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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4 12:58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10년이상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혼자 먹는게 불편하더라고용.. 미국에선 잘만 다녔는데..ㅠㅠ
14/10/04 13:05
근데 친구가 없나보다 생각하는 사람보다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 더 많지 않나요?
잘 생긴 사람이 혼자 밥먹으면 아 잘 생겼다, 못 생긴 사람이 혼자 밥 먹으면 아 못 생겼다 라고 밖에 생각 안할 것 같은데 말이죠.
14/10/04 13:07
근데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있어요 보면..혼자 먹어본 사람이야 혼자먹는 사람봐도 아무 생각 없겠지만
꼭 저 사람 친구없나보다는 쪽으로 사고가 돌아가는 사람이 있어서.
14/10/04 13:09
인터넷 등에서 유머의 소재로 쓰면서 어느정도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남 밥먹는 일에 그렇게 관심있는 것도 아닌데...
14/10/04 13:20
혼자 엄청 잘 먹음.
커피도 혼자 잘 마심. 술은 원래 잘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바에 앉아서 한두잔 하고 바텐더랑 대화하다 와야하나?
14/10/04 13:24
테이블이 2인석인데는 혼자가서 먹을만 한데
4인석 테이블로 비치되어 있는 곳에는 솔직히 혼자가서 거기 음식하나 시켜먹기가 좀 그렇죠 4인석에서 혼자 밥먹고 있는데 그룹손님왔다가 자리없네 하고 나가면 주인아주머니의 눈에서 레이저광선이 나와서..
14/10/04 15:27
요게 문제에요.
부모님이 중국집 하시던 어떤 여자애한테 들었는데 혼자 온 손님은 차라리 안왔으면 좋겠다고 불평하더군요. 미....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14/10/04 13:26
오지랖은 되레 서구권쪽이 더 심한것 같던데요. 그냥 걔네는 처음보는 사람 만나도 눈 마주치면 인사하고
간단하게 인사하고 그래서 그런지요. 그냥 밥 혼자 먹는게 이상한게 아니니까 < [너 왜 혼자 밥 먹어] 이런 반응 나오는 거겠죠. 일전에 잠깐 편의점 가는길에 마주쳤을때 눈 마주쳤던 금발 누님이 인사 해주고, 어디가, 뭐 사러가는데 이런저런거 물었던 경험에 의하면 간단한 오지랖은 외국이 더 한것 같아요. 아마도....?
14/10/04 13:34
보통 그런 건 오지랖이라고 안 하죠
어디가? 하고 물었을 때 대충 대화가 이어지다 응 다녀와 하고 끝나면 그냥 가벼운 관심과 친목이죠. 거길 니가 뭐하러 가? 내지는 거기 말고 다른 가게로 가 하고 따지고 나오면 그때부터 오지랖이고요.
14/10/04 13:28
혼자서 잘만 먹는데 -_-
하나 꽂히면 진짜 질리도록 먹는성미라 짬뽕만 3주내내 먹은적도 있습니다. 당연히 같이 갈사람이 없죠 혼자 먹으면 됩니다. 거진 20년 넘게 식당아들로 있어본 경험으로 혼자온 손님은 회전율이 빠르기때문에 그렇게 눈치볼일도 아닙니다.
14/10/04 13:39
그냥 우리나라가 혼자밥먹는 문화가 없어서 그런거 아닐지...
겸상하는 것에 의미를 많이 둬서 지금까지도 문화가 되어버린거 같음. 저도 별로 신경은 안쓰지만 신기하게 쳐다보면 그러려니 합니다
14/10/04 13:39
근데 전 아무리 혼자 다녀도 저도 신경 안쓰이고 다른사람들도 아무도 신경안쓰던데.. 진짜 남들 혼자 먹는걸 신경쓰는 사람이 있어요? 혼자먹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긴 했지만..
14/10/04 13:44
저랑 같은 마인드시네요. 전 남이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든 술집에서 혼자 술을 먹든 신경 안써서 내가 혼자 뭘 한다고 신경 쓸 사람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보통 남이 혼자 다니는 거 보면서 '저 사람 혼잔가봐~ 저 사람 밥 혼자 먹어~'하면서 오지랖 떨면서 신경쓰는 사람일수록 본인 스스로 혼자 있는 것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입니다. 오지라퍼들이 오지랖을 두려워하는 법..
