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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2 12:37
첫번째 방법은 아무 소용 없지 않나요?
전에 집 천장을 뜯어서 갈아엎을 일이 있어서 천장 내부를 처음 보게됬는데 시멘트 밑쪽에 어느정도 공간이 있는후 석고보드를 붙인 형식이라 두드리는건 윗집에 아무 소음이 안가는 행동이라고 들은....
14/09/22 12:50
어차피 소음은 충격량보다는 진동이기 때문에 두들기면 잘 들리긴 합니다.
어렸을적 아랫집 살던 친구가 저 부를 때면 맨날 당구큐대로 지붕을 툭툭 쳐서 불러내곤 했죠.
14/09/22 12:41
눈에는 눈 전략에 비춰서 생각하자면, 소음감지와 자동전원 기능도 앞으론 필요하겠군요.
하긴 이딴 스피커 사고 만드는 인간들이 그런 차원에서 생각할 의사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14/09/23 01:44
이딴 스파커라고 하기엔 윗층에 소음과 관련하여 항의만 하여도 협박의 의도가 있다고 하여 일방적으로 윗층만 유리하게 만든 법과 층간소음으로 먼저 고통준 윗층사람들의 양심을 먼저 살펴봐야하지 않을까요
14/09/23 06:02
제 말이 무슨 부처왈 예수왈처럼 들리셨나본데, 기왕 관용정신은 때려쳤으니 보복에 응징까지 확실히 뽕을 뽑는 게 좋지 않느냔 겁니다. 응징, 보복, 처벌은 세 개가 전부 다른 개념입니다. 한 행동이 두세 가지 효과를 만들기도 하지만요. 근데 이건 보복용입니다. 처벌용도 아니고, 저대로는 응징효과도 별로 없어요. 끽해야 윗집 가서 싸울 걸 우리집 와서 싸우게 만드는 게 답니다. 아니면, 천장에 붙이는 우퍼는 안 붙이는 우퍼하고 비교해서 뭐 다른 기능이라도 있댑니까? 붙이는 아랫집 말고 소음 들을 윗집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윗집에게 고통을 줄 수 있을까"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윗집을 훈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완벽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제일 쉬운 추가기능은 실시간 소음집계와 실시간 맞소음 방출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받은 만큼만 돌려준다는 걸로요. 그리고 솔직히 "어떻게 하면 적에게 고통을 줄 수 있을까" 이거[부터]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내가 이 xx놈의 피해를 안 받고 살게 만들까" 하는 식으로는 생각을 많이 안 합디다? 다 그런 건 아닌데, 보통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모르겠단 겁니다. 저 스피커에 그런 치밀한 기능을 넣으려 할지 아닐지. ∴ 눈먼 보복[밖에] 못하는 스피커는 누가 봐도 이딴 스피컵니다. 거기에 앞뒤사정이나 윗집양심 논하는 건 논점일탈입니다. 문장이 둘이면 충분해야 되는데 저도 멀었네요. 죄송합니다.
14/09/22 12:44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이건뭐 정글도 아니고 ..
다른나라는 층간소음 어떻게 하나봤더만 호주같은경우는 바닥재를 흡음기능이 있는 카페트로 시공하고 혹여 우리네 마룻바닥으로 시공할경우에는 층간소음을 측정 기준수치 이상이 나올경우 흡음소재로 시공을 해야 한답니다. 이에 불응할경우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강재로 문을따고 들어가서 바닥재 시공을하고 그 비용을 입주자에게 청구 천만워인가 이천만원정도 넘어가면 아예 집을 강제로 공매하고 공사대금을 제한 금액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배째라하고 버틸 이유가 없는거죠..
14/09/22 12:50
저 정도 열정이면 마이크 한 서너개 벽에 더 달아서 노이즈 캔슬러로 사용하면 안 되나 하는 공돌이 발상을 해 봅니다(...)
