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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5 08:01
수준 높네요. 영어문제로는;;
편하게 마지막 문장만 읽어야 5번답을 쉽게 고르네요. '애매모호' '은유적'은 수학을 수단으로 하는 의사소통이 아니니 2,3번은 자동탈락하고 설득술로도 불리는 수사학의 핵심 키워드가 은유니 1,4번은 탈락... 그래서 5번으로 고를 수 있을 거 같은데... 처음부터 자세히 보면 더 어려운 문제네요.
13/11/25 08:48
수학은 그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겠지만, 과학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는 데에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다. 과학이 보편적인 원리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말로 전달되는 부분은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 수학은 이를테면 이견이 없는 가장 추상적인 언어(소통 기술)로 여겨지는데 비해 과학의 결실들은 이와는 정반대 편에 서서 실용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물에 대해서는 상반된 생각이 교차한다. 과학으로서의 과학은 “말로 전달되지” 않는데, 이론적으로는 과학자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때 모든 과학의 개념들은 수학으로 표현되며, 과학이 어떠한 산물로써 과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나타낼 때에 과학은 수학에 의지할 필요도 없고 사실 그러한 것이 가능하지도 않으며 다만 상술을 쓸 뿐이다. 과학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로 전달되면 그것은 더 이상 과학이 아니게 되며, 따라서 과학자는 수학의 정확성을 떨어트리는 대중을 위한 설명가가 되거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과학자는 애매모호한 표현과 은유적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수학적 정확성을 추구하는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게 되고, 그리하여
5. 자신에게 과학자라는 자격을 부여하는 지적인 행위의 규약을 어기게 된다. 번역본이 너무 안 읽혀져서 약간 수정해봤습니다.
13/11/25 11:26
이건 무슨... 번역본을 읽으니깐 이해할 수가 없네요 -_-;;;
이게 외국어 영역 B형 문제였던거죠? 시험 당일 문제를 풀어봤을때 상당히 난이도가 느껴졌긴 했는데.. 번역본은 읽어도 이해가 안되서 틀릴듯..ㅡㅡ;; 중요한건 확실히 고등학교 학생 수준 이상이 되는 난이도 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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