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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8 22:20:57
Name 랩교
Subject [유머] [펌] 타임머신이 불가능한 이유
제 목: 시간 여행자의 허무한 종말 (1)

1935년 4월 1일,물리학자이자 고생물학자인 올리버 크로버 교수는 타임머신을

발명했다. 디자인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으므로 타임머신은 진공관이 가득찬

금고모양을 하고 있었다.

크로버 교수는 쥬라기로 도착지점을 설정한 뒤,타임머신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15분만 지나면 그는 드디어 공룡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무릎을 팔로 감싸고

앉아서 도착벨이 울리기를 기다렸다. 벨이 울렸다. 그는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러나 그를 맞아준 것은 중생대의 습기찬 기후가 아니었다.

지구와 태양은 가만히 정지해 있는 존재가 아니다. 쥬라기의 태양계는 저 멀리에

있었다. 크로버 교수는 간신히 상황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그의 피가 끓기 시작했다.


제 목: 시간 여행자의 허무한 종말 (2)

1957년 4월 1일, 물리학자이자 고생물학자인 올리버 크로버 2세는 아버지의 유품을

뒤지다 타임머신의 설계도를 발견했다. 이론상 그 기계는 완벽하게 작동가능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왜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을까?

이틀 동안 골몰한 끝에 그는 해답을 발견했다. 태양과 지구는 정지해있는 물체들이

아니다. 올바른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천체의 움직임을 일일이 계산해야만

하는 것이다.

1년 동안의 노력 끝에 그는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개량했다. 그의 타임머신은 시간

뿐만이 아니라 공간의 좌표까지 계산하여 시간여행자를 올바른 목적지까지 인도할

수 있었다.

1958년 4월 1일,그는 타임머신을 완성했다. 진공관이 트랜지스터로 대체되었으므로

타임머신은 전의 것보다 작았다.기계는 자전거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는 타임머신

위에 올라타 쥬라기로 출발했다.

15분 뒤 그는 쥬라기에 도착했다. 쥬라기의 습한 공기와... 바다가 그를 맞아주었다.

올리버 크로버 2세는 대륙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정신 차리고 레버를 현대로 맞추었지만 타임머신의 부품들이 물에 젖어 합선을

일으켰다. 타임머신과 크로버 2세는 천천히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제 목: 시간 여행자의 허무한 종말 (3)

1978년 4월1일, 물리학자이자 고생물학자인 올리버 크로버 3세는 아버지의 유품을

뒤지다가 타임머신 설계도를 발견했다. 내용을 보니 이론상으로는 완벽했다.

그렇다면 왜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을까?

사흘 동안 곰곰히 생각한 끝에 그는 해답에 도달했다. 아버지는 대륙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일 년 동안의 작업 끝에 그는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의 타임머신은 아버지의 것과 두 가지 점이 틀렸다. 집적회로를 사용했기 때문에

크기가 가방만했다는 것, 대륙 이동을 고려한 좌표계산장치가 달려있다는 것.

그는 쥬라기로 좌표를 맞추고 타임머신을 작동시켰다. 공간이 이지러지면서 그를

과거로 삼켰다.

15분 뒤, 그는 쥬라기의 습한 공기의 환영을 받았다.그러나 그를 환영해 준 것은

공기 뿐이었다.

올리버 크로버 3세는 쥬라기 이후의 지각 변동을 깜빡했던 것이다. 그는 지표면에서

자그만치 35미터나 위에 있었다.

그와 타임머신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제 목: 시간 여행자의 허무한 종말 (4)

1998년 4월 1일, 물리학자이자 고생물학자인 올리버 크로버 4세는 아버지의 유품을

뒤지다 타임머신의 설계도를 발견했다. 내용을 읽어보니 이론상으로는 완벽했다.

그렇다면 왜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을까?

이틀 동안 고민한 끝에 그는 해답을 발견했다. 아버지는 쥬라기 이후의 지각변동을

잊고 있었다.

2년 간에 걸쳐, 그는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개량했다.

2000년 4월 1일 그는 타임머신을 완성했다. 그의 타임머신은 아버지의 것과 두

가지가 달랐다. 과학의 놀랄만한 발전의 결과로 그의 타임머신은 크기가 지름

10센티미터에 불과했다. 또 다른 하나는 지표면 측정기로, 타임머신을 지표면에서

일정한 거리 만큼 떨어진 공간에 도착하게 만들었다.

그는 좌표를 쥬라기에 맞추고 타임머신을 작동시켰다.

공간에 갑자기 구멍이 생기더니 그를 쥬라기로 빨아들였다.

15분 뒤,올리버 크로버 4세는 쥬라기에 도착했다.모든 것은 그가 계산한 대로였다.

그러나 그의 사정은 그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역한 냄새가 나고 끈적거리는

물질이 그를 덮쳤다. 발 아래에는 물컹한 막이 느껴졌다.

그는 브론토사우르스의 위장 안에 착륙했던 것이다. 사정을 알아차리고 그가

타임머신을 움켜잡기 전에 강산성의 위액이 그를 공격했다.

이틀 뒤, 그와 타임머신은 다른 배설물과 함께 브론토사우르스의 뱃속을 벗어날

수가 있었다. 금도금한 타임머신은 강산성의 위액에 젖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멀쩡했다.

그러나 올리버 크로버 4세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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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이란 이론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정말 불가능한 걸까요? PGR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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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05/10/18 22:26
수정 아이콘
근대 왜 쥬라기시대로만 가려 했을까요;;
이거 실화인가요??
05/10/18 22:26
수정 아이콘
만약에 타임머신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두 개, 혹은 그 이상이 존재한다는 가정을 세워야 하지 않나요? 과거로 돌아가서 뭔가 하나를 바꿔주면 그 이후에는 엄청나게 변화하지 않습니까.... (나비효과지요.....) 그런 점에서 타임머신은 불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모르는 또 하나의 세계가 존재한다면 모를까......
지니쏠
05/10/18 22:28
수정 아이콘
먼훗날에라도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과거의 어떤사람이든 타임머신을 봤을텐데 이때껏 아무도 타임머신을 본 기록이 없으므로 타임머신은 없다. 라는 말이 있는걸로 압니다
05/10/18 22:29
수정 아이콘
마리아// 실화 입니다. ㅇㅅㅇa 음훗
Kemicion
05/10/18 22:3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현재의 물체가 과거 또는 미래로 간다면 그 물리량의 변화는 어떻게 되는 건지 그점이 항상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완벽한 타임머신 이론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Fast&Past
05/10/18 22:31
수정 아이콘
으하하~
VoiceOfAid
05/10/18 22:32
수정 아이콘
영화 12몽키즈를 보시면
타이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어떤 행동을 한다해도 결국 그 행동은 그 시공간안에 "있었던"일이었기 때문에 과거는 바뀔 수 없다고 나옵니다.
마리아
05/10/18 22:33
수정 아이콘
1.질량이 0이 아닌것은 빛의속도를 낼수없다.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시간을 거슬러 갈수가 없다.

2.만약 미래에 타임머신이 만들어졌다면 타임머신을타고 미래에서 누군가 왔을것이다. 그러나 미래에서 온사람은 없다.
05/10/18 22:34
수정 아이콘
음흠 재밌는 이야기네요
05/10/18 22:34
수정 아이콘
제가 가끔 이런 생각을 했는데..
왜 유에프오가 가끔 사진에 찍히고 그러지 않습니까?? 근데 그게 옛날의 그림속에서도 발견되었다구 하더라구요..그냥 풍경을 그린건데 지금 우리가 보는 유에프로처럼 희미하고 빛이 나는 물체가 그려져 있다거나 그냥 인물그림 뒤에도 이런 것이 그려져 있기도 하고요.
그걸 보고;; 이런 생각을 했는데;;
아주 먼 미래에 사는 생물체들의 과학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와본거라구요;; 그치만 내릴 수는 없고(윗분 말처럼 나비효과가 나타날수 있으니깐)그냥 하늘에 떠서 살아가는 것을 볼수 있게만 되어있는 타임머신이...

