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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7 17:09
타임라인 보니깐 학교측에 어떤 해명 요구도 없이 바로 고소 들어간거 같던데 잘 이해는 안되네요.
일단 학교측에 뭔가를 요구해보고 안되면 고소하면 될텐데 바로 변호사들과 얘기해보고 지른거 같네요.
23/07/27 17:09
취재가 시작되자...
그 이후 나오는 인터뷰나 정황들에서 주호민 작가에게 좋은 이야기는 단 하나도 나오고 있지 않은 점이 흥미롭네요.
23/07/27 17:13
자식 문제에 있어서 신중치 못했다. 깊이 고민하지 못하고 행동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고소 취하하겠다 등등 레파토리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눈물의 사죄 or 장문의 사과문과 함께)
23/07/27 17:40
보통 이런 경우에 학교는 해당 교사를 손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걸로 아는데 이번 학교측 jtbc 인터뷰를 보니까 "재판중인 사안이라 공식적으로 할 말은 없다." "주씨 측 때문에 힘들어한 교사가 많았다." 더군요.
23/07/27 17:15
저 상황에서 제일 웃긴건, 교사 바꾸겠다고 저 난리를 쳐놓고서.. 올해 1학기 마치자마자 전학갔다는거죠.
거기다 저 선생님이 20년 경력의 특수교사였다는데, 저 선생님이 돌봐줄 수 있었던 아이들 생각하면 저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 모두가 피해자인거고요. 여러모로 정말 실망스러운 행동입니다.
23/07/27 17:15
주변에 특수교사 지인이 있어서 평소 어떻게 생활하는지 좀 들어보면..
진짜 대부분 일반 교사들보다 천성 착하고 힘들어도 잘 버티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적성 안맞고 성격 안맞으면 진짜 1년도 못하고 바로 그만두고 대학원 진학 or 재취업 등등으로 빠지더라구요 힘들게 공부하고 셤까지 봐서 된 교사인데, 특수교사는 진짜 앵간한 멘탈로는 하기 힘든 직업입니다. 그런데 수업중에 폭언을 했다니(유명인 자녀인 걸 알았을 확률도 높은데) 선뜻 믿기지가 않아요
23/07/28 02:27
솔직히 왜 한숨 내고 억양이 강해졌냐 여기서
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실수했다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런 대답 해서 혐의 인정되었다는 것만 봐도 참 순진한 생불 같은 양반 같았네요 직무상의 양심? 같은 거 때문에 바로 인정했던 거 같은데 참....
23/07/27 17:18
교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주던지, 그게 아니면 교사들에게 수업만 하라고 하던지.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3/07/27 17:19
학폭 가해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에서 굉장히 약자포지션이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과를 종용하는 담당교사나 담임교사에게 섭섭함을 가지게 되구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해학생이 아닌 교사를 상대로 보복성 아동학대 고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가해자였던 본인들이 피해자가 되어 학교에서 갑질하며 앙갚음 할 수 있게 되니까요. 방법은 너무 쉽습니다. 학폭을 했던 가해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을 토대로 교사를 그냥 아동학대범으로 몰면 되니깐.
변호사들도 이 부분을 알아 고소고발을 유도하고 있구요. 피해자 학부모는 승소하면 합의금도 뜯어내고 좋죠. 패소하더라도 어차피 무고죄로 리스크도 없겠다 교사는 직위해제로 교체시켰겠다. 학교에는 분풀이도 했고 자신의 힘을 보여줬으니 더 갑질할 수 있게되죠. 요새 이런 가해자학부모로 인해 관두시는 선생님들이 많아요. 주호민님은 믿고있지만 정황이 참 그르네요......
23/07/27 17:19
결국 녹음된 내용이 어떤가가 중요한건데 그걸 밝힐리는 없어서 이렇게 흐지부지 될 듯 합니다
검사가 기소까지 간 건데 그 내용과 뉘앙스가 단순하지않을 것 같고.... 나오는 많은 기사들과 입장문들은 평소에 좋으신 분이었다 이지 그 사건이 어떤건지는 다들 잘 모릅니다
23/07/27 17:21
자식이 범죄자여도 부모는 자식편이죠.
그것이 알고 싶다보면 나와요. 자식편 들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부모인 것이 맞고, 그게 과한것도 있는데 유명인이라고 너무 몰매 받는 형국이 별로 인것도 맞아요. 저는 이 상황에 과몰입해서 선넘는 댓글 다는것도 큰 죄라고 봅니다.
23/07/27 20:09
그게 고소로 이어지면 다릅니다. 다른 사람 밥줄 끊는 행위에요
차라리 학교가서 멱살을 잡았다면 자식가진 부모 마음이라고 이해를 하죠 인터넷에서 아무리 악플다는 것보다 직위해제당한 교사보다 더 큰 피해본 사람 없을 겁니다.
23/07/27 17:21
자폐아의 돌발행동 vs 교사의 아동학대
이 둘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건 아니죠. 한쪽이 용서했다고 다른쪽도 용서해야한다기엔 경중이 다른일이죠 해당 교사와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은체 교육청이나 변호사와 이야기를 먼저 할 정도로 아동학대라고 확신한 근거가 궁금하네요
23/07/27 17:23
파괴왕이네요. 학교 특수반도 파괴.
그냥 학교가 마음에 안들면 직접 홈스쿨링을 하든지 가정교사나 쓰면 될 것을 왜 학교를 뒤집어 놓는지. 하긴 뭐 시스템의 다소 결함이 있다고 대안도 없이 시스템 파괴하는 걸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나라니 이해는 합니다. 특수교사들 종교적인 신념때문에 보통사람들 못하는 일 하는 분들이라 보는 입장에서 저분은 판결날때까지 월급도 제월급 못받고 사셔야 하는데 생활이 가능하실지 의문이네요.
23/07/28 02:42
너무 감정, 감성의 나라인 측면이 커요.
살아 있는 생물 유기체들이 운영하는 시스템이면 어떻게든 헛점, 문제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거를 계속 눈앞에 들이밀면서 무슨 이상한 드라마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그런 나라라면 차라리 없어지는 게 더 좋습니다!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이런 식의 드라마 영화를 너무 많이 보고 그거에 뇌가 세뇌된 거 같아요. 헛점 문제점은 당연한데 일단 파괴하고 부수고 보자면서 대안은 없고 그저 말하는 거라곤 차라리 없는 게 낫다!!! 이런 류의.
23/07/27 17:24
-> 주호민의 친척들도 학교에 와서 저 교사를 짜르라고 항의를 했다
주호민의 아들은, 다른 여학생들 눈앞에서 '바지를 벗어서 성기를 보여주고, 폭력도 행사했으나 용서를 받았다
23/07/27 17:26
만약 검사 기소후, 혐의없음으로 처결되면 20년 근속후 직위해제 당한 특수반 교사는 개억까를 당하고
구제받을 길이 1도없는데, 이게 도덕적인일인가요? 그냥 공중도덕 안지킨 일인가요?
23/07/27 17:47
도덕이 아니라 생계의 문제입니다. 직위해제당하면 무죄 뜰때까지 제 월급 안나오고 무죄떠도 못받은 월급 받아내려면 길고 지루한 소송을 다시걸어서 이겨야 합니다.
23/07/27 20:23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명백한 범죄를 저지르다 현장에서 잡혀간 사람도 아니고 사실관계를 다툴 여지가 있는 사안인데 왜 직위해제를 하죠?
23/07/27 21:02
의도를 가지고 고소를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는데, 바깥의 평가는 그게 아니네요. 어차피 결정권자도 아닌데 무슨 헛고생을 한건지.
적확한거 좋아하시는거같은데 민원인은 맞나요? 고소인이 맞는거같은데
23/07/27 21:07
교육공무원법의 44조2(직위해제)에 "임용권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직위를 부여하지 아니할 수 있다"라고 나오네요. 임용권자면 교육청이겠죠? 소송을 당했다고 해서 무조건 직위해제를 시킨 교육청이 문제라고 보는데요. 교육청이 보기에 재판 나오기 전에는 확정내리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면 직위해제를 하지 말아야겠죠. 아니면 지금이라도 직위해제를 취소하던가요.
23/07/27 22:02
김재규열사 님//
A교사 동료들도 발벗고 나섰다.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는 주 작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게 교사들 주장이다. 주 작가 측의 친척이 교무실에서 고성을 지르고, 신고당한 이후에도 출근하던 A교사를 직위해제하라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고 한다. 오늘자 매일경제 보도 내용인데 이걸 보시고도 여전히 법 문언가지고 이야기하실거면 저는 더 할 말 없습니다.
23/07/27 22:08
김재규열사 님// 재량이 아니라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는 순간 자동입니다. 아동학대에 대해 교육청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나 그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아동학대로 고소해서 직위해제 당하게 하고 교사들의 멘탈을 흔들어 둔뒤 합의를 종용하죠. 설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23/07/28 00:08
교육 조직은 허수아비인가요? 교사 쫓아내라고 울고 떼쓰면 모든 책임은 해당 교사에게 전가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네요. 아 그냥 민원인 상대하면 다같이 귀찮으니까 당신이 재판 끝날 때까지 학교 나오지 마 이러는 조직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서이초 사건에서도 보듯이 일선 교사에게 책임 다 떠밀고 나몰라라 하는 모습이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대로 된 조직이면 조직원이 범죄 저지르고 현행범 체포되기도 전에 쳐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23/07/28 00:10
여름보단가을 님// 저는 그런 교육청의 방침이 문제라고 봅니다. 기소가 됐다는 것만으로 책상을 빼고 꼬리자르는 모습을 보며 다른 조직원들이 조직을 믿고 뭘 하겠습니까. 진상 민원인들이랑 분쟁 안생기게 적당히 넘어가려고 하죠.
23/07/27 20:39
사회생활해보면 깨닫게 되는 한국 일반 관리자들의 특징인데 위나 고객에는 찍소리 못하고 아래에만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걸 강요하죠.
그나마 독과점기업 이런데는 회사 자체가 배째라 장사가 좀 되니까 정 불합리한 요구는 뭐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쳐내든가 하는게 가능한데 학교 포함 공적 영역은 되먹지 못한 민원도 수용하는 풍토가 있어서 하급자들만 죽어나가게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23/07/27 17:28
참고로, 교사가 했던 발언의 내용은 이미 교사가 쓴 경위서로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https://www.fmkorea.com/best/6008803762 주호민의 입장문의 언급을 감안하면 저 경위서에 적힌 내용이 고소의 이유인게 거의 확실하고요.
23/07/27 17:56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이해시키기 위해, 수업중에 바지를 내린 행동은 고약한 행동이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말과 함께 추가로 이 행동때문에 친구들을 못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급식도 못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정서적으로 학대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학생에게 한 말들은, 너 교실에 못가, 친구들 얼굴도 못봐, 왜 못가는지 알아? 등의 표현이었습니다. 주호민은 입장문에서 [본인의 수업시간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였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적었죠. 그러니 저 두부분이 모두 해당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덤으로 주호민의 입장문에서, 폭언이 아니라 [적절치 못한 언행]이라고 표현한걸 보면 진짜로 발언 자체는 별 내용 아니었을거라고 봅니다. 검사도 주호민 아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짜증섞인 발언을 한걸 문제삼았죠. https://v.daum.net/v/20230727101443314
23/07/27 17:38
또 진짜 문제라서 문제 제기를 했을 때 현실적인 제약으로 오히려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죠.
이번 사건에서도 특수 학급의 서비스 질이 워낙 낮은 상태에서 그나마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자가 - 그럼에도 일반적인 수준보다 낮은 - 일부의 항의로 배제가 되면 전체 서비스가 오히려 더 낮아지게 되니까요. 같은 학급 학부형도 그래서 교사편을 드는게 아닌가 싶구요. 어쨌든 정확한 사정을 몰라서 말을 더 보태기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사정의 다른 학부형들이 괜히 교사편을 드는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23/07/27 17:29
이분은 원래 돈이 많았으니 별 상관이 없겠지만
최근의 증가하는 송사는 로스쿨 개편으로 인한 법률가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고 느낍니다. 더 저렴하고 빠르게 법률 서비스를 받게 될 거라고 기대하는 반응도 보았지만 앞으로 사회적 비용은 더욱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피곤하게 얽힐 영역에 종사하는 분들이 먼저 나가떨어지게 되겠죠.
23/07/27 17:29
자식에 관련된 일이면 현명하게 대처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일을 계기로 자폐나 발달장애 아동 및 그 가정에 대한 혐오가 판을 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 홈스쿨링이니, 외국으로 가라느니 내 일이 아니니 말들이야 쉽지만, 결국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 아이들을 제대로 품어줄 수 없다는 건데 너무 슬픈 일 아닌가요.
23/07/27 18:02
그런데 이번 건에서 홈스쿨링, 외국 이야기가 나오는건 주호민 작가측이 자식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주호민 작가 아들이 다니던 학교의 특수교육 파트를 망가뜨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23/07/27 18:14
이 사건 자체에 대한 얘기는 아니고
이걸 빌미로 포털이나 다른 커뮤 등에서 이때싶 혐오 댓글이 올라오는 게 안타까워 쓴 댓글입니다. 저도 이번 건 자체는 주호민의 대응이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23/07/27 18:29
주호민 가족의 선택으로 모두가 지는 결과를 맞게되었다는 글을 봤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되었다고 봅니다.
주호민 가족은 이미지 떡락. 특수교사는 직위해제 및 고소로 인한 고초. 원래 특수학급 학생들은 좋은 선생님을 잃었고, 장애아동과 그 학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필터가 씌워지고 있죠. 나비효과 치고는 파급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평상시 그래도 나쁘지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주호민과 연결된 사건이라 더더욱 크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23/07/27 17:30
하루이틀 봐온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의 언행을 돌이켜보면
이 정도로 내로남불인 사람일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보니까 되게 혼란스럽네요. 정작 가족들 안위까지 위험했던 강도 사건 때도 범죄자 선처해주려 했던 사람이 이번 일에서는 또 대화도 안해보고 고소하고 학교 들쑤시고 그랬다는 말들이 나오니.. 어질어질 합니다. 사람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어서 오해가 커진 상황이길 바랍니다.
23/07/27 20:05
장애를 가진 자식에게 부모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겠다는걸 느꼈을때, 자신이 가능한 선에서 할수있는 최대한의 성의가 발현된 곳이 하필이면 그 지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특정한 선생님을 저격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내 자식은 과연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대한 부모로서 할수있는 선에서의 대응이 이렇게 나온걸로 보여서요. 단적으로 보자면 어긋난 자식사랑이지만,,, 아주 정상적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어렵지않게 목격할수 있는 일이죠.
23/07/27 17:31
녹취도 별 내용이 없어보이네요
A씨는 "재판 중 녹취내용을 듣는데 '어? 이걸 가지고?'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검사는 '수업 도중 왜 짜증 섞인 말을 하고 한숨을 쉬었냐?'고 물었다. 특수 교사는 '제가 더 참아야 했는데 평정심을 잃었다'고 답해 혐의가 인정됐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녹음 내용을 듣고 '왜 아이가 갑자기 박수를 치냐?', '다른 특수 교사들도 수업 시간에 한숨 쉬고 혼잣말하냐', '어떤 상황에서 장애 아동에게 짜증이 나냐'는 부분이 쟁점이라 한다"고 부연했다.
