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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6 20:19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이 한국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걱정되는 것은 한국에서 운영을 맡게 된 회사가 액토즈... 어떤 부분유료화 스킬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14/09/16 20:22
문화의 차이라서 겪어보질 않은지라 아예 모르는거죠 콘솔이란게 왜 서양과 일본에서 게임계의 대세인건지
라고 말하기엔 송재경씨정도면 한국 탑급 디렉터인데 저런말이 아쉽긴 하네요
14/09/16 20:46
저도 아래에 레지엔 님 댓글처럼, 진짜 이럴거라고 예측한 것 보다도 자신도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고 그런 미래를 만들려고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9/16 20:31
미래라는 걸 모호하게 말한거죠. 몇십년 후야 당연히 pc와 콘솔 그리고 모바일의 경계선이 없어질테니 의미 없을텐데 이걸 노리고 말했다면 맞는 소리고...
그 이하를 두고 말했다면 철 모르는 소리고요. 그런데 이것도 예상해서 모호하게 말한걸 껍니다. 송재경 정도되는 사람이 모를리도 없고요.
14/09/16 20:54
근데 진짜 몇세대 이내로 핸드폰이 콘솔시장을 잡아 먹게 될것 같습니다.
지금의 GPU의 한계만 넘는다면 콘솔의 위치는 핸드폰(핸드폰이라기보다는 모바일 디바이스라고 해야겠지만...)에게 급속하게 그 위치를 내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송재경씨의 바램처럼 PC에게 뺏기는 것이 아니라, PC도 마찬가지로 잠식당하겠죠...
14/09/16 20:57
충전기 꼽아놓고 쓰면 되죠....핸드폰이 컨트롤러가 되는게 아니니까... 그냥 PC본체처럼 쓰는 방식일테니까요.
PS비타같은 휴대용 게임디바이스가 아니라, 핸드폰(모바일 디바이스)가 PS본체(혹은 PC본체)의 역할을 하게된다는겁니다. 라인아웃으로 고해상도의 TV에 연결하고....컨트롤러는 블루투스같은것으로 연결되고...말이죠.
14/09/16 20:59
휴대형(소형) 기기가 성능이 올라간다고 쳐도 거치형(대형)은 그것보다 더 좋을텐데, 만일 고정된 장소에서만 쓸 용도라면 극복이 아니지 않을까요?
14/09/16 21:06
'디바이스의 크기에 따른 성능'을 극복하는게 가장 큰 벽이겠죠. 그걸 극복한다면 '거치형'과 '휴대형'의 갭은 사라지게 되니까요.
14/09/16 21:42
애초에 화면이 주는 크기차이때문에 절대 대체불가에요. 성능을 논하기 이전에요. 집에서 모니터로 영화볼수 있는데 영화관 가서 보는거랑 같은 원리에요.
14/09/16 21:50
비타 tv같은 개념이시면 지금의 기술력으로볼때 굉장히 먼 미래이야기겠네요.
단순히 폰이 되는 휴대콘솔일지, 그게 폰일지도 모르겠고요.
14/09/16 21:50
영화와는 조금 다른게.. 영화는 데이트 코스로서의 기능이 있다 보니.. 그리고 화면 크기는 모바일이라도 미러링이나 비타tv 형태로 tv로 대체할 수는 있죠. 입력랙같은게 문제일 수 있겠지만 이는 기술이 성숙하면 극복 가능하리라 봅니다.
14/09/16 21:51
그렇죠. 영화는 문화생활이라는 요소로 또 좀 다른측면으로 접근이 가능하긴하죠.
근데 폰기술에 콘솔기술을 우겨넣을 정도로 성능이 발전하면 사실 그 기기를 더이상 폰으로 부르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그냥 만능기기라는 뭔가 대체용어가 나오지 않을까요.
14/09/16 21:14
이게 FHD 해상도가 오래가서 나오는 말입니다.
UHD (4K) 도입되기 시작하면 전부 쑥 들어갈 겁니다. 역사는 반복... UHD 는 현재 최상위 VGA 로 최신 게임 돌려도 15프레임 밖에 안나옵니다. 전력 소모는 VGA 단독으로만 250W 정도 되고요.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어차피 해상도와 사양은 평행으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이라 그렇습니다. VGA 성능이 좋아지면 그걸 넘는 게임을 만들고 상위 해상도가 보급이되고... 반대도 마찬가지) 거치형 과 모바일의 퍼포먼스 차이는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바일이 평정할 것이다' 이 얘기 노트북 처음 나올 때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때보다 현재가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퍼포먼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14/09/16 21:41
동의합니다.
사실 모바일이 발전하면 휴대게임기 시장이 멸망할거라 했지만, 비타정도만 잡아봐도 폰겜 절대로 못하죠. 폰겜은 그냥 폰겜만의 영역을 구축하는것이고, 또 휴대게임기나 콘솔게임기는 그들만의 영역을 구축하는거죠.
