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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2 16:33
솔직히 사람말고는 투자할 것도 없는 사업인데 사람한테 투자를 안하니까 망하지요. 투자를 안하는데 돈을 벌 생각을 하는 어이없는 사람들이 게임업계에는 많더군요.
15/09/12 17:34
악법의 효과가 굉장하군요. 성장동력 다 죽여놓고 이제 또 다른 먹이를 찾아가겠지요.
만화시장 죽고, 게임시장 죽었으니 다음 시장은 또 어떤걸 죽이려고 하려나..
15/09/12 18:33
게임관련 업체가 3만개라는 내용을 보고 컨텐츠 진흥원의 자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기사에서 정부를 까기위한 자료선택이 이루어졌네요.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09년 6조 5800억 2010년 7조 4300억 2011년 8조 8000억 2012년 9조 7500억 2013년 9조 7200억 2014년 9조 9000억 시장규모 자체가 이미 '조정기'를 겪는 상태로, 산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난립한 업체 중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들이 사장되는 '시장구조 재편'과정으로 보입니다. 10조가 안되는 시장에서 3만개의 업체라면 업체당 연매출이 3억이 조금 넘는다는 겁니다. 지나치게 매출액이 적죠. 당연히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 자료에서 게임업체로 분류된 회사는 '게임제작 및 배급업' 과 '게임유통업'이 있는데, 게임유통업에는 '피씨방'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3년 게임업체 15,078개 중, 피씨방이 13,796개로 절대다수입니다. 즉, 본 문의 게임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는 '피씨방 금연법' 을 의미하는 것이 되는거죠. 과연 '피씨방 금연법'이 게임산업을 저해하는 부당한 규제였는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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