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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6 18:33
뭐 램이 많다고 무조건 좋다기 보단, 사용자 행동패턴에 따라 전력(배터리 시간)의 트레이드 오프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원가 문제는 뭐 두말할 필요도 없을테고..
아마도 애플이 사람들이 아이폰을 스펙좋아서 사는게 아니다 란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9/16 18:56
2기가 셀이 1기가 셀에 비해 전력을 두 배 소모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메모리가 휴대전화에서 전력 소모량이 큰 부분도 아니고요. 4기가짜리를 달아놔도 전체 사용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사용시간 운운은 그냥 쉴드고, 사실은 그냥 애플 순이익 때문에 그런 거죠.
14/09/16 19:06
4기가 셀을 사다 단다고 해서 전력소모 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디램 특성상 모든 셀에 리프레쉬를 해줘야 하긴 하지만 그 때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수많은 절전 설계가 들어가 있고,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잠들어 있습니다. 4기가 램을 달아봐야 아이폰이 자랑하는 그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소모하는 전력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차라리 그것과는 별개로 PC에서도 4기가 램이면 충분한 현 상황에 스마트폰에서 4기가 램이 필요하냐는 질문은 있을 수 있고, 여기에 대해서는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전력에 따른 트레이드 오프는 진짜 누가 꺼낸 건지 모르겠지만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14/09/16 18:58
무조건 좋죠. 진짜 1기가는 양아치짓이라 생각해요.
적어도 고객을 위해 1기가로 만드는게 아닌건 확실하니까요. 스마트폰이건 맥이건 용량차이로 수십만원씩 더 받아쳐먹는 애플...
14/09/16 19:07
시스템이 램 용량이 적어서 비효율적으로 동작할 가능성은 워크로드에 따라서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램 용량이 많아서 비효율이 될 가능성은 0%에 한없이 수렴합니다.
14/09/16 19:09
뭐 사실 1기가가 2기가보다 좋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것이고 1기가보다 2기가가 현실적으로 특별히 좋을 것도 없다 정도가 논쟁의 선이겠죠.
14/09/16 19:15
상식적으로 애플 기본 어플만 쓴다고 하더라도 1기가가 간당간당할 겁니다.
결과적으로 개발자들에게 애플 정도의 iOS 이해도 + 메모리 관리를 요구하게 되는거죠. 그래놓고 메모리 많이 쓰는 어플들은 가차없이 리젝 관리도 더럽게 어렵게 해 놓고서는...
14/09/16 18:56
램이 전력 먹어봐야 디스플레이 먹는거의 1/30은 먹을지...
램 늘렸다가 최신기기와 구형기기의 iOS 호환성 문제가 되서 그런지, 뭐 왜 안늘리는지 뭔가 이유라도 제시하면 좋겠는데 조금만 무거운 사이트 (한국 사이트들은 이런게 많죠) 만나면 강종되는 사파리나 크롬 보면 어이없긴 합니다.
14/09/16 19:06
앱등이라고 말하는거 싫어하는데 여태 3GS, 4, 5S,아이패드2, 미니, 맥에어 써오면서 단 한번도 앱이 꺼진적 없다는 마눌 친구 를 보며 정말 앱등이가 있긴있구나 했네요.
내 손에서는 200볼트 전류가 흘러서 툭하면 그냥 종료된거구나? 크크
14/09/16 19:12
iOS가 윈도나 안드로이드처럼 종료된다고 무슨 알림 없이 그냥 튕겨나가서 사용자는 자기가 뭐 잘못 건드린 줄 알게 되는 유저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요.
설정-일반-정보-진단 가면 크래시 된 이유들 나오죠.
14/09/16 19:53
어플이 자주 꺼지나요? 지금 갤포아랑 아이폰4랑 같이 사용하고 같은 게임 하는데... 갤포아는 하루에도 몇 십번도 꺼져요. 아이폰은 한두번? 이게 삼성 문젠지 안드로이드 문젠지.... 갤포아는 진짜 다양하게 꺼집니다 ㅠ
14/09/17 08:59
애플 삼성비교가 아니었습니다. 수년간 단 한번도 종료된적이 없다는 말에서 보고싶고 듣고싶은것만 듣는 광신도가 떠올려졌을 뿐...
운영체제의 안정성은 당연히 IOS가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애플의 폐쇄적인 운영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요. 무슨말이냐하면 책보고 일주일만에 만든 쓰레기어플도 쉽게 등록가능한 안드로이드마켓과 앱을 일일이 확인하고 등록받는(허접한 앱은 등록불가) 애플스토어의 차이라는거죠. 또한 멀티태스킹 미지원 위젯사용불가 등등의 이유로 안정성을 확보한측면도 있습니다. 예전 PC에서의 IBM계열과 매킨토시의 관계를 떠올리시면 되겠네요. 그때의 윈도우는 블루스크린으로 대변되는 잦은 다운과 버그로 악명높았지만 맥은 안정성이 뛰어났죠. 그대신 가격이 두배.... 이건 사용자가 선택을 해야되는 문제니 누가 더 좋다는 말이 무의미합니다. 자잘하게 문제없이 깔끔한걸 좋아한다면 애플 각종 런쳐에 위젯에 동영상보며 웹서핑까지 해야한다면 안드로이드인거죠. 지금이야 컴퓨터 초창기시절처럼 스펙경쟁을하고있지만 이 시기가지나면 운영체제의 안정성은 당연한시기가 올겁니다.
