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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4 18:59
일본 뿐 아니라 한국도 예전엔 어렸을때부터 팀플레이 익혀야 된다고 패스 되는 선수들 위주로 기용해서 유소년 대회에서는 성적을 내는데 정작 유소년 대표 했던 선수들 기량이 답보상태인 경우가 있어서 최근엔 남미나 유럽처럼 패스는 나중에 하고 일단 하고 싶은대로 뛰라고 방침을 바꾸고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지금 일본 감독이 그런 추세에 역행하고 예전처럼 패스 되는 친구들 위주로 선발해서 일본 내에서도 말이 많다고....
14/09/14 19:16
제가 듣기로는 지금 선수들은 어릴때 나카타나 오노신지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다 미드필더를 했고 지금은 나카무라, 혼다, 카가와를 보고 또 미드필더를 한다고 합니다.
14/09/14 19:11
지금 유소년 한일전보고있는데
전 어제 스완지 첼시경기가 생각나더군요 경기 초반부터 스완지가 강하게 압박하면서 첼시 터는가 싶더니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 골 넣고 경기 끝냄 아 중하위레벨 선수로는 저렇게 개처럼 뛰어야 상대 가능하구나 근데 90분내내 저렇게 못하잖아? 괜히 비싼 선수 쓰는게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14/09/14 19:25
보니까 일본이 전술적인 움직임도 좋고 다 좋은데
이게 한국애들이 일본애들보다 체급이 한체급씩 더 크고 스피드도 빠르니까 우격다짐으로 이긴 감이 있네요...
14/09/14 19:43
우격다짐이라기보다는 팀 색깔의 차이인 것 같아요.
일본은 항상 티키타카를 좋아하고 한국은 피지컬과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그래서 한국이 이기는 경기에서는 일본이 점유율 우위를 점하다가도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한국이 골을 넣어 이기고 일본이 이기는 경기는 한국이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일본이 마음대로 공을 돌리다가 찬스를 만들어서 이기더라구요. 최근 A매치에서 기억나는 게 박지성이 골 넣고 산책한 경기(+박주영 PK골로 2:0으로 한국 승)하고 박지성 빠진 한국을 일본이 0:3으로 쉽게 이겨버린 경기였는데 정확히 저런 양상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14/09/14 19:30
일본은 전형적인 티키타카였고(패스는 진짜 좋더라고요)
한국전술은 "일단 승우한테 한번 줘봐"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전술이었네요 크크크 아시안게임이랑 번갈아 가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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