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7/04 23:41:26
Name legend
Subject [분석] 2화를 지배한 자는 바로 장동민
1화를 지배한 자가 이상민이었다면 2화는 장동민의 판이었습니다. 시즌 2,3 우승자들이 돌아가며 왜 내가 우승했는지 격의 차이를 보여줬네요.

메인매치에서 코인의 비밀을 제작진조차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독창적인, 오직 자신만이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개인기.
->명찰의 자석을 이용한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예민한 감각을 이용한 피지컬

6인연합의 수장으로써 모든 것을 통제하며 위기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최선의 수를 찾아내고 팀원을 묶어낸 정치력.
->첫 턴에서 그대로 똥이 될뻔한 뱀파이어를 1번칸에 다른 말을 동점으로 만들어 올린 수.

그리고 데스매치에서 시즌3 멤버 최연승의 서포터로 데스매치 강자이며 프로게이머의 전설 듀오 임콩을 심리전에서 그야말로 안드로메다 떡실신
시킨 하드캐리까지.

사실 1화 끝나고 다른 곳뿐만 아니라 피지알에서도 은근히 장동민과 시즌3 멤버를 평가절하하는 글, 댓글, 짤방들이 꽤 있었죠. 장동민은 개인기에선 홍진호보다 못하고 정치력에선 이상민보다 못하다. 오현민은 머리만 좋은 계산기다. 최연승 멘탈은 시즌1,2 사람들 만나면 쉽게 깨지는 수준. 김유현은 오현민 발끝만치도 못하는데?
하지만 현재 시즌4의 중심에 서 있는 주역은 시즌3 멤버가 많습니다. 시즌3 최강듀오 장오는 물론이고 또 다른 의미로 판을 지배하는 김경훈(...).

제가 시즌4 초중반은 이상민과 장동민 양대산맥이 이끌고 갈거라 봤는데 일단 1,2화까진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장동민은 이상민보단 확실히 정치만 따지면 약간 밀립니다. 그러나 오늘 보여준 것과 같이 장동민은 정치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 자체도 최상급이죠. 심리전에선 홍진호보다 훨씬 우위를 오늘 보여줬구요.

우승자들이 1,2화를 쥐어잡은 가운데 약간 감이 떨어진거 같은 시즌1 우승자 홍진호가 이번에 탈탈 털린 것을 계기로 과연 방송에 나온 것처럼 각성할 수 있을지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확실히 홍진호는 이상민, 장동민처럼 각 시즌을 지배했다기 보단,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로 우승했었죠. 시련을 겪고 각성한 홍진호가 이상민, 장동민이 보여준 정도의 임팩트를 남기는 화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스토리가 재밌어 질테구요.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의 삼국지! 앞으로 시즌4가 어떻게 될지 더욱 흥미가 돋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것봐라
15/07/04 23:47
수정 아이콘
1화 캐리는 이상민
2화 캐리는 장동민이 했으니,
3화 캐리는 홍진호가 하는 그림이 그려졌으면..

3화가 아니라면 2x2화에서라도 보여줬으면..
어제의눈물
15/07/04 23:54
수정 아이콘
매번 지니어스 게임 룰에서 가장 완벽한 플레이어로 장동민을 뽑는 이유를 이번회차에서 보여줬습니다. 홀로 게임을 풀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이상민과 사람을 리딩하는 것이 서투른 홍진호에 비해 모든 능력을 골고루 지니고 있거든요.
홍진호는 개인 플레이에 특화된 사람으로 연합이 필요없는 게임일수록 진가가 발휘되니 회차가 진행될수록 빛이 날 것입니다.
이상민은 시즌2 때와는 다르게 우승을 못하더라도 한번은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시간이 갈수록 탈락 위기가 급격히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급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던 임요환은 다른 의미로 충격을 안겨주었네요.
장동민,오현민,홍진호와 함께 절대 초반에 탈락 안할 플레이어로 뽑고 있었는데...
이전 데스매치 강자가 이번 시즌도 강자이란 법은 없을 것이란 예상을 몸소 보여주다니....
月燈庵
15/07/05 00:00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사실 기대 크게 안했어요. 시즌 2 준우승의 존재감도 따지고 보면 별로 없다고 봐서.

그런데 장동민 한 사람 한테, 레전더리 게이머 2명이, 특히 기대 하고 있는 홍진호 까지 같이 철저히 농락 당하는걸 보고 있자니.
멘탈이 나가네요. 지금도 정신 못 차리겠습니다.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

밸런스 면에서 균형이 잘 맞는 플레이어가 장동민 인정 하겠지만, 오늘 메인과 데스매치를 보니 존재감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인물인걸 알았네요.
아. 얄미워.

