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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0 09:09:09
Name 저 신경쓰여요
Link #1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7154&vtype=pc
Subject [LOL] 기자수첩 - LoL KeSPA Cup 일정, "이게 최선입니까?"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7154&vtype=pc

요약

-IEM 오클랜드와 케스파컵 일정이 겹쳐 팀들에게 어느 대회 참가를 선호하는지 조사했을 때 IEM 오클랜드를 선호하는 팀이 많았으나, 결국 케스파컵 12강 탈락 팀 중 서머 시즌 성적이 제일 높은 팀이 IEM 오클랜드에 진출한다는 이상한 기준이 정해졌습니다.

-IEM 오클랜드가 케스파컵보다 상금도 많고 우승시 IEM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혜택도 있는, 선수들에게는 케스파컵보다도 이점이 큰 대회인데 케스파컵 12강 탈락 팀이 8강, 4강, 결승 팀보다도 더 좋은 기회를 가지는 불합리함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kt 같은 경우 롤챔스 서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스파가 정한 IEM 오클랜드 진출 방식으로 인해, 강제로 케스파컵 8강 시드에 편입됨으로 인해 IEM 오클랜드 진출이 원천적으로 봉쇄 당하여 이지훈 감독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팀원들은 IEM 출전을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머에서 더 낮은 성적을 거두었던 팀이 IEM에 가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다는군요.

(서머 우승을 차지한 락스의 경우, ESL이 롤드컵 4강 이상에 진출한 팀은 시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IEM 오클랜드에 대해서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MVP와 아프리카의 케스파컵 12강 경기의 패자가 IEM 오클랜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 팀은 패한 쪽이 IEM 오클랜드에 가기 위해 일부러 진 게 아니냐는 비방을 들을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MVP 권재환 감독이 직접 우려를 표시한 부분입니다.


참 여러 할 말은 많지만... 영원히 고통 받는 kt...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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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0 09:14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케스파 컵은 단기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토일 몰아서 한다던지..
16/11/10 09:16
수정 아이콘
대회 진행도 대격변 패치 이전인 6.21 버전이죠. 이 버전을 지금 와서 연습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상금도 개인 종목으로 따졌을 때나 나름 괜찮은 액수이지 정말 의미없는 대회입니다.
윤종신
16/11/11 18:57
수정 아이콘
버전 가지고는 까면 안 되죠.
Jtaehoon
16/11/10 09:17
수정 아이콘
11월이 각 팀의 계약 만료 기간과 연관이 있고 특히 지스타 무대에서 결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기는 하지만
선수들의 일정에 문제가 된다면 그냥 초단기 대회식으로 12월에 프리시즌을 겸해서 시범경기 형태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16/11/10 09: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차피 대회 일정은 정해져있는거고 그걸 선택하는건 각 팀들입장이죠..
롤챔스 윈터가 있을때는 개막전이 수능끝난이후 부산에서 펼쳐지는 지스타에서 개막하는것이 예상되었고
그건 캐스파컵도 똑같죠. 대회 참가 못하는건 결국 각팀들 프런트들이 조율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대기업팀에서 생활하면서 고연봉 받고 그 프런트들이 모여서 만든 대회 못나간다고 이야기 하는건 너무 이율 배반적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후 펼쳐지는 IEM경기도 캐스파컵 8강차순위가 진출하는건 좀 웃긴 모양새 이기는한데(리그피디아 정보기준) 일정상 별수 없어 보입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 팀이겠죠. 캐스파컵 박차고 나가서 IEM나가면 됩니다 그 이후가 무서워서 그렇지..
저 신경쓰여요
16/11/10 09:30
수정 아이콘
대회 일정은 정해져 있는 건데 참가 방식은 이번에 새로 변경된 거니 조금 더 고민해서 케스파컵 참가 팀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식으로 다르게 해도 좋았겠죠... 그냥 까라면 까고 꼬우면 걷어차라는 거였으면 굳이 선호도 조사를 할 필요도 없었을 테니까요. 이지훈 감독의 아쉬움도 그런 정도의 맥락인 것 같습니다. "IEM 오클랜드에 참가 자격이 이런 식으로 바뀌면서" 라고 한 걸 보면...
응~아니야
16/11/10 10:06
수정 아이콘
형제팅 통합 및 LCK 윈터 삭제로 겨울에 대회 없어져서 난리였던게 불과 몇년전인데...
저 신경쓰여요
16/11/10 10:11
수정 아이콘
저나 다른 사람들이나 기자나 케스파컵을 없애자는 건 아니니까요. 기자는 일정에 방점을 두고 제목을 정했지만(사실 막상 내용을 읽어 보면 주로 참가 방식 얘기긴 하던데...) 저는 케스파컵-IEM 오클랜드 참가 방식에 불만이 있고, 또 다른 분들은 다른 이유로 아쉬움을 느끼고 계시겠지요.
16/11/10 12:22
수정 아이콘
iem 선발 방식이 황당한거지 케스파컵이 욕을 먹어야 할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6/11/10 15:10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 그 자체'가 욕을 먹어야 한다기보다 케스파컵과 연결되는 이상한 IEM 선발 방식을 정한 케스파가 문제라고 할 수 있죠.

뭇 팀들이 원하는 대회의 출전 기회를 케스파컵 12강 탈락 팀이 가져가게 하고 케스파컵 8강, 4강, 결승 팀들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만드는 이 방식은 어쨌든 정상이 아니니...
16/11/10 17:28
수정 아이콘
킅 이놈의 팀은 뭐 되는 게 없네...
하 영원히 고통 받다 끄탄는 인생인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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