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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7 01:52
이쑤시개나 스태플 1개를 몇만, 몇십만명이 같이 쓰지는 않죠.
뮤지션들의 수익구조가 기형적이긴 합니다. 행사비는 창렬이고, 음원은 판매업체에 떼이고, 스트리밍은 푼돈이죠. 스트리밍은 푼돈이지만, 정작 협상 이상하게해서 통신사들한테 삥뜯기고 대학생들 학교축제에서 비싼 행사비 받아서 메꾸던게 뮤지션들입니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기업들한테 뜯기고 대중 특히, 축제하는 대학생들한테 비싼돈 받아가면서 행사뛰어서 메꾸는 구조가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유쾌하진 않습니다.
14/09/17 06:27
대부분의 가수들이 대학축제 행사비용은 일반행사비용의 반값으로 계약합니다 그래도 적지않은 비용이긴 합니다만 대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있는것정도는 알고있으시길 바랍니다
14/09/17 10:54
일단 1~20분에 몇천만원짜리 팀은 우리나라에 한두팀 될까말까고요(싸이가 그정도 될수도있겠네요) 대학행사는 거기에서도 반정도 깎아서 갑니다.
그가치에 해당하는지 문제는 원빈님이 판단하실문제는 아니고요.
14/09/17 06:59
대학행사비는 싸지 않나요??
그나마 대학행사라는게 많으니 그렇게 보이는것 뿐인듯. 애초에 콘서트같이 자가기 돈내고 봐야하는건 많이 안보고 행사같은 무료공연만을 보는것도 음원과 같이 문제라고 봅니다.
14/09/17 12:02
행사때문에 연예인 부를때 돈주고 부르는건 전세계 어딜가나 매한가지입니다.
그나마 대학행사는 따지고 들어가면 싼편인거고요. 아이돌이나 밴드들 공연하는거 보면 대부분 30분정도에 4~5곡이상 부르는데요.. 뭐 위에 js님 말처럼 이에대한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원빈님이 생각하신다면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
14/09/17 02:01
행사 노래 한곡 부르고 수천만원짜리 음악을 만들겠다고 개당 125원짜리 담배와 96.5원짜리 커피믹스로 잠을 쫓는 음악인들 힘내세요
14/09/17 02:42
사실 비유라는게 항상 허점이 있기 마련이라
누군가는 캬 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뭔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겨라는 반응이 나오죠. 지나친 비유는 하고싶은 말의 논점을 흐리는듯
14/09/17 09:31
+1
위에 mille님도 그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듯 합니다 저런 식이라면 모든 직종에서 똑같은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_-;;;
14/09/17 09:09
그런데 음원은 정액제를 통한 할인율이 너무 커서 스트리밍가격이 아니라 다운로드 가격으로 쳐도 2011년 기준 평균단가가 71.3원이었어요. 스트리밍도 실제 평균단가는 1.5원수준이었죠. 여기서 저작권료는 다운로드 10.7원 스트리밍 0.2원수준이죠.. 오히려 3.6원은 엄청 높게책정한거...
음원이 이렇게 싼데 배분비율까지 별로다보니 음악저작권자들이 저작권료받는 주요수단이 음원사이트가 아니죠. 유흥,단란업소가 15% 음원사이트가 14% 노래방이 9.2% 외국법인 8.4% 방송8.1% 음반 7.3% ...등등 대략 이런비율이죠.
14/09/17 09:20
왜 다른건 판매가격이고 음악은 유통비,마케팅비 다 제외하고 말하죠?
저렇게치면 담배농가분들이 한개피에 얼마받으시는지 비교해야지...
14/09/17 09:21
이런 글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유독 음악인들만 수익성이 열악한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너만 힘드냐, 다른 사람도 다 힘드니까 그냥 참아라 하는건 아니고, 뮤지션을 한다는건 꿈 외에도 분명 뭔가 수익성이 있고, 벌이가 되니까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달빛요정같이 안타까운 경우도 있습니다만, 음악시장의 규모나 그곳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원수를 볼 때, 꿈을 위해서만 고행길을 자처해서 걸어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긴 조금 힘들어서요.
14/09/17 10:02
하나 만들어서 복제, 재생산, 판매하는 음원을 일반 생산품과 1:1 비교하는건 좀 무리가 있죠. 물론 그와 별개로 한국의 음악 저작권 및 판매의 문제가 생산자에게 많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고 상당히 공감하긴 하는데, 그런 현실을 알리기 위한 글로는 좀 무리수가 심하네요.
역시 이것과 별개로, '니들 행사뛰어서 돈 많이 벌잖아'라는 리플들이 있어서 말인데... 애초에 행사 섭외가 충분히 들어와서 안정적인 직업활동이 가능한 가수는 매우 제한적이고, 행사 안뛰고 음원과 방송 수익으로도 굴러갈 수 있는 급이 아니면 행사 페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행사 중심 모델이 음악적 제한으로 크게 다가온다는 건 벌써 20년 전부터 나오던 얘기고요...
14/09/17 16:53
행사비 창렬 운운하시는 분들은 문화의 가치를 굉장히 낮게 보시는 분들이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콘서트, 페스티벌, 연극, 뮤지컬 같은 건 보고 사시는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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