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8/09 00:44:42
Name 세이젤
Subject [분석] 왜.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가능하도록 했는가?
일번 시드포커는 정말 룰을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게임자체가 문재가 아니에요. 실제로 문제는 여러가지로 전략도 발생하고. 그에 따라서 심리전을 즐기는 게임입니다.
버리는 카드가 뭔지 보고. 높은숫자인지 낮은숫자인지 추론하는게임이라는거죠.
실제로 친구들과 비슷한 게임을 했을때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포커와는 또다른 배팅게임이었습니다.

그런대 문제는 왜 배팅하는 와중에 서로 말을 해서요?
그것도 대다수가 차지하는 연합이 서로 말을해서?
자신의 것을 밝히는 방법은 "암구호"등을 통해서 하면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합의 이런거 나오기 힘듭니다.

그런데 위처럼 다수가 차지하는 연합이 서로의 의견을 예기하고. 그냥 왕따 게임으로 변경됩니다.
그냥 시작할때 같은편빼고 꼴지 만들기 이미 정하고 시작하는거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구성했는지 조금 아쉽습니다.

대충 라운드수를 10번정도로 하고.
중간중간 대화 할수 있는 기간을 줬으면 좋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들자면 총 10회라면.
3회 6회 9회전끝나고 중간 상의 타임을 가진다면 조금더 재밌는 시드포커 경기를 볼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방법 자체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변경된 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15까지 나오며.
15장이모두사용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부분은 카드를 씨드로 만들때. 높은숫자는 올리고. 낮은숫자를 버린다는부분입니다.

기본의 게임에선 카드를 덮어서 없애버렸습니다만. 지금은 나오는순간 무조껀 더 높은숫자가 시드가 되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15카드를 잡았을때의 승율이 아주 낮은편입니다.

자신이 낮은수 -> 뒤집어서 깔린숫자를 높히면 좋다. 자신이 높은수 -> 카드를 바꾸면서 카드를 버린다.
여기까지가 가장 기본적인 카드 패 교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모든 카드가 나온다는 점을 통해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2가지 입니다. 자신이 15인가 OR 가장 낮은 숫자인가? 일단 이게임의 특징중에 하나가 남은 카드를 다 보여준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 2가지 조건을 보면 15가 이길지 낮은숫자가 이길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부분이구요. 따라서 패가 확정적인대 달릴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정치력 즉 사람들과의 교섭을 통해서 가넷을 획득하는 방법정도만 있을까요?
이 부분때문에 배팅하는 와중에 교섭을 하도록 유도한것 같습니다만.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rco Reus
15/08/09 00:49
수정 아이콘
얘기를 가능하게 한 건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하지만 그 덕에 연합 하나가 무너진 걸 생각하면..
3/6/9라에 바로 옆자리만 얘기가 가능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원형 탁상으로
Mephisto
15/08/09 00:54
수정 아이콘
2인1조로 서로 속고 속이는 교섭을 생각한거겠죠.
문제는 2라운드에 바로 우승 후보가 확정이 되버려서 그대로 밀어주려는 이들과 그걸 막으려는 이들, 그 사이에서 갈팡 질팡하던 이들 때문에 서로 속고 속이기는 커녕 패가 나올때마다 자기 패를 가지고 서로 논의 하면서 정치질이 되버렸.......
세이젤
15/08/09 01:00
수정 아이콘
저도 제작진의 생각이 2인 1조의 서로 속고 속이는 교섭이 이루어 질것이다 라고 만든 게임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생선가게 매치에서 다수의 2인 조가 게임을 뒤흔들었으니까. 이번에 완벽하게 2인1조의 4조가 서로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이리 저리 쥐고흔드는 형태의 게임이 발생 한다고 게임을 구성한것 같습니다.

다시 적자면. 제작진이 출연진을 너무 과대 평가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인 1조의 4조가 경쟁하기보다. 오히려 6:2라는 압도적인 숫적 우위로 왕따 시켜버렸으니까요.
Rorschach
15/08/09 01:07
수정 아이콘
정말로 그런 생각이었다면 지나치게 안이하게 생각한거죠.

생선가게야 결국 총 12라운드의 게임 중에서 6라운드를 선택해서 들어가는 게임이니 2인 연합이면 어떻게든 모든 라운드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게임은 그것도 아니예요. 게다가 일단은 운적 요소가 강하게 들어가있는 카드게임이다보니 2인이 정말 7라운드동안 아무것도 못해보고 끝날수도 있고요.