14/09/16 21:58
뭐 좀 더 미래긴 하지만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차이는 무의미해지는 지점이 오긴 합니다.
말씀하시는 해상도 및 그래픽 퍼포먼스에 따른 문제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간단하게 해결되니까요.
14/09/16 22:49
클라우드 방식으로 해결 안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성능의 한계가 분명한 방식이고 이게 가장 심한 부분이 그래픽 엔진입니다. 네트워크 대역폭과 CPU 와 VGA 사이의 PCI-E 대역폭은 넘사벽 차이입니다. 3D 연산만 클라우드 컴퓨팅에 맡긴다손 하더라도 2D 연산은 모바일 기기에서 해야되는데, CPU 가속으로도 한계점이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기기로 UHD 풀해상도 2D 동영상 60Hz 재생 안됩니다. (3D를 배제한 2D...) CPU 에게 버거울 정도의 2D 정보량 처리를 네트워크 대역폭이 감당할 수도 없고요.
14/09/16 22:56
물론 현재는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있죠.
그런데 말씀하시는 UHD 60fps 정도는 곧 됩니다. 길어봤자 2~3년 이내에요. 그리고 현재 이론상 LTE-A 광대역 최대 속도 정도면 압축기술 사용해서 UHD 스트리밍 처리 정도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2D도 하드웨어 가속을 씁니다. 클라우딩 시스템의 한계는 하드웨어 가속 지원이 문제가 아니라 배터리 문제가 제일 큽니다.
14/09/16 22:59
그리고 현재 유선 네트워크 게임 클라우드 시스템의 경우에는 과부하걸리는 연산 부분만 따로 떼어내는게 아니라
화면자체를 압축해서 스트리밍으로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이럴 경우 가장 큰 문제가 즉 반응속도의 문제인데 이건 현재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게임 시스템에서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뭐 이거야 곧 해결 될꺼 구요.
14/09/16 23:10
글쎄요...
일단 2D 하드웨어 가속하죠 당연히... 근데 UHD 에서 CPU 부하가 상당합니다. 전력소모도 만만치 않고요. UHD 해상도 120Hz 동영상 재생 테스트는 CPU 오버클럭 안정화툴 -_- 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면만 전송하는 것이면 반응속도는 개선될 수가 없을텐데... 요즘 VA 패널도 반응속도 (2~3ms 차이) 때문에 게이밍으로는 '못 쓴다' 라고 말이 나오는 지경인데요. IPS 패널에 밀려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고요. 클라우드 컴퓨팅은 상호작용 없는 작업만 가능하다 봅니다. 중요작업은 기기에서 단독으로 가능해야죠... 프로그램과 상호작용이 강화되면 강화됬지 약해지진 않을텐데요...
14/09/16 23:21
반응속도는 현재 QOS로 커버를 치고 있지만 말씀하신데로 유선만큼 나오진 못합니다.
그렇다고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들도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요. 반응속도문제는 fps 및 격투 게임을 제외하면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더군요. 아마 찾아보시면 생각하던 것보다는 원할 하실 꺼에요. 대략 20~30ms의 반응속도가 나온다더군요. ( LOL의 경우도 20~30ms 정도면 원할하죠) 또한 모바일기기의 경우에는 PC와는 다르게 동영상 재생 하드웨어 모듈이 존재해서 같은 급의 PC보다 동영상이 원할하게 구동됩니다. 아마 2~3년 후면 AP에서 UHD급의 동영상도 원할하게 재생 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겠지요. 다만 배터리가 버텨줄런지가 관건이지만요. 그리고 추가하신 프로그램과의 상호작용 데이터 정도는 아무리 복잡해도 HD급 이미지 한장에도 못미치지요.
14/09/16 23:25
동영상 재생 모듈은 현재 데탑 CPU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VGA 개발 양대 회사인 NVIDIA 와 AMD 에서 2D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실제로 까보면 CPU 가속에 성능이 너무 밀려서 안 쓰이고 있습니다.
14/09/16 23:40
흠 알고 계신것 같지만 구지 설명해 드리자면
모바일기기에는 보통 h.264 같은 범용적으로 쓰이는 하드웨어 코텍이 탑재됩니다. 즉 단순히 하드웨어 재생모듈(GPU) 뿐 아니라 코덱 자체가 하드웨어 칩셋안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당연히 소프트웨어 코텍으로 구동되는 데스크탑 환경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죠.
