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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1:12:30
Name be manner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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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분석] 메인매치의 임요환은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


0. 독점 게임의 룰

- 자원 하나를 독점하면 생명의 징표 1개를 준다. (댓글에서 생명의 징표 2개를 지급한다고 하시네요. 수정하겠습니다.)
- 폭탄을 독점하면 생명의 징표 2개를 준다.
- 폭탄 독점 시 '남은 자원의 종류가 가장 많은 사람'이 탈락 후보가 된다.


1. 시작 시점 상황

이두희는 신분증을 분실했고, 그 신분증은 방송인 연합에게 있습니다.
방송인 연합은 6명의 자원을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임-홍이 설사 폭탄을 넘기지 않고 2명의 카드로 승리할 수 있는 기적적인 해법을 알고 있더라도, 그전에 방송인 연합이 최소한 자원 독점을 먼저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홍진호는 시즌 1에서 '연맹을 상대로 한 개인의 위대한 승리'를 보였기 때문에, 홍진호가 어떤 전략을 제시해도 방송인 측에선 거절하면 그만입니다.


2. 임요환의 전략

1:1:6 구도의 독점 게임에서는 어차피 필승법은 없고, 최대한 본인이 탈락자로 몰리지 않는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을 반쯤 포기한듯한 표정과 대사를 날리면서(만약 제대로 된 전략이 있는 게 표정에 드러난다면, 거래를 안해주면 그만이죠) 지속적인 카드 교환을 시도해서 일단 본인 자원 종류의 수를 줄입니다. 그리고 폭탄을 주면서 나무와 석유를 얻어와서, 나무 5장 석유 3장을 획득합니다. 그리고 은지원에게 '나무 3장을 주면 생명의 징표를 주겠다'라는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 상황에서 은지원이 제안을 수락하면, 임요환은 1:1:6에서 우승을 하게되고, 탈락 후보도 연예인 후보에서 나오게 됩니다.
제안을 수락하지 않는다해도, 임요환은 방송인 연합의 승리에 도움을 준 측면이 있고, 방송인 연합의 우선 공격 목표도 홍진호와 이두희이기 때문에, 본인이 탈락하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폭탄 독점 시에는 남은 자원의 종류가 가장 많은 사람이 탈락 후보가 되고, 임요환은 자원 종류가 가장 적은 플레이어고, 탈락 후보가 임요환을 지목할 확률도 낮기 때문입니다.

오늘 임요환의 메인 매치 이전 플레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트롤이 맞습니다. 하지만 메인매치에서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홍진호의 고조할어버지가 게임에 와도 1:1:6에서 필승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데, 임요환은 그 상황에서 본인이 탈락할 확률을 없앴고, 우승까지도 가능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개인적 추측이지만, 은지원이 아닌 시즌 1의 플레이어가 임요환의 제안을 받았다면 수락했으리라 봅니다. 그 떄는 연합을 맺는 이유가 '생명의 징표'를 얻기 위함이었으니까요.

