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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5 12:37:59
Name mille
Subject [분석] 임윤선은 노홍철을 골랐어야만 하지 않았을까
정치게임이면 총 9명중 나머지 7명에서 노홍철이 상대면 홍진호 임요환은 기본에 이두희, 임윤선 하기에 따라 유정현까지 포섭 가능한데(최소 3:4, 잘하면 4:3)

임요환이 상대면 홍진호 임요환은 무조건 적이 되어버리고 나머지 적들도 그간 만만하고 어그로도 안끌었던
임요환쪽으로 붙지 임윤선쪽으로 붙을 가능성은 많지 않음(실제로 이두희 빼고 전부 다 홍진호쪽으로 붙었음)

1:1게임에서도 머리쓰는 게임(결합,그림 외우기)과 승부사적인 게임(인디언 포커)이 있는데 노홍철은 둘 다 능력치가 떨어지지만
임요환은 전자는 몰라도 후자의 능력치는 뛰어날 것이라 생각되는 상황

임요환이 임윤선 데스매치에 직접적으로 공헌한 것도 하나도 없는데 고를 명분은 하나도 없었고 실리적으로도 좋지 않은 선택

지금까지 이미지때문에 조금 편한 상대일줄 알고 골랐는데 임요환이 제일 강한 종류인 승부사적 1:1게임을 만나서 그대로 끝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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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12:39
수정 아이콘
그게 가장 의외긴 하더군요..

정치 게임이라도 노홍철을 고르는게 임요환을 고르는거보다 자신의 편이 많았을텐데. 왜 그런 선택을 한건지..
라라 안티포바
14/01/05 12:43
수정 아이콘
그게 가장 의외긴 하더군요 2
남휘종과의 콰트로로 평가가 팍 뛴 임변이
순식간에 김풍급으로 전락하는 순간이었죠...;;
be manner player
14/01/05 13:02
수정 아이콘
멘붕이 온 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노홍철을 골랐어야 헀어요.
초능력자
14/01/05 13:58
수정 아이콘
메인매치 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노홍철의 블러핑이 먹힌 것 같은데요.
14/01/05 14:12
수정 아이콘
임윤선 변호사가 분위기와 이미지때문에 지나치게 과대평가받은거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재목도 부족하고 메인매치 이해도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고 정신차려보니 사방이 적이고 실리도 명분도 살리지 못하는 선택을 하게 되버렸고. 처음부터 우승후보감이 아니었습니다.
방구차야
14/01/06 00:33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화자되는 남휘종과의 데스매치에서 살아나온 것이 가장 큰 이미지 형성을 이후었던것 같습니다
구밀복검
14/01/05 14:59
수정 아이콘
1,2,3,4,5회 다 실패만 했다고 봐야죠. 1회도 데스매치 끌려간 거 자체로 계산 실패라고 봐야하고, 2회는 한 게 없었고, 3회에서는 비굴모드로 굴욕당했고, 4회에서도 일방적으로 패배, 5회에서는 메인매치 데스매치 둘다 꽝...이 쯤 되면 시즌1의 박은지보다 못하다고 봐야.
14/01/05 18:28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누군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게임 잘 했던 사람 정도로 알고 전략게임의 최강자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을겁니다.
(왠지 스타크래프트가 1:1 전략 게임인지도 몰랐을 것 같습니다.)
1~4화 겪으면서 그냥 '얘가 병풍인가보네' 정도로 생각했겠죠.
방구차야
14/01/06 00:32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뭔지도 잘 몰랐을것 같고
노홍철은 이미 데스매치에서 살아나온것을 본 반면
임요환은 아직까지 병풍으로 생각하고 있었을듯 합니다.
방구차야
14/01/06 00:26
수정 아이콘
노홍철에게 감정이 너무 많아서 1:1로 붙게되면 감정자제가 안될것 같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1회전 시작할때부터 전에 선본거나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등에 대한 언급이나 이번회에서도 바로 가서 이르는 것들 말이죠.
노홍철도 데스매치 상대 선택의 순간이 오자 너를 죽여버릴수 있다는둥 계속 감정을 자극했고요
만에하나 임윤선이 노홍철에게 패배했을 경우 게임밖에서의 맨붕도 상당하게 될거라는 예상도 했겠죠

이미 게임중간부터 임윤선의 멘탈이 많이 약해져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임요환에게 투정부리듯이 억지로 끌고 들이는거나 데스매치에 들어가게 되자 혀가 꼬이고 목소리가 떨리는등
좀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본인의 승부욕이 엄청 강하고 매회가 진행될수록 왕따당하며 수세에 몰리게 되자
눈빛마저 변하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만만하게 상대할수 있는 임요환을 고른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정작 게임은 레이저체스...
만일, 노홍철을 상대로 지목했다면 홍진호,임요환,이두희의 도움을 받아 무난하게 이길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임윤선에겐 더 이상 게임에 몰입하기 전에 탈락하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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