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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23:30
아이고... 부상이 제일 무섭죠. 저도 무릎이나 발목 쪽에 조금이라도 무리 온다 싶으면 한 3일씩 쉬고 그러는지라...
빨리 쾌유하셔서 뛸 수 있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3/08/09 23:32
오 꽤 많이 걸으시는 거 아닌가요? 저는 안 뛰는 날에는 5, 6키로 정도밖에 안걸어서 활동량을 늘려야 되긴 할 것 같습니다 흐흐.
23/08/10 00:26
딱히 다른운동은 안하는지라 하루 10000보는 지키려고 합니다 크크크
덕분에 몸무게 대비 허벅지 굵기가 좀 이상해지긴 했습니다만-_-;;;;
23/08/10 01:08
여러 분들이 올려주시는 달리기 글 볼때마다 하고 싶은데 무릎이 고질적으로 안 좋아서...ㅠㅠ
직관적으로 성취감이 느껴진다는 게 달리기의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23/08/10 08:13
저도 무릎 부상이 제일 두려워서 참 공감이 가네요... 좀 뛰다 보니까 그래도 무릎에 부담 안주고 뛰게 됐는데 완벽한 건 아니더라고요. 그때마다 참 섬짓합니다. 그래도 부상 안당하는 게 최우선이지요...
진짜 성취감 하나는 극강인 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속도가 빨라진 걸 느끼고, 어떤 날은 힘들던 게 힘들지 않음을 느끼고, 어떤 날은 평소보다 더 많이 뛰고도 멀쩡하고. 진짜 자존감 올리기의 보고에요 흐흐.
23/08/10 08:16
달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남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거에 있다 생각해요. 어제의 나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 느껴지다보니 굳이 타인이랑 비교할 필요가 없어지는 느낌? 사실 지금도 트랙 뛰고 있으면 대부분이 저를 가볍게 추월해 갑니다 흐흐흐흐.
저도 페이스 7분대 겨우겨우 뛰면서 시작했던지라 동질감이 드네요. 근데 딱히 속도에 신경 안쓰고 '딱 시간만 채우자!'라는 마인드로 하다보니 어느 순간 늘더라고요. 헉꿈님도 느긋하게 달리다보면 어느 순간 빨라져 있으실 거에요 흐흐.
23/08/10 09:12
일주일에 3번은 뛰려고 마음 먹었는데 이래저래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고작 1km인데도 힘들고 더워서... 앱을 따로 깔아볼까 하다가 삼성헬스에 달리기도 있길래 그걸 쓰고 있습니다. 1km를 5분 30초 정도 뛰다가 한번은 맘 먹고 빨리 뛰었는데 고작 6초 단축된 거 보고 좌절했죠ㅠ
23/08/10 12:48
속도는 사실 그닥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전 뭐랄까, 자존감 채우기용이라 속도든 거리든 상관 없이 '아, 오늘도 나와 약속한 30분을 채웠다!' 이런 마인드로 뛰어서 흐흐. 사실 시간 못채워도 나가서 잠시 뛰었다는 것 만으로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돼요.
그냥 부담 없이 가볍게 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습관이 드실 거에요.
23/08/10 12:49
저도 얼마 전까진 그랬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뛰다 보니까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더라고요. 큰 부담 없이 뛸 수 있게 되니까 뭔가 너무 뿌듯하고 좋네요 흐흐.
23/08/10 12:49
감사합니다. 아직 1시간까진 안뛰어보긴 했는데 지금은 아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날 좀 선선해지면 그때 한 번 참가해 보려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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