23/07/27 17:31
저는 침/펄 영상 많이 보는 편이고 주호민 작가 아내인 일러스트레이터 한수자님이랑 같이 자폐아이 관련해서 얘기하던 수자&펄 컨텐츠도 인상깊게 들었었는데.. 주작가야 둥글둥글한 사람이지만 아내분은 확실히 오래동안 장애아동 키우면서 여기저기 치이고 고생하고 해서 그런지 좀 관련 이슈에 전반적으로 날카롭게 반응하는 느낌이시긴 하더군요. (심지어 남편인 주호민이 가볍게 하는 말에도 '그런식으로 표현하면 안된다'라고 하는 등) 주호민은 워낙 바빠졌고 학교 관련일은 거의 엄마가 담당한다고 하니 이 사건도 아마 아이 엄마가 주도했겠지만.. 초 유명인인 주호민작가가 몸빵하는건 뭐 당연해 보이고요. (본인도 모르진 않았을테고)
전 여전히 조심스럽긴한데, 그래서 선생님이 그 자폐아이에게 무슨 폭언을 했는지가 정확히 안 나온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심한말을 했다면 잘못이 맞긴 하죠. 요즘 아동학대 신고는 엄청나게 늘고있는데 기소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실제 아동학대가 늘어나는건 아닌데, 별것도 아닌걸로 신고하는 건수만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별것도 아닌거 트집잡아서 교사 괴롭히기 식으로 신고하면 일단 경찰 선에서 무혐의처리로 끝나게 될거고, 어째 우겨서 경찰에서 검찰로 넘기더라도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하거나, 혹은 죄가 다소 인정되더라도 그렇게 중하지 않다 하면 기소유예 정도로 끝나게 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모든 문턱을 넘고 검찰이 기소를 해서 형사재판이 진행중이라는건, (아직 판사의 판단이 남았지만) 적어도 생트집 잡은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어차피 니네 아들도 잘못한 상황인데 교사가 좀 험한말 했어도 대충 넘어가줄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한다면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저 역시 그게 더 좋아보이긴 하는데... 아무래도 속사정 모르는 제3자가 쉬이 말할수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저는 조금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23/07/27 17:42
‘진상학부모vs불쌍한 선생님 구도가 여론에 깔린 지금 선생님쪽에서 니 인생도 한번 조져봐라 하고 터뜨린 느낌이긴 하죠.’
추측성 댓글로 2차 가해중이십니다. 근거 있나요?
23/07/27 18:42
위쪽에 있는 댓글 가져옵니다. 교사 경위서에서 교사 본인이 작성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이해시키기 위해, 수업중에 바지를 내린 행동은 고약한 행동이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말과 함께 추가로 이 행동때문에 친구들을 못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급식도 못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정서적으로 학대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학생에게 한 말들은, 너 교실에 못가, 친구들 얼굴도 못봐, 왜 못가는지 알아? 등의 표현이었습니다. 주호민은 입장문에서 [본인의 수업시간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였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적었죠. 그러니 저 두부분이 모두 해당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덤으로 주호민의 입장문에서, 폭언이 아니라 [적절치 못한 언행]이라고 표현한걸 보면 진짜로 발언 자체는 별 내용 아니었을거라고 봅니다. 검사도 주호민 아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짜증섞인 발언을 한걸 문제삼았죠. https://v.daum.net/v/20230727101443314 -------------------------------- 주호민의 입장문과 비교해봐도, 저거 이상은 아니었을거라고 보입니다. 검사가 얘기할때도 '짜증섞였다'라고 지적한걸 보면, 발언 내용이 아닌 어투나 어조 같은걸 더 문제삼은거겠죠. 그래서 주호민의 행동이 과하게 보이는거고 입장문의 내용 (교사를 바꿀수가 없으니 고소해서 바꾸겠다) 같은것만 봐도 솔직히 쎄하죠. 입장문에서 보여지는 주호민의 태도는 정말....
23/07/27 18:49
주호민이 자신있으면 녹취를 까는 수 밖에 없을것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그 녹취에 누가 들어도 '장애아한테 저렇게 심하게 말하냐' 싶을 정도의 내용이 들어있어야 말이 되는 상황인데..
댓글에도 썼지만 지금까지 정황으로만 보면 주호민 작가 부부의 행동이 저 또한 과하게 보이는데, 왜 실제로 녹취를 들은 경찰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기고, 검찰도 듣고는 이건 유죄다 하면서 실제 기소를 했는지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긴 합니다.
23/07/27 18:58
경위서에서 '기소된 내용'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인데, 이걸 의심하시면.. ;;;
그리고 링크기사에서도 [더 참았어야 했는데 평정심을 잃었다]라고 답해서 혐의인정이라고 적혀있죠. 정서적 학대라는게 온갖 이유로 고소되는게 뉴스에서도 많이 나온만큼, 경찰이나 검찰이 기소로 넘긴게 별로 이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쎄한건, 변호사를 5명이나 만나서 상담받은 다음에 국선으로 진행한거죠. 전 변호사들이 오히려 아동학대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니까 그냥 국선으로 진행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 악의적으로 보이는거고요. + 아래쪽에 펨코 링크도 있네요. 시기상 검찰쪽에서는 그냥 제대로 보지도 않고 넘겼을거라고요.
23/07/27 19:05
저는 동의하는 투로 단 댓글인데 의심하냐고 하셔서 좀 당황스러운데...
펨코 글 봤습니다. 다만 저는 검찰에서 기소했다가 무죄뜨면 그 기소한 검사가 좀 곤란해지는걸로 알고있어서 굉장히 신중하게 다시 조사하고 진짜 유죄라는 확신이 있을때 기소할거라고 생각했던건데, 저 변호사분 글이 만약 사실이라면 상황이 이해는 가네요. (근데 진짜 요즘 분위기가 저렇게 검찰이 막 던지게 된건지... 신기하네요)
23/07/27 19:15
링크글에도 있지만 수사권조정을 생각해보면 그럴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수사권을 가진것도 아닌데, 하나하나 일일이 검토해서 이상하면 재수사하라고 지시하는것보다는, 그냥 알아서 수사했겠거니 하고 경찰의견 쫓아가는게 더 쉽고 빠를테니까요.
검사의 직업윤리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라면 그렇게 되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3/07/28 03:30
수사권 조정보다는 본문에 나와있듯이 특수부로 많이 빼간게 큽니다 한국일보등 언론에도 꽤나 나왔죠 사실 모 정치인 표적으로 경기도쪽 검사 너무 빼가서 인당 사건 너무 몰렸다고
23/07/27 17:46
https://www.fmkorea.com/best/6009415478
연말에 올라온 경찰기소의견 사건+증거 붙어있음+기록 얇음이면 즉시 처리되는게 요즘 관례, 타이밍이 안좋았다는 의견도 있네요. 애초에 검찰까지 올라가서 기소되는 사례들 보면 특별히 뭐가 더 있을거 같진 않습니다.
23/07/27 17:59
주호민 작가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조심스러운거 같습니다. 첫 문장부터가 당한 선생님이 악의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데요?
23/07/27 18:03
전형적인 2차 가해 발언이네요. [서이초 사건으로 진상학부모vs불쌍한 선생님 구도가 여론에 깔린 지금 선생님쪽에서 니 인생도 한번 조져봐라 하고 터뜨린 느낌]이 발언 근거는 있으세요? 그냥 뇌피셜이죠?
이래서 인기 있는 셀럽이나 유명인들 상대하면 무섭죠. 그 사람 팬들이 나서서 상대방을 악마화하는데 일조함.
23/07/27 18:43
원댓글의 첫문단, 해당 선생님이 폭로했을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댓글달아주신 분들께// 해당 부분은 근거가 없고, 제 뇌피셜이 맞습니다. 다만 묘하게 지금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댓글을 보고 발생 자체는 예전인데 그냥 지금 알려진것 뿐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댓글을 쓰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선생님이 의도적으로 지금 시점에 폭로했을것이라는 추측을 달았습니다.
선생님이 나빴다거나 그를 악마화하고자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지 쌍방당사자 중 주호민측은 이 사건을 전혀 알리고싶지 않았을것이라는 점, 그리고 일반적으로 유명인에게 (억울하게) 피소당한 입장이라면 당연히 언론에 해당 사실을 알려 보도되게끔 하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억울하고 분하다면 상대편의 평판에 흠집을 주고 싶을수도 있고, 이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수도 있을것이니까요) 그게 나쁜 생각이라기보단 저 같아도 당연히 그렇게 할것같다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많은분들께서 불편감을 표하셔서, 제가 글을 잘못쓴것 같습니다. 교사분에 대한 일종의 2차 가해가 될수있다는 사실도 인정하며, 해당 부분을 삭제/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피드백 댓글이 알수없는 이유로 사라져서 다시 달았습니다)
23/07/28 03:32
님은 정치적 성향으로 쉴드칠 목적으로 댓글다시니
논리가 없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못 받는 겁니다. 이런 성향은 정치글에서는 드러내도 상관없지만 시사글에서는 지앙해주시죠.
23/07/28 09:51
차라리 유튜브 팬이라서 쉴드치냐 하면 뭐 팬은 아니지만 실제 많이 보긴 하니까 그렇다 인정 하겠는데... 정치는 뭔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제 정치성향을 맘대로 규정하시는거야 제 행적으로 평가하실수 있으니 넘어가겠지만, 일단 저는 현재 주호민씨 정치 성향을 잘 모르는데.. 침착맨 유튜브많이 봤는데 정치 얘기를 들은 적도 없는데요?;; 일반 카테고리에서 정치 얘기를 꺼내신것도 본인이시고요.
23/07/27 17:33
근데 애를 위해서라도 전문 특수학교 가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애들이 더 무서워요. 여기 연배 분들은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괴롭히고 따돌릴텐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23/07/27 17:33
별개로 유명인은 참 힘든 것 같아요. 같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평범한 사람들 돌 10개맞을 거 전국민한테 수십, 수백만 개를 맞아야 하니;
23/07/27 17:37
그런 측면은 있죠. 솔직히 그래서 저는 무슨 사건이면 가능하면 멀리서 일단 지켜보는 편이긴한데..
이게 이번에 교사 인권 문제가 터진지 얼마 안되서 그 주목도가 더 높은 측면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솔직히 말해서 침착맨 주호민같이 인방에서 유명한 사람들은 교사 인권 문제가 안터졌어도 엄청 주목받았을거라고 생각하긴한데..
23/07/27 17:37
현재까지 밝혀진 문제 발언이
분리조치된 아동이 반복해서 교실을 나가려고 하자 너 교실 못나가, 친구들 얼굴 못봐, 왜 못나가는지 알아? 이 정도 말한건데 이 이상 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주호민 측이 교사 상대로 과잉대응했다고 보여지네요.
23/07/27 17:37
제가 추측을 해보자면... 제가 뭐 많은 걸 알지 않고, 경계성이나 자폐 아동의 부모들을 여럿 아는지라 느끼지만, 이분들은 아이를 키워오며 내내 타인들의 눈치와 그들의 반응에 예민해진 분들입니다. 즉 우리는 일상적으로 그냥 그래? 이러고 넘어갈 만한 말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고, 아이에겐 더욱더 큰 상처가 될 거라는 걱정을 하시곤 하더군요. 주호민 작가도 이런 부분이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믿었던 만큼 우리가 보기엔 굳이? 이랬을 교사의 말에 크게 놀라고 걱정해서 변호사 등과 상담 등을 거쳐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했던 거 같고요. 다만 소통이 중요하듯, 당사자와 이야기로 풀어보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건 참 여러모로 잘못했다 싶네요. 근데 도대체 지난 9월 일이 왜 이제서야 이 난리가 났나 싶기도 하고, 이슈가 새로운 이슈로 덮여지는 게 참 씁쓸하네요.
23/07/27 17:37
이분은 사고치면 몇년에 걸쳐 열심히 세탁하고
세탁 됐다 싶으면 다시 크게 한번 사고치는게 반복이네요 그나마 침착맨 친구에다가 커뮤하는 연령대에서 팬덤이 커서 지금 이정도의 쉴드 받는거지 그냥 평소에 이미지 구린 사람이 그랬으면 지금처럼 불타지도 않았을듯... 누가 그러더군요. 뭔가 아리까리할 땐 [XXX대입법]써보라구요. 이러면 가끔 신기할정도로 색안경이 벗겨질 때가 있습니다 크크
23/07/27 18:11
그래도 기존 사고라고 해봤자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정말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입장문에서부터 본인의 당당함이 느껴지는데, 내 아이만 감싸고 도는 학부모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게 정말 소름끼칠정도에요.
23/07/27 18:44
보통은 이재용처럼 약간 이미지 안좋은 기업회장이나 이런사람들을 많이 넣습니다.
아니면 현/전직 대통령이나, 양당 거물급 정치인들이요.
23/07/27 17:39
9월 5일 (월) 주호민 아들에 의한 사건 발생
9월 9일 (금) 학교장 선에서 종결처리 (추석 연휴 1일차) 9월 9일 (금)~9월 12일(월) 추석연휴 + 월요일 대체 공휴일 9월 13일 (화) 사건 종결 이후 첫 등교일에 바로 녹음기를 활용해 담당 교사 음성 녹취 9월 18일 (일) 주호민 측에서 특수 교사와 상담 신청 이후 곧바로 취소 9월 19일 (월) 출근해서 담임 교사에게 주호민 측이 아동학대 정황이 있었다는 사실과 녹음기를 사용했다고 이야기함 9월 21일 (수) 경찰에서 특수 교사에게 조사 나오라고 통보 받음 이런 말 쓰기 그렇지만 전 타임라인을 보고 쌔했네요 주호민 일가가 아동학대에 대해 인식한 게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임라인만 보면 사건에 대한 처리에 불만을 가지고 바로 녹음을 시작했고 선생님이나 학교와는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채 일주일만에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 같아 보이니
23/07/27 17:41
해당 선생님이 학생에게 쌍욕을 고래고래 질렀거나,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을 쏘아낸게 녹취된게 아니면 납득이 잘 안가긴 하네요. 왜 대화도 안하고 면담도 취소한채 서둘러 고발해버렸을까요? 선생님과 대화하고 사과받고 앞으로 그렇게 훈육하시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하거나, 그래도 정 선생님이 미덥지 않으면 전학가는 것도 방법일텐데, 실제로 올해 여름방학이 되기 전에 이미 전학간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처리해버리시면 앞으로 그 학생 맡을 선생님은 그냥 방임밖에 하시지 않지 않을까요.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23/07/27 17:48
뭐 여론 봐서는 수위가 꽤 있더라도 못 이길거 같습니다.
주호민 입장에선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아요. 서이초 사건이후에 제대로 걸려버려서.. 이건 뭐
23/07/27 17:46
20년 동안 무탈하게 학급운영해오던 분이 저 때 저 아이에게만 심하게 반응했을 수도 있습니다.그 가능성이 0은 아니긴하죠.
지금 지켜봐야한다고 관망하는 글도 평소 주호민이 쌓은 인덕이 있으니까 나오는거죠. 익명의 자산가가 저런 일을 벌였으면 부자가 가난한자보다 착한게 맞냐고 비아냥 섞인 글만 달렸을 겁니다.
23/07/27 17:46
주호민작가 진짜 좋아하는데 안타깝네요.
사람 참 모를일이에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이 연기일 수는 없을텐데 침착맨 방송을 보면서 정말 호인이고 선인라고 생각했는데 자식일에서는 또 다른걸까요. 강도를 당하고도 선처를 해줬다고 대인배소리 듣던게 얼마전 같은데 참.... 침착맨 방송에 주호민 나오는것만 골라봤는데 이제 거의 안보겠네요
23/07/27 17:54
사람은 여러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죠. 강도를 당하고도 선처를 해준 모습도 주호민 작가지만 반대로 느낌표에서 만화 비하한거에 빡쳐서 당시 진행자이던 유재석 김용만을 북두의 권의 주인공인 켄시로가 머리를 날려버린 만화를 그린것도 주호민 작가니까요.
23/07/27 23:24
전 그래서 그냥 모든 사람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안함을 희하한 사건을 보면 그게 이 사람의 진면목일수도 있고요..
23/07/27 17:46
강도 침입 했을 때 대인배스러운 면모도 있고 방송에서도 주로 당하는 역할로 배려하는 모습이 있었던 사람이라서 이번 일이 전반적으로 뭔가 씁쓸하네요. 그 교사도 안타깝고 학생들도 안타깝고 주호민 가족도 안타깝고..
