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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2/11 02:48:50 |
Name |
푸하핫 |
Subject |
[유머] MSL, 스갤 대격돌! 2 |
마침내 붙었다. 올들어 스갤을 양분할듯한 기세로 경기가 있는 날마다 게시판을
뒤덮었던 양 진영간의 대결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광빠와 머빠의 포스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양으로도 질로도 임빠 콩빠 윤빠에 한 수 아래로 쳐졌던 양 진영은 올해 들어오면서
"민소녀","관광사랑"을 필두로 "질질이", "관사마" "검열" "카마인" 등의 에이스급 주전들의
출현에 힘입어 최상급으로 뛰어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뿐만아니라 광민과 머슴이가 경기에 패배한 날에도 버로우하지 않고 이긴 선수를 까댄다는 점에서도
양 진영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광빠는 등빠 녹빠를 제압하며 일찌감치 토스빠 진영을 석권했고 머빠는 임빠의 방관속에 윤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최고의 포스를 예약했다.
이번 광민과 머슴이의 대결은 이런 빠들의 세력 교체 이후에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불과 몇 주전만해도 사이좋게 마재곰과 등짝을 까대는데에 여념이 없던 양 진영이 대립하게 된
상황 역시 흥미를 더해준다.
-이미 시작된 오픈 게임.
마재가 머슴이를 2:0으로 제압한 지난 목요일 저녁부터 이미 전쟁은 시작된거나 다름없다.
머빠진영에서 "광나쌩"으로 승자 준결승 진출을 확신하자 발끈한 광빠진영은 "포스 하락 이중이"로
맞받아치는등 시작부터 오픈 게임이 치열하다. 흡사 두부장사를 알리는 종소리처럼.
-"전적부터 극복하고 오세효^^" VS "토스전이나 배우고 오세효^^"
기선제압에는 언제나 숫자가 등장한다. 상대의 기를 죽이고 아군의 사기를 고양시키는데에
상대전적이나 종족전 데이터만큼 좋은 것도 없기 때문. 머빠진영에서는 압도적인 상대전적의
우위를 근거로 무난한 승리를 점쳤으나 광빠진영에서는 40%대의 머슴이 토스전 승률을 버팀목으로 삼아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반격을 펼쳤다. 일단 기세싸움에서는 5:5.
-에이스 투입은 언제?
양 측 모두 현재까지 본격적으로 에이스나 주전급 스타를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광빠진영에서는 질질이, 머빠진영에서는 관사마가 작은 대결을 벌인 것 이외에는 아직까지
대규모의 충돌은 없다. 민소녀와 관광사랑이 언제 투입될 것인지가 이번 승부의 최대 분수령이다.
목요일의 대 격돌을 위해 잠시 자제하는 듯 하다.
-에이스간의 포스 비교. 광빠의 우세?
광빠진영의 에이스는 단연코 민소녀다. 파포 포토뉴스란 제패, 피지알 진출에 빛나는 스갤의 초특급
광빠, 민소녀. 반면에 머빠의 에이스라 할 만한 관광사랑은 이렇다 할 수상 경력이 없다.
꾸준함, 찌질성, 욕 스탯의 능력 역시 민소녀의 판정승이었다. 그러나 울트라가 캐리어에 진다고 해서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지는 것은 아니듯이 에이스간의 포스만으로는 섣불리 승부를 점칠 수 없다.
특히 관브라더스간의 조직력은 민소녀라고 해도 우습게 볼 것이 아니다.
-임빠, 그들이 선택은?
사실상 스갤을 드랍동 멀티로 만들어버린 최대의 빠집단 임빠의 행보가 어느 곳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이번 승패의 향방은 크게 갈릴 수 있다. 얼핏 생각하기에 머빠의 손을 들어줄 공산이 큰 것 같지만
관광사랑이 임빠들을 엄청나게 욕하고 다닌 과거를 생각해볼때 이마저도 장담하긴 어렵다.
그분의 일 이외엔 좀처럼 행동하지 않는 임빠의 특성상 중립, 방관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
-마지막 변수, 알바.
알바의 근로 의욕 역시 승패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금껏 있었던 까빠격돌에서
알게모르게 알바의 영향은 대단했었다. 알바가 그날 어느 글을 더 많이 올려주느냐에 따라
승패는 확 기울어버릴 수도 있는만큼 양 진영은 알바칭찬글을 아껴서는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스갤
이번에는 파포버전인가요 ㅎㄷㄷ
자체심의를 거쳐서 적절하게 수정했습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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