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1/12 00:37:56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분석] 임요환이 이번 판에서 했어야 하는 전략
1. 조유영에게 폭탄 - 나무 거래를 할 때 마치 자신이 다른 걸 모으는 것처럼 페이크 넣는 건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수는 나무를 받아오는 대신
주는 카드에 폭탄을 뺀 다른 자원 둘을 넣어서 일방적으로 낚아 먹는 거였어요.

2. 그렇게 되면 연예인 연맹 쪽은 폭탄을 이용해서 게임을 끝내는 게 불가능해집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폭탄만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임요환을 회유하거나 아니면 다른 걸 모아야 하는 상황이죠.

3. 그 상황이 만들어졌다면 판에서 임요환의 입지는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폭탄을 넘기는 대신 불멸의 징표나 생명의 징표를 받아와도 되고,(물론 여기서 낚일 수 있었겠지만)
안전망에서 벗어난 은지원을 상대로 딜하기도 훨씬 편리해지죠.

4. 애초에 여기서 키 카드가 폭탄이고 이두희와 홍진호에게 폭탄이 없는 걸 확인 가능했다면
그냥 폭탄을 넘겨주지 않는 게 최선의 수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iltover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전 폭탄 안주는 페이크 쓸꺼라고 봤는데 그냥 주더라구요. 아이고 ㅜㅜ
엔하위키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조유영이랑 거래할때 폭탄을 너무 순진하게 준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리즈시절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폭탄을 거기서 왜 넘기는지.. 욕이 나오더군요
착한밥팅z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폭탄 말고 다른거 줄줄 알았는데...
14/01/12 00:40
수정 아이콘
여러분 이게 임요환입니다.
김치남
14/01/12 00:40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다망침
14/01/12 00:40
수정 아이콘
폭탄 바로 거래하는거보고.. 어휴..
14/01/12 00:4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진짜 여기까지온게 용하네요.
차라리 유정현처럼 가만히나있지 움직이면 트롤러에요 크크크
14/01/12 00:42
수정 아이콘
스타는 정말로 영악하게 했었는데...쩝
지니쏠
14/01/12 00:42
수정 아이콘
말만 번지르르한 전략이죠. 이두희카드까지 저쪽에서 사용가능한, 6:2 상황이었습니다. 저쪽 입장에서는 너무 명확한 승리이고, 폭탄은 지름길일 뿐이죠. 스크린샷을 놓고 비교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6명이서 어떻게 조합하든 임콩측에서 카드를 1장정도만 더 가져오면 우승하는 시나리오는 있었을겁니다. 거래없이 우승할 수 있을 확률이 있을수도 있고요. 그상황에서 그렇게 대놓고 배신하면서 척을 지면, 폭탄 1개씩 분배시켜놓고 공동꼴찌에 임요환 지명데스매치 보내죠. 저쪽에서 거래없이 우승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임콩이 아예 엿먹으라고 아무런 카드도 영원히 거래안하는거면 또 모를까, 임의 전략이 거의 최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4/01/12 00:43
수정 아이콘
오늘은 명장면이 정말 숱하게 많지만 임요환 선수의 명대사를 꼽자면 "형만 믿어."를 들겠습니다.
14/01/12 00:4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크크크
Arya Stark
14/01/12 00:43
수정 아이콘
폭탄 거래 안하고 초반에 독점을 방지 하기 위한 카드 교환을 해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계속 시간을 끌면서 이두희씨가 신분증을 찾고 멘탈을 잡을 시간을 벌어서 3명이 이길 방법을 찾았어야 했죠.