23/07/27 17:46
법적으로 기소당할 정도면 교사가 잘못했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은데, 이 사건에서 여론이 주목하는건 그 부분과는 별개인 부분이죠. 예컨대 실제로 자식이 학교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그 이후 주호민이 어떤 대처를 했는지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 내로남불의 행동을 했는지가 문제되는 것이라서 이 부분 사실관계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23/07/27 17:48
딴거 다 제끼고 주작가 입장만 수용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꽤 됩니다.
1. 교사를 교체하려면 법적대응 밖에 방법이 없어서 신고했다는 내용 2. 학부모들 탄원 이유 단정짓는 내용 3. 특수교사 본인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도 아니었다는 내용 물론 작가 본인이 악해서가 아니라 장애아 부모로써 힘든 마음의 발로일거라 상각하지만 그렇다고 남을 힘들게 해서 되나요...
23/07/27 17:49
주호민이 이유없이 급발진할 성격은 아닌 것으로 보여서 녹취록 나올때까지 판단을 보류하고 싶은데
반대로 피해 여아가 정신과 상담 등 진료기록 차곡차곡 모아서 성인됐을때 성추행으로 고소 들어가도 할 말 없을 것 같긴 하네요.
23/07/27 17:58
주호민 아들에게 괴롭힌 당한 (뺨 맞고 성기 노출을 직접 본) 여학생과 다른 장애 학생들만 불쌍하게 됐죠. 그 선생님은 현재 직위해제 당해서 수업도 못하고 있을 뿐더러 패소하면 평생 아동학대범으로 낙인 찍히는거고, 승소한다고 하더라도 학교로 복귀한다는 보장도 없고..
23/07/27 17:56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는 주 작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게 교사들 주장이다. 주 작가 측의 친척이 교무실에서 고성을 지르고, 신고당한 이후에도 출근하던 A교사를 직위해제하라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고 한다.
-> 그냥 진상 학부모로 보입니다. 저 친척이 그냥 자기가 하고 싶어서 가서 난동을 부렸을까요?
23/07/27 17:56
잘잘못을 떠나서..
본문 두번째 "주호민 아들 같은반 부모 “아동학대 없어...설리번 선생님을 뺏겼다” 이 기사보니 선생님이 진짜 순간 정신이 나가서 미친척한게 아니면 여론 뒤집기는 좀 힘들어 보이기는하네요.. 학부모들이 발벗고 탄원서 쓰고 동료 교사들까지 커버치는 입장이라..흠.. 주호민씨를 영상으로 보거나 강도 일화보면 되게 호인이고 왠만한일은 그냥 넘어갈것 같아 보이긴했는데.. 자식 문제가 엮여서 그런건가.. 선생님도 그렇고 그냥 안타깝네요..
23/07/27 18:01
많은 교사들이 이야기했던 아동학대 신고시 유무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처방법이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번건으로 무슨말인지 확 와닫더군요. 일단 고소당한 교사는 이미 작년부터 지금까지 직무해제중이죠. 대략 1년인가요? 만약 무죄가 나온다면 직무해제 당한 기간을 어떻게 보상받을까요???? 일단 저부터 담임 교체를 원한다면 일단 고소부터 하면 교사는 무조건 바뀌는걸 이번기회에 알게되었습니다. 심지어 무죄가 나온다 하더라도 교사들이 말하더군요. 아동학대건은 무고죄가 없다고... 무조건 지는 싸움이라고.. 누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저 특수교사는 직무해제 중.. 교사들이 이야기하는 아동학대 고소당했을 경우 어떻게 진행되는지 너무 잘 알게되었네요. 특히 대처방법이 없다는것을요.
23/07/27 18:07
선생님이 무고한 경우에 너무 일방적으로 타격이 크다는 생각이 저도 이번에 많이 들더라고요. 저 선생님은 재판기간동안 변호사비며 소송 쫓아다니는 스트레스에, 직장에서는 직위해제되어있고, 주변에서 위로를 듣기도 하겠지만 '저사람 아동폭력했대' 라는 오해도 충분히 살 수 있죠. 이 짓을 심하면 3심까지 버텨도, 설사 무죄를 받아도 아무 보상이 없으면.... 허...
23/07/27 18:01
공인이라고 과도한 비난은 받아서는 안되는거 동의
공인이라고 더 많은 사람에게 비난받는건 지극히 정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팬이라 믿어주는 심리는 잘 이해되지 않네요 내인생 나의 빛 페이커 아이유 둘중에 하나가 이런 사건이 떠도 저는 옹호대신 실망할거같은데...
23/07/27 18:01
교사를 고소하고 애를 전학보냈으니 교사 교체를 원해서 고소했다는 얘기도 진정성이 없어보이고
녹음에서 심각한 수준의 가혹행위가 나오는게 아닌이상 교사 편인 여론을 못 뒤집을 듯하네요
23/07/27 18:03
이렇게 주호민에게 대한민국 교사에게 행해진 모든 원죄를 짬때려서 매달아놓고 교사 이슈 끝나는 수순일 것 같은데..
서이초 진범은 살판났네. 직업은 커녕 존재 자체도 밝혀질 일 없을 듯.
23/07/27 20:13
서이초 사건에 대해서는 동료 교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말씀을 안하시는데 이번 건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증언이 나오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네요.
23/07/27 18:04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탄원도 하셨겠지요. 이해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더군요.]
뭐라도 알고 하는 말인가 했네요
23/07/27 18:11
이부분은 제3자가 봐도 몹시 기분나쁜 표현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27일 주 작가의 자녀와 같은 특수반 부모님들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밤 올라온 주 작가의 입장문을 보고 분노해서 잠을 못잤다”며 “주 작가의 입장문은 너무 주관적이라서 할 말을 잃었다”고 입을 열었다.]
23/07/28 09:55
허... 같은 특수반 부모님들이 그런 말씀을 하셨었군요 전 이건 몰랐네요....
한동안 여론이 주작가한테 안좋은방향으로 흐르더니 이런 맥락이 있었군요.
23/07/27 18:22
그 입장문 자체만 봐도 좀 그런게 본인 가족에 대한 억측은 자제를 해달라고 했으면서 정작 타 학부모들의 생각은 본인이 억측했을 수 있다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23/07/27 18:25
자기 자식에 관련된 일이어서 그런가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지 못했단 느낌이 드네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과연 그렇다 한들 이게 한 교사의 밥줄까지 끊을만한 일인가? 라는 걸 깨달을 수 있을거 같은데..
23/07/27 18:30
요새 트렌드로 보면 교사를 언더 도그마로 포장하는 여론에 밀리지 말고, 법정에서 전문가들이 판단 내리는 걸 옹호해야지 않을까요? 누구나 걸리면 가야죠.
23/07/27 19:06
검사라면 법률을 잘 알 거고, 검사 판단하에 기소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기소한 걸텐데, 해당 검사가 기소로 인해서 월급외에 어떤 유무형의 이득을 챙기 게 아니라면 전문가로서의 판단을 존중해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그리고 뭔가 걸리면 밥그릇은 날라가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PGR에 많았고 그게 대세였고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번 사건에서 새삼 밥그릇을 걱정해주는 분들이 보이는 건 또 흥미롭군요.
23/07/27 20:05
그 경우는 증거없이 증언만으로 유죄가 되는 경우에 분노하는 거고, 이 경우는 녹취등의 증빙자료등이 있는 것처럼 알려졌으니 조금 다른 거 같습니다.
23/07/27 20:23
증거가 있다해도 무혐의는 나올수있으니 그분들 스탠스가 딱히 변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동학대가 인정될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게 된다해도 교사쪽이 억울하다고 생각하실듯해서
23/07/27 20:04
정 반대죠. 이제 지능범 수사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면 되고 이런식으로 되먹지 못한 고소 들어오면 법 전문가랍시고 그거 기소나 하는게 현 상황이 되어버린것이죠.
그냥 이제 비가역적으로 이 나라의 시스템이 망가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검사는 이렇게 횡포나 부려대는 기관이 된 것이고 정작 지능범은 잡을수가 없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버린것입니다.
23/07/27 18:33
재발방지나 원만한 해결보다는 한 명 좌표 찍고 조지고 싶은 감정만 두드러지게 여기저기서 보이는데
누가 잘못했건 사과하고 보상 잘 하고 서로 납득하고, 그 뒤 생활이 문제없으면 하네요.
23/07/27 18:42
변호사를 5명이나 만난 이유가 뭘까 궁금하긴 하네요
한 3명만났는데 이거 아동학대 맞습니다 하면 그럼에도 4명 5명을 만날까 궁금한데
23/07/27 18:49
주호민은 변호사 5명 자문 받으면서 애초에 아동학대 무죄라는거 알았음. 유죄 판결 이끌어내는거 불가능해서 변호사들이 줄줄이 발빼니까 걍 국선 선임한거. 고소 목적이 담당 특수교사 교체였으니 변호사들이 유죄 판결은 힘들지만 경찰 신고 즉시 직위해제된다고 자문해주니까 대충 국선 선임해서 재판 시간 끌면 그 사이 새로운 담당 교사 부임할 줄 알았는데 사건 내막 아는 교사들이 지원 기피해서 1년 가까이 후임 공석... 근데 8월 재판 코앞에 닥쳐서 담당 교사 무죄 판결받고 2학기부터 복귀할거 같으니까 방학 직전에 다른 학교로 전학간거.
——————————————— 다른 사이트에 이런 덧글이 있네요. 왜 변호사를 다섯명이나 만나야 했는지, 그리고 결국 변호사를 안쓰다가 나중에서야 국선을 선임했는지, 왜 한동안 선생님 자리가 공석이었는지,그리고 왜 방학 직전에서야 전학을 갔는지… 뇌피셜이지만 비교적 합리적으로 설명 되는듯한 가설(?) 입니다.
23/07/27 18:54
근데 경찰 신고 즉시 직위해제 이것도 좀 코미디긴 하네요...
이거 업무 정지되서 급여 못 받은거 혹여 무죄 받으면 보상 받을 수 있긴 할까요
23/07/27 18:59
애초에 못 믿겠어서 그렇게 얘기한건데 전달이 잘못되었네요.
위 쪽에 [신고 한 이후에도 출근하던 A씨에게 친척이 고성방가했다] 이거랑 충돌되네요 심지어.
23/07/27 19:08
「교육공무원법」 개정(2021.12.25. 시행)으로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 개시된 교원의 비위의 정도가 중대하고 이로 인하여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현저히 어려운 경우 직위해제를 할 수 있게 됨
출처: [교권]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직위해제? 이의 있습니다!-교육희망 - http://news.eduhope.net/25311 조금만 찾아봐도 금방 나오는데
23/07/27 19:12
시식코너지박령 님// 신고한다고 해제할수 없습니다. 근거가 될뿐이죠.
현실적으로 차이가 있기에 해당건에서도 신고당했지만 해당 교사가 근무하고 있었던거겠죠
23/07/27 19:14
저도 같은 얘길하고 싶은데 학교장이 문제가 된다(요즘은 보신위주로 판단해서 문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싶으면 하는게 직위해제이지 학부모가 열받는다고 신고해서 직위해제 시키는게 가능한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23/07/27 19:16
근데 현장에서 보기엔 큰 차이가 없긴 합니다. 학부모가 신고한 상황에 조치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못 봤고, 교장이 안 들어주는 경우도 못 봤습니다.
23/07/27 19:20
근데 이 케이스는 신고에 의한 직위해제가 아니고 기소에 의한 직위해제 아닌가요? 타임라인보면 그렇게 읽혀져서요 물론 확실하진 않습니다.
23/07/27 19:39
아동학대 무고는 기소 여부와 상관없이 잘 안 나옵니다. 왜냐면 아동학대법에서 정서적 학대의 범위가 워낙 넓어서 무고를 걸어도 확실한 허위신고라는 증거(몇가지 요건이 있더군요)가 없으면 처벌받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23/07/27 18:55
그 댓글이 설명해주지 못하는것은, 그렇게 법조인들이 '딱 봐도 무죄다' 할 정도의 사건이면 경찰이나 검사가 봐도 무죄라고 생각했을거고, 그럼 기소조차 안 됐어야 한다는 점이긴 합니다.
실제로 별것도 아닌데 억지 신고를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서, 아동학대 신고 중 실제 기소까지 가는것은 10%정도밖에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10건중에 9건은 억지신고라 경/검에서 그냥 끝나는거고, 10건중에 1건만 재판에 간다는것이죠. 이 사건은 적어도 검찰이 살펴보고 기소해서 재판에 넘긴 건이긴 하니까요. (제가 침투부를 잘 보긴 해도 주호민 작가 쉴드를 칠 의리까진 없지만, 유일하게 걸리는 점이 그 포인트입니다)
23/07/27 19:37
아 학교에서 직위해제 시키는게 아니고, 일단 신고들어가면 학교측에서 할수있는건 없고 직위해제인가요?
그럼 그 시스템도 참 문제가 있군요
23/07/27 19:10
타이밍이 예술이네요. 작년 9월 일이 지금 터져 딱 맞물려서 주호민은 그냥 골로 가겠네요. 주호민이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봅니다. 주호민 측에서 이해하기 힘든 액션들을 많이 해서 아직도 갸우뚱합니다.
23/07/27 20:06
주호민 피셜 녹음 내용에 구체적인 내용이 있다던데 인민재판을 견디지 못하면 언젠간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까요? 아니더라도 재판 과정에서 나올 거고요.
23/07/27 19:38
하... 주호민 유툽 채널 들어가서 최근 영상보니
댓글이 만천개가 넘네요. 그중 바로 최근 댓글을 봤는데 못 볼 걸 봤네요. 사회가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 지
23/07/27 19:52
전체 정황을 보니 주호민 커버쳐줄 건덕지가 별로 안보이네요...
주호민 이미지가 워낙 좋아서 마녀 사냥 모드로 아직 안들어가는거지 어지간한 사람이었으면 공공의 적 되고도 남을 수준 같습니다.
23/07/27 19:55
"인디스쿨에 글을 쓴 동료 교사 A씨는 "(주호민의 자폐 아들 B군이) 1학기에 이미 통합학급 여아를 대상으로 반복적 뺨 때리기, 머리 뒤로 젖히기, 신체접촉 등 문제 행동을 했다"며 "2학기 초 수업 도중 통합학급 여자아이에게 속옷까지 훌러덩 내려 보여주는 행동을 해 피해 학생 어머니가 B군과 분리를 요구했다. B군은 평소 피해 학생을 때리는 일이 잦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학급 교사는 코로나 확진으로 공가 중이라 특수교사가 협의회 절차를 다 처리했다"며 "우선 (B군은) 특수반에서 전일제 수업하면서 성교육 받고 이후 통합학급에 가기로 결론 내렸다.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주호민 아내가 아이 편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전 이게 이유라고 봅니다 아니 내 아이가 뭔 큰 잘못을 햇길래??
23/07/27 20:01
학교폭력을 당한 여학생의 정신적, 육체적 피해도 결코 적지 않았을 텐데
근데 장애를 가진 어린 학생이 행한 점 등을 고려해서 용서를 해 주었는데... 주호민 작가는 다이렉트로 특수교사분을 쫓아내셨네요......허허... 동료 교사, 학부모들의 반응이 이구동성으로 [너무나 좋은 선생님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상황이 주호민 작가에게 좋게 돌아가진 않을 것 같긴 해 보입니다
23/07/27 20:04
재판까지 간 건인데 성급하게 결론 내리다가 나중에 큰코 다치는 모습 여럿 봤습니다. 서이초 사건으로 한창 시끄러울 때에 주호민의 정체가 드러난 것도 우연(?)이겠죠?
23/07/27 20:06
여기서 주호민이 살려멱 특수교사가 진짜 신고 당할만한 언행을 했거나 (이건 녹취록 까봐야 알일)
그게 힘들면 특수교사 평판이라도 안좋아야 하는대 주위교사들이 도와주고 다른 학부모들이 설리번이라며 탄원서까지 내고있는 상황이면 흐름이 주호민에게 너무너무 불리하네요 . 큰 반전이 없다면 이건 그냥 평생 방송 복귀 못할각으로 가고있는거 같습니다 .