흐흐..쌩뚱맞죠~ 근데 전 진짜루 이렇게 생각해요..;;
Kemicion
05/10/18 22:35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 이야기를 골몰히 따지다보면 운명론을 맞딱뜨리게 되죠,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과거에 존재했었던 타임머신의 기록이 있어야 할텐데, 전혀 없구요,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고 사람의 의지로 그 사실을 변화시키는 게 충분히 가능하니, 모두 운명이었다. 이런 식으로 밖에는 설명이 안되죠..

제 생각으로는 사람이 빛의 속도를 넘어가게 된다면 시간이 과거로 간다기보다는 뭔가 인간이 상상도 하지 않았을 사건이 발생할 것 같아요. 아인슈타인이 들고나오기 전에 누가 시간이 과학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The Drizzle
05/10/18 22: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니쏠님 말씀대로 미래에 타임머신이 가능하다면 지금 이순간 우리곁에 미래의 인물이 있어야 정상인데, 그런 사람은 없잖습니까. 아 혹시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효도르......
05/10/18 22:36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이 있다는 가정하에 타임머신을 만들정도의 기술력을 가춘 사람들이 굳이 과거 사람들한테 들킬 이유는 없을듯 -ㅅ-;
Kemicion
05/10/18 22:39
수정 아이콘
Turbo//구지 들킬 이유도 없지만 앞으로를 살아갈 수많은 사람들중에 들키고 싶어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게 더 이상하지않나요?
지니쏠
05/10/18 22:40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이 있다면 끝없이 무한한 미래의 인물중에 타임머신을 타고와서 난동을 부릴만한 인물이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몽키매직
05/10/18 22:52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은 만들었는데 그 직후 다른 사건에 의해 지구가 박살나면서 인류가 멸망하는 시나리오라면 가능할지도...
singularpoint
05/10/18 22:52
수정 아이콘
현대 물리학에서 시간여행은 "불가능" 합니다. 시간여행이란 걸 제대로 학문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인슈타인 할아버님의 상대성이론 이후 부터인데요. 상대성이론에서 시간과 공간이 독립적인 게 아닌, 서로 연성(coupled)된 것이라고 하는 바람에, 공간상의 운동을 시간상의 운동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제시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전까지 상상속으로만 존재해 오던 시간여행을 물리학자들이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죠. 즉, 빛보다 빨리 이동하면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상대성이론으로부터 도출 된, 시간여행입니다.
그러나,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정지 질량이 0보다 큰) 물질은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빛의 속도로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m`=m*1/sqrt(1-(v/c)^2) (where, m`:질량, m: 정지 질량, v:물체의 속도, c: 빛의 속도. 식이 정확한건지는 기억안남) 라서 v가 c에 가까워지면 질량이 무한대가 되어 더이상 가속시킬 수가 없죠. 즉, 아인슈타인 할아버지는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엶과 동시에 닫아버리셨죠.
그 이후, 시간여행 학자들은 특정 실험에서 빛보다 빨리 움직이는 물질(파동)을 발견하기도 하였으나, 인간이라는 복잡한 물체를 해당 물질로 변환시켰다가 다시 재구성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 역시 쉽게 깨달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블랙홀의 존재를 알고 그와 함께 웜홀과 화이트홀이 공간에 구멍을 뚫는 다는 것을 물리적으로 증명한 후, 이를 이용하여 실제 속도는 빛보다 느리나, 빛보다 빠른 것처럼 이동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는 데요.(예전 영화중에 '이벤트 호라이즌'이란 공포물에서 이 설정이 나옵니다.) 이 역시 물체가 형상을 유지하면서 블랙홀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 하며, 지극히 짧은 시간동안만 존재하는 웜홀과 블랙홀을 원하는 시간에 이동한다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는 것을 물리학자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표현한 '힘들다', '어렵다'는 단어들은 현재로선 전부 '불가능 하다'와 동의어 이며, 이 '불가능'이 아주 아주 약간의 '가능성'이라도 내포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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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물리학과는 아니라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리학과 분들 오류수정 해 주세요.~~
꼬마흡혈
05/10/18 22:52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이 불가능한 이유는, 중력의 법칙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빛보다 빠른 물체를 만들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과거로 돌아갈수 있는 물체는 만들수 없습니다.
뉴턴의 중력의 법칙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5초전에 사과 떨어져저, 타임머신을 타고 10초 뒤로 간다고 가정하면
사과는 다시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허나,,, 이것은 거꾸로 돌이킬수는 없겠지요. 중력이 반대로 작용할리는 없으니까요.
밀가리
05/10/18 22:53
수정 아이콘
믿거나 말거나 시리즈 인듯. 흥미롭게만 읽을 내용이죠.
05/10/18 22:54
수정 아이콘
이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에 있던 단편글 한개네요~ 뭡니까 실화라는 사람은;;;
밀가리
05/10/18 22:54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님 대단합니다. --b 유게에서도 많이 배우고 가네요.
레지엔
05/10/18 22:56
수정 아이콘
뭐, 미래에서 온 사람이 없으니까 타임머신 없다고는 하는데 온 사람들이 혼돈을 막기위해 잠시 셧업-_-;; 하고 있었을 수는 있겠죠. 혹시 압니까 100년 후에 우리 후손이 찾아올지.
05/10/18 22:57
수정 아이콘
'만약에' 빛보다 빠른 물질을 개발하게된다해도 과거로 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관찰 할 수 있죠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지구에서 방출된 빛을 빛보다 빨리가서 망원경으로 관찰한다면 '관찰'은 할 수 있겠지만 돌아가진 못하겠죠 미래로는 불가능할거같은데..
05/10/18 22:58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얘깁니다만..
나름대로 이론적 분석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날짜가 전부 만우절이라는건;;;
05/10/18 22:58
수정 아이콘
pgMong님// 근데 나무에 이런글도 있었나요? 한번 뒤적거려봐야겠군요..
밀가리
05/10/18 22:58
수정 아이콘
아 베르나르베르베르 소설이군요 --;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는...
"나무"라는 소설은 베르베르가 평소 상상했던 기발했던 일들을 적은 단편소설모음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 사람 생각하는 거 보면 정말 기발하죠.


밀가리
최유형
05/10/18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SF작가 듀나님의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FreeComet
05/10/18 23:02
수정 아이콘
지금껏 미래에서 온 사람이 없으니까 타임머신은 없다! 라는 주장은, 보통 그런곳에 관심있는 중학생들이 쉽게 떠올리는 생각이죠..-_-a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타임머신이란게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도, "이미 있었던 일"이 바뀐다-우리와 미래인이 만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중에 타임머신을 만들어서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인들과 만날수는 있겠죠. 근데 뭐 현대물리학으로 타임머신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그래도 이백년안에 인류가 워프정도는 실현시킬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_-;
꼬마흡혈
05/10/18 23:07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 // 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불가능 할지언정...
미래로서의 시간여행은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미래에 대한 시간 여행이지요.
물론 m`=m*1/sqrt(1-(v/c)^2) 수식을 무시 했을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현실로서는 "불가능" 합니다)
허나 만약, 인간이 빛보다 더욱더 빠른 기계를 만들었다면.
다시 돌아올수 없는 미래로서의 시간 여행은 가능할겁니다.
만약 어떤 물체가 빛보다 빠른 속력을 낸다면,
빠르면 빠를수록 그 물체에서만 시간이 늦게 가게 되지요.
(이는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예를들어, 그 물체를 타고 안드로 메다 은하에 10일 코스로 놀고
다시 지구에 도착했다 칩시다...