뭐 결국 은지원은 이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요환의 플레이는 '역대 최고의 플레이'가 아니라 그냥 최선의 플레이가 되었지만, 이 플레이가 트롤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기적의 필승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가합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은 대체로 '폭탄만큼은 넘겨주지 말고, 폭탄 해체를 해야했다'인데, 이렇게 되면 1000%확률로 데스매치갑니다.
지니어스 게임에서 데스매치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다수파의 승리를 끝까지 방해하다가 실패하는 겁니다.연예인 연합 최우선 목표는 폭탄독점인데, 이걸 방해하면 그냥 찍히는 겁니다. 당장 다음화부터 홍진호 급의 견제를 받을 수도 있고, 이번화에서 홍진호에게 가넷을 주면서 자원 독점을 신청할 수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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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밥팅z
14/01/12 01:14
수정 아이콘
원래 카드종류가 7가지였네요;;
14/01/12 01: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폭탄을 줬던건 안일했던것 같아요.
저도 은지원이 아니고 다른사람이었으면 딜이 됐을것이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RedDragon
14/01/12 01:15
수정 아이콘
저보다 더 정확하게 분석하셨네요. 크크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폭탄을 주는 과정에서 한번 속일 수 있지 않았을까요? 폭탄을 너무 쉽게 나무 1개와 교환을 한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페스티
14/01/12 01:15
수정 아이콘
폭탄을 그냥 넘기는 순간 게임이 끝나는건데 생명의징표를 확보못하는 전략을 이행한 순간에 이미 최선은 아니죠?
be manner player
14/01/12 01:16
수정 아이콘
1:1:6에서 생명의 징표를 확보하는 기적의 전략은 최선이 아니라 최고라고 불러야 하는 거고,
최고의 전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탈락을 면하는 건 최선의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페스티
14/01/12 01:22
수정 아이콘
5인연합에 승리를 선사하면서 받는게 동등한 가치가 아닌데 어떻게 그게 최선의 전략이 되나요... 그냥 연합이 공고한 이상 데메 안걸리게 묻어가는게 최선이라고 판단하신거라면 이해합니다. 임요환이 저렇게 폭탄을 줘버리면서 고립된 이두희나 홍진호도 같이 패배 해버린건데요. 차라리 셋이서 가넷을 모아서 폭탄제거를 하고 입을 닫았으면 연합내에서 내분이 날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그냥 생각이 짧다고밖에 안보이는데 최선이라고 포장이 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전.
삼공파일
14/01/12 01:15
수정 아이콘
개인한테 그나마 최선의 플레이였을지 모르겠지만 금고 알려준 것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이상민한테 같은편해줄꺼냐고 물어보는 거에서 진짜 질리네요. -_-;; 그리고 어차피 꼴찌는 이두희로 정해진 상태였는데... 애초에 게임은 다 망한 상태고 중요한 건 상황판단이었는데 자기가 어디 편인지도 끝내 모르는 모습이...
14/01/12 01:15
수정 아이콘
저도 본게임 임요환은 자기 포지션에 맞는 전략을 실행했다고 봅니다.
Arya Stark
14/01/12 01:16
수정 아이콘
철, 물, 나무, 다이아, 석유, 쌀, 금, 석탄 + 폭탄 이렇게 9가지죠 .

폭탄을 안주고 교환을 안했으면 홍 + 임 만으로도 게임이 끝나지 않습니다.
한걸음
14/01/12 01:20
수정 아이콘
바로 이거죠. 불판에서 어떤 분이 6:2 라서 다른 카드로도 독점이 된다고 하셨는데, 이걸 보니까 독점이 안되네요.
임요환이 교환 안했으면 게임 안 끝났고, 충분히 딜을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Arya Stark
14/01/12 01:21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이 되었건 임은 홍과 연합을 하고 이두희의 신분증을 찾고 그 다음에 게임이 진행 되게 만들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진행이 되었으면 불리 했어도 그나마 게임이 진행이 되는건 볼 수 있었겠죠.

조금 더 추가해 보자면 최선이 살아남는것이라고 하는데 임홍이를 한묶음으로 적으로 만든 5인 연합에서 생존을 담보 받는건

잘보이는게 아니라 셋중에 누가 더 만만해 보이나 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최선은 스스로 살길을 모색하는거죠.
한걸음
14/01/12 01: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참 답답한 교환이었습니다. 트롤링 맞네요..
14/01/12 01:16
수정 아이콘
5인 연합이 확실한 상황에서 상대가 폭탄을 모으는게 확정입니다.
홍진호와 2인 연합상태라면 둘 다 카드를 쥐고 있는 것만 해도 의외로 5인연합은 독점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유지만 하다가 10개 모은걸로 폭탄제거에 성공하고 아무에게도 걸리지 않으면 폭탄이 제일 많은 사람이 데스매치에 가게되죠.
한니발
14/01/12 01: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임요환이나 홍진호가 지목당하겠지요. 50% 확률로 데스매치 가는 겁니다.
14/01/12 01:23
수정 아이콘
저 5인 연합에서 폭탄을 계속 독점할리가 없으니 내부적으로도 거래가 계속 생길겁니다. 임요환이 폭탄을 안주면 2개이상부터는 무조건 본인이 데스매치죠. 그럼 그제서야 연합이 깨질 의미가 생깁니다. 연합의 힘은 다 승자의 편이고 데스매치 끌고 가기엔 연합이 있으니 선택이 쉽지 않다는데 있지, 내가 당장 데스매치 가는건 아니니까요
그러나 도둑질당한 이두희가 결국 갔겠죠.
한니발
14/01/12 01:2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안 주면 거래 안 했을 확률이 높았습니다.
5인 연합은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거래를 올스톱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폭탄 5개 확보한 다음에는 자기들끼리 탈락자 안 만들기 위해 수 짜면서 거래 올스톱 시켰죠.

