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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1 11:44
저도 신만세 결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터라 논란이 생기는걸 이해할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이해할 수 없다는 분들도 꽤 있어서 (엔하위키 항목이나 루리웹만 봐도...) 일단 넣었습니다.
14/09/01 11:42
파이브 스타 스토리요. 끝난 게 아니라고는 하나 적어도 제 마음 속에서는 - 그리고 상당히 많은 팬분들 사이에서는 - 끝난 작품이고 재연재판은 뭐 바뀐 게 많지 않다 뭐다 하면서 변호해주시는 팬 분들도 있긴 한데 그건 그 분들이 성자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제 시선에서 앞으로 나가노 마모루는 OUT 입니다.
14/09/01 11:48
신만세 엔딩이 논란이 있을수는 있고 첫 장편+애초에 장편연재를 생각하지 않은 부작용으로 후반 전개가 전반과 너무 달랐...
지만 내여귀와 스쿨럼블에 비할건 아니죠 허헣
14/09/01 11:50
신만세는 오히려 역시나 하는 사람이 더 많앗죠. 신만세 자체가 작가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라[....]
작가 이야기 아는사람들은 전부 히로인이 그녀가 될거라고 다들 생각하고있었...
14/09/01 11:54
ESP라는 만화를 어쩌다 완결까지 봤는데 정말 출판만화가 이딴식으로 결말낼수도 있구나 했어요.
전개를 하다가 뜬금없이 마지막 몇장에서 싸우고 으아악 주인공 둘은 행복했습니다 끝. 아시는분은 많이 없는 만화겠지만... 그 어이없음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14/09/01 11:58
보통 결말이 어이없이 끝날때는 인기 하락이라던가 외부 요소가 많은데,
위의 저 세 작품은 인기도에서 탑을 달리고 있던 지라 그럴 일이 없었다는 게 함정.
14/09/01 12:03
스쿨럼블은 작가가 팬들에게 너무 휘둘려서 망했죠.
야쿠모와 에리 팬들이 워낙 거세서 양쪽 다 맞춰주다가 둘다 망.... 그래서 전 내여귀도 아야세 vs 쿠로네코로 같은 노선 탈 줄 알았는데 작가가 참 우직하더군요. -_-;;
14/09/01 12:07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 명은 어쨌든 선택해야 했는데 그걸 간과했죠.
내여귀는 1권부터 꾸준히 키리노 -> 쿄스케 복선을 깔아놓아서 히로인 자체에 관해서는 그러려니 했는데, 막판의 전개가 너무 성의없었죠. 인간관계 다 작살내고 초반에 보살소리까지 듣던 남주가 아주 제대로 타락했으니.
14/09/01 12:08
김성모작가가 소년챔프에서 연재했던 마계대전(?)이었나요?
하위권 보스에게 간신히 이기고 이제 상위권 애들 오면 끝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1위부터 우루루 한 우주선 타고 내려오는데 장풍(?)으로 한방에 다 쓸어버렸던 엔딩을 보고는 어린 마음에 뭐 이런게 다있나.....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14/09/01 12:15
이거 보신 분이 거의 안 계실거 같긴 한데..
김성모 2기(대털 이후 그림체) 작품 중에 "18세타짜" 라는게 있습니다. 초반은 타짜 2부처럼 진행이 돼요. 그러다가 고수한테 수행을 받기 위해 산에 찾아갑니다. 고수에게 사사받은 교강용(;;)은 일단 승리하지만, 상대방 역시 다른 고수에게 배워옵니다. (김성모 2기의 특징이죠. 은둔고수들이 하나씩하나씩 기어나오는거... -_-;;) 거기까진 괜찮은데.. 결말이 "세상사 다 부질없다. 원한이고 뭐고 다 잊고 산에 들어가서 살자" 이런 식입니다. 더군다나 절정에서 결말로 넘어가는 분량이 몇 페이지 안됩니다. 그야말로 갑작스런 심경변화.. 주인공의 갑작스런 심경변화로 인해 입에서 욕나오는 작품으로 호시사토 모치루의 "사랑의 증명" 이라는 만화가 있긴 한데, 그래도 이 쪽은 그 심경변화의 설득력은 떨어질 망정 묘사라도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18세타짜는 그런거 없습니다. 새침하게 홱~ 돌아서고 그걸로 입산하고 끝이에요. 국내 만화로 한정했을 때, 아마겟돈이 올타임 넘버원급으로 손꼽히는데... 18세타짜 이거도 스케일이 작아서 그렇지, 얼척없기로는 명예의 전당급 작품입니다.
14/09/01 12:18
신만세 논란을 여기다 넣는건 좀...
내여귀도 읽지 않고 스포만 들어본 입장에선 뭐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는 이미 제목부터가 대놓고 결말암시였으니까요. 내여귀는 덕질을 근 10년넘게 하면서 츤데레만 좋아했는데도 주인공이 싫었던 유일한 케이스라 관심이 가지 않는 것도 있지만...
14/09/01 12:38
전 한국만화라면 두가지요.
