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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3 01:18
김밥헤븐이나 네이션오브김밥에서 김밥말때 들어가는 재료들 보면 얇디얇은 것들로 한줄씩만 넣죠.
반대로 김밥한줄 싸려면 밥은 거의 한공기분량이 들어갑니다. 집에서 정성스럽게 재료신경써서 싸는 김밥이 아닌 일반 분식점에서 파는 김밥은 그냥 영양실조걸리기 딱 좋은것 같아요.
14/09/23 01:17
매운 음식은 통각이라 간을 하려면 소금을 많이 넣어야 함
마찬가지로 뜨거운 음식도 간을 하려면 소금을 많이 넣어야 함 국물도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세가지가 만난 짬뽕은 나트륨 덩어리가... 김치찌개, 라면, 감자탕. 닭도리탕, 곱창전골 등등 뜨겁고 매운 국물음식이 인기가 많은 한국에서는 나트륨을 엄청나게 먹을 수 밖에 없죠.
14/09/23 01:21
나트륨 과다 섭취를 피하려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현미잡곡밥에 생야채 찐고구마 찐옥수수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야채를 데치거나 삶거나 하면 대부분 생일 때보다 간이 더 필요하니까요. 근데 생야채는 맛이 없는데......
14/09/23 01:27
저는 그래서 올해부터 국을 안먹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정말 간을 짜게해서 먹던 입맛이 요즘엔 싱거운 입맛으로 변하더군요 +매운탕에 소주한잔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게 됐지만요 ㅠㅠ
14/09/23 02:11
국물은 나트륨이 많을 수밖에 없죠. 물에 희석되니까. 애시당초 국물이 있는 음식이면 [양 자체]가 그렇지 않은 음식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고 - 예컨대 라면의 경우 건더기 200g에 국물 500g이라고 치면 도합 700g인데, 국물 없는 음식이 700g보다 많이 나가기는 힘드니 - 양이 많으면 당연히 나트륨도 많은 거고. 국물 없는 음식이 아무리 짜봤자 실제 나트륨 총량은 얼마 안 되는 경우가 많죠. 밀도가 높아봐야 양 자체가 적으니.
이와 반대로 작용하는 게 단위 무게당 열량의 함정이죠. 예컨대 같은 중량일 경우, 마른 오징어의 열량은 생오징어의 3배 가량이지만, 그렇다고 마른 오징어가 물오징어보다 살 찌는 음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수분이 날아가면서 무게는 줄어드는 가운데 열량은 그대로 보존되어서 그렇지, 사실 똑같은 1마리면 마른 오징어든 물오징어든 열량은 다를 게 없거든요. 그래서 수분이 다 빠진 보쌈 같은 것을 보고 특별히 더 고칼로리 음식이라고 할 수 없는 거고요. 돼지고기 1근으로 보쌈을 만들면 그 무게는 1근에 못 미치기 마련이므로 당연히 단위 무게당 열량은 더 높지만, 그렇다고 없던 열량이 생겨난 게 아니죠. 그냥 보쌈 먹고 물 한 잔 마시면 다를 게 없는 셈..
14/09/23 02:11
언젠가부터 곰국류에 소금 아예 안넣고 먹습니다. 설렁탕 꼬리곰탕 같은..
찌개류나 국류에 절대 밥을 말아먹지 않습니다. 미역국이든 콩나물국이든 순두부찌개든.. 아예 국물 자체를 몇 숟가락 뜨지를 않고 건더기만 먹습니다. 부대찌개도 세네숟가락만 퍼서 밥에 묻혀먹고 고기만 건져먹고.. 조리된 음식에 소금을 넣는게 딱 하나 있는데, 콩국수 먹을 때 소금 한 "젓가락" 넣습니다. 이건 아직 적응이 안됐나봅니다. 몇년 됐는데, 그러다보니,음식 먹을 때 소금맛? 조미료맛? 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맛이 확확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14/09/23 02:56
하핫.....모든 음식이 나트륨 덩어리군요. 뭐 예상은 했는데......
나트륨을 일일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했을시 부작용이란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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