각자 폭탄이 하나씩인 상황에서 거래 올스톱하고, 그대로 끝난다. 그럼 임요환도 데스매치에 가야 합니다. 어쨌건 한 개의 폭탄을 갖고 있으니까요.
14/01/12 01:28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폭탄을 제거한다 라고 제가 써놨던거 같은데요
한니발
14/01/12 01:3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을 못봤네요.
일단 폭탄 제거를 아무한테도 걸리지 않기가 어렵고, 설령 그 모든 게 이뤄진다고 해도 괘씸죄로 임요환이 데스매치에 몰릴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당장 오늘만 해도 언제든지 데스매치 임진록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보여졌으니까요.
14/01/12 01:35
수정 아이콘
일단 연합측은 이두희라는 폭탄 버리기 카드가 있습니다
자기들 데스매치 가는 것보다 폭탄 몰아서 이두희한테 넣어버릴거구요 이 게임 내 폭탄 제거가 10개나되서 해제 가능한 사람도 적고, 애초에 자기들끼리 리스크 나누느니 이두희줄겁니다
한니발
14/01/12 01:3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행동 여부에 따라, 이두희든 뭐든 이상민이 일찌감치 임진록을 만들어버리겠다고 생각하면 답은 없다고 봐야죠. 임요환은 징표를 뺏긴 당사자라 그것도 머리 속에 있었을 겁니다.
14/01/12 01:40
수정 아이콘
어떻게 판이 짜여지던간에 임요환은 첫번째 데스매치는 아닙니다
폭탄독점으로 졌다면 임요환이 폭탄이 없단 소리고 타 자원 독점이어도 임요환은 폭탄이 없으니까요.
즉 이두희를 이용해서 임요환 vs 이두희가 무조건 나와야되는 건데 이두희가 보여줬죠
White Knight
14/01/12 01:4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사실 징표를 거기서 넘긴 것만해도 이미 메인매치고 나발이고 비연예인측이 3인연합을 해도 곤란한 상황이었고 거기서 게임이 끝났다 보는게 맞겠네요. 메인매치보다 그 이전이 정말 역대급 트롤인듯... 하필이면 넘겨줘도 음신..-_-
be manner player
14/01/12 01:20
수정 아이콘
폭탄을 안념겨준 괘씸죄로 임요환이 데스매치 끌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14/01/12 01:24
수정 아이콘
이두희가 가겠죠
폭탄을 자기가 왜 가지고 있습니까 이두희 주면 되는데, 데스매치가 정치가 100%가 아닌이상 저 중에서 데스매치 가려는 사람 없어요
be manner player
14/01/12 01:30
수정 아이콘
폭탄 제거를 하면 4개의 폭탄으로도 독점이 가능합니다.
14/01/12 01:3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폭탄을 가지고 있는지 해제했는지 알 수 없죠.폭탄이 있는 건 확실한데 말이죠
곧내려갈게요
14/01/12 01:16
수정 아이콘
필승법이 없었죠. 그래도 폭탄은 내주면 안됐습니다. 1:1:1:5 구도를 파악하고 있었다면 폭탄은 내준건 진짜 큰 실수죠.
데스매치 가서 까지 자기편이 누군지도 모르는걸로 봐서는 1:1:1:5의 구도를 잘 파악하지 못한거 같은데
그 상황판단에서 끝.
JISOOBOY
14/01/12 01:17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손 발 다 묶어놓고 뺨 때리고 있는데, 임이 입 좀 벌려서 손가락이라도 깨물었죠.
그나마 최선을 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임이 분노한 게 더 좋은 듯. 흐흐
VinnyDaddy
14/01/12 01: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자기의 입장에서 가장 최선의 플레이를 한 것]이죠.
아무리 6연패하는 호구같아 보여도 그 정도로 생각없는 사람일리 없고,
방영분을 봐도 상대가 4개의 폭탄을 갖고 있을 거라는 건 알고 있어 보이고요.