23/07/27 20:11
침착맨 유튜브에서 재밌게 본게 다인 저로써는 주호민작가를 딱히 쉴드칠 마음은 없습니다만..
드러난 사실들에 비추면 그래도 아직은 중립기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검사가 기소했기 때문인데요. 경찰이나 학교장은 성가시고 싶지 않아서 섯부른 판단을 내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만.. 검사의 기소에는 전자의 사례와는 다른 무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를 들은 검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를 했다면 적어도 판사가 어떤 판결을 할것인지는 들어봐야 겠죠. 물론 검사가 헛발질 한걸수도 있고 심지어는 판사의 판단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법에 대한 전문가들도 이렇게 틀릴 가능성이 있는데 하물며 저희 일반인들이 한정된 정보를 갖고 내리는 결정은 어떨까요 보도되는 기사와 인터뷰들을 보면 어느정도 추측은 가능해 보이고 법적 잘잘못을 떠나서도 주호민 작가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론보도만을 기반으로 누군가에게 돌을 던지기에는 우리는 언론에 너무 많이 속지 않았나요? 적어도 현재 나오는 기사나 인터뷰 중에 공신력 있는 보도는 본적이 없습니다. 누가 관련자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는게 기사화 되거나 동료 교사들의 증언이 나올뿐이죠. 설사 그 기사들이 진실되게 전달된 인터뷰라 하더라도 해당학교 동료 교사들이라고 어떻게 백프로 진실을 알고 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해당학교 학부모도 마찬가지겠죠. 주호민 작가가 잘했다고 생각해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인터넷 환경이 어느정도 자정작용을 갖추길 바랍니다. 네티즌은 김보름 사건때 많은것을 배웠고 또 배웠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잣대는 해당 교사에게도 적용되야 할것입니다. 기소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인신공격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부당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23/07/27 20:17
어느정도 편드는건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왜 한쪽을 꼭 100:0으로 보고 판단하는지.. 그리고 직위해제 건은 위에 다른 댓글을 보니 기소와 동시에 되는 게 아니라 재량으로 결정하는 것이더군요.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일단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시킨 권한 책임자가 먹을 욕까지 주호민씨가 먹는건 과도하다고 봅니다.
23/07/27 20:23
차라리 유죄판결을 토대로 직위해제를 하는게 아니라 수사시작하면 직위해제를 할수있게 한 시스템과 시스템의 의도와는 반대로 자신의 보신만을 위해서 일단 걸리면 직위해제 시키는 관리자에게 비난한다면 이해되는데..
주호민이 신고해서 검찰이 기소함 - 검찰이 기소해서 직위해제 당함- 직위해제는 주호민 잘못 이렇게 연결되는게 좀 .. 너무 감정적이지 않나 싶더라고요. 게다가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검사가 기소까지 할수 있을 만한 상황이면 우선 직위 해제를 통해서 학생들과 분리시키는 선택을 한 학교장이 맞는선택 한거 아닌지...(그게 이 법의 의도와도 부합하기도 하고요) 뭐 여튼 이 사건 때문에 키배를 너무 오래 하고 있어서 이만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23/07/27 20:59
'전 그냥 담임 교체만 원했는데 교사가 직위해제까지 당할 줄은 몰랐어여 뿌엥'
이 아닌데 시스템과 관리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이유가 없죠 변호사 5명에게 자문받으면서 자기가 고소했을 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바가 아니었을텐데요 기소까지 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는 건 법일 뿐이고 교사가 직위해제 된 채로 직업까지 잃을 지 모를 걱정을 해야 될 정도인지는 법적으로 유죄가 나온다고 사람들이 아 그 정도구나 하고 순순히 따라야 할 일도 아닙니다 판결문상에는 나올 실제 훈육 내용에 달린 일이죠
23/07/27 21:36
만약 명백하게 아동학대라고 했다면 교사 직위해제를 당할수도 있으니 신고하지 말아야 합니까?
명백하게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케이스라면 주호민이 신고하고 관리자가 직위해제한 행동이 모두 정당화되죠. 변호사 5명에게 자문받으면서 상대방이 직위해제 당한다는것을 알았다 한들 상대방이 명백하게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면 그게 어떤 잘못이 있나요? 아동학대를 범한 교사가 직위해제를 당하지 않고 계속 교실에 남아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말씀드렸듯 아동학대를 했다고 판단할수 없습니다. 다만 주호민작가의 행동에 정당화를 부여할 수 있는요소 는 해당 교사의 아동학대 유무라는거에요. 막말로 쌍욕을 박았는데 아 내가 고소하면 직위해제 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볼까? 라고 생각해야 합니까? 결국 이사안은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냐 안했느냐가 핵심이고 그 결과에 따라 주호민작가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180도 바뀔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유무는 판사가 결정을 내려줘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결정을 조금 기다려보자는 겁니다 교사가 유죄라고 단정짓지도 말고 주호민이 정당화될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단정짓지도 말고요 마지막 문장은 솔직히 무슨소린지 이해가 안 되서 넘어가겠습니다.
23/07/27 22:08
지금 사안에서 법이 아닌 잘잘못에 대한 사회적 판단의 관점에서 저 교사가 직업을 잃는게 당연할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냐 안했냐는 판사가 결정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교사가 유죄로 나오면 주호민은 만고땡 이런 상황이 아니라는 거지요.
판사의 유무죄 판결과 녹취록 중 하나만 공개될 수 있다면 이 상황에서 더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요소는 녹취록이에요. 결국 저 판결도 중요하기 때문에 녹취록이 미리 까질 수가 없으니 그냥 같이 판결을 기다릴 뿐이고요. 법치주의사회에서 법을 부정하니 뭐니 하면서 그럼 떼법대로 하라는 거냐하면서 쿨한 소리하실 수도 있는데 법은 누군가의 유무죄, 그리고 형량을 평가할 뿐이지 무조건 누군가에 대한 '판단'을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악법이라는 개념을 아예 부정하신다면 뭐 더 할 말은 없고요 물론 검사나 판사가 소위 민심이니 떼법에 따라 아동학대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기소하거나 유죄판결해서는 안되죠. 그건 직무유기고요. 저들의 역할은 현행법에 따라 자기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저들의 법적 판단이 주호민의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를 결정한다? 그게 아니란 겁니다. 법적으론 기소 당할 발언이고 유죄인 발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느끼기에 그 유죄라는 것 자체가 납득이 잘 안 가는 상황이다? 그 상황에서 신고하는 것 역시 물론 본인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질 일이지 시스템과 관리자에게 미룰 일은 아니죠.
23/07/27 22:20
수사중인 공무원의 직위해제라는 규정이 발생한 취지는 사법판결의 특성상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그동안 피해자의(혐의내용이 사실이라면) 권리가 지속적으로 침해될수 있기 때문에 직위를 정지하는것 입니다. 이것은 적어도 취지 자체는 국민감정과도 괴리되지 않는 원칙으로
예를 들면 아동 성폭행으로 기소된 (재판중인) 피의자가 계속적으로 학교에서 근무한다던지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공무원이 해당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한다던지 하는 일이 발생하는것을 막아주죠. 이러한 사례에서도 직위해제는 부당하다고 그리고 국민감정과 괴리가 있다고 주장하시는거면 저랑은 의견이 다르시기는 하네요. 그런데 이러한 원칙은 우리가 민주주의에 의해서 뽑은 우리의 대표가 세운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마땅히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교사가 직업을 잃는것도 아니지만 (정지개념 이지 해고 개념이 아닙니다),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냐 안했는냐를 판사가 아닌 네티즌이 결정한다는 사고방식은 저랑은 의견이 달라서 좁혀지진 않겠네요. 제 전달이 조금 미흡했던것 같은데 판사의 판결이 주호민 작가의 행동을 결정한다기 보다는 판사의 판결을 통해 주호민 작가 행동의 진실을 유추 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해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우리가 알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내린 판단보다 법원에서 수사기관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내린 판단이 더 진실에 가깝기 때문)
23/07/27 22:27
딥페이크 사진이 진짜냐 아니냐 같은 사안에서는 장삼이사들의 저게 무슨 합성이야나 저건 100% 합성이지라는 판단보다 전문가들의 전문성이 더 진실에 가깝겠습니다만
이 건의 녹취록 같은 경우는 무슨 진실에 가깝고 자시고 할 게 없죠. 그냥 그 녹취록이 진실입니다(녹취록의 조작 여부를 가릴 때는 전문가가 필요하겠네요). '법적 해석'을 통한 형량 계산이야 사회적 의견은 중요하지 않고 판사와 검사가 할 일이겠지만 법적 해석이 진실에 가까우니 사람들은 자기 의견을 죽이고 법원의 판단을 따라야 한다? 이 사안에는 안 맞다고 봅니다.
23/07/27 22:37
저는 우리가 생각했을때 아무것도 아닌데? 라는 발언에 유죄가 나오진 않을거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
물론 말씀하신대로 그반대일수도 있겠죠, 근데 중요한건 아직 녹취록은 나오지도 않았어요. 말씀하신대로 녹취록이 진실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녹취록이라도 나오고 말을 해야되는데 지금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판결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님 말씀하신대로 녹취록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판단할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만약 녹취록에 부적절한 언어가 사용되었다면 기소에따른 직무해제에 책임이 주호민작가에게 있습니까? 그건 아니라고 하시는것 같고 그럼 녹취록이 지금 나왔습니까? 그것도 아닌것으로 압니다. 결국 제 취지는 판단할수 있는 근거 (저에게는 판결이고 님에게는 녹취록이겠네요)를 좀 기다리자는건데 그게 어떤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3/07/27 22:50
로스 님// 판단의 근거를 기다리자는 일치하고, 그 판단의 근거가 이 사안에서 판결 그 자체라는 것은 오류라는 겁니다.
사법계와 전문가에게 선악 판단에 대한 뇌대리를 맡겨야만 할 사안이 있고 굳이 거기까진 맡기지 않아도 될 상황이 있는데 이 상황은 후자라는 거지요
23/07/27 22:54
qwerasdfzxcv 님//
첫째로 그러한 네티즌의 습성을 우린 인민재판이라 부르기로 했고요. 둘째로 그게 정당하다 한들 선악판단을 할 재료(말씀하신 녹취록)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고요....
23/07/27 23:56
로스 님// 그런데 이런 경우는 선악판단 할 거면 사법판단보다는 인민재판이 더 타당성 있긴 하죠. 물론 말씀하신 대로 재료가 정확히 나와봐야겠지만 말입니다. 저도 살짝 교사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하지만요. 아직은 말조심 해야 할 때라고 보긴 해요.
23/07/28 00:58
실제상황입니다 님// 심정적으로야 저도 교사쪽에 기울죠. 그렇지만 제가 그런 자의적인 판단을 멈추고 잠깐 기다리는것은 순간의 충동의 자제인 사소한 문제인 반면에 그런 판단들이 쌓인 여론은 당사자에게는(억울하다는 가정하에) 엄청난 압박감이 될테니까요. 하다못해 헌법으로 보장하는 사법판결도 애매하다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하는데 아무 재료도 없고 권한도 없는 개인의 판단을 신중하게 하는것이 어떤 손해가 되는건 아닐진대... 뭐가 저리급해서 돌들을 던지는지 모르겠네요
23/07/27 22:24
교사가 유죄면 만고땡이죠....백번양보해서 기소에 따른 직무정지가 주호민작가의 책임이라 하더라도 만약 그 기소 자체가 정당한 것이라고 한다면 직무정지를 하는게 사회정의.. 아닌가요? 그.. 법원에서 아동학대판결을 받은(을) 교사가 왜 학교에 있어야 합니까...?
신고하는게 본인의 권리이고 그게 만약 얼토당토 안한 신고라서 신고당한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그사람이 진짜 죄가 있어서 신고한건데 왜 책임을 져야 한다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23/07/27 22:37
교사가 유죄면 만고땡이란 의미는
주호민의 고소 행위 자체에 문제는 전혀 없어진다라는 의미인가요 녹취록 내용에 상관없이 교사는 아동학대자이고 직위해제를 넘어 앞으로 파면당하는 게 당연한 인물이라는 건가요? 전자라면 모를까 후자로까지 생각하신다면 뭐 현행법에 대한 신뢰가 높으시다고 해야될지 사회에 대한 복종도가 높으시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이해할 일은 없겠네요
23/07/27 22:39
정말 그렇네요;; 사법체계를 굉장히 불신하시는것 같은데.. 아동학대 유죄판결보다 국민정서에 따라서 해당공무원의 파면을 결정해야 된다는 말씀이신거죠?
믿기지가 않아서 여쭙는겁니다..해당 업무에 대한 부적절한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기준으로 유죄판결<<국민정서 라는건데...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세상에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점은 배우고 갑니다.
23/07/27 22:45
로스 님// 소위 법꾸라지 소리 들으면서 무혐의받은 자들이 무죄 판결을 받아내고도 손가락질이 이어졌을 때 그 상황에 그 자들은 사법계로부터 무죄를 선고 받은 선인들인데 참 억울하겠다고 느끼셨다면 가치관은 존중합니다.
23/07/27 22:53
qwerasdfzxcv 님//
그,.. 법꾸라지들이 무혐의 받는것은 법의 허점을 이용한 사례일 것이고 말씀하신대로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아동학대로 유죄판결을 받은 범법자가 어떤 억울한점을 호소 할수 있을지요...? 오히려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처벌받는 그런 억울함이 생기지 않기 위해 말씀하신 법꾸라지들을 놓아주는 겁니다. 뻔히 눈에 범범자라는게 보임에도 불구하고요. 열명의 의심스러운 자를 놓아주더라도 한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요. 즉 유죄를 받았다면 그만큼 억울할 여지 없는 죄를 지었다는 소립니다. 사회에 복종한다..고 하니 기분이 묘하긴한데.. 준법정신은 민주주의의 기초입니다. 그걸 부정하시는 가치관은 존중해드리기가 어렵네요
23/07/27 23:05
로스 님// 억울함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있는 건 증거주의고요
미국에서 합법 시절에 대마초 핀 사람들은 전혀 문제 없는 선인이고 지금 불법 시절에 피는 사람들은 상종할 수 없는 악인입니까? 옛날에 버스나 비행기 안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 담배 피는 사람들은 문제 있게 보는 건 사회가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법이 변했기 때문입니까? 법이라는 건 윗선의 세력 싸움 때문이든 시대 감정의 변화 때문이든 여러 요소에 따라 늘 변하는 겁니다 선악의 절대적 판단 기준이 아니에요. 님 말대로면 유죄판결을 받은 범법자는 어떤 억울한 점도 호소할 수 없어야 하는 완벽한 법이라는게 왜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겁니까?
23/07/27 23:17
qwerasdfzxcv 님//
사회에 따라서 법은 바뀔 수 있고 또 사회문화보다 법이 더 후행하는것은 일반적으로 보이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을 근거로 현행법에 따라 유죄판결을 받은사람을 억울한 사람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별로 동의하지 않는데요.. 정말 억지로 동의해서 선악에 대한 판단은 미루자고 말씀하신다면 같은 기준으로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한사람을 악이라고는 어떻게 판단합니까?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말씀하신 그 기준은 객관적으로 측정할수도 없고 명시적으로 드러나지도 않는데요? 법은 기준이 안되는데 국민정서는 기준이 됩니까? 법을 신뢰할수 없는 이유는 그것의 기원인 국민정서등의 가변성 때문이라고 말씀하셔놓고 악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국민정서로 정하자니 이게 무슨 논리지 싶어요
23/07/27 23:28
로스 님// 선악에 대해서는 그저 각자 판단한 의견이 모이면 그만입니다
누구보다 영화를 많이 보고 공부한 평론가들이 죽어라 못 만든 영화라고 욕해봤자 쌍천만이 신과 함께를 보러 갔듯이요 님은 유죄 판결을 보고 지금처럼 생각하시면 되고, 저를 포함한 누군가는 유죄 판결을 보고도 녹취록 내용이 자신의 가치관상 직업을 잃어야 할 일로 보이지 않으면 판결에 대해 뭐라고 하면 됩니다 그 여럿의 가치관들이 모여서 뭐 법이 바뀌든 판결에 상관없이 주호민 작가를 보기 힘들어지든 주호민 작가의 억울함이 드러나 오히려 더 인기를 얻게 되든 하겠죠. 전 그저 '법이 유죄라고 한다면 기타 정황에 상관없이 직업을 잃어도 아무 문제없는 나쁜 X임에 분명하다'라는 단순화에 공감할 생각이 1도 없는 것 뿐입니다.
