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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7 12:51:22
Name Anizy
Subject [분석] 개인법안을 통해 본 2인 연합과 상성
이상민-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이 0개라면 보너스 50점을 추가로 얻는다.
이두희- 누가 제안한 법안이든 법안이 통과될 때마다 플레이어 한 명을 선택, 칩 1개를 반납하게 한다. 반납하는 칩의 색깔은 이 법안의 주인이 지정한다.
은지원- 게임 종료 시,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파란색 칩의 개수가 자신의 최종점수가 된다.
조유영-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 모두를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 색으로 지정할 수 있다.
홍진호- 게임 종료 시, 자신이 지정한 1가지 색깔의 칩은 1개당 2점이다. 이 법안은 해당 칩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적용된다.
임요환- 게임 종료 전까지, 자신이 원할 때마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원하는 만큼의 칩을 줄 수 있다.
노홍철-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 중 원하는 색의 칩 하나당 보너스 2점을 추가로 얻는다.
임윤선- 자신이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칩을 얻을 때마다, 칩 1개당 와일드카드 1장을 얻는다.
유정현- 게임 종료 시, 당신이 지정한 1가지 색깔의 칩은 칩1개당 -1점을 얻는다.

이상민씨와 가장 좋은 조합은 이두희씨입니다.
특별한 법안 통과 없이도 50점을 만들 수 있는 조합입니다.
역시 상극은 임요환씨입니다.

은지원씨와 가장 좋은 조합은 조유영씨입니다.
단 조유영씨가 많은 칩을 보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극은 굳이 따지면 이두희씨입니다.

조유영씨와 가장 좋은 조합은 홍진호씨입니다.
마찬가지로 조유영씨가 많은 칩을 보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극은 유정현씨 입니다. 극 카운터죠. 하지만 조유영씨가 가넷의 갯수가 더 많이 때문에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임윤선씨와 가장 좋은 조합은 역시 임요환씨 입니다.
추후 법안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기지만 당장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 다는 점이 있습니다.
대신 상극인 개인법안이 없습니다.

그 밖에 이두희, 임요환씨의 법안은 우승보다는 우승을 돕는 조력 법안 같아 보입니다. 서로 상극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진호, 유정현씨도 마찬가지로 우승보다는 전체 판을 조율하는 법안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서로 상극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씨는 그냥 철처한 개인플레이 법안인 것 같습니다.

답답한 제 머리로는 개인법안 만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 밖의 조합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홍진호, 임요환의 법안은 누구와 함께 하던지 좋은 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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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내려갈게요
14/01/07 12:56
수정 아이콘
홍진호의 개인법안이 아예 필요없는 사람은 이상민, 은지원뿐이지요.
그러나 5화에서 유일하게 홍진호에게 도움을 주려 했던 사람은 이상민 뿐이였다는 사실,
14/01/07 12:58
수정 아이콘
사실 이 게임은 킹이 될 수 있는 개인법안과, 킹 메이커가 될 수 있는 개인 법안들이 있었죠. 둘다 가능한 법안들도 있고.
raindraw
14/01/07 13:09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임요환과 조합이 좋죠. 도움도 필요없이 받지 않기만 하면 됩니다.

임윤선은 사실 임요환은 무조건편을 먹어야 하고 이상민(혹은 최소 은지원)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개인법안이었다고 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반대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상민이 그 개인법안을 들고 임윤선을 도울 이유가 없죠. 다만 이상민을 제어할 법안이 몇개 있었는데 파벌 형성으로 그게 나올 여지도 없게 만든게 이상만의 승리요인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간에 이 게임은 현실처럼 밸런스가 맞는 게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14/01/07 13:3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모든 칩을 소진해서 와일드카드를 만들 수 있는 룰이 있었기에 은지원의 기발함이 돋보였지만
그 룰이 없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14/01/07 13:56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절대찬성,절대반대만 내면 칩을 다 잃을 수 있으니 사실상 다른 이들과의 연합이 필요 없지요.
연합이 필요한 이유라면 이상민에게 의도치 않게 칩이 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법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필요했을겁니다.
곧내려갈게요
14/01/07 14:00
수정 아이콘
그 역할을 조유영이 굉장히 잘해줬지요.
뭐 딱히 "칩이 0개가 되면 칩 1개를 받는다" 같은 법안이 상정이 되지 않았지만,
이상민의 개인법안을 비밀로 잘 지켜주는 등 이상민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줬지요.
조유영의 플레이는 자신의 우승을 제1목표, 이상민의 우승을 제2목표로 설정해두고 움직이는것 같아보였습니다.
14/01/07 14:46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칩이 없으면 칩을 받는다' 라는 법안은 무조건 막아야 되는 사람이였으니까요.
저 법안 통과되면 이상민은 자신의 능력이 없는거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쨰는 '게임 전체 점수가 50점보다 안나오게 판을 조절해야 되는데' 그 2가지를 조유영을 이용해서 완벽하게 조종했죠.
caladnei
14/01/07 17:56
수정 아이콘
조유영이 점수가 50점이 안된 이유는 임윤선이 임요환을 뺏어가서죠. 이상민 우승의 1등공신은 조유영이지만 2등은 아이러니 하게도 임윤선이라는
caladnei
14/01/07 17:53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연맹이 필요한 이유는 그거말고도 임윤선이 다수파가 되면 손쉽게 다른사람들의 개인법안을 쓰레기로 만들수 있는데 그걸 방해해야 되기 때문이죠. 물론 방해안하고 임윤선측에 붙어서 공동우승해도 되긴합니다.
파페포포
14/01/07 18:1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은지원의 상극은 이상민이라고 생각해요. 중간과정에서 서로 부딪치지는 않으나, 두 사람은 결과가 양 끝에 있다고 봐야하니까요.
은지원의 경우는 그냥 최대한 판의 칩 수를 늘려 플레이어들이 골고루 나눠갖게 했어야하죠. 그런면에서 칩을 증가시키는 법안의 통과는 필수였습니다. 칩이 없으면 칩을 얻는다거나, 법안이 통과 또는 부결 될 때마다 칩을 얻는다거나. 그리고 왠만해서는 이상민에게 칩이 주어져야하구요. 이상민이 칩이 없는 경우 본인을 포함 남은 8명에게 파란색칩만 51개를 가져야 이길 수 있습니다. 사실상 불가능하죠. 뭐 은지원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50점을 넘기는 건 쉽지 않지만, 은지원은 특히 힘든 거죠.
결국 게임이 끝나보니 파란색 칩은 커녕 전체 칩이 23개.
이상민은 본인이 칩이 없어야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칩이 늘어나는 걸 저지해야하기도 하죠. 기본적으로는 1vs8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민과 손잡은 플레이어들이 그렇게 많았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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