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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2 08:28
돼지고기를 썰어넣는게 아니라 사골을 끓여 붓습니다.
이북은 춥기때문에 사골육수를 부어 만들면 겨울내 김치가 얼지않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어릴적 어머님이 딱 한번 해주셨는데 그 이후로 안해주세요. 엄청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지라...
14/09/11 13:57
사실 전라도김치라기도 뭣한게 그냥 각자 집에서 담그는대로 주구장창 담그기 때문에...
어렸을 적에 바로 옆 집 김치를 처음보고 '이게 이 세상 김치인가 어떻게 이런걸 넣고 김치를 만들 생각을 했지'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14/09/11 14:34
저희 아버지께서 고등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가셨다가 친구분 할아버지께서 돼지고기 김치를 담그셨는데
3~4달 정도 삭혔다가 김치찌개 끓이면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14/09/11 16:19
충청도 어느 바닷가 마을에선 김치담글때 배추 포기 사이에 무슨 생선을 한마리씩 끼워놓고 묻어뒀다가 꺼내먹는데 맛이 아주 기가 막히더라구요.
14/09/11 16:20
전 개인적으로 한국인의 밥상에서였는지 어느 프로에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완도에서 전복을 마치 소고기 장조림처럼 전복으로만 장조림 해먹는거보고
충격을...전복을 정말 엄청 좋아하다보니 부럽더군요..
14/09/11 18:33
전 어릴때 전라도 할머니댁에서 먹은 굴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소에 왜먹는지 몰랐던 굴을 김치재료로 써서 먹으니까 향과 맛이 예술이었는데..
14/09/11 18:37
생갈치 토막내서 넣어놓은 김치는 봤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굴김치는 생김치에 굴 버무려 내는건 좋아하는데 김장김치에 굴 넣어서 김치 익어서
꺼냈을때 쪼그라들어서 김치양념 묻은 그 굴은 보기도 않좋고 맛도 없어서 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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