이두희가 봉쇄된 상황이니 임요환은
1) 꼴찌는 면해야 합니다. 자원 정리를 할 필요가 있죠.
2) 그런데 그렇다고 저 쪽으로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넘어갔다가는 이두희한테 지목당했을 테니까요.
3) 다음 라운드로 간다고 칠 때, 조유영에게 줄 하나 대놓는 게 좋습니다.
4) 그 상황에서 마지막 백도어는 노려봅니다. 은지원 입장에서는 저걸 하면 방송인 연합을 완전히 척지는 거니까 하기 힘들었겠지만 뭐 어차피 3억제기 밀린 시점에 끼고 있어봐야.

잊어서는 안 될게, 임요환이 협조 안 했어도
방송인연합이 자기네들 안에서 카드 조합해서 독점 만들면 끝입니다.
그럼 임요환 입장에서는 얻을 게 없죠.

...라고 글로 쓰려고 했는데 훨씬 정성껏 쓰신 분석을.. 크크
두부과자
14/01/12 01:19
수정 아이콘
방송인 조합+이두희 까지해도

독점조합이 안나옵니다.

임+콩이 버티기만 하면 폭탄들고있는 사람들중 탈락자가 나오는거였어요.

물론 데스매치 대상자로 둘중 하나(아마도 홍진호)가 찍혔겠지만.
VinnyDaddy
14/01/12 01:21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아마 제작진에서 안배했겠죠.
그런데 조유영이 임요환에게 딜을 넣을때는 이미 많은 카드가 바뀐 후입니다.
그때 임요환은 나무를 4개 갖고 있었죠.
그 시점에서는 더 어떻게 하기 힘들었을거 같은데요.
찌질한대인배
14/01/12 01:21
수정 아이콘
독점이 가능했다면 자신들의 조합으로 독점 후에 임요환을 데스매치 보내면 되는데요.
한걸음
14/01/12 01:21
수정 아이콘
자기네들 안에서 카드 조합이 안된다는 걸 위 그림이 보여주네요.
한걸음
14/01/12 01:1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임요환 합쳐서 카드 종류를 모조리 갖고 있는데, 임요환이 폭탄 안 넘겨줬으면 독점이 안되는 것 아닌가요?
태연­
14/01/12 01:18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니지만 자원독점으로도 생명의징표 두개 받습니다
be manner player
14/01/12 01:18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VinnyDaddy
14/01/12 01:18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저 그림은 초기상황이죠. 중간에 임이 카드를 몇 번 바꿔서 아마 독점이 가능했을 겁니다.
찌질한대인배
14/01/12 01:18
수정 아이콘
필승법이 필요한가요? 거래를 안했으면 상대팀도 이길 방법이 없었는데요. 본인이 폭탄을 갖고 있는 상황 자체가 상대와 딜을 할 여지가 있는 상황인데 그 가능성 자체를 날려버렸죠.
지니쏠
14/01/12 01:19
수정 아이콘
거래 순간부터 지금까지 줄창 주장하는 바입니다. 최선이었죠. 확실합니다. 불멸의 징표 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요.
한걸음
14/01/12 01:38
수정 아이콘
그냥 안 바꾸고 버티는 게 최선이었죠.
14/01/12 01:20
수정 아이콘
오늘 막판에 열 받은 모습이 앞으로도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사실..그 전의 모습들은 호구며 바보의 모습 맞습니다.
제가 특별히 임빠는 아니었지만 승부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싶으며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임요환 자서전도 제돈 다 지불하고 샀었는데...ㅠㅠㅠㅠ)
엔하위키
14/01/12 01:20
수정 아이콘
이야기 하는거 보면 임요환도 저쪽이 폭탄 독점 시도하고있는 것 알고 있었을텐데 자기가 가진 폭탄을 진짜 호구같이 넘겨준 것이 패착이죠.

