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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8 13:01:09
Name 저퀴
Subject [스타2] NASL WCS 북미 운영 포기, 잔여 경기 ESL 진행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05638&iskin=esports
- 인벤의 기사입니다.


NASL이 WCS AM 진행을 포기하면서 잔여 일정은 ESL이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일정은 독일의 E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NASL은 아예 스타크래프트2 사업을 포기하는거 같습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AM 일정이 어마어마하게 꼬이게 되었다는 점과 ESL이 독일에서 진행해서 다들 미국 비자를 얻고 참가하던 선수들이 다시 유럽 독일 비자를 얻고 참가하게 생겼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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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방랑자
14/03/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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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알 수가 없네요.
14/03/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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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을 진행한다면 북미와 유럽은 통합해서 진행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과 북미,유럽을 통합해서 WCS를 2개지역으로 나누어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북미,유럽 파이널은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구요.
14/03/08 13:11
수정 아이콘
제일 좋은 방법은 MLG가 다시 맡거나, 블리자드가 직접 AM을 운영하는 쪽이 나아보입니다. 북미와 유럽을 같이 묶으면 안 되죠. 이건 선수들이 감당 못합니다. 비자 문제만 해도 어마어마한 문제고요.
14/03/08 13:11
수정 아이콘
NASL은 이스포츠 방송사업 접는건가.... WCS빠지면 지금 하는 리그 뭐있는지 모르겠는데..
14/03/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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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가 남아있다고 하기는 하네요
14/03/08 13:20
수정 아이콘
월탱 시청자수 후새드 인것 같던데.. 하는겜은 잼있어도 보는겜은
14/03/08 13:1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직접 NASL이 꺼낸 이야기로 추측하건데, 레드불하고 같이 사업 연계를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다만 그게 스타크래프트2인지, 다른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Friday13
14/03/08 13:12
수정 아이콘
NASL 쟤네는 후
14/03/08 15:19
수정 아이콘
MLG 때와 달리 조금 불만인 부분은 32강은 어차피 온라인인데, 남은 두 조조차 진행을 끝내지 않고 이렇게 그만 둔다는 점이네요. 최소한 32강은 끝내고 포기하는 편이 나아보였는데요.
야옹냐옹
14/03/08 13:20
수정 아이콘
mlg nasl 까지 포기면 블리자드 지원이 적거나 인기 하락으로 인한 스폰서가 안잡히나보네요
14/03/08 13: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그냥 시청자 수 부족이 가장 커보입니다. 실제로 세 지역 중에서 제일 시청자 수가 떨어지는 곳이 AM이었죠. 거기다가 NASL은 자유의 날개부터 시작하던 본인들 대회인 NASL도 포기한지 오래였고요.
14/03/08 13:28
수정 아이콘
최근 경기도 잘안챙겨 보고해서 상황을 몰랐는데 WCS하면서 NASL포기 한줄알았는데 그냥 떌쳤었나보네요?
14/03/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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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가장 마지막 NASL은 2013년 WCS 발표 계획하기도 전에 끝났습니다. 그 이후로 조금씩 대회를 열긴 했는데, MLG가 WCS 포기하고, 대타로 맡기 시작하기 전까지 차기 NASL 계획은 아무 것도 없었고요. 결국 본인들 대회 없이 오로지 WCS AM 하나만 계속 맡고 있었던건데, 이걸 포기하니 사업을 접는다는 이야기와 같은거고요.
14/03/08 13: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WCS하면서 땔친줄알았는데... 근데 월탱하나 보고가기엔 위험 부담이 클텐데..월탱 시청자수가 스타2보다 더 안나올텐데..
그리고 레드불연계사업 만 믿고 가기도 힘들지 않겠나 싶은데 의외네요.
탄약정비대
14/03/08 13:30
수정 아이콘
스타2판 더 힘들어지겠네요.
샤르미에티미
14/03/08 13:45
수정 아이콘
요즘 이상해진 게 저부터도 프로리그가 가장 재미있습니다. GSL 예전에 미친듯이 기다리고 챙겨봤었는데
그 느낌이 안 납니다. 공허가 아마 빨리 나와봐야 내년일 텐데 그 전까지 전세계적으로 시청자수 하락은
뻔해보이는 상황입니다.

해외리그는 뒤로 젖혀두고 국내 리그인 GSL도 해설자들 많이 빠져나가고 기존 시청자들만 보라는 건지
홍보는 하나 없고 아쉬운 상황입니다. 기존에 봤던 저야 재밌기는 재미있는데 안막채 없다는 것도 아쉽고
워낙 상향 평준화되서 누가 누굴 이겨도 큰 감흥 없는 것도 아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미 하락의 한 요소가
아닌가 싶고요.
스타1은 내 맘속 영원히
14/03/08 14:45
수정 아이콘
스타2 갈수록 힘들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한 지역대회 진행도중 주관방송사가 대회를 포기하는거 부터 정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스타1이 저에겐 최고의게임이지만 스타2도 정말 잘되길 바라거든요

북미선수들 고생하게 생겼네요
14/03/08 16:30
수정 아이콘
요즘 많은 분들이 개인리그보다는 프로리그가 더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일단 기본적으로 작년 WCS체제 삽질로 한번 거하게 시청자 날려보낸거 같고

