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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2 19:08
안그래도 저출산 관련해서 워낙 낭설이 많다보니 정출연(?) 에서 작성한 리포트로 글을 써볼까하는데... 귀차니즘이 너무 심하네요.
참고로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한국은 이민자 모델도 매우 회의적입니다 흐흐
23/09/02 19:21
당연하지요. 동아시아가 다같이 늙어가는데 외국인 유치 경쟁들어가면 외국인을 어디서 수입한다는건지. 그나마도 일본 싱가폴 대만과 수입 경쟁해야죠.
일본은 이미 돌봄노동은 외국인한테 맡기기로 하고 외국인노농자 들여와 언어교육시켜주고 매칭하는거까지 정부지자체가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책이고 뭐고없이 당장 노동시장의 아랫단을 지탱하는 조선족을 정치인들이 나서서 혐오하고 있으니. 이민모델조차 파멸적입니다.
23/09/02 20:06
(수정됨) 맞습니다 흐흐
멀리 갈 것도 없이, 그 이민자가 들어올 국가들조차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정도 제외) 수급을 해야하는 우리들의 경쟁자는 GDP 세계 2,3위의 경제대국입죠. 당장 심플하게 우리가 유럽에 이민가야 하는데 독영프갈래? 이탈리아갈래? 하는 정도의 이야기지요. 후자를 선택하기에는 쉽지 않고요.
23/09/02 19:47
느낌상으로는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여러가지 사회현상 보고서를 알차게 잘 만들어 내긴 하죠.
23/09/02 20:07
앗, 맞습니다. 거기랑 자본시장연구원 둘 정도네요.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라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거시적 관측은 자본시장연구원, 미시적 관측은 보건사회연구원이 잘 보는듯 합니다.
23/09/02 21:22
한때 일본/한국 외노자 인구가 똑같이 200만이어서, 인구 비례로 따지면 한국이 더 선진적인걸로 여겨질 때도 있었는데 이것도 이젠 옛말이죠 흐흐.
23/09/02 19:20
인구 관련해서 요즘 들어 생각한건..
인구동향을 병이라고 친다면 이미 암에 걸려서 온몸에 전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매번 하는 이야기는 암에 걸린 이유.. 암에 안걸리기 위해서 먹어야되는 음식. 암을 이겨내기 위한 민간 요법 , 암이 심해지면 어떻게 될까 이런것만 이야기 하는 느낌 ...
23/09/02 19:31
한중일의 급격한 저출산추세는 연구대상감입인거 같아요.단순 동아시아라 그렇다기엔 각각 발전해온 과정도 다르고 사회문화도 다른면이 많은데..
23/09/02 20:01
(수정됨) 중국은 진짜 미쳤네요
정글만리에서 묘사된 그 거대한 노동력이 고스란히..노령층으로 지탱할 아랫세대는 와..
23/09/02 20:19
근데 우리랑 중국이랑 엮여있는 부분이 참으로 많..ㅜㅜ
디커플링 완전히 하기 전에 나락가면 우리 코스피도… 참 복잡해요 한중관계…. 힘 빠지면 우리 파이 뺏거나 어디 쳐들어가진 못하겠구나 싶긴 한데 그렇다고 확 빠지면 좀 문제있을것같기도 하고…
23/09/02 20:15
답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세계 2차대전 때보다 안 낳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당시 최저는 1943년 러시아가 1.3 이었습니다. 영국 2, 프랑스 2.2 였어요. 인간은 전쟁중에도 애를 낳거든요. 지금 우리가 0.6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지금 우린 전시라고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핵 떨어졌다고 봐야 해요.
23/09/02 20:22
농경사회라 일단 인식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은
1950-1953년에도 60만명대 애를 낳았죠 흐흐…대략 5명대 출산율
23/09/02 20:27
저는 개인적으로 아시아 국가중에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높게 봅니다. 정치적으로도 안정됐고, 지역갈등이나 민족갈등도 적은 편인데다가 인구구조도 탄탄하고, 2억이 넘는 인구대국이죠. 국토도 넓고 아직도 개발진행중입니다.
이슬람교가 국교임에도 세속화가 많이 된 날라리(?) 무슬림이기도 합니다. 히잡은 거의 패션아이템이고, 안쓰고 다니는 여성들도 많이 보이죠.
23/09/03 12:50
실례지만 글 작성자님 혹시 예전에 자게에 유럽 가문 문양에 대한 글 쓰신 적 있는 분 아니세요?
유럽마니아님이시던가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니라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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