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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1 09:11:25
Name kien
Subject [기타] [기타] [스타1] 올스타전에서 홍진호가 은퇴 걱정을 한 이유






wcg에서 서지수에게 2:0 완패를 당하고 육회....
올스타전 경기를 이겨서 끝났는데 정색을 하고 있는 홍진호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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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1 09:13
수정 아이콘
이건 의도가 너무 재수없었죠.
일부로 홍진호vs서지수 선수 매치 시킨건데, 홍진호선소 조롱 의미가 강합니다.
홍진호선수가 워낙 성격좋고 대인배라서 참은거지 진짜 기분 나쁜 대진입니다.
14/07/11 09:16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대한민국질럿
14/07/11 09:17
수정 아이콘
우승한 대회도 이벤트대회로 격하시켰는데요 뭘..
임요환 3회우승 되니까 골든마우스 만들고..박성준 골든마우스는 차일피일 미루면서 주지도 않고..

온게임넷이 원래 그래요.
솔로9년차
14/07/11 09:32
수정 아이콘
그건 딱히 온게임넷이 격하시킨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질럿
14/07/11 09:44
수정 아이콘
예. 정확히는 온게임넷 직원인 엄재경씨가..
솔로9년차
14/07/11 09:52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이 그런 것도 아닙니다. 왕중왕전이 있던 당시에도 왕중왕전은 정규리그 논란이 많았습니다. 제가 메이저를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기 때문에 더 확실히 기억합니다. 엄재경해설은 01년초에 방송되었던 '엄재경의 스타이야기'에서 왕중왕전의 우승을 메이저대회처럼 언급하는 것을 여론을 의식해 조심하는 듯한 태도까지 보입니다. 당시의 여론은 어째서 왕중왕전이 정규대회냐는 거였죠. 그렇다고 정규대회로 인정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시점까지는 모든대회가 이벤트전인지 정규인지 불명확하던 때에요. 첫대회는 99PKO, 두번째대회는 투니버스스타리그, 세번째대회는 온게임넷스타리그, 네번째대회는 스타리그왕중왕전입니다. 특히 이 때의 왕중왕전은 스폰서조차없어서 이벤트 느낌이 더욱 강했죠. 방송국은 출범했는데 컨탠츠는 없고, 저저전만 잔뜩있는 프리챌배 재방송만 줄창 틀어대느니 열렸던 대회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온겜은 첫 왕중왕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시드를 부여했고, 두번째는 직전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 그리고 왕중왕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시드를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드부여에 대한 논란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어째서 정규대회가 아닌데 시드를 부여하냐구요. 그런데 그게 10년이 지나고나서는 시드부여를 근거로 정규대회인데 왜 정규대회로 인정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바뀌어버렸죠.
정기적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을때조차 논란이 많았던 대회가 이후 챌린지리그 도입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정규대회로서 인정되지 못한 건 당연한 수순인건죠. 챌린지리그가 사라졌던 순간에 왕중왕전이 재도입되었던 건 우연이 아닙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은 왕중왕전을 '정규대회'로 보지 않는 것이지 '이벤트 대회'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왕중왕전은 공식리그고, 공식전에 포함됩니다. 선수들 개인전적에서 특별히 '스타리그'를 언급하지 않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포함하는 겁니다. 이벤트 대회는 라이벌전이나 라스트1.07, 4대천왕전 같은게 이벤트 대회죠.
14/07/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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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의 신한 마스터즈가 비슷할려나요...
솔로9년차
14/07/11 09:59
수정 아이콘
신한마스터즈가 왕중왕전 이었죠. 방식은 좀 변했지만 챌린지리그가 사라지자 한 번 부활했던 왕중왕전. 10년전 당시 왕중왕전의 무게감은 신한마스터즈보다는 좀 더 컸다는 느낌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죠.
대한민국질럿
14/07/11 12:47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kt왕중왕전 우승할땐 분명히 저그의 한을 푼다고 했으면서 나중에는 홍진호는 우승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공식대회 정규대회는.. 전적에 포함되는게 별 의미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공식전 전적에는 포함되지만 우승기록은 쳐주지 않는다?
솔로9년차
14/07/11 13:01
수정 아이콘
그 정도 말이야 할 수 있죠. 그냥 수사어구입니다. 본좌논란하고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스타리그는 누구도 이견이 없는 메이저였지만, 왕중왕전은 당시에도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엔 '왕중왕전을 포함해도 우승해 본 적이 없는 저그'인 거고, 그 후로는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저그'인거죠. 예를들어서 우리나라가 올림픽 금메달이 하나도 없다가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금메달을 땄다치고, '금메달의 한을 풀었습니다.'라고 말하고서 2년후 하계올림픽에서 '아직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거와 크게 다르지 않죠.

게다가 어차피 그 당시에 콧웃음치던 말이었습니다. 저그가 우승을 몇 번을 했는데 우승의 한이냐구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왕중왕전을 메이저대회로 봐야한다는 말이 없던게 아닙니다. 그런 말 몇마디로 위상이 급격히 변한 것도 아니구요. 홍진호 무우승 기믹은 온겜이나 해설진이 시도한 것도 아닙니다.
대한민국질럿
14/07/11 13:05
수정 아이콘
해설진이나 온게임넷으로 인해 그런 여론이 조성된게 아니라 애초부터 여론이 그랬다면 그렇겠네요. 그당시엔 스타리그 kpga 등 즐겨봤지만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렸어서..
14/07/11 12:46
수정 아이콘
직원 아니에요. 프리랜서입니다.
임직원 조회해도 안나온대요.
라라 안티포바
14/07/11 10:13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은 제가 그때쯤 스타보기 시작해서 확실히 아는데,
'예선없이 시드권자들로만 채워넣은 스타리그가 정식대회로서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시에 제가 게임관련 커뮤니티를 가지않아 혼자 생각하고 그쳤지만요...-_-;;
그래서인지 홍진호 선수가 우승해도 별 감흥이 없더군요.

바둑도 16강까지 랭킹시드로 채워넣는 맥심배같은 기전이 있긴하나...
스타에서의 맵같은 변수가 없어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죠.
14/07/11 09:26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고작 여성게이머에게 졌다! 라는 비하는 팬들 사이에서나 통용되는 것이지 저런 공석에서 활용되는건 서지수 선수에게도 별로 좋은 대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니발
14/07/11 09:34
수정 아이콘
사실 따지고 보면 홍진호 선수가 서지수 선수와의 경기를 방송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시점에서 이미 서지수 선수는 좋은 대접 못 받은 거지요.
14/07/11 10:00
수정 아이콘
뭐 선수간의 인식도 어찌됐든 방송사까지 그런 인식을 이어가는건 아니다 싶더군요. 사리분별을 못하는듯 싶어서...
솔로9년차
14/07/11 10:33
수정 아이콘
딴 이야기인데, 왕중왕전에 대한 여론이 역전된 건 03년 말부터입니다. 그게 더 커진 건 06년 이후구요. 역전된 건 저그 우승에 대한 저그유저들의 요구에 대한 반박자료로서 없어진 왕중왕전이 띄워졌고, 06년 이후는 홍진호선수에게 2인자 이미지를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 키워졌습니다. 조용호선수가 우승하기 전엔 홍진호나 조용호나 강도경이나 다 마찬가지였죠. 그러다 홍진호선수에게 우승한 대회는 이벤트로 만든다는 이미지가 씌워지면서 이게 우스개였다가 진짜 음모라도 있는 것처럼 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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