아마 지구에서의 시간은 몇백,,, 아니 몇만년 이후의
시간이 지나버린것이 되는거죠 ^^;
(공상과학 소설에서 접해본 내용이죠^^?)
05/10/18 23:08
수정 아이콘
소설 "나무" 뒤적거려봤지만 타임머신에 관한 내용은 그 중세 유럽으로 돌아간 한 남자얘기밖에 없네요 뭐 한사람은 보험들어서 살고 뭐 그런내용이요
ㅇ_ㅇ?
05/10/18 23:12
수정 아이콘
불가능하죠.. 타이머신의 존재는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대에 존재할수 있다는건데.. 그럼 만약 지금 타이머신이 개발되어 과거로 간다면??
당연 과거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지금이 현재라고 생각하겠죠..
그렇다면? 우리 입장에선??? 지금 사는 현재가 미래에서온 누군가에
의해 과거가 될껍니다.. 그렇다면 ?? 당연 미래에서 타이머신을 타고
현재로 누군가는 왔겠죠 ㅡㅡ;
singularpoint
05/10/18 23:12
수정 아이콘
음... 안드로메다에 10일 코스로 놀고 오려면 무지하게 힘들겠네요. 장재호님과 도대체 몇게임을 해야 하는겨...
05/10/18 23:17
수정 아이콘
빛보다 빠른 물질을 '타키온'이라 부르며 몇몇 과학자들이 유성을 관측하는 과정에서 타키온이 관측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타키온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여행의 일말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레스
05/10/18 23:20
수정 아이콘
토요일 저녁8시에 5분전으로만 돌아갈수있으면됩니다..
무슨 중생대까지 필요한가요..
05/10/18 23: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시간여행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바로 이 세계는 평행한가? 고립된 세계인가? 인데, 사실 어떤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래와 과거는 별개라는 식의 평행우주관은 드래곤볼에 잘 나타나있죠. 트랭크스가 동시에 2명이 존재한다던가 하는거죠.
고립된 우주라는건 영화 12몽키즈나 나비효과 등입니다. 운명론이라 볼 수 있겠네요.
05/10/18 23:33
수정 아이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수학자가 한명 있었죠. 물론 전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이 무의미하다'라는 것이지만. 쉽게 비유를 하자면 허근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까요?[이거 한 사람 이름이 쾰러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결론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입니다.
singularpoint
05/10/18 23:35
수정 아이콘
ㅎ... 타키온 얘기 안꺼낼라고 했는뎅 "낭띠"님께서 먼저 꺼내 주시네요.

물질을 분류하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입자간 연결상태로 나누면 고체, 액체, 기체, 플라즈마 이 네가지 상태로 나누고요. 물질과 반물질로도 나누기도 하죠.(쿼크와 전자간 조합에 따른 미립자의 전하량으로 구분)
또 다른 분류로 입자의 정지질량으로 물질을 분류하기도 합니다.
타아디온: 정지 질량이 0보다 큰 물질(그냥 우리 주위 전부)
룩손: 정지 질양이 0 (빛과 같은 전자기파 전달 물질. 정확한 예인지는 모름)
타키온: 정지 시, 허질량을 갖는 경우.(아주 극소수의 실험에서 관측하였다고 주장합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을 분별하여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실험오차라고 느껴집니다만...)
어쨌든...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타아디온은 특수 상대론에 따라 "반드시" 빛보다 느리게 밖에 움직 일 수 없습니다. 룩손은 "반드시" 빛의 속도로만 움직이고, 타키온은 "반드시" 빛보다 빨리 움직이죠.
우선. 룩손에서 타아디온으로 변환하는 현상이 관측되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입자 한개가 그렇게 될동 말동한 겁니다. 인간과 같은 거대한 물질덩어리를 타아디온에서 타키온으로 입자변환하였다가 다시 타키온에서 타아디온으로 입자변환하는 것은 현재로선 일말의 가능성도 없는 "불가능"이라고 단언할만한 것이고요.
그보다 원론적으로,(이부분은 저도 수식적으로 명확한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만...) 이론물리학자들에 따르면, 타아디온에서 타키온으로 입자변환을 하면 다른 우주로 이동하는 것이랍니다. 다시 설명하면 위에 "반전"님께서 현상적으로 언급하셨는데요. 두개의 우주가 존재하고, 우리는 타아디온으로 구성된 우주에서 살고, 맞은편엔 타키온으로 구성된 우주가 있습니다. 우리가 입자변환을 통하여 타키온으로 된 우주로 가면, 그곳에선 다시 모든 것이 타아디온으로 구성된 우주처럼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ㅋ... 표현하기 어렵다.) 다시 설명드리면 타아디온에서 열심히 타키온으로 변환해봐야, 변환하고 보면 주위엔 전부 타아디온이고 자신역시 타아디온이다. 그리고 변환되기 전의 세계를 보면 타키온이다. 이런 얘기죠.
그래서 '반전'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관찰은 되지만 자기가 그렇게 이동하는 건 안된다는 것이죠.
이것은 마치 물질로 구성된 우주와 반물질로 구성된 우주가 쌍으로 존재하고, 이 둘은 서로 교차할 수 없다는 것과 비슷하죠. ( 밑천 다 떨어졌네요. 이젠... ㅋ)
05/10/18 23:37
수정 아이콘
뭐.. 어찌됐건 과거를 가기 위해서는 광속 이상의 속력이 필요한데.. 문제는 물체가 광속에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질량이 0에 가까워진다고 압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압니다만..
이디어트
05/10/18 23:37
수정 아이콘
제가 피지알에 처음썻던글이군요...;;;; 수정해야할부분이 있지만(엠씨스퀘어 부분...)그냥 패스~;;;;


일반적으로 인간과 시간의 관계는 2가지 의견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우리가 가만히 있고 시간이 흐르는 겁니다.
둘째는 시간은 이미 정해져있고, 우리가 그걸 박물관에서 전시물들을 보듯이 쭉 돌아가며 감상하는 겁니다.

첫째같은 경우는 우리가 시간보다 더 빨리 뒤로 가면 과거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둘째의 경우에는 우리가 지금의 시간이 전시되어있는 선상에서 벗어나 잠시 뒤로가서 다시 감상을 하면 됩니다. 박물관에서 놓친부분을 다시보기위해 열을 이탈해서 뒤에서부터 다시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더 빠를듯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해주는걸 타임머신 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다시 타임머신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첫째같은 경우는 우리는 타임머신이 시간보다 더 빨리 뒤로 갈수있도록 하면 됩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빛보다 빨리 달리는 경우가 바로 이것이죠.(여기 사용된 공식이 그 유명한 엠씨스퀘어 입니다.)
왜 이런 일반적인 경우에대해 타임머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윤리적인 문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내가 과연 우리부모님이 첫만남을 가지는날 훼방을 놓게되어 부모님이 영영 남남으로 살게된다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사라지는 걸까요?(사실 이건 어째될지 모릅니다. 직접 가보지 않았기때문에. 만약 가보게 된다면 PGR에 가장먼저 기행문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뒤틀립니다.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시간보다 더 빨리 시간이 흐르는 방향으로 달린다려 부모님이 첫만남을 하기 이전 시간대로 도착하는 순간. 이미 역사는 뒤틀리게 될겁니다. 이 부분은 드래곤볼에서 셀이 부루마가 만들어 놓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뒤, 트랭크스가 과거로 왔을때 트랭크스가 말하는 부분에서 이해를 도울수 있습니다.
셀이 과거로 오는 바람에 역사가 바꼈다.
(트랭크스와 셀이 과거로 가는 동기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꺼내진 않겠습니다. 너무 이야기가 광범위 해져서 말이죠.)
셀이 등장함으로써 셀이 나타나기 전에 있어야 할 일들이 셀이 나타나면서 일어나지 않아버린것이죠.


둘째로 우리가 박물관의 전시품들을 둘러보듯이 흘러가는 시간관이 지금의 시간이면 타임머신이 만들어 질수 없는 이유를 말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타임머신이 아마도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을 이탈시켜주는 기계가 되겠군요.

