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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5 07:52
맞아 그러고 보니 굴먹는다고 정작 치킨은 술안주로 윙 한번 먹은거 말고는 안먹었네요 크크 해피아워때 개당 0.5불짜리 할인굴 집어먹는다고 정신이 없었어요 시카고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가격
거기 건물이 이쁘고 높고 대단해보이기는 한데 한 이틀-사흘 보면 건물뽕 금방 다빠져서 좀 심드렁해지더라구요 크크 심지어 여행글쓰면서 건물은 올리지도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그걸로 채워도 글하나 뚝딱 나오겠네요..
23/09/25 07:58
미국남부 저동네 케이준요리 크레올요리 음식들 중에 검보 잠발라야 요런것들이 쌀 베이스로 해물이나 치킨 집어넣고 조리한 것들인데 검보는 좀 더 스튜같고 잠발라야는 좀 더 볶음밥같은? 둘 다 맛있더라구요 기회되면 드셔보세용
근데 검보는 서울 근교에서 파는데가 잘 안보이는것 같네요 ㅠ 잠발라야는 종종 있던데
23/09/25 07:59
의외로 애매한 내야앞자리 10+만원짜리 표보다 말씀하신 그런 4-5층 탁트인 10불짜리 표가 만족도가 훨씬 높았어요 맥주한잔 들고 야구보는데 드론뷰 같아서 재밌었어요!
23/09/25 12:27
그쵸 구글포토가 가끔 n년전 사진이랍시고 띄워주는데 헉 내가 이렇게 어렸을때 어디어디 갔었지 그때 무슨냄새 났더라 이런 감각들이 한꺼번에 팍 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지금은 좀 어딜가도 상대적으로 심드렁한데 그때는 삽질만 하고와도 재밌었던 것 같구요 크크
23/09/25 10:31
나는 관광객이니 피자는 못 참지!
와 부럽습니다 일때문에 이나라 저나라 다녀보면서도 심드렁하던 제가 정말 기억이 좋았던게 뉴욕인데 미국의 다른 도시들에도 가보고 싶네요 여행기 올려주시는 분들을 시기하고 질투하고...ㅠㅠ
23/09/25 12:31
취향맞는 도시 찾을 수 있다면 거기서 조금만 지내더라도 정말 좋은것같아요 뉴욕이면 대도시랑 높은 건물 바쁜 사람들 이런 걸 좋아하시는 걸까요? 흐흐
저는 뉴올리언스가 정말 좋았어요 물론 돈 쓰러 간거고 거기 사는 게 아니라 그렇겠지만 큰 도시 느낌도 별로 없고 그냥 음악이랑 술에 취해서 대충 흐느적흐느적 다니고 회사도 아몰라 가족도 아몰랑 하니까 이게 자유인가 싶더라구요 처음에는 좀 쫄아서 다녔는데 사람들도 의외로 친절하길래 마음 풀고 다녔어요 크크
23/09/25 11:39
똥으로만 전염되는 노로바이러스가 ....... 여봐란듯이 해산물을 먹고 걸리는 그 이유.....
양식장에 인간이 열심히 끙아한 결과... 이제 해산물 몸속에 그득그득 끙아바이러스가 가득차버린... 깊은바다 자연산 아니면 노답이라는.. 거대한굴들 가격이 얼마든 해외 나가서 양껏 먹어보고 싶네요... 자잘한 사이즈랑 양식은 진짜 아예 거들떠도 안 봅니다...
23/09/25 12:34
한국산 똥굴은 가라 이제 양키굴의 시대다.
라고 하기엔 한국굴이 너무싼것.. 좋은굴 좀 먹으려고 하면 하나당 3불 5유로 이래버리더라구요 ㅠ 양껏먹기엔 너무 부담이 컸던것.. 그래서 그냥 한국굴도 같이 먹고 있습니다 나만 아니면 돼 하면서 복불복 노로주사위 굴리면서 크크
23/09/25 16:47
맛 차이 확실히 있는데 개인생각으로 가격차이랑 비례한 만큼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비싼굴 먹으면 맛도 향도 훅 다르긴 해요 근데 그게 개당 3달러만큼 다른 것 같지는 않아서 좀 그렇죠 크크
돈 여유가 확 있지 않는 이상 가성비를 고려해야 ㅠ
23/09/25 16:48
북미가서 한국가격으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면 천국일텐데요
아니 아몰랑 하고 일단 먹고봐도 암튼 천국은 천국이겠네요 크크 뒷감당은 다음달 카드결제일의 내가 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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