지금 개편한것도 딱히 흥미를 주기 어려운 체제인것 같네요 WCS체제의 실패가 아닐지..
우주뭐함
14/03/08 16:42
수정 아이콘
WCS 체제 내에서도 시파, 그파는 시청자수와 반응 모두 흥했죠. 근데 올해 시파를 왜 없애버렸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하루빨리
14/03/08 17:07
수정 아이콘
시파가 흥한 대신 지역대회가 죽었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파를 없애고 대신 지역대회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지역 시드를 많이 할당한 것이겠죠. 거기에 GSL의 자율성도 보장해주고요. 작년의 경우 오히러 시파의 존재 때문에 GSL의 위상이 떨어졌다고 시청자들이 판단했었죠.
14/03/08 17:08
수정 아이콘
사실상 시즌 파이널의 문제는 일정 조절의 어려움을 만들어내고, 작년 규정상 시간대가 겹칠 수가 없어서, 다른 대회 진행에 문제가 생겨서 그렇지, 그 외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보기 어렵죠.
14/03/08 20:2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론 과거 GSL하고 해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까지 블리자드컵. 뭐 롤드컵과 좀 비슷한 개념이긴한데 이게 조금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WCS가 좀더 잘 정리된 체제이긴 한데 시파까지 치르고 전 세계 대회를 통합체제에서 유지하려다 보니깐 일정도 좀 정신없고 복잡해진것 같아서 ..

어떻게 보면 현재의 WCS체제가 좀 이상적인것 같네요 잘 됬으면 좋겠어요 스타2 전 롤 대회에는 딱히 재밌는지를 모르겠어서
14/03/08 21:17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NASL도 그렇고, 예전 MLG도 그렇고, 스타크래프트2 북미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부분이 제일 큰 문제죠. 드림핵이나 IEM이 열리는 유럽에 비하면 경쟁력 있는 대회도 없고요.
지나가던한량
14/03/08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가 더 재미있군요(2)
확실히 언제부턴가 흥이 나질 않아요. 경기 질은 여전한 것 같은데 경기만 아 재밌다 좀 보고는 그 이후로 남는 게 없어졌다는 느낌? 스토리의 부재일까요. 제작진의 열정의 하락인걸까요. 아니면 블리자드 주관행사로의 변화로 인한 주인의식의 상실인 걸까요.
14/03/08 19:0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같은 경우는 한 방송사가 담당을 해서 작년보다 더 나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작년처럼 온게임넷 공동으로 했으면 지금 처럼 인기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여집니다.
14/03/08 23: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아직 GSL이 더 재미있네요

프로리그가 가진 장점은 많은 경기 뿐이고 (직관환경이 더 좋겠지만 안가봐서 모르겠고...)

해설도 발전이 없고 옵저버는 정말이지...
김연우
14/03/09 14:53
수정 아이콘
프까기임에도 현 시점에서는 프로리그가 WCS보다 더 재밌다고 느껴집니다.

개인리그의 장점에는 비교적 짧은 호흡과(1~3개월) 토너먼트에서 오는 긴장감에 큰 임팩트를 준다는 점이 있는데,
WCS 체제 이후에는 시즌파이널로 한번, Global Final로 다시 한번 감싸게 됨에 따라, 각 대회의 중요성 & 격이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호흡이 길어졌고 긴장감도 떨어졌죠.

시즌 파이널, 그랜드 파이널은 살았지만, 20%를 살린 대신 80%를 죽여버린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시즌 파이널을 없앴지만 글쎄요... 이미 상당히 엉켜버린 실타래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Yi_JiHwan
14/03/09 23:5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 생각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이 모든 의견은 제 사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시즌 파이널 제도가 특히 그랬다고 생각하는 것이, 각 지역에서 32강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단 하나의 우승자. 그 우승자가 지역별로 생기는데 그 우승자에 대한 조명 없이 시즌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더 큰 상금, 더 큰 포인트, 더 큰 주목을 받게 되는 기현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백동준 선수를 제외하고 지역 우승 이후 시즌 파이널 우승한 선수가 없었고 그로 인해 지역 프리미어 리그가 시즌 파이널로 가는 예선 같은 애매한 위치가 되어버린 것이죠.

이 시즌 파이널 역할은 결국 다른 해외 대회가 대신하는 형태로 (물론 대회 나름대로의 예선을 충분히 거쳐서 말이죠.) 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현재의 WCS 모델에 계절별로 MLG가 예전처럼 지옥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챔피언쉽 대회를 열었다면 어땠을까요? 상상만으로도 흐뭇해집니다. 각 지역 난다 긴다하는 선수들이 참전할 수 있고 지역의 각축장이자 신인에게는 또다른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마지막 MLG 스타2 대회였던 2013 스프링 챔피언쉽에서는 후에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최성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유재석 토스에 불과했던... 백동준 선수가 KeSPA 예선도 뚫고 본선에서도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미 스타2에는 MLG가 거의 손을 뗐고 NASL마저 아메리카 지역 운영을 포기해버렸습니다. ESL은 본인들의 노하우와 투자를 더했고 그에 발 맞춰 각 시즌마다 유럽권 4강 진출자를 한명은 냈습니다. 아메리카 지역의 본토 선수 진출은...후... 설명을 생략해도록 하겠습니다. 아메리카 지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근차근 발전해야 할 지역임에는 분명합니다만 그 성과를 기다리기엔 판의 흐름이 너무 급박하고... 저도 참 갑갑합니다. 2014 WCS 시즌 2 아메리카를 과연 어느 곳에서 맡게 될지는 모르겠지만(딱히 맡을 곳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긴 합니다.)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에 따른 투자도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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