영화 투엘브몽키즈 에서 브루스윌리스(이하 주인공)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인류가 지하로 숨어 살게 만들어버린바이러스가 왜 만들어졌는가 에 관한 의문을 풀기위해 인류대표로 과거로가는 타임머신을 타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과거로 간 주인공은 정신병자 취급을 받아 정신병원에 갇히게 됩니다.
(줄거리 중략)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주인공은 상점 투엘브몽키즈 라는 곳을 발견하게 됩니다. (줄거리 중략) 마지막에 주인공은 공항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기 꿈속에서 보던 금발의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가방을 들고있는데 바로 미래의 인류를 지하에 숨어지내게 만든 바이러스가 든 가방입니다. 주인공은 그 가방을 가로채기위해서 금발의 남자에게 뭔짓을 하지만(사실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그 금발의 남자에게 총을 맞습니다. 이 장면은 바로 주인공이 어릴때부터 꿈꾸던 장면이고, 주인공이 총에맞아 쓰러질때 그는 자기앞에 서 있는 어릴적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셨습니까?
저런 경우는 이미 역사가 정해져 있다는 운명론적가치관이 바탕에 깔려있는 시간관입니다. 그럼 이미 정해져 있는 역사라면 첫번째 경우처럼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고 해도 윤리적인 문제가 없지 않느냐? 이미 정해져 있는 역사가 아니냐? 라고 하실분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이 문제는 첫째에도 생길수 있는 문제지만, 글의 순서를 위해서 여기서 밝히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질량보존의법칙에 위배된다는 겁니다.
질량보존의법칙. 어떤물질이 형태가 바뀌어도 질량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법칙입니다.
만약 주인공이 과거로 간다면 과거의 세계에선 타임머신과 주인공의 무게만큼의 질량이 사라져야 합니다. 전 우주적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런일은 있을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투엘브몽키즈에 나오는 타임머신처럼 과거로 돌아갈순 없죠. 과거로 돌아간다는 역사가 정해지는 순간 우주에선 그 무엇인가의 질량이 사라져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의 결론은

타임머신은 만들어 질수 없다. 타임머신은 단지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속의 과학적피조물일 뿐이다.

가 저의 결론 입니다.


그리고 댓글로 달렸던글중 많이 관련있다 생각되어....

Forgotten_ (2004-02-15 23:29:1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유사업종(은 아니지만;)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물리학적인 Fact들을 좀 덧붙이고자 합니다..

시간여행이라는 것이,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것이겠지만, 생각보다 이게 문제가 좀 복잡합니다. 과거로 가는 것과 미래로 가는 것이 그냥 동전의 앞뒷면의 차이가 아닌 더욱 대단한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미래로 가는 것은, 글쓰신 분께서 말하신 비유에 따르자면 미술관 줄에서 새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로 가는 것은 아예 방향을 돌려야 되지요. (뒷걸음질치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은..ㅠㅠ) 그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즉, 미래로 가는 것은 단지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늘리면 되기 때문에 과거로 가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쉽습니다.(물론 미래로 가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여행은 가능하긴 합니다.(시간여행에 대한 정의를 "다른 사람과 차이나는 시간개념을 가지게 된다"라고 보면요.) 단, 무지하게 빨리 달릴 수 있어야 하구요,(-_-) 그 경우에도 미래로만 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리적 모순같은 것은 없는 것이죠. 생각을 해봐도, 시간이 과거로 가지 않고 미래로만 가야 한다면 과거의 나를 살해한다거나 하는 모순같은 것은 없는 것이죠.

결국 상대성 이론에서 말하는 것은, 글쓰신 분께서 말하신 비유에 따르자면 미술관 줄에서 속도를 늘려서 앞질러 나가거나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대로 뒤로 갈 수는 없는 것이죠.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엄청나게 빨리 달리게 되면, 다른 사람의 시계가 느리게 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실험으로도 검증되었습니다.) 그런데 속도라는건 상대적이라서, 가만히 있는(사실 가만히 있다는것의 기준점이 없긴 하지만요) 사람도 빨리 달리는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의 시계는 느리게 가네 하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이게 모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모순이 아닙니다. (저도 이거 이해하는데 엄청 걸렸습니다 ㅠ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상대론의 식에서 루트 속의 부분이 +일때에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식에서 루트 속의 부분은 1-(v/c)^2 처럼 되어 있는데,(v는 물체의 속력이고, c는 빛의 속력입니다.) 이것이 +라는 것은 v가 c보다 작다. 즉, 빛보다 느리게 달린다는 것이죠. 그런데 빛보다 빨리 달리면 어떻게 될까요? 루트 속의 부분은 -가 될 것입니다. 즉 질량이나 에너지 같은 것이 허수가 된다는 것이죠.

질량이 허수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해보지 않았으니 모릅니다. -_-; 그래서 많은 SF 소설가들은 이것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지금의 물리법칙으로는 불가능합니다.(절대 안된다고는 안하겠습니다. 상대성이론이 틀렸다고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왜냐하면, 적분해보면 에너지가 무한대가 되어야 한다고 나오거든요. 우주 전체의 에너지의 총합은 무한대가 아니라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질량과 에너지는 보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됩니다. (사에바 료님께서 말씀하신 엔트로피 개념으로도 같은 설명이 가능합니다.)
이디어트
05/10/18 23:38
수정 아이콘
첫글이 이렇게 리플로 재활용 될줄이야;;핫;;
이디어트
05/10/18 23:38
수정 아이콘
칼릭님// 속도가 빛에 가까워지면 질량이 무한대에 가까워지는거 아닌가요??;;
singularpoint
05/10/18 23:52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글에서 사소한 오류를 수정하자면 질량보존의 법칙이 아니라 질량-에너지 보존법칙입니다. 질량은 얼마든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원자력을 이용하는 것이죠. 그리고 에너지 역시 질량으로 변환 될 수 있죠. 우주생성기, 빅뱅때 에너지가 질량으로 변환 되었죠.
그리고 이부분은 저도 이해를 못한 부분이라 제대로 설명 못드리겠는데요. Forgotten님께서 말씀하셨던, 미래로의 시간여행도 불가능하다고 하는 군요. 빛의 속도에 가깝게 이동하는 물질이 겪는 시간은 느리게 가고, 동일순간에 외부는 빠르게 가므로,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가능하다는 것이 Forgotten님이 드신 예인데요. (여기부터 이해안감) 이 둘을 우주선에 놓고 비교했을 때, 우주를 빛의속도에 가깝게 여행하고 돌아와 도, 겪는 시간과 공간의 총합은 같아서, 동일 시간대로 돌아오게 된다던가 어쩌던가... 하이 튼, 그래서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반박한 증명(수학적 증명이 아닌 논리적 증명이었던 듯)을 읽은 적이 있군요.
singularpoint
05/10/18 23:57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질량-에너지 보존법칙에 대하여 간략히 언급하자면, E=mc^2 인데요. E+m 의 총합이 일정한 것이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고등학생 이하의 학업을 하고 계신 분들. 시험에 질량보존법칙나오면 그냥 맞는 겁니다. 질량-에너지 보존 법칙이 맞는 거라고 우기면... 틀립니다. ㅠㅠ
겜티비
05/10/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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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과학적으로 설명하시는것같은데,, 세상엔 과학적으로도 설명불가능한것도 많지 않나요?...그냥 전 미래엔 언젠가는 타임머신이 개발될거라고 믿고싶어요.. UFO 도 만들수 있다고도 믿고 싶구요.
사람이 1000년 넘게 살수 있을것이라도 믿고 싶구요.
이디어트
05/10/19 00:09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 님//
Forgotten_ 님이 말씀하신 미래가 절대적인 미래가 아니라 상대적인 미래... 아닌가요??
내가 지금 딱 미래로 갔을때, 기계를 통과한다 치죠;;(위에서 뭐 위치니 장소니 자전이니 공전이니 다 했다치고-_-;;) 기계의 문을 지나니 5분뒤의 미래! 가 아니라... 나는 10분을 경험했는데 지구에 오니 1시간이 지낫더라! 하면 나는 10분을 투자해서 1시간을 벌게되는거죠.. 아마 이런 미래가 아닐까합니다...
실제로 달에 갔다온 아폴로 11호던가??;; (13호였나요?? 영화제목인가-_-;;)여튼 시계가 출발할때보다 약 12초 정도 느려졌다고... 읽은것 같습니다...
지구인 입장에선 우주선이 발사되어 착륙할때까지 36시간이 걸렸다면, 우주인이 경험한 시간은 35시간 48초... 가 되고... 그래되면 12초 뒤의 미래를 경험하고... 이런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시간여행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를 하니 어렵네요;;;;

