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는 일본 나가사키를 지나고 있는 태풍 카눈이
내일부터 경남을 시작해 충북을 지나가며 국내로 진입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강풍이 분다는건데 새만금에 남아있는 쓰레기들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쓰레기 청소는 잘 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잘 수습하고 있는지 눈여겨볼만한 체크포인트니까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991589
태풍 '카눈'에 日규슈 초속 42m 강풍과 폭우
관련 기사글들 검색하면서 현장 사진들을 보고 있는데
산적하게 쌓여 있는 파렛트들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야영지 부지에다가 파렛트들 쭉 깔아놓고 그 위에 텐트 친다는게 대체 뭔지 싶어요
https://www.inews24.com/view/1621274
https://www.news1.kr/articles/5134981
[ 잼버리 대원 떠난 새만금, 자원봉사자로 ‘북적’ ]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100800055?input=1195m
https://www.fnnews.com/news/202308091053185206
기사마다 자원봉사자들의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지 인수는 어떻게 되는지 적혀 있지만
그 수가 중구난방인데 정확하게 체크가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뭐 불러모아다 놓고 출석체크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 봉사단은 자원봉사자 250명, 기업(삼성·SK) 170명, 전북도청 152명, 전북도의회 사무처 60명, 전북환경공단 55명, 전북지방환경청 33명, 새만금개발청 30명 등 800명으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자 250 + 기업 170명 + 나머지 공무원 순인데
이름은 자원봉사자이지만 사실 대다수가 자원(?)봉사자들은 아니죠
전북 곳곳에서 강제 차출당한 공무원들이 뒷정리를 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어느 기사 링크를 봐도 쓰레기 뒷정리에 행사의 주무부처였던 여가부 직원들이나
조직위원회 직원들이 참여하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자원봉사자의 상당수도 아마 전북도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01561
[ "마지막까지 무능"...잼버리 긴급 철수작전 자취 감춘 '잼버리 조직위' ]
사실 궁금한건 조직위가 끝까지 남아서 뒷정리를 하고 나가는건지 그게 궁금한 건데
[ 익명을 요구한 한 철거 업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철거에 전날 심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요청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안전상의 이유로 되지 않는다’ 뿐이었다”며 “당장 오늘 밤부터 태풍이 몰아치는 상황에 천막을 수거하지 못하면 자신들에게는 큰 손해와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장 확인도 없이 책상에 앉아 지시하는 게 이번 대회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알 것같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당장 오늘 3시인지 5시인지 6시인지 철거 종료 시간조차 알수없다”며 “아무리 문의하려고 해도 전화를 받지 않고, 태풍이 오기 전까지 사실상 모든 것을 치우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데 아무런 기준 없이 오늘 중으로 처리하라고만 말하는 것은 정말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오후까지 영지 내 쓰레기들은 방치돼 강한 비바람이 예고된 태풍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강한 바람에 오후가 되자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영지를 떠나갔고, 잼버리 영지의 쓰레기들은 태풍의 품 안에 안기게 됐다. ]
익명의 철거 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 밤에는 작업하지 말고 어쨌든 오늘까지 철거 작업이 다 끝나야 한다고만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 기자가 방문한 영지 내 글로벌리더센터 잼버리 조직위 사무실에는 기존 120여명에 달하던 조직위 직원 중 10여명만이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었다. 대부분 책상 또한 정리가 끝났고, 주변 사무실 및 쓰레기 정리 또한 마무리됐다.
잼버리 조직위 이준호 상황팀장은 “태풍의 위험에 대비해 조직위 사무실은 오후 6시까지 모두 비웠다가 태풍의 위험이 사라지면 다시 돌아와 업무를 보기로 되어있다”고 말했다.
영지 내에서는 근로자들이 태풍의 위험에 대비해 쉴새없는 철거작업 중이었지만, 관리 감독에 나섰어야할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들은 대부분이 이미 현장을 떠난 것이다. ]
기자가 방문해 보니 120명 중 남아 있는 사람은 10명밖에 없었고 사무실만 싹 정리하고 사라졌다고 하는군요
(기자가 방문한 시각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원봉사자 및 근로자들이 철거작업 중이지만 10명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조기퇴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