지니어스 게임은 데스매치 지목 안되면 장땡이 아니라 이기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상대편의 독점은 당연히 막아야죠. 임요환의 플레이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았습니다.
be manner player
14/01/12 01:21
수정 아이콘
아니요, 지니어스 게임은 데스매치만 안가서 끝까지 살아남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극단적으로, 우승 11번하고 마지막에 지는 사람은 상금 0원을 받습니다.
한걸음
14/01/12 01:25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질 수가 없죠. 데스매치 안 갑니다.
자투리여행
14/01/12 01: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쪽이 맞다고 봅니다.
홍진호와 임요환이 함께 가는 건 모든 걸 지켜보는 시청자의 마음인거지,
지금까지 임요환은 홍진호와 딱히 같은 팀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어보여요.
임요환을 홍진호와의 동맹이 아닌 독립세력으로 본다면, 임요환 전략 역시 꽤 그럴듯합니다.
물론 이상민에게 '넌 처음부터 적이었어.'라는 소리를 듣고나서야 자신의 상황을 깨닫는 정치력 부분은 할 말이 없긴 합니다만...
한니발
14/01/12 01:22
수정 아이콘
이것도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죠.
5인 연맹도 임요환 - 홍진호를 팀으로 몰아가고, 시청자들도 그러길 바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임요환과 홍진호는 서로를 같은 팀으로 생각 안하고 일부러라고 할 만큼 둘이 팀으로 플레이 잘 안하려고 합니다.
White Knight
14/01/12 01:2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5인연합이 폭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너무 허무하게 내준 것만 해도 이미 실수죠.
이두희가 은지원 믿은 것 이상으로 은지원과 딜을 성공할 거라고 믿은 듯 -_-
be manner player
14/01/12 01:22
수정 아이콘
실패해도 본인은 탈락후보에서 벗어납니다.
만약에 폭탄을 내주지 않는다면, 승리의 방해꾼으로 지목되서 본인이 데스매치 끌려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지니쏠
14/01/12 01:22
수정 아이콘
그거라도 안믿으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해볼 수 없죠. 그냥 영원히 거래안하며 깽판칠순 없잖아요.
실버벨
14/01/12 01:25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최선을 다했죠. 메인매치 우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던 것도 맞고 데스매치에 끌려가지 않게 적절한 협상을 했던 것도 맞죠.
임요환의 플레이를 지적하시는 분들은 임요환이 어떤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데스매치에 끌려가서 정치게임에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메인매치에서 상대에게 찍히지 않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걸요.
지니어스2가 친목질로 얼룩진 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나마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요환의 모습은 전 좋게 보이네요.
VinnyDaddy
14/01/12 01:2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이상민에게 열어준 건 큰 실수였지만 나머지는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실버벨
14/01/12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금고 위치를 누설한 것은 큰 잘못이고 까이는 것에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만.. 제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임요환이 순수한 것 같네요.
그래도 오늘 [임]의 deep 빡침을 보니.. 다음 회에 다시 한번 더 기대를 걸어볼려구요. 상상 이상으로 친목질이 어마어마하단 것을 알았으면..
터져라스캐럽
14/01/12 01:30
수정 아이콘
5인연합이 조합이 가능하게 된게 임요환이 카드를 아무계산없이 막 교환했기때문이죠.
임요환은 열심히 한다는 명목하에 그냥 막 게임을 던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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