흠... 그리고 singularpoint 님의 댓글중에 빅뱅때 에너지가 질량이... 부분에서 빅뱅자체가 이론... 아닌가요?? 그런거면 실제로 에너지가 질량이 되는경우가... 어딧는지 좀;; 잘 떠오르질 않네요;; 저는;;
또 하나의 즐거
05/10/19 00: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론은 무엇이다 라고 장담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 압니까? 나중에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전 인간의 능력은 아직 다 발휘된 것이 아니며...
그 능력의 끝은 도저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옛날부터.. 무엇은 도저히 안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나
장담 했던 것들이 아주 나중이 되어선 실현된 것이 어디 한 두개이겠습니까...
고로... 상상력을 너무 가둬 두지는 말자고요~~~ ^^:
이디어트
05/10/19 00:1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타임머신 꼭 한번 타보고 죽었으면 합니다 ㅠㅠ
사상최악
05/10/19 00:26
수정 아이콘
시간여행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앞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래로만 갈 수 있는 시간여행이죠.
어릴 때, 아인슈타인 관련 만화에서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내용을 본 기억이 나네요. 빛보다 빠른(혹은 같은 속도의) 우주선을 타면 시간이 더 느리게 간다는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지금도 시간여행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죠. 바로 냉동인간..
singularpoint
05/10/19 00:31
수정 아이콘
ㅎ... 물론 제가 말씀드린 모든 어설픈 과학적 설명들 거의 다 이론일 뿐입니다. 단지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지는 이론들을 설명드린 것 뿐이고요. 그리고 E=mc^2에 따라 질량이 에너지로 변하는 예는 많으니, 질량-에너지 보존법칙(얘는 이론이 아니라 법칙입니다.)은 인정하실테고, 에너지가 질량으로 변하는 예는... 역시 이론물리학자분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이야기 입니다만, 완전한 진공상태에선 물질과 반물질이 생성과 융합을 반복한다고 합니다.(이것 역시 정확한 표현인지는 장담 못합니다.) 즉, 물질과 반물질이 만나서 그들이 에너지가 되었다가, 동일 순간에 그 에너지가 다시 물질과 반물질로 나뉘어서 서로 ㅃㅃ2 하고... 또다시 만나고... 그런 현상이 이론적 진공상태에선 계속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폴로호가 겪었던 시간딜레이. 저도 어렴풋이 본 것같은 데, 그걸 반박하는 것도 본 듯하네요. 아폴로호의 속도가 시간지연을 일으키기엔 너무나 느려서, 시간지연 이야기는 상대성이론을 알고만 있는 분들이 적당히 지어낸 이야기라고... 실제로 시간지연이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논리에 따라, 정확히 계산해보면 12초는 택도 없다고 합니다. 거의 측정하기조차 힘든 시간지연을 일으킬 정도의 시간차이만 난다고 하더군요.(물론 그 글에선 시간지연 논리가 틀렸다고 주장했었으므로, 정확히는 시간차이가 없어야겠지만요.) 시간지연에 대한 내용은, 제 기억에 자신이 없으므로, 그냥 보고 넘어가 주시길...
singularpoint
05/10/19 00:38
수정 아이콘
음... 오늘 한번 제 밑천 다 끌어내어 볼랍니다.
냉동인간 주장하시는 분들이 주장하는 내용보면 일견 매~우 그럴싸해 보입니다. 실제로 그들이 냉동인간이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실험들 보면, 개구리 얼렸다가 살리기, 또는 사람이 3~4`C상태로 유지했다가 살아나기 등등이 있는 데요. 이런 것들과 냉동인간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하네요.
냉동을 하게 되면 세포 내에 물들이 얼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물들이 세포벽을 다 찢게 되죠.(냉동실 고기맛이 그래서 맛이 좀 떨어진답니다.) 앞서 말한 개구리 실험이나 3~4`C 냉각 실험은 세포의 겉면만을 살짝쿵 얼려서 세포내의 물은 얼지 않은 상태라네요. 그래서 세포벽이 전부 쌩쌩한 상태. 그래서 그리 어렵지 않게 살아나는 거랍니다.(포유류에 대해선 이런 겉만 어는 상태에서 되살리는 것도 요원한 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냉동인간은 액체질소안에 푸~욱 담그는 것이죠. 그래서 세포내 물들이 전부 다 얼어서 세포자체도 전부 파괴되죠. 그래~서... 냉동인간 다시 살리려면 이런 세포벽까지 전~부 재생가능한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군요. 뭐 몇십년 안엔 불가능하겠지만... 몇 백년 후엔 또 모르겠네요. 그냥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본 글에선 그래서 냉동인간에 혹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낄낄낄낄?
05/10/19 00:40
수정 아이콘
반물질과 반중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이 되면 어떨까요..
엘도라도
05/10/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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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500년전까진 태양이 돈다고 믿었으니 앞으로 500년후엔 어찌 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리가 발견을 못한 4차원 5차원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05/10/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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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직관적으로 시간지연효과를 설명하는게 있죠.
일초를 두개의 판사이를 빛이 한번 왕복하는 것으로 정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계가 운동하는 우주선내에 가져다 놓도록 하죠. 그럼 빛은 일직선으로 두판사이를 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선으로 왕복을 하게 될것입니다.
그럼 일초의 시간은 정지한 계보다 확실히 늦어지게 되겠죠.

시간지연효과나 길이수축효과는 같은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본것일뿐입니다. 지표면을 향해 내려오는 우주선(cosmic ray)이 대표적인 실험 예입니다.

특수상대성이론은 다른말로는 광속도불변의 이론이라고 합니다.
광속이라는 것은 우리 우주의 제한속도를 나타내는 것이고, 어떤 계를 잡더라도 항상 보존되어야만 하는 불변의 상수이죠.
이 광속을 보존하기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시간은 절대적인 양이 아니다."이것이었습니다.
두 계를 이어주는 것이 바로 광속이다.로 바꾸어 말할수가 있겠지요.
충분히 빠른-적어도 중력가속도만큼의 가속도를 만들수있는- 우주선이 개발된다면 아마 그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미래의 지구를 볼수가 있겠죠.
하지만 그러면 뭐하겠습니까. 아는 사람도 없고, 자신들을 기억해주는 사람들도 없을텐데요.

적어도 12몽키스나 백투더퓨처같은 영화의 타임머신은 앞으로나 미래에나 불가능할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지만, 가끔은 그런것을 상상해 보는것도 재밌긴합니다.

p.s)엠시스퀘어는 에너지-질량보존법칙이라기 보단 에너지-질량등가법칙이라고 하는게 더 맞지않나요??
식자체에는 보존된다는 말이 없는데요.
솔리타드제이
05/10/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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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을 세워보면.....

언젠가 타임머신은 발명하게된다...원제로 놓고....

1.타임머신이 발명되기 전에 인류는 멸망한다.

2.우리주위에 이미 타임머신을 타고온사람이 있다...

