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에 관한 내용을 다룬 권력과 인간의 저자 정병설 교수와 어느 네티즌의 대화입니다.
네이버 부흥 게시판 펌글.
* 여기서 민이아빠가 정병설 교수 입니다.
http://blog.aladin.co.kr/733778166/5480062#Comment_5480062
냉두온심:
역사학자도 아니면서 자신이 말하는 역사가 옳다고 주장하는 이, 정별설! 여러 사료가 아닌 `한중록` 하나로 사도세자의 죽음을 증명하려는 이! 그냥 네이버 블로그 통해 보시길... 사서 읽은 가치는 없는 책
정병설이 역사 소설 작가인지, 한중록과 노론의 말만 되풀이하며 진실이라고 강변하는 수구꼴통인지는 님이 알아서 판단하셔야 할 듯...
난독증 치료와 더불어 출판사 알바 인 듯한 냄새 풍기는 멍청한 짓 그만 하시길..
민이아빠:
책의 저자입니다. 제가 참고하고 인용한 사료가 <한중록>은 물론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외에도 무수한데, 왜 '하나로' 봤다고 하셨는지요. 정말 책은 보셨나요? 그리고 제가 왜 '수구꼴통'이 되었나요. 노론이 아닌 남인의 설을 따르면 현대 현실 정치에서 '진보'가 되나요? 노론 박지원을 따르면 '수구꼴통'이고, 남인 정약용을 따르면 진보인가요? 거기서 조선 민중은 어디에 있나요?
거짓말이 틀통남.
냉두온심: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봤지요.
국어학자로서 난독증은 없으실텐데..가장 큰, 가장 결정적인 부분의 인용은 결국 '한중록' 아닌가요?
현실정치를 거론한 적도 없는 운운하시는 걸 보니, 도둑이 제발 저린 듯 합니다.
이완용 등 매국노 새끼들의 계보를 따져 올라가면 결국은 노론이 나오죠!
그리구선 '조상 땅 찾기' 하고, 친일인명사전 반대하는 철면피들이 노론의 자손들이고.
책 안 봤다는 걸 대놓고 인증.
그리고 "여러 자료가 아닌 한중록 하나도 증명하려했다"고 주장해놓고 반박하니깐 논점 일탈.
민이아빠:
냉두온심님, 저는 국어학자가 아니라 국문학자입니다. 그리고 <한중록>은 중요한 사료입니다. 이 점은 제가 비판한 이덕일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덕일씨는 <한중록>을 비판하면서도 <한중록>에 상당 부분을 기대고 있습니다. 또 이덕일씨는 전사주의 이름이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유명 신문에 고정칼럼을 맡고 있지요. 이래서야 정말 친일 잔재가 청산되겠습니까. 혼자 애국자인 척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더욱이 <친일인명사전> 어디에 노론에 책임을 묻고 있습니까? 친일은 친일이고 노론은 노론이지요. 노론만 없었으면 조선이 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입니까. 그리고 말이 좀 심하십니다. '도둑'이라니요.
냉두온심:
국어학자와 국어국문학자와 큰 차이가 뭔지요?
교수님 아니신가요? 난독증을 보이시면 어떻합니까? 대화 중에 인용하는 속담에 발끈하시는 걸 보면^^
교수님께서 한번 관심있게 살펴보시죠! 노론과 을사늑약의 주역들의 계보를...
제가 '한중록'을 싫어하는 이유! 기억의 채색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습성 중 하나가 자신의 과거를 미화한다는 것! 아마 아실 듯 합니다. 혜경궁 홍씨 어느 한쪽의 입장에 서 있었기에... 우리 국어 문학사에 있어 의미를 저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적힌 내용에 대해서 입니다.
노론과도 같은 족속이 조선에 없었다면, 가정을 해 본다면...저는 을사늑약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일과 노론의 계보를 분리할 수 있느냐? 질문하시면 없다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역사! 제가 배운 역사로는요!!
난독증과 저게 대체 먼 상관일까?
민이아빠:
국어학자는 언어학자이고, 국문학자는 문학연구자이지요. 연구 대상이나 접근 방식이 아주 다릅니다.
그리고 속담인용도 상대에 따라 가려 하셔야지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을 냉두온심님 주위분들에게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또 민영환처럼 을사늑약에 순국자결한 노론 후예도 친일인가요? 소론, 남인 후예는 친일파가 없었습니까? 소론, 남인 후예의 친일은 괜찮은가요? 그래도 노론이 친일파고 친일파가 노론인가요? 이덕일씨 '소설'로 역사 공부를 하신 모양인데 원자료를 보시든지 다른 책도 좀 보세요. 무엇보다 먼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에서 사색 당파를 나누어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도 안 읽어볼게 들킴.
냉두온심:
쎄요..자기가 한 일을 찔러한다는 경우 쓸 수 있는 적절한 속담이 뭐가 있을까요?
그런 걸로 마음 상하시고 화를 내신다면 그릇의 크기로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덕일,이덕일 하시는데..저는 이덕일이라는 사람 모릅니다.
님처럼 문학으로 역사를 해석하시는 분이 아닌 친일 문제 그 자체로만 역사를 연구하시는 한홍구 선생님께 배운 내용이랍니다.
부디 난독증 치유와 그릇을 크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님의 책을 비판했다고 이렇게 매달리는 갑갑하심은 처음 봅니다. 인세가 그리고 아쉬우신지 ...
한홍구:
???? 여기서 내 이름을 왜 들먹여????
민이아빠:
학자를 참 여러 가지로 모욕주시는군요. 더 이상은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냉두온심:
푸하하 누가 님같은 분과 말 섞자고 한 적 있나요? 혼자 열폭하시고...
역시 전형적인 어딘가에 속하시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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