갤

프로토스로는 세번째 2연속 4강진출이군요...

※ 수정했습니다. 흥분하지 마셔요 -_-;



이것은 괄목상대 원본

여몽은 여남 출신으로 오나라로 거처를 옮겨 손권을 섬겼다.
여몽은 싸움이 시작되면 항상 무공을 올렸는데 그것은 모두 역공의 승리였다.
그러한 여몽의 용맹을 몹시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손권이 어느날 여몽을 찾아갔다.
"자네에게 학문이 갖추어져 있다면..." 탄식을 하는 손권의 말에 여몽은 분기일신하여 지금까지는 돌보지 않았던 학문에 몰두하였다.
여몽의 과감함은 학문에서도 발휘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학자와 겨루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학문을 익히게 되었다.
그러한 여몽이 주유의 후임으로 취임하는 도중에 노숙이 방문하였다.
여몽과 이야기를 나눈 노숙은 감탄을 하였다.
"귀공은 용맹 이외는 아무런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교양을 갖추게 되었습니까.
이젠 오하(吳下)의 아몽(阿夢)'이라고 불러야 겠군요."
'오하의 아몽'이라는 것은 '오나라의 몽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의 인물이란 뜻으로,
허물없이 아무렇게나 부를 수 있는 그런 인물이 이젠 아니라고 노숙은 말한 것이다.
이때 여몽이 웃으면서 한 말 한마디가 후세에 남게 되었다.
"헤어진지 3일, 곧 괄목할 수 있을 정도의 상대가 된다." (3일정도 만나지 않았는데 놀랄 정도로 진보해 있다) 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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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1 00:13
수정 아이콘
손권이 여몽에게 충고하고.. 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태껏 잘못알고 있었던건가 ;
06/02/11 00:14
수정 아이콘
손권이 충고하고 노숙과 여몽의 이야기죠
mwkim710
06/02/11 00:14
수정 아이콘
손권이 여몽에게 충고한 이후, 노숙이 어느날 여몽을 만났을때
순식간에 학식을 갖추게된 여몽을 보고 놀랐다는 일화에서 나온 말 아닌가요 -_-?
mwkim710
06/02/11 00:14
수정 아이콘
이런 순식간에 댓글들이 -.-;
TheFirstLove
06/02/11 00:2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 잘못알고있엇네요....

그럼 육손은 공부도 몬 했구만? ㅠㅠ
06/02/11 00:30
수정 아이콘
에이 육손이 공부 못했으면 최연소 군단장이 되었겠어요?
김동건
06/02/11 00:42
수정 아이콘
두번째 2연속 4강 진출이 아니라 3번째 아닌가요-_-? 자게 어딘가에서도 본 것 같은데... 마이큐브와 한게임의 강민, 질레트와 에버의 박정석... 그리고 SO1과 신한은행 박지호...
llVioletll
06/02/11 00:56
수정 아이콘
저도 자게 어딘가에서 봤는데.. 답글달려니.. 못찾겠네요.. ;;

누가 2연속 4강 두번째랍니까 ㅡㅡ

KTF투 플토에 이어서 3번째 입니다
초보유저
06/02/11 09:50
수정 아이콘
켁.. 이런이런. 전혀 반대의 뜻입니다.
오하의 아몽이 웬 뜬금없는 오나라의 몽선생님입니까 -_-;

오하아몽(吳下阿蒙)은 노숙이 칭찬하기 전의 예전의 무지했던 여몽을 일컫는 말입니다. 오나라(의 수도)의 아몽이라는게 여몽의 지난 방탕했던 망나니 시절을 말하는 것이고, 따라서 원문에서도 노숙이 하는 말은 '非復吳下阿蒙, 즉 더이상 오하아몽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거지요. 이 글에서는 망나니라는 뜻을 오나라의 몽선생님-_-;이라고 전혀 반대의 뜻으로 되어있네요. -_-; 원문이 정 반대로 잘못되었으니 패러디물도 엉뚱하게 되어 버린듯..
철혈수라객
06/02/11 11:4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아몽이 왜 몽선생님인지 이해불가였는데 잘못되었던 거군요.
아케론
06/02/11 22:36
수정 아이콘
재밌긴하네요 ㅋ 잘만드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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