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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20:19
보통 영화볼때 사전지식 영상같은거 안보는데
침착맨 궤도 영상 보고 가기 잘했다는 생각 들더군요 전 배우들에서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배우가? 크크
23/08/17 20:42
하나의 중성자가 다른 원자를 만나 더 많은 중성자를 만들고 그 중성자가 다시 다른 원자를 만남을 반복해 임계점을 넘으면 폭발하는 핵폭탄의 원리를 영화 스토리에 그대로 녹여냈죠..
폭발하고 끝이 아닌 폭발 후에도 영향을 미치는것 까지요
23/08/17 21:26
오펜하이머 아이맥스 괜찮은가요? 할인하길래 충동구매했는데...
아 용아맥은 아닙니다. 거기는 예약이 너무 힘들어서
23/08/18 07:17
핵폭탄 원리 공부하고 갔지만 아무 의미없고ㅠ
과학 내용 사실상 거의 안나옵니다 핵 투척 장면도 없구요 이과보단 인물들의 감정선에 집중하는 문과형 분들에게 더 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노예12년도 안졸고 버텼는데 오펜하이머는 두번이나 잤습니다...
23/08/18 09:15
평소에 책 읽는거 좋아하거나 다큐 좋아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겁니다
보고 재미없다는 사람들은 책이나 다큐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어요
23/09/09 01:36
너무 답변이 늦긴 했는데 당연히 제 주변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였습니다.
취향이란게 있으니까요. 사이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이야기의 짜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요.
23/08/18 13:10
오펜하이머에 비하면 남한산성은 굉장히 스펙타클한 영화죠 크크 둘다 봤지만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물론 둘다 차가운 영화이긴 한데, 남한산성은 그래도 기승전결이 꽤 뚜렷한 대중성이 있는 영화에 가깝고, 오펜하이머는 대중성과는 좀 거리가 멀다고 봐요. 당장 까놓고 말해서 60대인 영화를 거의 안보는 저희 어머니께 보여드리면 3시간 풀잠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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