23/07/27 23:36
qwerasdfzxcv 님//
법이 유죄라고 한다면 직업을 잃어도 아무 문제 없는 나쁜x 임에 분명하다라기 보다는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가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죄를 저질렀다면 그 교사는 다시 교단에서는일이 없어야 한다로 표현하고싶네요. 말씀하셨듯이 단순하고도 명확한 논리입니다. 선악에 대해서는 무슨비유인지 도대체 이해할수 없으나 법으로는 선악을 판단하기 싫다 다수가 악이라고 판단한다면 악이다 라는 말씀이신걸로 이해되는데... 다수가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모순된 행동을 하는지 그래서 대의 민주주의 이전의 직접 민주주의는 얼마나 철학자들에게 경시 되었고 끝내 실패하게 되었는지 결국 대의 민주주의 형태가 갖춰지고 나서야 그것이 받아들여지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다수가 뽑은 대표들이 만든 법은 부정하면서 다수가 생각하는 선악은 존중한다니 그거 참 아이러니하네요
23/07/27 23:48
로스 님// '법에 상관없이 다수가 선이라고 생각하니 저 사람은 선이구나 다수가 악이라고 생각하니 저 사람은 악이구나'
라고 판단하겠다는게 아니라, 법에도, 다수에도 상관없이 그 사람의 선악 판단, 그 사람에 대한 선호 판단에 있어 저는 제 가치관에 맞게 판단을 할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각자가 그렇게 하였을 때 그 의견들이 모여 일어나는 게 변화일 수도 유지일 수도 있다는 거지요. 그걸 법은 옳으니 선악 판단이든 뭐든 다 따라라!라고 제한하는 것에 반대하는 거고요. 이걸 그저 법은 틀릴 수 있지만 다수의 판단은 항상 옳으니 따라라라는 식으로 단순화해 곡해하시면 곤란하네요.
23/07/28 00:00
로스 님// 그 아동학대라는 게 단지 법리적으로만 조건이 충족된 경우라면, 사람들이 그것을 사회적인 의미에서 아동학대라고 안 받아들이니까요. 법적 판단과 도덕적 판단은 다를 수 있는 겁니다.
23/07/28 00:10
로스 님// 칠판에 있는 아이 이름 옆에 훈육의 의미로 빨간 딱지를 붙인 교사가 아동학대 유죄 판결을 받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법리적 판단은 법을 어떤 범위로 적용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도 있어욬
23/07/28 00:16
rsnest 님// 법리적 판단이 가변성이 있다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사회적판단도 별의미는 없습니다. 누가 어떻게 판단하든 그것은 가변성이 있을수 밖에 없는 성질의것이기 때문이죠.
논의가 자꾸 유죄판결이 난다면 그 이후를 말하게 되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그게 아니긴 하지만 어쨋거나 아동학대 유죄판결을 받은 교사가 교단에 설수없게된 사람과 아동학대라고 판단해서 그것을 신고하여 해당교사가 교단에 서게 되지 못한 상황을 만들고 그것에 따라 대중들에게 악이라고 선고 받고 비난을 당하는사람 둘중에 누가 억울하냐라고 하면 저는 후자를 픽 합니다. 말씀하셨듯이 단순히 법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것이냐 아니냐는 이견의 차이가 있지만 그렇다면 그사람의 행위에 정당성이 있었느냐 아니냐는 대중의 판단보다 법의 판단이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앞서 밝혔듯 무혐의 받은 사람을 욕할수 없다는 소리가 아니라 유죄판결을 받을 만한 사람을 신고해서 유죄판결을 받은사람에게 돌팔매질 하는것이 부당하다고 말하는겁니다
23/07/28 00:31
sm5cap 님// 그럼 판사가 내릴 수 있는 판결은 사법연수원들에게만 해당하겠군요.
기소 되었으면 문제 있는거다라고 말한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기소 되었다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근거는 존재한다 라는 겁니다. 무고사례를 끌고 오신다면야 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많은 기소후 유죄선고 사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것은 그건 단지 사례일 뿐 귀납적인 추측은 진실이 개별 사례에 대한 절대적 원칙이 될수 없으니 지켜보자는 거죠
23/07/28 00:34
qwerasdfzxcv 님//
말씀하신대로 개개인에 가치관에 맞게 판단하는것일 뿐이라면 전술하신 주호민작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은 모순이 됩니다. 개개인의 가치관에 맞게 잘잘못을 가린것 뿐인데 그것을 근거로 어떻게 타인에게 책임을 지울수 있나요?
23/07/28 00:47
로스 님// 제가 제 가치관이 성매매 피해자도 없는 거 왜 범죄임? 이라고 해서 성매매하고 와서 경찰한테 그 얘기하면 씨알이나 먹힐까요? 법적 책임을 져야죠. 법을 떠나 주변에 성매매를 나쁘게 보는 사람들한테 사회적 욕도 먹을 거고요. 또 누군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잡혀가는 저를 안타깝게 볼 사람도 있을 거고요. 그게 가치관에 따른 행동에 따른 책임이죠. 숭고한 쪽으로 가자면 독립운동가나 사회운동가들도 불법운동인 행위들 본인 가치관에 맞게 하고 감옥도 가셨고 순국도 하셨던 거고요.
녹취록 공개 후 교사가 법적으로 유죄를 받더라도 '저 정도로 교사를 고소해서 직업활동을 끊어놓는게 말이 되나?'라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받을 비판이 주호민 본인이 가치관에 맞게 행동한 본인의 책임이죠. 주호민 본인과 로스님 같은 분들은 그 비판하는 사람들과 본인의 가치관에 맞게 싸우실 거고요. 각자가 그 가치관을 갖는 것 자체를 현행법에 어긋난 생각하네? 그건 무조건 잘못됐어라고 하는 걸 반대하는 거라고 몇 번을 말씀드려야 이해하실 지 모르겠네요
23/07/28 01:03
rsnest 님// 만고땡인 부분은 적어도 그것을 신고한 개인에게 어떤 책임을 지울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사례가 부당한 판결인지는 전문을 봐야하고 본다고 알수있을지도 모르지만 설사 그것이 부당한 판결이라고 한다면 그것에 대한판단을 내린 사법시스템에 돌려야죠.
바꿔말하면 사법시스템조차 판단하기 애매한 사안에 있어서 개인의 판단에 의한 신고가 어떤 책임을 가져야 하냐는 소립니다.
23/07/28 01:15
로스 님// 아동학대 적용범위가 넓다는걸 악용하는경우가 많고, 그래서 최근 해당부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죠.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지울 수 없겠지만 시스템을 악용하는 경우에 도덕적인 책임까지 지울 수 없진 않죠.
23/07/28 08:51
기본적으로는 로스 님의 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만, qwerasdfzxcv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의 의견은 로스님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사법불신”에 핵심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 듯 합니다.
신고 이후에 이루어진 수사-기소-직위해제-재판 등의 법적 프로세스 자체에 분노하기보다는, [그 이전]까지의 과정에 대한 반감이 흘러넘쳐서 이후의 결과에까지 스플래시 분노가 확산된 느낌으로 와 닿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댓글로 드러난 논리에는 분명 비약이 있고, 사법시스템에 대한 다소 불합리한 반감도 느껴지긴 하지만요. 이 글 타래에서 “교사가 유죄면 만고땡”이라는 로스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들은 아마도 [학교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를 굳이 고소-수사-재판 절차로 끌고 가서 직위해제로까지 비화시킨, 사법 프로세스 이전 단계의 판단과 결정]이 주된 분노의 발화지점인 듯 합니다. 물론 이 부분도 [유죄 판결이 나올 정도의 언동이라면 법 외적 해결을 먼저 시도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진행한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반박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아마도 주호민 본인 아들의 가해에 대해서는 법 외적으로 해결해보려고 최선을 다했던 것과 대조되어 강화된 반감이라면 상호간 의견 차이를 좁히기는 어렵겠지요. 여튼 저는 기본적으로 로스님과 같은 스탠스이지만, 이 댓글타래에서의 논쟁은 상호 간 출발지점의 핀트가 좀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참견해보았습니다.
23/07/28 09:35
로스 님// 왠지 법조인이신 것 같아 댓글 한 번 보태보았습니다.
주제넘지만 주호민 입장문 보면서 느꼈던 위화감이 이 댓글타래에서 비슷하게 느껴져서요. ; 저도 필드에서 입장문 수정 대필 용역을 좀 해 본 편인데요. 변호사가 쓰는 입장문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입장문 작성은 변호사로서 제공하는 법률서비스라는 고정관념을 의심치 않은 채 자신이 너무나 잘 아는 법적 문제로만 이슈를 매몰시키기 쉽다는 겁니다. 입장문은 똑같이 법을 잘 아는 검사나 판사를 법적으로 설득하기 위한 서면이 아니라, 대중의 의뢰인에 대한 감정을 설득하는 것이 진짜 목적인 서면이지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중이 분노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법리와는 별개의 문제죠. 그래서 이번 주호민 입장문 보면서 뜨악했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변호사가 쓴 것 같은데 너무 변호사가 쓴 것 같아서요. 크크 제 짐작대로 정말 법조인이시라면 무슨 느낌인지 잘 아실 것 같습니다.
23/07/27 21:37
공감합니다, 저도 좀 두고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드네요.
전 진상 부리는 부모도 봤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다 친절한데 한 학생만 표적삼아 장시간 교묘하게 괴롭히는 교사를 본적도 있어서... 제한된 정보로 학교폭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듯, 제한된 정보로 아동학대 여부를 판단하는것도 섣부르다 생각 됩니다.
23/07/27 20:15
흘러가는 분위기가 주호민에게 안좋은쪽으로 가는 것 같네요 제가 먼저 피지알에 주호민 글 올리긴 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중립이었는데 여러 가시를 보면 볼수록 주호민에게 불리하게만 가는 것 같네요. 진짜 녹취록에 얼마만큼의 발언들이 있냐 가 핵심인데 진짜 쌍욕급이 아닌 이상 뒤집긴 힘들어보이는데 흘러가는 방향이 욕은 당연 없을것 같구요.. 십몇년전 지적장애아동을 돌본적 있는데 보통 순한 애들이 많지만 두세명 정도는 장난이 심하고 돌보기 무척 힘든 아이들이 있었네요. 선생님들이 폭력과 욕은 안썼지만 강하게 말하고 힘으로 제압하는 등... 지금같은 상황이면 아동학대 말 나올 수 있겠다 정도였는데 전 사실 그게 심하지 않다 생각했거든요. 그만큼 지적장애아동을 돌본다는건 힘들다 생각해서.... 그걸 가장 잘 아는게 부모일텐데 좀 유하게 가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부모가 아닌지라 모르겠네요. 저라면 폭행이나 욕이 없다면 자폐아 돌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떄문에 넘어갈것 같네요.
23/07/27 20:34
기사를 쭉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러면 특수교사 분들은 일을 어떻게 하지...? 였습니다 힘으로 제압도 곤란하고 강하게 말하는것도 곤란하고....진짜 책무를 다 하는것도 쉽지가 않을것같아요
23/07/27 20:17
원래 사람은 안좋은 일 생기거나, 내가 어떤 일에 당하면 무언가를 탓하게 되어있습니다. 집단에서 약자일수록 더 약자를 찾게 마련이구요. 아주 어린아이도 자기보다 힘 약한 친구를 찾아 장난치거나 만만하게 구는건 본능이라고 봅니다.
학교에서 자기 애가 학교폭력을 했다고 사과하고 합의해야만 했던 상황자체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포지션은 딱 2개입니다. 1) 학교에서 가해자 학부모로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으로 다른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기죽어서 계속 조심하면서 지낼지 2) 가해학부모라는 시선에서 벗어나 만만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오히려 학교나 주위사람들에게 당당하게 할 소리 하면서 민원도 넣고, 트집도 잡아가면서 나 쉽게보지마 포지션을 잡을지 학교폭력 업무 3년 하면서 느낀 수많은 가해학부모들의 공통점이었습니다. 주호민은 후자의 포지션이었고, 여기에 특수교사가 타겟팅으로 걸렸네요. 진짜 아동학대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참 의도가 뻔히 보여 안타까울 뿐입니다.
23/07/27 20:25
후속보도로 내용이 밝혀질수록 이건 좀 싶은..
왜 변호사 다섯명에게 자문을 거칠 정도였으면서, 당사자랑은 대화 한번 안해보고,고소를 진행했는지도 의아하고 선생 교체를 원해서 소송을 넣어놓고 정작 다음학기 끝나고 전학가는건 대체 무슨 무브인지 모르겠네요.
23/07/27 20:28
유튜브를 통해 접한 그는 인간적인 측면으로도 신뢰가 가는 사람처럼 보여졌는데...
자식 앞에서는 그냥 이런건가 싶고 그렇네요. 제가 자식이 없다보니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23/07/27 20:29
저는 주호민씨 입장문에서 조금 불편함을 느껴서 갑질쪽으로 의견이 쏠립니다. (녹음기, 고소진행, 선조취 후보고를 기반으로 한 여론 입막음 시도 등등) 단 그건 본인의 입에서 나온 워딩이니 그대로 받아들이는것이고 출처가 다른 뉴스들은 아직 피카츄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진실’ 이라는게 이해관계에 따라 바뀌는것 같아서 절대적 판단이 어렵네요.
23/07/27 20:39
연봉 사천 받으시면서 애정과 책임감으로 특수학급 돌보고 운영하던 선생님 한 분 또 사라졌네요.
몇분 댓글 말씀처럼 기소당했으니 잘못한게 있겠죠... 지금도 그 조금의 잘못도 안하기 위해 애정과 관심 다 버리고 기계처럼 있다 가는 교사들이 늘어나는데, 저 포함 다른 교사들도 언제 변하게 될지 참 암담하고 스스로도 미련스럽고 그러네요.
23/07/27 20:43
덧붙여 요즘 기사보면서 든 생각은, 정말 감당하기 힘든 아이 담임이 되면 저도 이제 병휴직 내고 도망가려고요. 우선 저부터 살아야 할것 같아요. 기간제 선생님이 오시든 타학교 순회 교사가 오시든 이제 모르겠습니다.
23/07/27 20:49
유게에도 댓 달았는데
저랑 친하게 지내던 특수 선생님이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아이도 성적문제(섹스 해봤어? 어제 섹스 했지?)등 발언으로 다른 아이들 괴롭히고 때리고 놀리고 했고... 특수쌤이 지도 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진짜 우스웠던게 반성문을 쓰게 한 교실이 어두웠는가? 밝았는가? 도 중요한 문제로 다투더라구요...참 아직 결론은 안나왔지만 만약 선생님이 억울한 경우라도 저 특수쌤의 날개는 이미 꺾였을 겁니다. 제 동료가 그랬거든요. 재판에서 이겨도 진겁니다.
