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프레시 Resurrection-삼대, 4강 진출
- Madfist-도바킨, 중압감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탈락
- 300여 명의 팬 현장 관람, '테켄크래쉬' 흥행 가속화
'사나이에게는 물러 설 수 없는 싸움이 있다!' 드디어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지난 23일 진행된 '트위치 테켄크래쉬'의 8강 B조 경기 결과 '조프레시 Resurrection'과 '삼대' 팀이 4강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300여 명이 넘는 현장 관객들이 넥슨 아레나를 가득 메워 테켄크래쉬의 인기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공식 스페셜 굿즈인 보조 배터리가 지급됐다.
'조프레시 Resurrection' 팀과 '삼대' 팀의 첫 경기는 지난 16강의 부진을 떨쳐낸 '나락호프' 주정중 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대' 팀도 대장 '촉새' 박종현이 접전 끝에 '나락호프' 주정중을 제압하면서 추격했지만, '샤넬' 강성호의 알리사까지 막을 순 없었다.
2경기는 'Madfits' 팀의 'Qudans' 손병문의 원맨쇼였다. 'Qudans' 손병문이 '도바킨' 팀을 상대로 올 킬을 기록한 것. 유독 대회에서 약한 모습으로 실력에 비해 저 평가를 받았던 'Qudans' 손병문은 이번 경기에서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팀을 승자전에 올렸다.
일방적이었던 1, 2경기와 달리 승자전부터는 대장전의 연속이었다. '조프레시 Resurrection' 팀과 'Madfist' 팀은 승, 패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결국 승부는 대장전에서 결정됐다. 대장전에서 '무릎' 배재민이 3:1로 승리해 '조프레시 Resurrection' 팀을 4강에 진출 시켰다.
패자전과 최종전은 '삼대' 팀의 각본 없는 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패자전에서 '촉새' 박종현은 팀이 1:2로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출전해 과감한 기술을 연이어 구사하며 탈락의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마지막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최종전에서는 내내 부진하던 '크레이지동팔' 이동섭이 2킬을 올리며 중요한 순간에 제 몫을 해냈다. 이후 대장전에서 바통을 이어 받은 '촉새' 박종현은 상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술로 'Madfist' 팀을 꺾었다. 결국 '삼대' 팀이 마지막 4강 진출팀으로 확정, 유일한 지역 팀의 자존심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트위치 테켄크래쉬'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1경기에서는 '모드나인 Indigos' 팀과 '삼대' 팀이 맞붙고, 이어지는 2경기에는 '조프레시 Resurrection' 팀과 'The Attractions' 팀이 혈전을 벌인다. 한편 4강전부터는 6선승제 토너먼트로 경기 방식이 변경돼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공식 스페셜 굿즈의 경우 4강전은 티셔츠, 결승전은 스냅백으로 확정돼 '트위치 테켄크래쉬' 시즌 전체를 상징하는 뜻 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