거기다 첫 배팅에 콜만 가능하니까 상대 칩을 빼앗아오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블러핑도 힘들고 여러모로 무슨생각으로 정한 룰인지 알 수가 없었던 게임이예요.
Aragaki Yui
15/08/09 00:56
수정 아이콘
라운드 끝나고 얘기를 할수있게 해야지 배팅걸어놓고 그러는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바로 옆사람이랑 속삭이는 정도는 허용해도 자리이동도 맘대로였고...
수신호이런거 아무 의미도 없었죠
The Genius
15/08/09 00:5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저번에 체인 옥션같은 룰도 있었는데 이상하다는 소리만 들었죠. 그렇다고 그냥 '논의를 금지합니다' 이런 것도 이상하고... 감금 사기경마 같은 경우도 너무 불편하고 예능적인 재미도 뽑기 힘들고..
코우사카 호노카
15/08/09 01:04
수정 아이콘
셋이서 화투를 쳐도 나 팔광만 내주면 삼광이니깐 내줘 라고 말하면 반대쪽에서 주먹질 날아오고 사기도박 소릴 들을텐데 후..
정직이 재산
15/08/09 01:07
수정 아이콘
7라운드라는 적은 횟수로 진행되다보니 몇판은 주지만 다음판은 내가 크게 가져가겠다 하는 심리전이 아니라 한판 따기 급급하게 되어서 비둘기만 계속 날아다니고 나중에는 테이블에서 게임하는건지 어디서 게임하는건지도 모르겠더라구요
15/08/09 01:16
수정 아이콘
라운드 사이사이는 모르지만, 베팅 중에 대화를 허용한 것은 그냥 정치게임 만들겠다는 거죠.
게임설계가 역대급으로 망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인 1조가 나올거라고 생각했으면, 진짜 안일한 생각이었구요.
멸천도
15/08/09 02:09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시작부터 이건 정치게임이다. 라고 밑밥 깔고 들어가지않았나요?
그러니 정치를 열심히하도록 시간을 충분히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태연­
15/08/09 03: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두뇌싸움 게임을 던져줬는데 실수로 대화를 할수있게 하는바람에 정치게임이 되어버렸고 방송 편집단계에서 아예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는 정치게임이다 라고 선수를 쳤다는 느낌이 듭니다 피디만이 가진 권한으로요
세이젤
15/08/09 05:13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가 배팅게임을 가장한 정치게임이었습니다. 만약 이겜을 연합없이 한다면 진짜 운빨게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3 [분석] 5인 연맹은 폭탄 독점 이외의 독점도 가능했습 니다. (임요환 쉴드글) [25] _zzz4403 14/01/12 4403
2258 [분석] 최정문과 홍진호, 제작진 [11] 솔로10년차10152 15/08/09 10152
459 [분석] 이상민과 딜 하려한 임요환도 문제였음 [8] 임이최마엄3425 14/01/12 3425
2256 [분석] 왜.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가능하도록 했는가? [12] 세이젤7282 15/08/09 7282
2254 [분석] 오늘 최정문이 이랬으면 탈락을 면할 수 있었다? [26] 카미너스8249 15/08/09 8249
454 [분석] 은지원이 조유영을 배신할 수는 없었죠 [11] 산타4401 14/01/12 4401
449 [분석] 메인메치시 임요환의 비합리적인 전략 [15] 걸스데이 덕후3759 14/01/12 3759
447 [분석] 임요환에게 아쉬운 점... [11] 방민아2966 14/01/12 2966
2243 [분석] 강렬한 데스매치가 인상적이었던 오늘의 지니어스, 평점은? [10] 아리마스6528 15/08/08 6528
2242 [분석] 토론이 가능한 카드게임. 예고된 정치.왕따 게임. [22] 냉면과열무7050 15/08/08 7050
442 [질문] 임요환의 플레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이었다. [35] 지니쏠4235 14/01/12 4235
441 [분석] 임요환의 플레이가 생각하면 할수록 아쉽네요. [22] 키리안3257 14/01/12 3257
437 [분석] 신분증이 존재했던 이유. [10] Leeka3920 14/01/12 3920
2230 [분석] 지니어스의 장동민은 컨트롤 프릭인가? [48] 트롤러22698 15/08/04 22698
431 [기타] 임요환의 패인은 게임의 이해도 부족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부족이네요 [13] makia3787 14/01/12 3787
428 [분석] 조금 색다른 시각들로 본 6회전 감상 [10] becker3344 14/01/12 3344
2224 [분석] 김경훈의 변화와 그 이유 [9] NoAnswer9020 15/08/03 9020
2222 [분석] 407. 다음화 메인매치 추론글 [3] 세이젤7478 15/08/03 7478
2221 [분석] 406 후기. 김경훈과 장동민 각자의 복수 (스압) [11] 트롤러10665 15/08/03 10665
422 [분석] 지니어스 출연자들이 왜 비난받아야 하죠? [42] 해피팡팡4880 14/01/12 4880
2220 [분석] 메인매치와 데스매치 실력차이에 따른 플레이어들의 유리한 선택지와 그에 따른 내 팀으로 데려가기 적절한 사람에 대한 고찰. [5] 이라세오날6377 15/08/02 6377
421 [분석] 6회차. 게임을 지배한 이상민. [10] Leeka3265 14/01/12 3265
418 [분석] 이두희의 멘트 자르고 들어오는 이상민 장면에 대한 이야기 [7] Tiny3707 14/01/12 37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