14/10/04 13:42
저런건 학생때 심하고 사회생활시작하면 크게 신경안쓰는부분이죠
오지랍,눈치 같은 문제도 있겠지만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항상 반 전체가 같이 밥을 먹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14/10/04 13:46
혼자먹는게 부담스러운게 같이 식사하는 손님들의 시선도 있지만 주인분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경우도 꽤나 있더라고요.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 혼자 먹으러 가면 자리차지한다고 별로 안좋아하거나, 밑찬이 많거나 손이 많이가는 식당의 경우는 혼자오나 3~4명이 오나 나가는게 똑같아서 그런지 좋게 안보는거 같더라고요. 이모가 고깃집을 운영하시고 저희 어머니가 일손부족할때 가서 도와드리는데 1~2명이서 드시러오는 손님들은 아무래도 별로 안좋아하시네요. 제가 가끔씩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손님들이 다 알고 안온다고 말씀드리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모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테이블회전이 빠르게 되어야될 시간대에 고기2인분시키고 2~3시간씩 자리차지하고 있는 경우나 1인손님때문에 3~4인 손님을 못받을때는 점주입장에서 아쉬울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안붐비는 시간대로 맞춰가거나 혼자먹기 좋은 집들로 골라가는 편이네요.
14/10/04 13:48
다른 시선이나 그런것보다 중요한게, 우리나라는 카운터석이나 1~2인 좌석 갖춰진 곳이 많지 않죠. 바쁜시간에 4인테이블 차지하고 앉으면 저도 불편하고...
옆에 섬나라만 가도 대부분의 가게가 카운터석이 있으니....
14/10/04 13:48
전 남이 혼자먹는건 별신경 안쓰고 모르는곳에선 혼자서 잘먹는데 학교식당에서 혼자먹다 아는사람들 만났을때 뻘쭘해서 학교안에선 매점이나 패스트푸드
이외엔 혼자서는 안먹습니다
14/10/04 13:50
혼자 먹으러 갔다가 서빙하시는 분이 혼자먹을려고 자리 앉아서 대기하는 다른손님 앞에 앉혀 주셔서 같이 먹으면서 번호도 교환하고 나중에 같이 그식당에서 먹고 같이 영화도 보고 썸도 타고 했는뎁
14/10/04 13:50
오히려 대학에서 아싸면 이런게 하나도 신경 안쓰이는데 어설프게 인맥은 좀 있어서 학생식당가서 혼자먹고있음 아는애들이 지나가면서 인사하면
"어 왜 혼자먹어?" 이러면 무지 눈치보이고 쪽팔리더라구요.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동네 주위에선 오히려 아는 사람 만날 확률이 적어 아무데나 혼자 잘가네요.
14/10/04 14:02
기안작가 단편이었나 여튼 웹툰에서 나오죠.
"오 빠 왜 혼 자 서 밥 먹 어 요!!!!!!" 이래서 어중간한 인싸보다 아싸가 우월합니다?
14/10/04 14:02
몇 년 전에 코엑스 믹스앤베이큰가 들어가서 샌드위치 시켜먹는데 옆 테이블에서 '어머 저사람 혼자왔나봐 쑥덕쑥덕'하는데 열받더라구요
뭐 대단한거 먹는다고 옆테이블까지 신경쓰는지
14/10/04 14:20
휴학하고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닐때는 혼자 정말 잘먹고다녔습니다.
복학하고 학생식당에서 몇번 혼자 먹었는데 그걸 누가보고 안쓰럽게 생각하길래 가기 꺼려지더군요;;;
14/10/04 14:37
내가 혼자 밥먹는게 싫어서 안먹는다는데 그거 가지고 왜 신경쓰냐고 당당해지라고 혼자먹어도 괜찮다고, 옆에서 들들 볶는거 자체도 오지랖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나요?
저는 이런 게시물 자체가 싫네요. 그냥 혼자먹든 말든, 내가 식당을 가든 못가든 내버려두라고...
14/10/04 19:03
포인트가 좀 어긋났지 싶습니다.
지금 이 게시물은, 혼자 먹지 않는다고 뭐라 하는게 아니라 혼자 먹는 걸 이상하게 보는 걸 갖고 얘기하는 건데요..
14/10/05 00:06
그게 발전되서 주위에서 혼자먹는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꺼리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겪어보시면 다른 포인트가 아니란걸 아실겁니다 ㅠ
14/10/04 15:18
혼자 잘먹고 혼자 잘 영화보러 다닙니다.
세상사람들은 내생각만큼 나를 주목해주지 않습니다 크크 고기굽는거랑 술먹는건 혼자서 못먹어봤는데 그건 가성비 문제 때문이죠. 그돈으로 집에서 해먹으면 3~4번은 더 해먹는데..
14/10/04 15:52
혼자서 술집에서 막창도 구워먹고 고기 뷔페도 가봤지만, 세상사람들 모두가 나에게 거의 무관심합니다.. 차라리 외로우면 모를까..
배고픈데, 꼭 먹고 싶은게 있는데 갈 사람없다고 편의점에 가서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먹고 떼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집에서 시켜먹는 배달음식도 한계가 있고.. 먹는게 생존에 관련된 일인데, 같이 갈 사람 없다고 밥 굶거나 대충 인스턴트로 떼운다니.. 참 너무 병맛돋는 일 같습니다 물론 저도 잘생겼으면 고수나 원빈처럼? 혼자 먹어도 폭풍간지일듯. 오히려 더 보여주고싶을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같이먹자고 합석하자면 어쩌지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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