정도겠네요..
Connection Out
05/10/19 00:54
수정 아이콘
호킹 박사의 가설에 따르면 우리가 볼수는 없지만 이 세상에는 수많은 시간군(群)이라는게 존재합니다. 가령 누군가 눈앞에 놓인 사과와 배 중에서 어느 것을 먹느냐에 따라 시간군이 갈립니다. 이렇게 따지면 상상도 하기힘든 어마어마한 갯수의 시간군이 존재하게 됩니다. 설사 타임머신이 개발되서 과거로 돌아간다고해도 그 수많은 과거중의 하나이고, 그것이 떠나기 직전의 현재로 이어지는 과거라는 보장도 없는 셈이죠.

스티븐 호킹 책에 보면 한국 이화여대 물리학과의 Kim이 꽤 그럴듯한 타임머신 이론-과거로의 여행만 가능한-을 내놓았다고 쓴 걸 본적이 있는데 정확히 누구신지는 모르겠군요.
이디어트
05/10/19 00:56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 님// 저도 사실 아폴로 시간지연은 그닥-_- 자신이 없는 내용이네요;; 워낙 책을 이책저책 다 읽고, 신문, 잡지 등등;; 그 당시엔 우주에 관한건 다 읽다보니-_- 다 섞여버렸지 않았나 합니다;
적으면서 12초... 기네... 하면서-_- 적었는데...

반중력은... 중력에 반 한다는 내용인가요?? 중력장이 반대로 작용한다는건지?? 아니면 작용을 안한다는건지;; 저는 잘 모르니;; singularpoint 님께서 설명을... 밑천한번..^^ㅋ

반물질은... 현재 기술로 먼지입자만한 반물질 한번 생성한적있습니다.
아마 스위스 제네바(정확한 동네이름은 잘;;)에 엄청난 크기의 입자가속기가 있는데 그걸로 먼지만한 반물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요놈이 이제 물질과 반응하면... 극도로 불안정한 반물질이니... 엄청난 반응이!!!!... 아직은 안 일어낫네요;;휴=3
반물질을 만약 자유자제로 설정할수있으면 엄청날겁니다...
x10에 몇십제곱의 엄청난 에너지가... 방사능없이 핵탄두보다 훨씬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아마 컨트롤하면 말그래도 덜덜덜;;
이디어트
05/10/19 00:59
수정 아이콘
지구를 탈출하려면... 지구중력보다 큰 가속도로 밀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마 중력가속도보다 큰 가속도가... 우주왕복선에서 쓰이지 않나하는데요... 혹시 지구중력가속도가 아니라 그냥 중력가속도...??
(으악-_- 적으면서도 뭔 말하는지;;)
잃어버린기억
05/10/19 01:03
수정 아이콘
이런 리플읽게되어 정말 감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말 흥분하면서 "이럴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정말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과학적인 것을 둘째치고, 상식수준에서라도 알고 있으면 유용할것 같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미래의 일에 대해선 절대로 예상하지 말라." 입니다. 고려시대 과학자나 조선시대 과학자가 가솔린으로 자동차를 가게 할수 있었다고 생각했겠습니까? 비행기를 띄울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TV에서 빈이 나오는군요. 이걸 생중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을까요? 적어도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혹시, 차후 50년이내에 반중력이나 여타 기술들이 개발되면 UFO도 그다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반중력만 발명하게 된다면, 뉴튼의 사과의 떨어짐, 즉 윗분이 말씀하셨죠. 5초전에 사과가 떨어졌는데 10초후에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과연 사과는 붙어 있을까? - 이것은 중력의 법칙에 어긋난다. 하지만 반중력이 출동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말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 짧은 세계관을 말씀드릴까 하면, 현재 이 가고 있는 시간또한 여러가지 시간의 형태(표현하기가 좀 힘드네요.)로 복사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고로, 역사가 시작되고 쥬라기가 시작된 때 또한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지요. 시간 1초, 아니 0.00000001초 마다 시간은 복사되어, 여러가지로 나뉜다는것입니다. 고로 저는 타임머신의 존재를 믿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과학적인것으로 증명할 수 없는것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인간은 어떻게 창시되었는가?" 라는 질문에는 한도끝도없는 답변이 달립니다. 하느님이 만들었다는 등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저는 이것이 공룡이 진화해서 사람이 됬다고 믿습니다. 공룡같이 큰 동물이 어찌 사람이 되었으며, 크기가 다양한 공룡이 어째서 크기가 비교적 일정한 사람과 같은 모습을 취했냐? 라고 저한테 물어보신다면, 저는 하느님의 존재와, 인간의 창시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것이냐? 라고 반문하겠습니다. 적어도 공룡 - 인간의 진화형태가 하느님의 창조론보다는 현실성있어 보인다는게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고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것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인터넷 자체도 참 신기합니다. ^^;; 가끔은 이런것을 이론적으로 밝히려고 노력하면서 머리를 감싸기보단, 단순한 사고가 타임머신을 창조할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Connection Out
05/10/19 01:04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우주선에서 사용되는 기술은 짧게 얘기하면 나선으로 돌아나가면서 원심력으로 지구 중력권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잘~계산하다보면 왜 우주선을 적도와 가까운 곳에서 발사하는지 알 수 있지요. 단순히 우주선 로켓의 추력만으로 지구 중력을 이겨낼려고하면 지금보다 로켓의 추력이 몇 배는 되야할 겁니다.
youreinme
05/10/19 01:05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너무 재밌습니다. 어렵기도 하지만...
냉동인간의 경우는,, 저 멀리 미국에서는 이미 예약자도 있다고 하든데.. 불가능한가요?? 가능하니까 예약을 받지 않았을까;;
Forgotten_
05/10/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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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맵 회의 하고 집에 와서 자기전에 유게 들렀다가, 제 닉네임이 나오길래 리플 한번 달아봅니다. ^^;

1. 아폴로 12호의 시간 지연 현상은 없었습니다.(있었는데 관찰될 수 없을정도로 쥐꼬리에 붙어있는 때만도 못했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계산해 봐도 정말 쥐꼬리만큼의 시간지연이 있었을 것입니다. 정확한 계산은 해봐야 알겠지만 0.000000000001초도 안될거라고 봅니다. 12초는 말도 안됩니다.

2. 빠르게 달리면 시간지연이 나타난다면 여기서 빨리 달리는 사람을 보면 저쪽이 느린거같고, 저쪽에서 우리를 보면 우리가 느린것 같은데, 그러면 빨리 달리고(이를테면 빛에 가까운 속력으로 장재호선수와 경기를 몇판 하고 돌아온다거나!) 돌아와서 만나면 어떻게 되느냐 하는 의문을 품는 분이 많습니다.
엄청 빠르게(빛에 가깝게!) 달리면 시간지연 효과가 나타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일직선으로 등속으로 달릴때의 얘기입니다. 가속도가 붙거나 방향이 바뀌거나(방향을 돌리는데도 가속도가 필요합니다.) 하면 여기부터는 특수상대성이론이 아닌 일반상대성이론의 지배를 받습니다.
일반상대론을 설명하기에는 제가 물리학 전공도 아니고 아는게 너무 일천해서 좀 그렇고요, 어쨌든 지금 물리학자들이 내리고 있는 결론은 이겁니다.
"빨리 달리는 사람이 느리게 간다는걸 인지 한 다음에, 그 사람과 내가 느끼는 시간을 서로 비교해 보기 위해 만나려면 그 사람이 방향을 돌려야 하고, 결국 가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단순한(?) 특수상대론보다 더 복잡한 일반상대론의 적용이 필요하고, 그 경우에 모순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 정도가 1950년대 즈음에 세워진 이론입니다. 더 현대적인 물리학은 제 전공과 영 상관 없어서 잘 모릅니다. ^^;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미래로는 시간여행이 가능하지만 돌아오지는 못한다'입니다.
마술사
05/10/19 01:09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님, 제가 알기론 이디어트님이 말씀하신 '상대적인' 미래로 가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고 합니다.
먼 우주에서 지구에 오는 입자중에 빛의속도에 가까운 입자가 지구에 오는데...원래 수명상 지구에 올수가 없는데 실제로 지구 내에서도 관측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물리학책에서 읽은거니 맞을겁니다;;

그리고 평행우주 이론에 대해 여기저기서 들은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음 고양이를 반쯤 죽여놓고 상자 안에 넣어두면, 상자를 열어서 그 안의 고양이를 보기 전까지는(현상을 관찰하기 전까지는) 그 상자안의 고양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결정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가(고양이가 죽어있는 평행우주와 살아있는 평행우주가 공존하다가) 상자를 열어서 그 안의 고양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는 순간(현상을 관찰하는 순간) 그 고양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결정된다고 하던데요.