발작 - 초창기 전상영이 (미스터부작가죠) 스토리를 맡을땐 정말 이건 역대급 학원물이다! 라고 감탄하며 사모았지만 5권쯤부터 전상영이 따로 작품한다고 나가고 작가가 혼자 다 하니까 스토리가 산으로 가더니 결국 흐지부지한 완결..ㅠㅠ. 아메리카아메리카 - 초반 스케일이 장난 아닙니다. LA를 배경으로 한 중 일 세 나라의 양아치세력의 두목급이 과거로 넘어가서 각자의 조국을 설득해서 과거의 아메리카를 점령하려는 내용입니다. 제가 보기엔 아무리봐도 30권 이상의 분량인데 4권정도까진 정말 포스있게 진행하다가 6권쯤에 강제 완결하라는 걸 받았는지 그냥 훅. 하고 끝내버렸어요. 논란이라기보단 용두사미가 아쉬웠던 두작품 이였습니다.
14/09/01 19:13
저도 발작이 정말 아쉽습니다...
워낙 출판만화 시작 말기라 작가 고료까지 챙겨먹고살기엔 너무 힘들어서 전상영 작가 빠지면서 진짜 그 고퀄학원물이 망작으로ㅠㅠ
14/09/01 12:46
신만세나 내여귀나 결말 때문에 평가가 많이 내려갔는데 신만세는 조금 호의적으로 쳐서 수작이 평작 이하로 빠진 거라면 내여귀는 그냥 낙제입니다. 스쿨럼블은 딸백이랑 같이 묶어서 봤는데 벌써 세월이 이리 흘렀네요
14/09/01 12:56
바람직하고 훌룡한 엔딩이 토라도라 죠
어차피 제목 자체가 스포였으니 그렇게 된거고.. 그리고 진짜 옛날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거의 10년전 셔플이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신족, 마족 두명 히로인에 거기다가 소꼽친구인 여자 친구.. 그리고 주위 학교나 주인공과 얽히는 쩌리 인물들.. 이렇게 주 3명 히로인으로 남자주인공이 3명중 누굴 선택할까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완전 뒷통수 치는 전개로 .. 우와! 했던 작품이었죠. 그래도 이분야 최고는 아이즈가..가 아닐까 하네요.
14/09/01 13:02
셔플 애니판도 그냥 없는 셈 칩니다. 당시 카에데 팬 중에는 PTSD에 시달리신 분도 계시는 등 아직까지도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14/09/01 13:06
신만세가 여기낄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신만세의 진히로인이 그렇게 될거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던거 아니었나요.. 나름 급전개가 까이더라도 결말은 뭐 무난했죠
14/09/01 13:10
전 예상 못했습니다. 치히로 눈물의 라이브에서 완전히 리타이어 한 줄 알았거든요.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처자라 나중에라도 승자가 된게 좋았죠.
14/09/01 13:18
신만세가 긍정적인 평가가 그나마 많은 편이긴 하지만 어쨌든 논란이 꽤 세긴 했죠. 피쟐에서도 댓글 꽤 달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 리플에도 있지만 내여귀도 무난한 엔딩이었다는 평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스쿨럼블은....그냥 할 말이 없네요.
14/09/01 13:20
흠 신만세 결말논란과 내여귀 결말논란은 거의 하늘과 땅차이라고 보는데.... 신만세 결말논란은 논란이기보다는 그냥 아쉽다 너무 급전개였다 정도고 내여귀는 팬들이 책을 찢거나 불태우고 하는 수준이어서..
14/09/01 13:24
제 주변에 내여귀 팬이 책 찣거나 불태운 걸 본적이 없네요. 전 내여귀 엔딩에 호평은 못줘도 어찌어찌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
물론 스쿨럼블은 아니고, 주변에서 책 태운걸 본 적은 있네요.
14/09/01 13:23
스쿨럼블은 애초에 개그만화로 받아들여서 결말이 이상하긴 했지만 따끈따끈 베이커리 정도의 헛웃음만 나왔죠.
뭐 스쿨럼블z에서 꿈이라고 하지만 에리루트도 탔으니까요 흐흐 내여귀는... 쿠로네코짜응....
14/09/01 13:24
에가와 타츠야의 동경대학 이야기도 막장 결말이라 많이 까이죠. 결국 모든 것이 망상의 망상의 망상... 우리나라에 끝까지 번역출간 안된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14/09/01 13:36
파장은 내여귀가 제일 컸구요. 스쿨럼블은 후반부 들어가면서 신나게 망해가던 와중이라서 워낙 기대치가 낮아져 있던지라 그보단 덜했지만 막장성으로 따지면 비교불능, 따따베급이었죠.
내여귀는 골이 잘못되었다기보다 마지막 권 전개가 너무 뜬금없어서 결말을 납득을 못시켜서 까이는 거구요. 주자가 1루-2루 돌아서 3루는 안밟고 갑자기 좌익수 뺨 한대 때리더니 홈으로 들어온 격이죠.
14/09/01 13:42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제가 내여귀 막판 전개를 까면서도 어쨌든 엔딩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건, 1권부터 히로인이 확실했고 그걸 깔끔하게 결말지었다는 거죠.
14/09/01 15:42
나루토에 한표요..
흥미진진한 초반전개는 어디로가고 갑자기 금수저 물고 태어나야 세상을 구한다는 닥치고 혈통짱..-_-; 그동안 본 시간이 아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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