23/07/27 21:14
그만큼 억지 고소(분모)가 많았다는건 무시하고 기소율만 갖고 얘기하더라구요 크크
그리고 이게 우리나라 사법 체계의 문제일수도 있는데 어쨌든 기소되면 아무리 사소한거여도(정당방위 처럼) 너 이런이런 얘기를 애한테 했으니 6개월, 대신 집유 1년 이런식으로 처리해도 어쨌거나 6개월 구형이 나왔으니 무지성 쉴더분들은 잘못했으니 구형이 됐지 하실겁니다 크크
23/07/27 23:02
그.. 집행유예 1년이면 죄를 지은거 맞아요 ;;; 설마 집행유예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말씀하신 [아무리 사소한거여도 (정당방위처럼)] 은 집행유예 1년이 안나옵니다. 벌금형도 아니고 징역형에 집행유예면 엄청 큰처벌이에요;;; 그리고 [이런얘기를 했으니 6개월 대신 집행유예 1년] 이거는 아니고 6개월 형 집행 선고 한겁니다. 구형이 나온게 아니고요;; 말씀하신 문장에 구형에 해당하는 사안은 하나도 없어요... 뭐 맞는 말이 하나도 없어서 뭐라 말씀드려야할지..집행유예에 대한 개념도 .. 구형에 대한 개념도 없으신것 같은데 이런분이 [ 우리나라 사법체계의 문제] 운운하는게.. 흠좀무네요;;
23/07/27 23:09
추가로
[상황 돌아가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교권 관련 문제에서는 어지간하면 기소까지는 다 됩니다.] 라고 얘기하시길래 기소율 낮다는 자료 찾아드렸더니 이렇게 딴소리를 하시네요;;; 안부끄러우신지..
23/07/27 23:12
정확히 말하면 아동학대뿐 아니라 모든 형사사건에 있어서 검사의 기소율이 낮습니다. 그것은 억지 고소도 많지만 아무리 범죄자 같아도 유죄 이끌어낼 증거가 부족하면 검사가 몸을 사리기 때문이죠. 검사도 재판에서 지면 타격이 있어요. 덮어놓고 기소하고 덤탱이 쓸짓 안한다는 소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사사건에서 기소된 사건의 경우 유죄율이 90프로가 넘어가는겁니다. 이에 따라 기소를 했다면 일단 다뤄 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유추적용 하는거죠.
이 논리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23/07/28 06:41
어느한쪽일방의 주장만 믿지말고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려보자는게 유죄추정의 원칙이라니 비약이 심하시네요.
아.. 판사가 판결할 자격이 없다고 하신분이죠? 뭐 유죄자체도 본인기준이 맞다고 하시는 분이니.. 뭐 판사를믿지마! 나를 믿어! 이건가요? 이해하겠습니다
23/07/28 06:45
그렇기 때문에 형사사건에서 기소된 사건의 경우 유죄율이 90프로가 넘어가는겁니다. 이에 따라 기소를 했다면 일단 다뤄 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유추적용 하는거죠.
이렇게 쓰셔서 이걸 줄인건데..
23/07/28 06:48
다뤄볼만한 여지- 유죄추정
이렇게 줄이는게 비약입니다. 억지좀 그만부리세요 위에 계속 주장한게 마찬가지로 기소당했다는 사실만으로 해당교사에게 죄가있다고 단정짓는일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뭘이렇게 꼬투리를 잡고싶어서 이러시는지..
23/07/28 06:50
로스 님// 아무사건이나 기소하는건 아니라고하시고 기소하면 90프로는 유죄가 나온다 하셔서.. 어쨌든 저랑 결론적으로비슷한 의견이신거같으니 다행인거같습니다.
23/07/28 06:46
저는 생각보다 로스님하고 의견이 비슷합니다.
"판단을 멈추고 기다리자. 그러니 교사가 무고하게 기소당한 걸 수도 있다. " 정도입니다.
23/07/28 06:51
물론 이 잣대는 해당 교사에게도 적용되야 할것입니다.
기소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인신공격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부당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쓴댓입니다
23/07/28 07:00
sm5cap 님// 남이쓴 글은 독해도 못해서(능력부족으로 못한건지 악의로 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비약으로 자기 입맛에 맞게 선동해놓고 사실관계 말해줬더니 저랑 같은의견이네요 다행입니다. 이러고 있네요 사과같은걸 해야한다고는 생각치 못하시나보네요. 받은걸로 칠게요
23/07/28 07:10
로스 님// 몇개 댓글가지고 이미지 언급하시는건 좀.. 그렇습니다. 물론 뭐 저에대한판단을 그걸로만 하실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인신공격성 언급을 계속 하시는건 조금 자중하시는게 어떨까요. 새벽인데 저로 인해 기분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3/07/28 08:26
로스 님// 님도 남이쓴 글은 독해도 못해서(능력부족으로 못한건지 악의로 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비약으로 자기 입맛에 맞게 인신공격해놓고 그런거 아니라고 해명하니 그렇게 느꼈다면 죄송합니다 이러고 있네요.
23/07/28 08:37
세인 님//
뭔소리 하시는지 제입맛에 맞춘게 아니라 독해를 제대로 못한건 사실이고 독해를 못했다면 이유는 능력부족이나 고의성 두가지밖에 없는것 또한 사실인데요? 그 두가지 이유 아니면 독해를 못할 이유가 있나요? 심지어 저분은 제가 [물론 이 잣대는 해당 교사에게도 적용되야 할것입니다. 기소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인신공격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부당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쓴 타래에 의견까지 남긴분입니다. 제 사고방식에 어떤 비약이 있는지 설명 가능하세요?
23/07/28 08:44
로스 님// 남의 발언에는 예민한데 본인발언에는 관대한것까지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 그대로네요. 다른사람 댓글 가지고 예민하게 반응하시면서 인신공격성 발언은 서슴없이 하시더니 본인 발언에는 엄청난 설명까지 달면서 인신공격성 발언 한거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고 관대하게 보시네요.
23/07/28 08:49
세인 님//
네 어떤비약인지는 말씀못하시죠? 놀랍진 않습니다. 이게시물에서 한가지 흥미로운점은 판결이나 녹취록을 기다리지 몰하고 까는 사람들중에서 비약이 뭔지도 모르고 비약을 말하고 유죄추정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유죄추정을 입에담고 구형과 형집행이 뭔지도 모르면서 사법체계를 비난한다는 점입니다. 신기해요. 그럼고생하세요
23/07/28 08:58
로스 님// 뭐가 비약이냐구요? [능력부족으로 못한건지 악의로 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체가 비약입니다. [독해를 제대로 못한건 사실이고 독해를 못했다면 이유는 능력부족이나 고의성 두가지밖에 없는것 또한 사실인데요?] 이라고 했는데 그것부터가 본인 글은 완벽하다는 전제를 깔고 가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전제를 깔고 가니 [내 글 독해 못한건 능력부족 혹은 악의적이다]라는 인신공격성 비약을 하시는거죠.
23/07/28 09:07
세인 님// 제글이 완벽하지 않은부분 제시바랍니다.
[물론 이 잣대는 해당 교사에게도 적용되야 할것입니다. 기소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인신공격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부당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글 어디에 유죄추정으로 오독할 여지가 있을지요?
23/07/28 09:26
로스 님// 그 이야기는 이 댓글타래에서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요? 그 전에 [그렇기 때문에 형사사건에서 기소된 사건의 경우 유죄율이 90프로가 넘어가는겁니다. 이에 따라 기소를 했다면 일단 다뤄 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유추적용 하는거죠.] 라는 댓글에 대해서 저게 유죄추정 아니냐고 한거고 그 후에 댓글이 오가다 끝 부분에 님이[물론 이 잣대는 해당 교사에게도 적용되야 할것입니다. 기소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인신공격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부당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라는 댓글 썼었다고 했고 그래서 비슷한 의견인거 같다고 한거죠. 님이 저걸 처음 쓴 원 댓글에는 답글자는 댓글 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댓글 가지고 와서 오독할 여지가 없으니 [능력부족이나 고의성 두가지밖에 없는것 또한 사실인데요]라고 인신공격 한거에요?
23/07/28 09:30
세인 님// 이댓글 타래말고 전에 댓글에서 저분과 의견 나눈 댓글에 썻던 내용입니다. 이댓글 타래에는 그걸 인용한것 뿐이고요.
그부분도 저분과 대화중에 밝힌바 있는데 참고하시고요. 언급하신것처럼 유죄추정 나오고 제가 언급한게 아니고 제가 저언급을 하고 저분이 거기에 댓글달고(지금은 지우셧더라고요?) 그후에 또 이타래에서 유죄추정 운운하신겁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23/07/28 09:33
세인 님//
[sm5cap 님// 그럼 판사가 내릴 수 있는 판결은 사법연수원들에게만 해당하겠군요. 기소 되었으면 문제 있는거다라고 말한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기소 되었다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근거는 존재한다 라는 겁니다. 무고사례를 끌고 오신다면야 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많은 기소후 유죄선고 사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것은 그건 단지 사례일 뿐 귀납적인 추측은 진실이 개별 사례에 대한 절대적 원칙이 될수 없으니 지켜보자는 거죠] 이댓글 타래 이전에 저분과 나눈 의견내용입니다. 이렇게까지 말을했는데 유죄추정 운운하면 남의글을 독해를 안했거나 못했거나 라고 판단하는게 비약이에요?
23/07/28 12:27
로스 님// 비약 한건 아니였군요. 그부분은 제가 넘겨 짚어서 죄송하네요. 그런데 제가 님 글 보면 바로바로 답글을 써야 합니까? 잠깐 일 보다 돌아왔더니 [툭던져놓고 사실관계 확인해주면(본인이 던지기전에 확인했어야할) 사과 없는것도 공통점이네요.]라고 비아냥대고 가시네요. 비약 없는 인신공격은 해도 되는건가봅니다.
23/07/28 11:00
유죄추정하는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와서 논리는 맞지 않나요 뭔지.. 무죄추정이 기본인건 아시죠?
말은 중립이다,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시는데 보기엔 전혀 안 그래보이는데 좀 자중하시죠.
23/07/28 11:09
누구보다 이성을 잃은게 로스님인데 무슨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까지 말고 기다려보자면 제 댓글에 대댓을 달 이유가 하나도없는데요? 유죄추정을 하는 분에 대한 첫 댓글 - 유죄추정을 하던 사람이 내세우던 근거가 이거던데요 라는 대댓글 이 흐름에 끼어서 논리는 맞잖아요? 하는데 누가 이걸 중립이라고 봅니까 클론처럼 세명이라고 하시면서 아마 왜 이사람들은 하나같이 내 말을 이해 못하지 싶으시죠? 그냥 누가봐도 로스님이 엉뚱한 상황에 논리는 맞잖아 하니까 그런거죠. 대화에도 흐름이라는게 있다는걸 생각하셔야죠.
23/07/28 11:17
위에 두분은 제말을 이해못하시지 않으셨어요. 더 할말이 없어지셔서 침묵이나 사과를 택하셨거든요
님 제외한 두분은 제 설명에 입을 닫으셨습니다. 잘못된 판단을 하셨단소리죠? 이제 님 차롄데 조금 다르긴 하네요. 유죄추정하는 사람이 있네 - 그사람들 논리는 A임 여기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도 A의 논리를 쓸수 있음 이라고 발언한게 어떤 문제가 있나요? 이성을 잃은것처럼 보였다니 부끄럽긴한데.. 저에게 댓글 다신분들이 이성을 잃은 저에게도 어떤 반박을 하지 못하고 계신것은 그만큼 반박하시는 분들의 논리가 빈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될런지요?
23/07/28 11:32
대화의 흐름이라는건 전혀 안중에 없고 가운데 워딩 하나만 잘라서 자기 말이 맞다고 주장하는게 마치 데자뷰같네요. 공교롭게도 어제 오늘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세번째 봤구요.
"댓글을 더 안담->내가 이겼음" 이 전쟁의 룰에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 전 미리 지지칠게요. 설령 제가 백번 양보해서 키배를 즐기고 저 룰에서 싸워보고자 해도 로스님이 저한테 남긴 저 대댓글이 어떻게 하면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도 A논리를 쓸수 있음'이라는 발언이라고 해석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거 보면 그냥 처음부터 저희는 대화가 통할거같지 않습니다.
23/07/28 11:37
자기 할 말 있을때는 신나게 댓글달다가 사실관계확인해주니 댓글을 더 안담- 여전히 다른 댓글에는 신나게 반박중 - 반박할 말이 없는것으로 추정
요 흐름에 문제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대화의 흐름 포함해서도 설명해드렸는데도 이해를 못하시니 더 할얘기가 없겠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23/07/28 23:00
로스 님// 실컷 키배뜨다가 몰리니 탈퇴런엔딩 크크크크크
어차피 또 오실거 아니 탈퇴한거 알지만 구우욷이 댓글 달아둡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크크크
23/07/27 20:54
갑질 맞지요.
전부 본인 아이가 관련된 것인데 가해한 상황에서는 고소 안당하려고 대화하고 사과하면서 피해 받았다 의심 상황에서는 대화 안하고 당연히 사과도 안받고 너 고소했으니 진상에 갑질이지요. 둘 다 좋게해결하는 방법도 있었을건데 말이죠.
23/07/27 20:59
저게 혹시 본인의 의지보다는 부인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막말로 본인은 "그래도 재판까지 가는 건 너무하지 않나. 좋게좋게 대화로 끝내자." 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이야기했더라도 아이 엄마가 "당신, 그러고도 아빠야? 이 불쌍한 애를 우리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 그런 취급 받았는데 가만 있으라고? 그게 아빠가 돼서 할 말이야, 지금?" 이런 식으로 나오면 솔직히 부인 하자는 대로 할 수밖에 없을 거거든요. 저런 상황에서 아빠나 엄마 중 하나가 강성으로 나가면 다른 한 명은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23/07/27 21:01
"통합학급 교사는 코로나 확진으로 공가 중이라 특수교사가 협의회 절차를 다 처리했다"며 "우선 (B군은) 특수반에서 전일제 수업하면서 성교육 받고 이후 통합학급에 가기로 결론 내렸다.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주호민 아내가 아이 편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23/07/27 21:16
피해아동 지인분의 글이라는데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307270083870934&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4aXGY2Yj3aRKfX2h3a9Sl-A5mlq 이게 맞다면 보통이 아닌거 같긴 하네요
23/07/27 22:39
주호민을쉴드치고 싶지는 않지만
이글은 이때다 싶은 허위 사실같습니다. 고기초는 공립이라 비싼 수업료라는 말이.. 이거보다 서이초가 더 심각한 사건같은데 기사화 된 시점이나 여러모로 미심쩍네요
23/07/27 21:27
그렇다고 해도, 주호민 본인 이름으로 입장문낸 이상 동죄라고 생각합니다. 그 입장문 자체를 뜯어보면 뭔가 쎄해지는 포인트가 한두곳이 아니라;;,
차라리 입장문을 안냈으면 이해할 여지라도 있는데, 본인이 입장문 썼으니 같은 입장이라고 봐야죠. 아내의 강압이든 본인의 선택이든간에요.
23/07/27 21:54
전 이점에선 주호민씨가 빠져 나갈 길은 없지만, 최소한 가장으로서 가족을 대변 할 것을 선택 한 것이기에 비난까지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23/07/27 21:19
진짜 아동학대는 주호민 아들이 다른 학생들한테 하는 것 같은데,
교사가 쌍욕이라도 했나요? 설사 쌍욕을 했더라도 폭행하고 강도가 매우 센 성추행보다는 낫다고 보는데 참
23/07/27 21:21
저는 아이가 자폐인 부모들이 저렇게 사회에 공격적으로 변하는것도 인력으로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분명 주호민씨 측에서 잘못한거긴한데 감정적으로 비난까지 하고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좋게 해결되었으면 하는데 그럴거같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23/07/27 22:06
물론 감정적으로 날카로워 지는건 인간적으로 감안할만하긴 한데...객관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한 이상 인간적인 배려를 하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게 돼 버렸음.
설사 절차를 밟는중에도 배려가 가능해진다고 쳐도, 저 분은 배려받을 자격이 없어요. 순서를 바꿔서 고소먼저하고 자기아들 용서해달라고 빌었으면 씨알도 안먹혔을텐데 일처리순서가 참..크크
23/07/28 00:12
저렇게 전락한건 분명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 부모들이 더 나오지 않게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환기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
다만 저지른건 혼이 나야죠. 피해자가 없다면 모를까 결국 고소까지 갔다는건 상대와 끝장을 보자는 거라서.