양자이론에서, 원자 안의 전자의 정확한 궤도를 예측할 수 없고 항상 확률적인 분포로서 존재하고, 그렇다면 만물을 구성하는 전자의 위치조차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전자가 구성하는 물체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는거죠.(정확한 표현인지 잘 모르겠네요;;; 일반물리시간에 좀 졸아서-_-)
이로서 뉴턴의 세계관(어떤 물체의 초기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이후의 상태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은 붕괴되고 우주는 확률이 지배하는 법칙에 지배되고 있다고 하죠.

양자이론이 성립된 이후,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믿음으로 양자이론을 깨기 위해 여러가지 연구를 했지만 그가 찾아낸 단서들은 오히려 양자이론을 더욱 더 단단하게 해 주었다고 하네요. 20세기 3대 이론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그리고 혼돈이론을 꼽는다고 하죠.

아무튼 저 평행우주 관점에서 본다면, 혹시나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개발되서 과거의 일에 변화를 일으킨다고 해서, 미래가 바뀐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하네요(어차피 다른 평행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이디어트
05/10/19 01:10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 님// 어차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론 으로 가설을 펼치는거라서... 사과가 붙는게 어떻게 설명돼?? 라고 가설을 세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반중력으로 붙을수있어! 라고 가설을 세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망구 제 생각입니다^^;;(저는 안되지 않을까.. 라는 예측파 라서;; 흠-_-;; 확답은 잘 안하는데;; 혹시했다면 애정으로 봐주시길;;^^ㅋ)

Connection Out 님//맞네요... 지구 자전의 힘을 받는군요;; 역학책에선 직교좌표계만 쓰다보니-_-;; 우주선이 지구에 있으면 밑으로만 중력이 작용한다고 박혀버렸네요-_-;;흠;;
Connection Out
05/10/19 01: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광속 혹은 그에 가까운 속도를 내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이론적으로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알고있습니다. 예를 들어 c/2의 속도로 운동하는 물체에서 상대속도 c/2의 속도로 총알을 발사하면 총알의 속도는 c/2+c/2=c가 되는 것이 아니라 c/2가 됩니다.
( v= (v1+v2)/
1+sqrt(v1*v2)/c
--> 틀릴수도 있습니다 -_- )
이디어트
05/10/19 01:17
수정 아이콘
속도가 광속에 가까워지면 그때부턴 속도는=시간*거리 가 아니라 로렌츠변환으로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광속에 가까우면 우리가 아는 속도가 안나오는... 간단한 예로 빛의 99%의 속도로 달리는 우주선에서 빛에 50%의 속도까지 입자를 가속시킬수있는 입자가속기를 사용할때 입자의 속도는?? 이때 로렌츠변환으로...;;기초물리시간에 수업을 발로들어서 공식은 기억못하겠습니다 ㅠㅠ

Forgotten_ 님// 우선-_- 리플함부로 옮겨서 죄송하고요...;
그리고... 그... 아폴로20호가 12초의 시간지연을 가지고 달여행을 다녀왔다치면, 다시 달에서 지구로 귀환할때 가속도가 또 반대방향으로 생겨 시간이 다시 원래대로 맞춰진다는건가요?? 그런거라면 아폴로11호가 달을 스쳐지나가면서(감속없이)달에 있는 버튼을 눌러 신호를 지구로 보낸다면 지구는 예측한 시간에서 약 6초가량 앞당겨진 시간에 신호를 받게되는... 그래될수있는건가요?? 그래되면 우주비행사들은 미래에 있게되는거같은데;;
사상최악
05/10/19 01:26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글이네요. 자야되는데도 자꾸 리플들을 확인하게 되네요.

아는게 쥐뿔도없지만 그냥 제생각을 말해보자면
단순하게 생각했을때, 과거로 갈 수 있다면 지나간 과거가 어딘가에 어떤형태로든 존재해야 할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시간여행을 하는 '나'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과거의 '나'가 존재할까요. 아니면 과거의 '나'만 없을까요.
전 과거는 흘러가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Forgotten_
05/10/19 01:34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에.. '신호를 지구로 보낸다'는 데에서 문제가 있는데요, 신호 역시 신호 입장에서 빛의 속도로 가든 광속이 아닌 속도로 가든 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항을 생각해 주면 결국은 모순이 안일어나고, 아폴로11호는 우리와 같은 시간개념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하얀마음백수
05/10/19 02:29
수정 아이콘
멍~ 하게 유게 들어왔다가 리플까지 다 읽어버렸습니다 ^^; 되게 재밌네요..
가끔 이런 글 보면 수학물리가 싫어서 문과쪽 전공을 선택한게 약간 후회도 되더군요
학창시절엔 물리와 수학이 왜 그리 싫었을까,, -_-a
타임머신 타고 어린시절의 내게로 가서 이과로 가라고 해야겠습니다
하얀마음백수
05/10/19 02:33
수정 아이콘
아니면 먼지뒤집어쓴 일기장 꺼내서 글자가 흔들릴때까지 쳐다볼까,,-_-
이디어트
05/10/19 03:02
수정 아이콘
Forgotten_님// 그니깐 제 말은..음;;
신호가 6초 당겨지는게 아니라 아폴로가 6초 당겨진 상태라는거죠...
쭈욱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서 시간이 단축되고 이때까지 아폴로는 어떤 방향전환을 하지않고, 가속도 따로 안받은 상태면 아폴로가 달을 스칠때, 6초당겨진다고 치면... 이때 아폴로가 사악 스쳐서(처음부터 계산을 달에 스치게 아폴로를 쐇다치면...)버튼을 눌러 신호를 딱 보내면 그 신호는 어차피 빛의 속도로 올것이고(혹은 원래 고유속도), 아폴로는 6초 당겨진 상태로 그대로 버튼을 누르니...
아 앞에서 말을 잘못했네요...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있고.. 아폴로에 있는 사람이 보기엔 달에 6초 먼저 도착하게되어 미래를 먼저 보게 되는거... 아닌가요??