14/09/17 16:10
반대로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모바일에서 적용 가능한 것은 PC 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모바일에서 굳이 적용하는 것은 간극을 줄이기 위함이지, 모바일만의 기술이 아닙니다.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CPU, GPU 아키텍쳐는 기본적으로 동일한데 클럭을 낮추거나 프로세서 수를 줄여서 전성비를 높인 쪽이 모바일, 전기 좀 먹어도 되니까 클럭을 극단적으로 올리고 프로세서를 더 이상 채울 수 없을 정도로 때려 박고, 그것도 모자라서 멀티 VGA 도 지원 하는 것이 하이엔드 데스크탑입니다.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한 기법이 몇 가지가 있고, 그 중에서 말씀하신 하드웨어 코덱도 있으나, 근본적인 프로세서의 성능차이는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영상 재생에 한해서 말씀드리면, 데스크탑은 익스트림 라인도 아닌 보급형 라인 i7 에서도 UHD 120Hz 재생이 가능한 상태이나, 모바일에서는 이 보다 한 단계 아래인 QHD 해상도의 60Hz 조차 화질 열화를 감수해야합니다. (그래서 모바일에서 FHD 초과 해상도 지원은 '구라스펙'이라고 하죠. 구동 불가능한 해상도로 만들어 놓고 실제로는 200% 스케일링 해서 쓰는...) 그리고 모바일에서 UHD 동영상 재생 2~3년 예상은 너무 낙관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GPU 공정 발전 속도로 볼 때, 2~3년 후면 20nm 공정 정착시기로 같은 전력으로 지금 보다 2배 혹은 그것보다 약간 부족한 성능으로 예상되는데,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가지는 UHD 가 끝이 아닙니다. 더 장기적으로 보면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위해서는 훨씬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고, 궁극적인 3D 디스플레이 까지 생각하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하드웨어가 지원이 도저히 안되어서 구현을 못하는 것이지, 하드웨어만 받쳐주면 바로 구현할 기술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드웨어 사양이 하드웨어 성능 발전 속도와 평행선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사양을 제한하니까요. 모바일의 가장 큰 한계는 아무래도 전력과 발열입니다. 고사양 데스크탑에서 하듯이 수백W, 익스트림 라인 고려하여서는 1000W 이상의 전력 지원이 안되는 한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간극은 좁아질 수 없습니다. 전력에 비례하는 발열은 해결이 가능한건지도 사실 의문 스럽고요. (핸드폰 크기의 1000W 발열체가 바지 안에 있으면 바지가 타겠죠....)
14/09/16 20:59
처남은 진짜 ps4 타이틀 다 사는..그냥 수집욕있는 친구인데..이번 추석에 라오어 했습니다. 뭐 특별한건 없더군요. 저는 스팀+x360패드로 겜한다고 얘기해줬더니..스팀 세일하는 가격하고 x360패드 보더니..멘붕까지는 아니고 컴터 맞추고 스팀한다고 하더군요...
14/09/16 21:02
저 말을 한 줄 요약하자면 "콘솔 미래 어두워져라" 정도가 되겠네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제발' 같은 부사를 추가해도 괜찮겠죠.
14/09/16 21:39
아미가 부터 콘솔을 갖고 있었지만.. 요즘 점점 콘솔의 위치가 애매해진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게임이 점점 더 대작위주로 흘러가고, 한쪽은 코묻은돈 빼가는 모바일이 득세하다보니.. 과거 sfc 시절 처럼 아이디어로 뭉친 새로운 게임들이 무척 드물어진 상황이어서 전체적으로 게임에 대한 hype가 별로 안생깁니다. 물론 제가 늙어가는 것도 아주 큰 요소긴 하지만.. 올 하반기에도.. 문명 신작과 드래곤 에이지 빼곤 해볼 생각도 안드는군요..
14/09/16 21:40
콘솔의 미래라기보다는 AAA급이 아닌 AAA에 걸쳐있거나 B급 게임이 위험하죠.
당장 유저들이 혹할만한 AAA가 아닌 이상 그냥 평범한 게임들은 모바일에 죄다 먹힐겁니다. 그건 저 사람 게임도 예외가 아니죠.
14/09/16 22:56
20년전 컴퓨터잡지 2~3월호에 단골로 실리던 칼럼인 아이들에게 ***이 필요한가? 라는 칼럼이 생각나네요.
스티븐 호킹이 286쓰니까 애들은 386 필요없다는 논리를 펼쳤었는데...
14/09/16 23:48
핸드폰이 콘솔을 잡아먹는다라.. 물론 모든 기계는 그 용도에 걸맞는 성능을 달성하면
추가적인 성능 향상으로 인한 체감 효용은 매우 낮아지긴 합니다.. 그래서 영화감상과 인터넷 서핑에 충분한 성능을 확보한 요즘 태블릿이 데스크탑을 제치고 대세인거구요. 하지만 게임에 필요한 적절한 성능이라.. 그런게 있을까요? 무조건 더 좋은 성능이 더 좋은 그래픽과 유저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에선 얘기가 좀 틀리겠죠.. 전자기기의 고성능화는 2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고집적 아니면 병렬화죠.. 고집적은 열이 나고 병렬화는 덩치가 커집니다. 방열을 위해서든 부피 때문이든 덩치는 커지죠. 그래서 핸드폰이 성능으로 콘솔을 따라잡는다는건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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