23/07/27 22:00
특수교사는 돈도 많이 못받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직업인데 교체를 위해 고소 고발을 했다? 교사입장에선 생계의문제 직업에대한 회의감마저 들수있는 가볍지않은 문제인데 도대체 어떤부분때문에 교체를 원했는지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는 이상 알수 없지만 주변 학부모 동료교사들이 죄다 교사편들을 드는걸보면 주호민이 갑질진상학부모로 굳어지지 않을까하네요 나중에 재판결과 나오면 그때 다시 봐야겠지만 과연 여론이 바뀔지 모르겠네요
23/07/27 22:20
본인은 교사와 학교에 노력으로
본인 자녀의 성기노출및 폭행을 합의했으나 본인은 다이렉트로 다수에 법 상담후 고소 고발당한 선생님은 제처 두더라도 나머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담당 교사 없는 생활중인 거죠. 그리고 본인은 전학엔딩
23/07/27 22:29
빠심만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편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분들도 꽤 되시는걸로 보고요 여기서 더 쓰면 정치댓글 될까봐 줄일께요 =_=
23/07/28 00:42
그나마 실드치는 곳이 크게 3군데가 있는 듯한데
펨코 인방게 - 여기는 인방보는 사람들이라 주호민에게 호의적이죠 디시 몇몇 갤 - 다 주호민 까니까 오히려 억빠하면서 분탕치는 사람 + 초등교사가 여초직업이니까 성별논리로 까는 사람들이 있죠 나머지 한 곳이 클리앙인데 이게 의미하는건 뭐 다 알죠
23/07/27 23:50
그게 좋은 행동이냐고 따지고 들어가면 아닌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남녀노소 전 세계 누구나 그렇죠. 팔은 안으로 굽고 가재는 게편인거죠.
23/07/27 22:28
예전에 조선구마사 때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누구 하나 리타이어시키는 게 뭔가 상징적인 차원에서 기억에 각인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무슨 슬램덩크마냥 여기에 모든 성토와 여력을 다 쓰고 자연스럽게 이슈가 넘어가 버려도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이 사건 이후로 서이초 사건 학부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퇴조했다는 댓글을 보고 헉 하기도 했습니다만... 뭐 제보 나오는 대로 다 이슈화하면서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필요하고, 제도개선 논의도 조속히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07/27 22:44
주호민 작가가 해명글에서아들이 초2라고 설명하였는데, 실제로는 2년 유급을 하여 동급생들보다 두 살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만약 사실이라면 성기 노출이 주는 충격이 더 컸을 것 같네요.
23/07/27 22:54
Jtbc 라이브에 전년도 담임 선생님 인터뷰 나오네요.
다들 진짜 힘들게 버티신듯. 여학생들 뺨때리고 머리당기고 해서 문제가 많이 됐다고 하고, 그때도 녹음기 가져온거 발각됐다고 하네요. 녹음기는 꾸준하게 넣어 보낸걸로 추정됩니다.
23/07/27 23:37
사실이라면 주호민과 그 부인은 일방적 가해자인데 뭐가 안타깝나요
그 반 학부모 선생동료들 모두가 선처를 호소하면서 그 반 담임을 두둔하는데요 여기서 중립기어 말하면서 침묵 지키면 자본력이 큰 가해자 부부만 유리하게 돌아가겠죠.
23/07/28 05:36
사실 관계를 따져봐야하는 부분을 떠나
이미 확인된 부분 / 그리고 주호민씨가 직접 밝힌 본인 입장문을 봐도 주호민씨에게 비판받을 부분이 명백하게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모든게 밝혀질때까지 침묵하자 라고 하는건 무지성으로 허물을 덮어주자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침묵자체가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는데 침묵을 중립기어라고 표현하는건 사태파악을 못했거나 중립을 빌미삼아 쉴드치고싶거나 둘 중 하나로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23/07/27 23:28
https://m.yonhapnewstv.co.kr/news/MYH20230521005400641
이미 최근에 아이 훈육 관련해서 기소됐다 무죄판결받은 교사의 사례가 있군요. 위에서 뭔가 있으니 기소된거 아니겠냐 하시는 분들 있던데 교사의 아동학대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듯 합니다. 워낙 많이들 아동학대로 걸고넘어지는 듯 해서... 그리고 날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1년에 시작한 사건이 23년에 와서 결론이 났네요. 2년간 저 교사는 지옥에 있었을테고.
23/07/27 23:54
학부모는 진실이 어떻던, 지던 이기던 신고한 자체로 자신의 권력을 확인하고 누리는 셈인거죠
선생은 신고당한 자체로 지옥에 다녀오니 몸을 최대한 사리는 분위기, 기계적인 분위기로 처세할거 같네요
23/07/27 23:44
아동학대 신고 특히 정서적아동학대는 성폭행신고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피해자의 주관이 99%인데 문제는 가해자는 유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죠.
23/07/27 23:46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이성잃고 쌍욕했어도 이해 갈 법한 상황이네요. 아마 교사분이 유죄가 뜨건 무죄가 뜨건 분위기가 바뀌진 않을 것 같네요
23/07/27 23:58
커뮤니티 여론은 이미 돌이킬수 없을정도가 됬죠. 오늘 라디오 방송도 불참할정도고 여론소통창구는 닫혔고...이젠 녹취록까서 반전나오는게 아닌이상 ..인상은 좋아보였는데..
23/07/27 23:58
아직까지 주변인들 인터뷰로 봤을 땐 주호민 작가 측이 과도하게 대응, 실수한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발 전에 왜 선생님과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그만큼 녹취록이 수위가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셌던걸까요? 아무리 그래도 이야기 정도는 할만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주변인들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특수교사가 이야기가 안 통할 사람은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주호민 작가가 어떻게 해명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23/07/28 00:11
아이문제에 이성을 잃은 모양이네요
보통 유명인이라 참는데 일반인보다 더 심했지만 워낙 이미지 잘 쌓아놔서 그나마 버티는거 같네요 진짜 신기한게 제가 본 연예인 중 유일하게 까방권 작동하는거 같아요 보통 다른 까방권 있던 사람들은 그냥 까이던데 말이죠 일반인 이었다면 이미 주티야올급으로 모두가 까고 있었을거라 생각하니 신기하군요
23/07/28 00:18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64743?sid=102
주호민한테 모든 상황이 안좋은게 학부모들조차 주호민을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다
23/07/28 00:28
주호민 씨 입장에서 보면 입장문을 내지 않거나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 정도로 간략하게 발표를 했어야 하는데
사족을 붙혀서 학폭피해자 부모들을 자극해 불리한 여론에 기름을 부었고 입장문의 내용과 교사경위서 내용이 거의 일치한 걸 확인시켜준 셈이라 교사의 발언이 큰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주게 됐죠 앞으로 방송으로 뵙긴 힘들 거 같아요 윤손하 씨 사례가 생각나네요
23/07/28 00:30
본인 자녀가 걸린 문제다 보니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서 벌어진 일인듯.. 그나저나 이런 사례들이 쌓이면 결국 깨닫게 되는 건 하나죠. 괜히 훈육하려다가 아동 학대 크리 먹고 짤릴 위험에 처하느니 그냥 손 놓는 게 차라리 낫다..
23/07/28 00:32
이 상황이 안타깝네요.
겉보기로는 가족들로 인해? 위해? 강제적인 사회적 매장을 선택한 모양새인데... 일단은 지켜볼수밖엔 없겠네요. 여론 타기 시작한 이 안타까운 싸움을.. 그리고 위에 댓글 써주신분처럼 이 일로 인해 주호민이 모든 화살을 맞고 서이초가 묻히는 분위기가 되는건가 싶네요.
23/07/28 00:35
오히려 다른쪽으로 물타기하면서 이념전쟁으로 갈 여지가 있었는데, 서이초 상황에서 선생님들이 바라던 실질적 제도 정비로 갈수밖에 없는 흐름이 나올수도 있죠.(일반글이라 더 이상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네요)
23/07/28 00:44
써주신거보니 제가 섣불리 글을 적은 것 같네요.
오히려 다른 주제의 물타기보다 다른건이지만 주제는 비슷하기에 제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될 수 있겠네요.
23/07/28 00:37
왜 자꾸 주호민 때문에 서이초가 묻힌다는 댓글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교권 문제에 대한 여론의 불씨를 이어가는 거라고 봅니다 학폭과 엮인 교사가 학부모의 갑질로 어떤 고초를 겪을 수 있는지 실사례를 보고 있는거고 서이초 교사의 슬픈 선택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23/07/28 00:49
써주신거보니 제가 섣불리 글을 적은 것 같네요.
오히려 다른 주제의 물타기보다 다른건이지만 주제는 비슷하기에 제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될 수 있겠네요.
23/07/28 02:47
저도 공감합니다. 오히려 교권뉴스가 거의 끝나갈때 쯤 이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오히려 아동학대 신고와 동시에 교사가 유죄추정의 원칙을 받고 직위해제당하는게 맞는가? 에 대한 문제에 대해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살사건으로 도화선이 되었고 연예인이 추가되면서 오히려 불길이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23/07/28 00:34
아동학대법 개정 이후에 이런 상황이 많아져서
도대체 교사는 뭘 하라는거냐 라는 소리가 많았는데 적어도 지금 여론으로 교원지위법이나 아동학대법 면책 조항 만드는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지겠네요. 그 다음 스탭이 무엇일지는 각자의 신념이나 이념에 따라 다르겠지만, 왠만하면 징징거리면서 푸념하고 마는 성향이 강한 교사집단이 시위로 뛰쳐나오고 뒤집힐 정도면 저정도 대책은 주어야 되겠지요. 서이초 선생님 일이 있고나서 어떻게 흘러갈지 싶었는데, 주호민씨가 앞으로 어떤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지 몸소 알려주신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제도 정비의 밀알로 쓰이시고, 아마 방송은 당분간 못뵙지 않을까 싶네요.
23/07/28 01:28
소송결과로만 보면 주호민 작가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긴 합니다. 자폐아라는 이유로 부모가 보는 앞에서 자식을 투기해서 살인을 해도 그 주체가 자폐아라 무죄가 뜬 판례가 있어서....
그래서 저는 이 건의 경우 재판승소의 여부보다 녹취록내용이 판단에 있어 훨씬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23/07/28 02:49
전 오히려 주호민씨가 불리해졌다고 봅니다. 정인이사건이 터졌을때 이런 재판을 했다면 유리했겠지만 여론이 이렇게 안좋은데 이기기 쉽지 않죠. 재판관이 공정하게 재판을 하겠지만 여론을 많이 살핍니다. 특히 정서적 아동학대는 판사도 절대적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여러 상황이나 주변인의 반응을 같이 참조하거든요. 살인죄같이 증거나 용의자가 분명한 상황에선 여론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이런 재판은 여론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7/28 05:09
불리해졌다고 치더라도 소송주체가 자폐아라는 점에서 95:5에서 9:1이 된 정도지 여전히 주호민 작가쪽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록이 알려진대고 고약하다 친구와 어울릴수 없다 원인이 무엇인지 아느냐라는 것으로 기소가 가능했던것도 그 대상이 자폐아라는점이 매우 컸던것 같구요.
23/07/28 20:09
행위능력이 없는 자폐아때문에 눈앞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는 그럼 누굴 탓해야 되나요? 자폐아라서 살인이 무죄가 뜬 판례가 있는 상황이라 재판은 무조건 교사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폐아한테 잘못된 행동을 훈육한게 고소의 빌미를 줘서요
23/07/28 03:35
아직은 피카츄 배만져야 하는 일인 것 같은데 왜 여론심판을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녹취록 내용을 아무도 모르고, 심지어 곧 있으면 녹취록 내용이 나올 일인데요 장님이 코끼리 만지고서는 냄새난다고 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만진 것이 다리인지 엉덩이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23/07/28 07:33
위에도 적었지만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비판받을 일이 차고 넘치니까요
녹취록에 세상 다시없을 쌍욕에 패드립이 있다해도 이미 한 행동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관계없는 행동이 정당화 되는 것도 아닙니다
23/07/28 07:43
사실로 밝혀진 게 뭐가 있나요.
모두 지인의 카더라에 카더라 뿐이고 이 마저도 주호민이 문제였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교사를 고소한 일"에 대한 판단은 유보한다고 하면 대체 무슨 행동을 비난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분노하는 건 "교사를 고소한 일" 아닌가요? 이것은 곧 진실이 밝혀질 일이니 피카츄 배만지면 되는거고 나머지는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23/07/28 07:50
본인(아이)의 잘못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상대방에게는 사과나 대화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점 본인은 본인과 가족에 대한 추측을 삼가하라고 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지만 정작 본인은 타 부모들의 의도를 멋대로 추측하고 왜곡해서 단정지은 점 위의 것과도 연관되지만 학교내 자체적 처리를 원한다면서도 정작 교사와 제대로 된 대화한번 하지 않은점 아이의 교육을 위해 교서를 교체하는게 목적이였다고 하면서 정작 원하는대로 교사가 정직되자마자 한학기만에 전학간 점 여기까지가 내로남불식의 행태나 앞뒤가 맞지않는 발언 및 행적입니다 이정도는 본인이 직접 쓴 입장문 혹은 기사로 나온 행적이니 팩트 내지는 준 팩트 정도는 될 것 같은데요?
23/07/28 08:04
말씀하신 이야기 대부분이 결국 이번 고소와 관련된 이야기이고
이건 이미 말씀드렸듯이 재판에 녹취록이 나오면 그 때 판단하면 되는 일 입니다 그냥 시간의 문제죠 아닌 부분은 전학문제인데 아이를 전학 시킨 것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속적인 아이들 돌발행동으로 더 이상 해당 학교를 못다니겠다고 판단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아이가 돌발행동 이 후에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등교 거부를 할 수도 있고 교사를 정직시켰다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손가락질 받아서 전학 갈 수도 있고 솔직히 잠깐 생각한 거지만, 갖다 댈 이유는 수 없이 많이 있는 거 아닙니까?
23/07/28 08:14
'관련된 이야기' 라고 퉁치지 마시라니까요?
교사가 쌍욕을 했으면 주호민이 학부모들의 탄원서를 멋대로 '자기들 불편하니까 편들어줌거임' 하고 왜곡한게 없던 일이 됩니까? 교사가 쌍욕을 했으면 입장문에는 '난 학교랑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싶었어요 ~' 라고 말했으면서 실제로는 대화한 번 없이 고발장 날라온걸로 상황파악하게 만든 앞뒤 안맞는 언행이 정당화됩니까? 녹취록과 상관없이 내로남불이요 언행불일치입니다 이걸 왜 녹취록이 나오고 판단해야 하는데요? 녹취록에 욕 있으면 지금 한 말이 맞는 말로 변해요?
23/07/28 09:00
별 관심도 없던 사안에 왜 이렇게 제가 찾아가면서 이야기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탄원도 하셨겠지요. 이해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더군요." 주호민씨의 학부모 탄원서 관련 전문입니다 고충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물리적 불편함이라고 단정짓고 불편해서 편들어 줬다는 해석은 대체 얼마나 꼬여 있어서 그러신 겁니까 그냥 해당 교사 직무 정지로 마음이 괴로워 탄원도 하셨지만, 사실 다른 이유가 있었다. 라고 해석하는게 일반적인 해석 아닌가요? 그리고 주호민이 말한 해결책은 바로 교사의 교체이고 교사의 교체를 위해 학교와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안되어 어쩔 수 없이 고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던데 혹시 해당 교사와 이야기 하면 학교측에서 교사를 교체해 줍니까? 그럼 결국 왜 교체를 해야만 하며 교체 이외에 해결책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예를 들어 말씀하신 교사와의 상담) 녹취록에 그 이유가 있다고 하니 결국 녹취록 알아야 정확히 결론이 날 상황이고 녹취록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이거 잘못했네' 가 아닌 이거 이상한데? 이거 수상한데? 밖에 안되는 상황 아닙니까 그러니 녹취록 보고 이거 잘못했네 하자는 이야기가 그렇게 비상식적인 이야기 인가요?