제가 생각하는 그나마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sayclub rapi
14/01/12 00:43
수정 아이콘
애석하게도 임요환은 지니어스 게임을 잘 모르는듯... 친목질에 대한 개념도 이번 회 촬영하면서 느꼈을 것 같네요
다음 회도 이런 모습 보여준다면 진짜 호구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오늘 보여준 모습은 그냥 순수한 30대의 모습이라고 믿을래요
삼공파일
14/01/12 00: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폭탄 있냐고 물어봤을 때 눈동자 흔들리는 시점에서 그냥 말림...
프루미
14/01/12 00:44
수정 아이콘
폭탄 넘겨서 질수있다는 생각을 전혀안한듯 뻔하게 저쪽 팀 연맹 똘똘 뭉쳐있는데
임요환은 대체 무슨 계산을 한건지
프루미
14/01/12 00:46
수정 아이콘
물론 이두희카드 쓸수있고 실제로 쓴거 생각하면 저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죠
이두희가 흘린게 너무 한심하고 그걸 갖다쓰는걸 용인한 제작진이 너무 한심하죠 그냥 게임오버인데 그런건 막아야죠
대청마루
14/01/12 00:50
수정 아이콘
답답하긴 했는데 너무 순진했죠. 이미 상대방 방송인연합은 너무 굳건해서 뭐 딜을 걸어도 깨지질않고 '고맙지만 넌 다른편이니까 굳바이' 이러니...
옆에서 봤을땐 믿을사람을 믿어야지 하지만 방송이니 순진하게 생각하는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6 [분석] 메인매치의 임요환은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 [54] be manner player3646 14/01/12 3646
2211 [분석] 팀전이 불가능했던 게임, 그러나 그걸 이루어낸 장동민 [49] 은때까치9426 15/08/02 9426
412 [분석] 간단한 플레이어 별 리뷰 및 평점. [10] MiRiAm3492 14/01/12 3492
2208 [분석] 지니어스 회차별 최고의 플레이어 이야기.. [37] Leeka8460 15/08/02 8460
406 [분석] 오늘자 임요환에 대한 실드 하나. [22] RedDragon3783 14/01/12 3783
2204 [분석]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오현민의 기지 [8] 카키스9542 15/08/02 9542
404 [분석] 임진록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줄이야 [2] 걸스데이 덕후3098 14/01/12 3098
403 [분석] 홍진호가 메인매치 연속 우승하지 않는 한 게임은 힘들어질듯 [2] _zzz3372 14/01/12 3372
2194 [분석] 406 후기 : 진화 [33] NoAnswer9037 15/08/01 9037
2193 [분석] 406 대단히 주관적인 플레이어 리뷰 [13] 행쇼8415 15/08/01 8415
394 [분석] 서로 카드를 안심거래할 수 있는 방법 65C022868 14/01/12 2868
392 [분석] 드라마 욕하면서 본다고? 예능도 가능해. [4] 탐이푸르다3179 14/01/12 3179
383 [분석] 전 이번화를 보면서 임한테 가장 화가 나네요.. [21] Leeka4454 14/01/12 4454
2177 [분석] 메타로 보는 지니어스 시즌 1-4, 그리고 406의 중요성 [13] becker7788 15/07/28 7788
375 [분석] 대체 왜 신분증을 만들었을까. [14] 아티팩터3568 14/01/12 3568
374 [분석] 시즌2. 정치의 마무리와 격돌. 6화 리뷰. [15] Leeka3929 14/01/12 3929
373 [분석] 임요환이 이번 판에서 했어야 하는 전략 [18] 당근매니아3630 14/01/12 3630
2166 [분석] 과연 정말 원주율 공개는 승패에 영향이 없었는가? [39] ESBL5465 15/07/27 5465
2163 [분석] 간단한 감상평 [2] 지바고4270 15/07/27 4270
2160 [분석] 마지막 장동민의 선택은 신뢰를 얻기 위한 도박이 아니었다. [8] 귀연태연6114 15/07/27 6114
362 [분석] 데스메치 이두희팀이 이길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 [43] 삭제됨3595 14/01/12 3595
2156 [분석] 5회차 게임의 본질 [21] Leeka5310 15/07/27 5310
2155 [분석] 왜 역적들은 장동민을 저격하지 않았을까요? [13] 소신있는팔랑귀5964 15/07/27 59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