14/09/22 13:02
저렇게 설치하면 의미가 없는게...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바닥에서 아랫집 천장까지가 마루-몰탈(난방코일)-기포콘크리트-스티로폼-콘크리트-공기층-목천장 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량충격음(하이힐소리나 유리깨지는 소리같은 소리)에 비해 저주파의 중량충격음(의자를 끌거나, 쿵쿵거리는 걸음소리)는 매질을 통해 전파가 되지. 즉 윗집에서의 중량충격음은 마루에서 콘크리트까지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공기층을 통해 울리면서 진행되어 아랫집으로 퍼지지만, 아랫집에서 윗집으로 쏘는 소리는 공기층에서 퍼져버리면서 콘크리트층으로 직접적인 전달이 거의 되지 않아. 제대로 하려면 목천장을 까고 콘크리트슬라브에 직접설치해야해.. 그럼 효과가 아주 좋지.. 라고 건축음향 박사에 층간소음만 10년째 연구중인 과장님이 그러네요... 원한다면 표준바닥에 최적인 주파수대도 알려주지...라고도..
14/09/22 13:03
윗집인데 아랫집에서 저걸 붙여놓으면,
똑같은 위치에 부착한 후 마이크로 파형분석을 해서 반대 위상으로 쏴주면 노이즈 캔슬링이 되어 조용해집니다? 크크크크
14/09/22 13:07
제가봤던거는, 보통 층간소음이 어린애들에서 유래되는 관계로
1차 항의후엔 화장실 환풍구에 스피커대고 야동 틀어놓고 주말휴가 다녀오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14/09/22 13:09
휴가갔다 오는 길에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두 집...
'어머 아랫집도 휴가갔다 오셨나봐요~ 우리도 휴가갔다 지금 오는 길인데...'
14/09/22 13:21
아랫집 : 어머 휴가 어디로 다녀오셨어요?
윗집 : 저희는 필리핀으로 다녀왔어요. 어디로 다녀오셨어요? 아랫집 : 어머 좋으셨겠다. 저희는 윗집으로 다녀왔어요^^ 윗집 : 뭐, 임마?
14/09/22 13:55
제가 만들었으면 고정용으로 뚤어놓은 드릴을 매우 길고 두껍게 한 다음 고정용 드릴에 진동을 때려넣어서 같이 죽자고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 윗집이 듣는 소리는 좀 커질겁니다. 밑에사는(설치한) 사람은 기계트는 동안에는 집에서 생활은 포기해야죠. ㅡㅡ;
14/09/22 14:00
근데 요새 시공되는 집들 바닥이 얇게 만들어지는 거 아닌가요. 예전 집들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덜했던 거 같은데, 애초에 자재 사용 문제가 되어야 하는 게 서로 간의 배려심-_- 문제로 몰아가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14/09/22 14:34
이런 것이야말로 한반도의 대결 구도... 아니 층간소음의 대결 구도를 회사와 입주자가 아니라,
윗집과 아랫집으로 만들려고 하는 용어 혼란 전술...
14/09/22 15:12
시공사가 주문제이고 소음유발자도 문제이긴 하죠. 애들만 없으면 그래도 버틸만한데, 뛰어 다니면 답이 없으니깐요. 그냥 새벽에만 뛰지말아라 제발.
14/09/22 15:23
매일 밤12시~새벽2시 사이에 1시간씩 발마사지기를 사용하는 윗집 아래엣 살고 있다 보니... 진심으로 사고 싶습니다.
주 4회 이상, 1시간씩, 기계적인 '둑~! 둑~! 둑~! 둑~! 둑~! 둑~!' 소리 듣고 있자니 정말 미칠 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결국은 사지 않을 거 같습니다만... 에휴... 생활소음은 24시간 오케이 / 가전 기구로 인한 소음은 밤 11시까지 오케이라는 주의로 여지껏 아무 문제 없이 살았는데 이번 집 윗집은 정말 심하네요 ㅠㅠ
14/09/22 15:23
저번에 일부러 소음 유발 하는거 동영상까지 찍어서 승소한 거 보면 정말 한두번 항의 했다고
악질적으로 대응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니 ...... 저런걸로 맞대응 하겠다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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