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05 15:38
2012년 당시의 나는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타인이 듣기에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은 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어린 나이에 했던 지키기 어려운 기준임에도 은퇴할 때까지 지켰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내 생각이 꼭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런 의견을 고수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그 나이에 저런 결심 하고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존경합니다.
19/01/05 16:17
진짜 멋있는 친구입니다 생각도 깊고요.. 간 팀이vg가 아니었으면 어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잠시였지만.. [페이커]라는 이름을 지워본 미드라이너라는 것만으로도..
19/01/05 19:59
이지훈과 vici gaming이라는 팀을 보다보면, 팬들은 어찌보면 마음편하게 우리 누구누구 해외가서 행복롤하자~ 하지만 막상 한국 선수들이 연봉 손해 봐가면서 남는 선수가 다수인 이유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꼭 다들 lck를 사랑해서 남는게 아니에요.
19/01/05 20:18
진짜 황제훈 클라스....황제의 품격 장난 아니네요.
["님 뭐함?" 같은 가벼운 수준의 채팅으로라도 타인의 감정을 해치지 않고 존중하면서 게임하겠다는 나만의 기준을 세웠고 그것을 끝까지 지켰다.] 진짜 배우고 갑니다.
19/01/05 21:35
인터뷰 중에서,
선수 시절을 되돌아보며 가장 뿌듯했던 때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언제일까 이 부분은 프로선수 뿐만이 아니라 롤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고, 배워야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험한 말을 많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최초 승리 보상만 받으려고 봇전돌릴 때도 욕하는 사람 있더라고요.
19/01/06 11:51
데뷔초부터 채팅에 대한 저런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니... 저 자신부터 반성하게 만드는 인터뷰입니다.
15이지훈을 다시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코치로 다시 한 번 날아오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