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대표로 아프리카TV에서 활약 중인 프로게이머 BJ 송병구
- 31일(화) 오후 1시~4시,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진행

아프리카TV에서 인간의 자존심을 건 AI와의 한판 승부가 열린다.

아프리카TV는 오는 31일(화) 오후 1시 서울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생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간 대표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부터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 및 코치를 역임했던 송병구가 나선다.

인간과 인공지능(AI)간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바둑을 시작으로 올해 2월 번역 대결이 열렸고, 이번 스타크래프트 대결은 세 번째. 세종대학교는 올해 2월 번역 대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을 추진한다.

아프리카TV는 다수의 e스포츠 리그 중계 경험을 살려 이번 중계에 나서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와 리마스터로 진행된 ASL 중계 노하우를 살려 ‘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 역시 중계의 맛을 살릴 예정이다.

해당 대회에 나서는 인공지능(AI)은 세종대학교에서 개발한 'MJ봇'을 비롯해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호주의 'ZZZK'와 노르웨이의 'TSCMOO'다. 이에 맞서 송병구가 인간 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겨룬다.

인공지능(AI)에 맞설 인간 대표 송병구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선수 시절 다수의 우승을 차지하며 '총사령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II에서 선수와 코치를 병행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스타크래프트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TV에서 단독 생중계하며, 공식 방송국(afreecatv.com/afstar1)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공 =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