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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9 14:26
제가 가운데 남자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깐 상상해보았습니다.
머리도 작고, 그래서 모자도 잘 어울리고, 후드티 후드 써도 간지나고, 어깨도 넓고, 가슴도 넓고..
14/09/29 14:27
아하, 이제 이해했습니다. 가슴과 어깨가 변하는 모습을 보니 말로만 듣던 반인반수의 후예가 저들인가 보네요.
왼쪽의 남녀는 교회에 연락하는 것 같습니다..
14/09/29 14:32
페북에서 여자사람친구들이 말했던 여우짓의 이유
1. 책들고 오다가 스킨쉽하려고 가방에 넣고 일부러 어깨 침. 2. 그러면서 입가리고 웃기와 머리 넘기기 동시 시전. 3. 왼쪽 여자랑 남자랑 썸 비슷한거 타고 있는거 오른쪽 여자도 알고 있음. 4. 하지만 오른쪽 여자는 모든 남자에게 관심받기 원하는 타입의 여자. 5. 그래서 일부러 와서 아는 척함. 본인도 왼쪽 여자가 별로 안좋아할 거란거 알고 있음. 6. 마무리로 "XX이는 오늘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않좋아 ㅜㅜ 왜그래" 이 멘트로 마무으리. 하지만 남자인 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아는 여자는 다다익선이니까요. 그래도 괜히 오른쪽 여자가 간 다음에 "쟨 학교에 왜 저렇게 파인 옷을 입고오냐. 난 저런 거 싫던데" 이렇게 해야죠. 크크
14/09/29 14:36
저는 잘 모르던 세계였는데 여자사람들이 이야기해주는 것 보고... 무시무시한 세계라는걸 느꼈습니다.
보이지않는 기싸움 및 견제, 운영, 뒤집기까지... 왜 여성들이 롤이나 스타를 안보는지 알 것 같더군요. 일상이니까요. (?)
14/09/29 16:16
자기처럼 수더분하지 않으면 모두 여우고 나쁜 계집인가 보군요. 자기를 정상의 기준으로 놓는 건 우습다고 생각해요. 아, 저는 여우짓이라는 거 하나도 구분 못합니다. 인사하면 받아주고 몸가짐이 조신하면 좋게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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