한편으로 장동민이 왜 스캔들이 많은지 도통 이해를 못했는데 시즌 3와 이번 더 파이널을 보니 알거 같네요. --;;;;
리멤버노루시안
15/07/05 00:1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임요환은 여기가 게임 사이트니까 실체없는 기대감이 있는거지, 데스매치에서 승리한 상대도 강자는 아니었고, 패배도 이상민한테 했죠.
그래도 홍진호를 파트너로 정했으니 혹시?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홍진호가 리드했다, 임요환이 리드했다 우왕좌왕 했고, 결정적으로 장동민이 너무 강했습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5/07/05 00:59
수정 아이콘
전 홍진호를 응원했고 그런 의미에서 임요환 씨의 승리를 바랬지만, 시즌3 멤버들이 이제야 제대로 평가를 받는 것 같아 좋네요.
15/07/05 01:09
수정 아이콘
시즌3때부터 장동민 응원한사람으로써 이번판은 대만족이네요 흐흐
크라쓰
15/07/05 03:06
수정 아이콘
지난 주 첫회 끝나고 장동민 버로우 탈 거라는 예상들이 가득했는데 오늘보니 시즌3의 재탕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다리기
15/07/05 14:53
수정 아이콘
첫회에 버로우 탔을 뿐이었네요 2화를 보면..
장-오에 이상민 끼얹은 게 답이 없다고 봐요. 그 둘한테 부족하다할 부분은 이상민의 최고 강점이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08 [분석] 오현민 vs 장동민 시즌3 비교 [67] 카미너스12507 14/12/12 12507
1605 [분석] 장동민의 '협박' 돌아보기. [55] 눈뜬세르피코7774 14/11/13 7774
1589 [분석] 장동민의 마지막 수 [20] 몽키.D.루피7008 14/11/13 7008
1545 [분석] 역풍을 맞을수도 있었던 장동민의 마지막 제안 [8] 낯선이6512 14/10/30 6512
1526 [분석] 4화 메인매치에서 장동민의 전략은 좋았습니다. [5] 카미너스5820 14/10/25 5820
1514 [분석] 장동민씨가 과연 강압적일까요..? [42] BBok7640 14/10/23 7640
1460 [분석] 장동민의 하드캐리 - 3화 후기 [38] Leeka6718 14/10/16 6718
1430 [분석] 장동민의 리더쉽 [14] 발롱도르6209 14/10/09 6209
1428 [분석] 시민으로써의 최선, 장동민 [10] MoveCrowd5977 14/10/09 5977
2418 [분석] 데스매치도 데스매치지만 전 메인매치 장동민 모습이 참 인상깊었네요 [14] 게바라11894 15/09/06 11894
2403 [분석] 지니어스 속 장동민이 미화됐다? [12] 게바라9950 15/09/05 9950
2230 [분석] 지니어스의 장동민은 컨트롤 프릭인가? [48] 트롤러22001 15/08/04 22001
2221 [분석] 406 후기. 김경훈과 장동민 각자의 복수 (스압) [11] 트롤러10103 15/08/03 10103
2211 [분석] 팀전이 불가능했던 게임, 그러나 그걸 이루어낸 장동민 [49] 은때까치8837 15/08/02 8837
2160 [분석] 마지막 장동민의 선택은 신뢰를 얻기 위한 도박이 아니었다. [8] 귀연태연5669 15/07/27 5669
2155 [분석] 왜 역적들은 장동민을 저격하지 않았을까요? [13] 소신있는팔랑귀5450 15/07/27 5450
2145 [분석] 405 후기. 완벽한 장동민의 게임이었습니다 (스압) [7] 트롤러5818 15/07/27 5818
2115 [분석] 역적팀 패배의 요인 - 장동민, 김경훈의 하드캐리. [12] RedDragon4947 15/07/26 4947
1996 [분석] 403 후기. 이상민의 역대급 판짜기와 장동민, 이준석 그리고 트롤 (스압) [23] 트롤러9517 15/07/12 9517
1992 [분석] 마지막 장동민의 작전에 김경훈이 필요했을까요? [16] 호구미5735 15/07/12 5735
1904 [분석] 2화를 지배한 자는 바로 장동민 [8] legend5405 15/07/04 5405
1818 [분석] 지니어스 초중반의 핵심은 이상민과 장동민이 될 것이다 [12] legend5067 15/06/28 50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