으아ㅏ-_- 어렵네요;;;ㄴ이ㅏㄻ닣ㅇ리ㅏㅓㅁ나
ㅠㅠ
singularpoint
05/10/19 03:25
수정 아이콘
ㅎ... 실컷 게임하고 오니까 또, 엄청난 리플들이 달려있네요. 저의 어설픈 물리학적 지식을 뛰어 넘으시는 분들도 이젠 많이 보이시고... 위에 분들이 설명해주신 내용 빼고, 확실한 내용에 대한 질문들에만 답변을 드릴께요.
우선 미국에서 냉동인간 예약받고 있는 사람들, 100% 사기입니다. 그들이 제가 말씀드린 사안을 알고 사기를 치던지, 모르고 치던지 사기입니다. 음... 뭐 수백년이 지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완전한 사기는 아니더라도, 그들이 광고하길 수십년 짧게 잡기론 20~30년안에 완전한 해동기술이 나온다고 광고했으니, 적어도 과대 광고죠. 그리고 이미 냉동인간 된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들은 불치병으로 죽은 직후에 냉동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반중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현대물리학에선 불가능한 힘이죠. 우리 주위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은 질량을 갖습니다. 질량을 가진 물체는 중력이 작용하여 서로 인력이 발생하죠. 반중력은 여기서 척력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F=Gm1*m2/r^2 인데, 척력이 발생하려면 질량이 음수가 되어야죠. 위에서 언급했던 타키온도 허질량을 갖는 것이지, 음의 질량을 갖는 건 아니죠. 반물질도 물론 양의 질량을 갖고요. 즉, 또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야 한다는 거죠. 그러나 음의 질량을 가진 세상에 가면 또 주위엔 음의질량을 가진 물질들만 있을 것이므로, 저기서 부호가 음수 두개 튀어나와서 양수가 되리란 건 쉽게 예측가능하죠. 즉, 또다시 타키온, 타아디온 세상 왔다리 갔다리 하는 형태가 되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반물질 만들었다는 거... 아마도 먼지중에서도 가장 작은 먼지일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인류가 생각해 낼 수 있는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이 반물질이죠.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핵분열(원자폭탄)보다 훨씬 효율이 좋은 핵융합(수소폭탄)반응에서조차 반응전후 질량차이는 수천분의 1도 안될것입니다. 그러나 반물질은 물질과 반응하면 정확히 모든 질량이 에너지로 바뀌죠. 따라서 핵융합보다도 수천배의 효율을 갖는 것입니다.
단, 이 반물질을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하여선 만드는 건 어떻게 된다손 치더라도, 보관이 안되죠. 어떤 그릇에 담더라도 무조건 반물질은 물질로 된 그릇과 만나 반응해버립니다. 그래서 현재까진 말로만 써먹는 에너지원이죠.(그래도 얘는 비교적 실현가능성이 높죠.)
아 그리고 시간여행에 대하여... 반중력을 발견하면 시간여행도 가능해 지리라고 봅니다. 블랙홀->웜홀->화이트홀 지날 때, 엄청난 중력에 의하여 어떤 구조물도 버틸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점이지만, 웜홀과 화이트홀의 지속시간이 너무나 짧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합니다. 그러나 반중력물질을 찾게 되면 웜홀의 지속시간을 키울 수가 있다고 하네요.(중력으로 쪼그라들라고 하는 데, 반중력으로 밀어붙이는 거죠.) 그래서 반중력 발견하면, 굳이 힘들 게 가속안해도, 블랙홀 찾아서 구멍 뿅뿅 뚫어서 다니면 시간여행 끝. 윗분들이 언급하셨던, 되돌아 오는 문제도 없으므로 일반상대론 내용도 필요없죠.
singularpoint
05/10/19 03: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E=mc^2는 저도 질량 에너지 등가공식으로 알고 있고요. 질량-에너지 보존 법칙은 저 식을 보고 생각해 낸 법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성이론은 증명되지 않았으나, 저 질량에너지 등가공식은 실험적 증거가 충분히 보여 진것으로 알고 있으니, 법칙이란 말을 붙일 수 있었던 거겠죠.
낭만드랍쉽
05/10/19 07:10
수정 아이콘
우리 주변에는 미래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살았었고요.
05/10/19 07:5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하다보면 우주관광은 기본인데...타임머신 관광도 금방 가능할겁니다. 전 방금전에도 안드로메다를 다녀왔는데요 뭐...
Connection Out
05/10/19 09:32
수정 아이콘
질량에너지 등가 공식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이미 증명되었죠...
도리토스
05/10/19 09:39
수정 아이콘
오늘 지식의 폭을 넓히고 가네요~~~+_+
Forgotten_
05/10/19 09:45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멀리 떨어진 두 사람이 시간이 6초 차이난다는 것의 의미는 뭐죠?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상대론의 등장으로 절대적인 시간이라는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빨리 달리는 물체가 있으면 '통시성'이 깨지게 되고, 다들 각자의 시간관념 상에서는 다들 제대로 된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보다 몇초 빨리간다 이건 의미가 없는 것이죠..
제갈량군
05/10/19 10:45
수정 아이콘
전 타임머신을 믿습니다! 언제간 개발되리라
글 정말 재밌는데 계속 토론해용
비호랑이
05/10/19 11:01
수정 아이콘
훗날에 싱하공식이 나옵니다. 법칙 그런거 필요없다. 닥치고 미래로 가는거다. -,.-
05/10/19 11:03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전자공학도 아닙니까?
진공관-> 트랜지스터->집적회로->마이크로프로세서로 가는 -_-;;
석양무사
05/10/19 11:24
수정 아이콘
학부때 행정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정부의 허락없이 한국정부의 관할이 아닌 곳으로 임의대로 움직이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래서 타임머신은 불가능합니다. 타임머신을 쓰실려면 특허청에 특허를 득하신 이후에 건설교통부가 요구하는 사양에 맞추어 환경영향평가를 받으시고 관계 시민단체의 협조를 얻으신 후에 타임머신을 제작하시고 사용후 어디로 갈것인가에 관하여 외교통상부에 신고를 하시거나 허가를 득하시고 과거로 가실 경우 문화재관리청에 자신의 행동이 문화재들에 대하여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서정도는 써주시는 센스가 필요하실 것입니다. 또한 그 행동이 국가안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행정자치부와 국가정보원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은 후에 국가에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는 비공식 문건을 작성하시고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타임머신 사용시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자원에 관하여 한국원자력공사의 사전동의를 얻으시거나 한전에 이에 해당하는 전기세를 사전납부하셔야합니다.
포르티
05/10/19 12:25
수정 아이콘
석양무사님 최고
05/10/19 17:00
수정 아이콘
여기서 가능하다 안가능하다를 논해봤자 아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잔혹한 천사
05/10/19 17:38
수정 아이콘
올리버크로비란사람들이 약간은 불쌍한..
잃어버린기억
05/10/19 17:40
수정 아이콘
NalraS2 // 좋은 댓글 보다 상당히 기분나쁜 댓글이 보이네요. 물론 PGR에 세계적인 과학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슬쩍 들은 지식이나, 전공학과등을 통해서 자신의 지식을 이야기하고 상식을 키우는건데, 꼭 그런식으로 말씀하셔야 하나요? 이 글과 댓글을 상당히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기분이 나쁘군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떠들어봐야 타임머신이 안만들어진다는거 모를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미야노시호
05/10/19 18:2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3215년의 대전에서 잠시 놀러왔습니다.
PGR의 게시판 디자인은 1200년전에도 멋졌군요
플레이아데스
05/10/19 22:57
수정 아이콘
현재에서 과거로 갈 수 있다고 해도 과거의 사건에는 개입을 못하지 않나요? 나비효과라던지 하는 것이 애초에 가능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만.. 웜홀을 이용하면 그렇게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도 하던데,(물론 지금으로선 웜홀을 이용한다는게 거의 불가능하겠지만-_-;) 아무튼 석양무사님의 말을 들어보니 그냥 안만드는게 좋을듯합니다; 미야노시호님// 1210년전이죠^^후후
이저그의 신해
05/10/20 11:35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과거를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 이 별이 만약 1광년 저편에 있는 별이라면,
우리에게 보이는 반짝임은 이미 1년 전의 별의 모습이니까요.
BLoWBaCK`
05/10/20 15:13
수정 아이콘
와...다들 정말 대단하세요.. 아무생각없이 글 한번 클릭했다가 신기한것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가는군요.. 위의 의견들을 보니까 대부분 이러이러해서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이렇게 많이들 말씀하시고계신데 그래도 왠지 시간여행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실은 그렇게 믿고 싶은것일지도요;)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인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미래인이 왜 드러나지않냐..라고 물으시면;;하하.. 혹시 미래에는 "과거인에게 관여하거나 미래인이란것을 알리면 사형" 이런 법이 있거나 한 건 아닐까요...아니면 과거인들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것일수도 있고...; 타임머신도 만드는데 뭐라도 못만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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