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게임을 다시 보기 하다보니 진짜 깔끔한 한타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일단 나르는 첫 인삿말에 욕설로 대꾸하는 성골정신과환자였습니다. 나머지는 정상인.
초반에 카시가 미드녹턴한테 따이고 따이고 계속 따인지라 쉽게 이길 판이었는데,
녹턴이 템 좀 나오니 스스로의 강함에 취해, 쉬지 않고 녹턴발싸! 를 하더군요.
카직스는 앞점프를 패시브로 달고, 나르는 플궁으로 딸피 노리기를 예사로 하니
연약한 원딜인 저로서는 앞케인 시프트로 쫓아가도 합류해서 딜을 박기 어려운 사태가-_-

여튼 그리그리해서 극후반 간 뒤 ap가 1000인 카시 q에 바론을 스틸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태가 발생했는데...........

우리의 정신과환자가 들어가서 4인 스턴을 걸고(루시안의 깨알 몸개그),
적 리븐이 보라 버프에 취했는지 수호천사도 빠졌으면서 던지고,
룰루 궁까지 깔끔하게 작렬하면서 5대0으로 마무리가 나버렸네요.

이겼지만 전부 신고해버리고 싶었던 판.
이기고 나니 리그점수가 99포인트라 더 빡쳤던 판.

나르는 실제로 신고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60분 가까이 한 게임이 결국은 후반 한타로 종결됐는데, 나중에 보니 고작 15초짜리 한타라 느낌이 묘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