14/09/16 20:26
사용방식에 차이인 진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폰이 아5와 갤4아인데, 아5는 제 기억으로는 한 번도 꺼짐 현상을 못겪었는데 갤4아는 [아주 많이] 겪었습니다;; 깔려 있는 것도 비슷하고, 심지어 갤4아를 늦게 구매했는데도 말이죠. 스펙은 갤4아가 확실히 좋은데... 갤럭시의 문제가 아니라 안드로이드의 문제일까요?
14/09/17 10:40
제가 애플 주주도 아니고... 사실을 전달했을 뿐인데, "아5는 한 번도 꺼짐 현상을 겪은 적이 없는데 갤4아는 꺼짐 현상을 자주 겪었다" 같은 말에서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광신도]가 떠오르신다는게 당황스럽네요;
오히려 포도씨님이야말로 사람들의 말 중에서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경험상(아4+갤3, 아5+갤4아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양 기기는 비슷하면서도 명확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애플은 제 업무 특성상 배터리 탈착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고, 갤럭시는 스펙은 좋으나 안정성 측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램이 2기가면 안정적이고 램이 1기가면 불안정하고.. 이 부분이 아직은 체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펙은 항상 갤럭시가 좋았거든요. 앞으로도 아6?+갤6?를 사용할 예정이고, 만약 사용해봤는데 실제로도 램 부족으로 버벅인다면, 그때가서 입장을 바꾸겠습니다. 과연 그렇게 만들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14/09/17 21:09
믿고싶은것 만을 믿는다고 하기엔 너무 명확한 사실이라 해당사항이 없네요.
수시로 틈날때마다 꺼진다고 주장한것도 아니고 대여섯종류의 기기를 2~3년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그런일 없다라고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런가보죠.
14/09/18 11:35
제가 언제 "대여섯 종류의 기기를 2~3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그런일 없었다"라고 했나요?
왜곡하시면 안되죠.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아닌가요. 제가 한 말은 "아5는 안 꺼졌다, 갤4아는 자주 꺼졌다." 두 가지 뿐입니다. 어떤 점에서 "너무 명확한 사실"이라는 건가요?
14/09/18 21:45
제 첫 댓글을 다시 잘보시죠. 그런사람이 있어서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거니까요.
대여섯종류의 기기를 수년동안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꺼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을 그럼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그걸가지고 믿고싶은것만 믿는다 말씀하시면 더이상 할말없다는겁니다.
14/09/16 19:05
1기가 램으로 부족하냐/충분하냐에 대한 논쟁이 덧글란에 잘 설명되어 있다.. 고 하는데 전 제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겠더군요.
http://www.anandtech.com/show/8514/analyzing-apples-a8-soc-gx6650-more
14/09/16 19:11
정말 많이 양보해서 지금 1G정도면 충분하다고 해도 애플이 삼성처럼 매년 플래그쉽 모델을 내는 회사도 아니고.. 대부분 최소 2년은 써야 하는데
2016년 경에도 1G로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4/09/16 19:11
램이 부족해서 불편한건 거의 못 느끼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신제품 발표회를 애플 홈페이지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다고 해서, 또 모바일 사파리도 지원한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사파리 튕기는걸 보고 아 메모리가 부족하긴 하구나 싶었어요. 아이러니하죠.
14/09/16 19:22
그 실황중계는 사파리에서만 지원됐던걸로....
그날 좀 빡치긴 했는데, 사실 그때 외에는 램부족 때문에 불편한일 느껴본적도 별로 없는게 사실...
14/09/16 19:14
안드로이드 안가는 이유는 딱하나
충성도도 없고 앱빠도 아니고 스펙은 일자 무식한 제게는 안드로이드 사용법을 새로 배우기가 귀찮아서 입니다 첫 스맛폰이 아이폰이서 ios체계에 익숙하다 그게 전부죠 화면+기능+효율성+가격+스펙<귀찮음
14/09/16 19:16
크크크 저희 아버지 세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네요. 나이대에 따라서는 충분히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래서 아직 스마트폰 안 쓰시는 분들도 많죠.
14/09/16 19:22
+ 사놓은 앱이 아까워서...
그동안 아이패드 쓰며 구입한 앱이 대충계산해도 7~80은 되는데 이제 안드로이드 타블렛이나 서피스같은걸로 가고싶어도 생돈 버리는것 같아 못가겠네요.
14/09/16 19:29
depth 적인 간결함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나 별 차이 없습니다.
사실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신경써야 될게 많은게 아이폰은 뭐 유저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몇개만 배우면 되죠. 그래서 안드로이드가 상대적으로 익히기는 좀 어렵죠.
14/09/16 19:29
저도 첫 스마트폰은 아이폰이었고 3년을 사용했지만 윈도우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다면 안드로이드로 넘어가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전 아이튠즈가 너무나 적응이 안되서..
14/09/16 21:22
런처를 안 쓰거나 (안 꾸미거나) 루팅을 안 하면 안드로이드가 더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아니, '새로 배울' 것도 특별히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익숙함'의 차이인 거라서 뭐.. 다름에 대한 접근성 문제는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14/09/17 11:00
사실 저는 이 분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미 갤럭시나 아이폰이나 그나물에 그밥이고... 쓰던 운영체제를 계속 쓰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를 쓰고 있는 사람은 안드 내에서 바꾸고, ios를 쓰고 있는 사람은 계속 ios를 쓰고... (사실 블랙베리가 이렇게 안됐으면 블랙베리를 쓰려고 했었던게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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