23/07/28 09:07
그냥 해당 교사 직무 정지로 마음이 괴로워 탄원도 하셨지만, 사실 다른 이유가 있었다. 라는거 자체도 탄원서 써준 학부모들 의견을 왜곡한겁니다. 그러니까 실제 학부모들이 입장문 보고 화났다는 인터뷰도 나온거죠.
23/07/28 09:44
아니 그럼 교사가 직무정지 당한 것에 학부모들이 마음이 괴로워
교사를 도와주고 싶은 것이 아닌 어떤 다른 이유로 탄원을 했느지 혹시 아십니까? 인터뷰를 봐도 탄원의 이유는 위와 같은 이유인데요 아마 입장문을 보고 화났다는 건 본인 아이의 돌발 행동을에 대해서는 너무 가볍게 썼다고 느껴서 그런거 아닐까 하네요
23/07/28 09:20
별 관심도 없는 사안에 이제 와서 알아보면서 쓰시는 분께 '일반적인 해석도 못하고 꼬여서' 입장문에 대한 본인들의 분노를 밝힌 취급받는 해당 특수반 학부모님들께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23/07/28 09:52
국밥한그릇 님// 그 어떤 궁예질도 없이 드러난 이야기만 갖고 한 진심의 얘기인데요?
'일반적인 해석' '얼마나 꼬여 있어야 그러냐' 이런 게 비꼼이죠
23/07/28 09:51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64743 이 기사만 봐도 나오는데 주호민의 입장문 중["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탄원도 하셨겠지요. 이해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더군요."] 라는 부분을 콕 찝어서 말하며 저기에 대해서 학부모가 직접 [“이것이야말로 억측”이라며 “20년 동안 특수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를 위해 헌신해온 선생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써드린 것”]이라고 답합니다. 인터뷰 보신거 맞습니까?
23/07/28 09:58
네 다음 내용 입니다
"20년 동안 특수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를 위해 헌신해온 선생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써드린 것" 같은 말 아닌가요? 뭐가 다른 거죠? (훌륭한)선생님이 직무정지 된 것이 마음이 아파 탄원서를 제출했다 해당교사의 직무 정지로 고충을 느껴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게 다른 뜻이라는 건가요?
23/07/28 10:08
최소한 학부모들은 다르게 받아들인게 맞죠. 그게 아니라면 학부모가 직접 ["이것이야말로 억측"]이라는 말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님이 주호민의 입장문을 선해 해주시는거 같은데요? 그런게 아니면 기사에서 학부모가 직접적으로 저 부분이 억측이라는데 그런거 무시하고 첫 댓글에서 [아마 입장문을 보고 화났다는 건 본인 아이의 돌발 행동을에 대해서는 너무 가볍게 썼다고 느껴서 그런거 아닐까 하네요] 같은 핀트가 안맞는 추측을 하실리가요.
23/07/28 10:35
“전날 밤 올라온 주 작가의 입장문을 보고 분노해서 잠을 못잤다”며 “주 작가의 입장문은 너무 주관적이라서 할 말을 잃었다”고 입을 열었다.
주호민 입장문에서 주관적인 부분이 해당 부분 말고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분께서 고충을 물리적 불편이라고 이야기 했듯이 학부모님들도 쓰여진 글을 다른 의미로 받아 드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인터뷰 내용을 보면 결국 같은 의미 아니었나요? 세인님이 보기에는 제가 쓴 두 글이 다른 뜻으로 보였나요? 이제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 국어 실력이 이상한 건지 갑자기 싸우다 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억지로 선해를 하고 있는 건지 댓글 쭉 보고 처음 드는 생각이 결국 녹취록 보기전에는 알 수 없네 였는데 이게 주호민 편드는 거라서 틀렸다고 하고 중립적인게 아니라고 하니 고충도, 중립도 내가 뜻을 잘못알고 있나 싶네요
23/07/28 08:04
그리고 이 이야기도 이 글에서 몇번째 하고 있지만
중립기어 라는건 쌍방의 가운데서 밟을때 의미가 있는 겁니다 녹음 파일을 까고싶으면 진작 공개했을 거고 법적 결과가 나오는건 적어도 몇달 이상이 흐른 후일텐데 교사는 이미 정직되어 일자리를 잃고 아이들도 피해를 보고있고 주호민씨는 이미 그 학교를 탈출했고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덤으로 고소를 통해 선넘는 여론을 제어할 의지와 능력이 있습니다 교사는 현재까지 드러난 잘못이 없고 반쯤 공개되었다고 보이는 녹취 부분도 적어도 국민 정서상은 별 하자가 없어 보이지만 주호민씨는 이미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위에 적은바처럼 앞뒤가 안맞거나 내로남불적인 이기적 행태를 보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침묵하자는건 주호민씨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주호민씨의 허물만 덮자는 말과 다를 바 없죠 이런 건 중립이 아닙니다
23/07/28 08:29
법적 절차가 진행중에 있는데 녹음 파일을 까라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아들이 초등 학교에서 못해도 오전 내내 수업을 받았을 텐데 녹취록이 반쯤 공개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다른 곳에서 2시간 정도의 녹취록이 공개되었나 봅니다 결국 왜 교사를 고소했는지 이유는 녹취록에 있고 녹취록은 곧 공개가 되니 까고 싶은면 그 때 까면 됩니다 녹취록 공개가 안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아니고요 이 사건이 주호민이 여론전을 위해 불러낸 것도 아니고 심지어 여론이 주호민 편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 후 까도 늦지 않다라는 의견이 왜 주호민 편드는 거라는 겁니까? 그냥 상식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정확한 사실 관계는 모르지만, 일단 주호민을 까는게 중립이라는 건가요?
23/07/28 08:45
똑같은 소리 반복하게 하시네요
그 '정확하게 사실 관계가 확인된' 부문만으로도 주호민씨는 하자가 있고 그게 위에 제가 언급한 부분이고 그래서 여론이 주호민씨에게 불리한 겁니다 사실 관계 덜 파악된 부분은 차치하고서라도요 근데 가만히 입 다물자? 이미 확인된 잘못에 대해 언급하는걸 막는게 그럼 중립입니까? 누가 사실관계를 모르면서 주호민을 까고 있는데요? 또 위에도 적었듯 교사측은 피해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누적되고있는 상황에서 일이 길어질수록 제풀에 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주호민측은 재력도 상황도 여유가 있어서 천년만년 끌어도 아쉬울게 없는데 이상황에서 입 다물고 이슈화되는걸 피하는게 누구에게 유리합니까?
23/07/28 08:56
적어도 논의를 하고싶다면 남의 말을 똑바로 듣고
상대가 뭘 말하는지 파악하고 거기에 반론을 하던가 수긍을 하던가 하세요 이미 처음부터 수차례 사실관계가 확인된 주호민씨의 부적절한 언행은 무엇이 있고 그것이 왜 부적절하고 이 상황에서 기계적인 중립 및 관망을 말하는것이 부당한지 설명했는데 님은 계속 앵무새처럼 근데 왜 사실확인도 안된걸로 주호민 깜? 사실 확인 될때까지 중립 지키는게 부담함? 이러고만 있네요 여기서 더 발전이 없으면 더 이상 답변 안합니다
23/07/28 09:19
아니 댓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바로 아래에 다른 댓글을 다시면서 말을 똑바로 들으라니요
그냥 한 댓글에 모두 쓰셨으면 될 일을 괜히 두 차례 나눠서 쓰시니 글이 이어지지가 않고 왔다 갔다 하는 거 아닙니까 이게 제 탓입니까? 사실 관계 부분은 윗 댓글에서 반박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떤 판단을 하실 때에 누구에게 유리한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이 더 옳은가 입니다 관망하는 것이 주호민에게 유리 할 수 있어도 그것이 옳다면 관망 해야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녹취록이고 이것도 곧 공개 될 예정이고 이 부분을 모르는 상태에서 판단은 유보하는게 옳다는 의견이 그냥 누구 편들기라서 싫다면 저도 더 할 말이 없네요 솔직히 탄원 내용 찾아 보니까 그냥 꼬투리 잡기식의 잘못 만들기 인 것 같은데 그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3/07/28 03:44
제 개인적 경험상 교사의 체벌이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다 자기합리화를 거쳐서 교사한테 책임전가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저, 그리고 뭐 저랑 친하지 않아도 다른 얌전히 다니는 친구들은 뭐 교사한테 맞고 교사탓하고 이런 일도 없었습니다. 교사가 다 좋은 사람도 아니고 인격파탄자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보통 사람이거나 좋은 사람이었고, 학생들을 잘 관찰하다가 체벌을 가했습니다. 까고 말해서 맞을 놈들 맞았습니다. 그리고 억울하다고 떠들었죠. 저도 이제 적은 나이는 아닌데, 제 생각에 교실에서 계속 진상피우다 얻어맞고 억울하다고 교사원망하고 자기합리화하고 그런 애들이 커서 된 게 진상학부모라고 생각합다. 그리고 아직도 내가 맞은 게 억울하다, 내 경험이 이런데 교사를 어떻게 믿냐 이러고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억울하다고 징징대는 애들 보면 저는 항상 잘 때렸다고 생각했습니다.
23/07/28 07:35
쓰신 글의 마지막 문단은 좀 불편하긴 하네요. "자폐아라고 해서 사람들이 선처를 해준거지"... 라고 쓰셨는데 해당 사건 후 자폐아, 피해아동,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했어야할까요
23/07/28 10:01
참 발달장애아 부모도, 선생님도 참 심리적으로 지쳤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건 관련 기사를 읽기만 해도 울적해지네요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정서적 아동학대의 기준이나, 선생님에게 특히 불리하게 깔려진 여러 시스템들 (기소만으로도 직위해제 등)에 대해서 알게되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확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실수 한번이 한사람 인생을 통째로 파멸시켜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현재 시스템 상으로는 주작가님이 압도적으로 유리해 보이거든요.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는 말도 솔직히 이런 배경 하에선 중립적인 입장으로 보이지가 않아요...
23/07/28 10:06
일반인이 죄를 밝혀내야 하는 입장이 되었을때의 심리적 압박감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특수교사분의 심리적인 상태가 얼마나 힘든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직위해제로 생계유지가 힘들어지면 생활자체가 안되기도 하고 가족모두 피폐해지는건 필연입니다. 이게 바로 지금 현실인데 현실의 운동장은 많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요. 여기서 중립을 지킨다고 N단을 놓으면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고 팔짱끼고 있어도 되는 측으로 기울어져 가는거죠. 더불어 자본금이 많아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할 수 있는 한쪽이 무조건 유리한 건 보지 않아도 자명한 것이구요. 녹취록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기사과 해명문을 보면 적어도 크게 웃도는 언행은 없었을꺼라 보이긴 하고, 이마저도 지켜봐야 한다라면 적어도 지금 나와 있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것을 가지고 중립소리는 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3/07/28 11:13
전 그냥 지켜보자는 입장이라 지금것 아무말도 안달았습니다만....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혐오종자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단정짓는거랑 정치성향 단정짓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다른글에서는 주호민씨의 정치성향 때문에 더 욕먹는거라고 단정짓지 않으셨나요?
23/07/28 11:21
그의 정치성향 때문에 욕이 더해진다고 생각하는게 무슨 문제라도? 여기서 중립을 외치는 사람들에게도 정치성향을 언급하는 댓글에 추천수가 40개가 넘어갑니다. 주호민작가의 비난에 정치성향의 문제가 더해진다고 유추할만한 이유가 되죠?
혐오하는 마음이 있거나 다른 사람을 교묘하게 멕이는걸 눈치채지 못하는거다 라고 말한건데 뭐 같게 보신다면 딱히 언급할 말은 없습니다.
23/07/28 11:25
남이 정치성향 때문에 주호민을 욕한다고 단정하는거랑 남이 정치성향 때문에 주호민을 실드 친다라고 단정하는거랑 다른점을 못느끼겠는데 자신은 다르다고 느끼신다면 저도 딱히 언급할 말은 없습니다. 계속 그러세요.
23/07/28 11:33
정치성향이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는 말과
정치성향을 단정짓고 조롱하다 벌점삭제 당할만한 발언을 하는것이 같다고 보시고 싶다면 그렇게 보세요.
23/07/28 11:53
아 그분들도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저는 딱히..? 첫댓부터 정치성향을 단정지어서 조롱하는 이라고 언급해두었는데 오독하셨나봐요
23/07/28 12:02
.....지금 벌점 없으신분이 나중에 벌점 받으면 문제가 그때는 문제가 없고 나중은 문제 있는건가요... 그러면 로스님이 벌점 받으시면 로스님도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시는건가요. 벌점으로 판단하는게 의미 없다는 뜻이였습니다.
23/07/28 12:06
당연히 벌점을 절대적기준으로 말씀드린건 아니고 벌점을 받을만큼의 강도높은 조롱을 말씀드린겁니다.
조롱을 하지 않은 사람은 벌점을 받지 않겠죠 상대방의 정치성향을 추측 하더라도요.음.. 이건 좀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 싶은데..
23/07/28 11:26
한가지 더 얹자면 제가 혐오종자라고 단정짓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셨다면(제 의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만)
그것은 그것대로 비판받을 만한 행동이지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과도 드렸습니다) 제가 피력한 의견에 대한 어떤 반박도 되지 못합니다. 흔히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하죠.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23/07/28 11:35
저는 중립을 외치는 사람의 정치성향을 단정지어서 조롱하는 세태를 한탄한건데
제가 정치성향을 더하여 비난하는 분들을 어떻게 조롱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23/07/28 11:57
남초는 극우고 윤서인이 주호민보다 호감 받는다고 단정짓지 않았나요? 자신과 생각이 다른사람보고 장애인 혐오가 넘쳐나거나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아냥 하시지 않았나요? 심지어 자신이 너무 했다고 어떤분한테는 사과 하지 않으셨나요? 어떤게 조롱이 아닌가요.
23/07/28 12:01
1.단정짓는것에 어떤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2. 혐오가 넘쳐나거나 생각이 없는거다 라고 발언한것과 정치성향을 단정지어서 조롱하는것 이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당연히 저도 살면서 누군가를 조롱해본적이 있는 삶을 살고있습니다만.. 제가 사람을 조롱하는 삶을 살지말자! 라고 말씀드렸나요???? 다른 사안을 섞어서 말씀하시니까 혼란스럽네요? 제가 그랬었나 싶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나쳤다고 사과드렸으니 언급하신것처럼 그 발언이 타인의 정치성향을 단정짓고 조롱하는 행위라고 억지로 생각하더라도 제 기준선내의 행동을 벗어났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23/07/28 12:11
뭐.. 제가 쓴글이니까 제 책임이겠습니다만..
말도안되는 루머는 확대 재생산하지말자. 라는 댓을 썻더니 너는 왜 다른사람 조롱했어? 에만 집중하시니 아쉽긴 하네요..제가 하고싶은 얘기가 잘 전달이 안되는것 같아서. 제 필력 그리고 행실탓이겠지요 이제 진짜 생업을 해야 해서 가보겠습니다. 일하기가 싫으니 자꾸 여기서 빈둥대며 에너지를 쓰네요
23/07/28 12:30
달을 가르켜도 중지손가락으로 가르키면 누가 좋게 봅니까. 자기 말은 옳으니 인신공격성 발언 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같은 말을 해도 조롱 및 인신공격성인 이야기를 같이 하면서 하면 좋게 받아들이기 힘든거 아닌가요?
23/07/28 13:00
기소로는 유죄추정하면 안 되는데 탄원서로는 유죄추정하면 되는 겁니까...?? 이 지점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지금 시점에서 나온 건 양측 주장뿐 아닌가요? 곧 확실해지겠죠..
윗 분 말마따나 갑자기 녹취록에서 입에 담기 힘든 쌍욕이라도 나오면 어떻게 하시려고 이렇게 확신하고 욕하시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그 가능성이 높다고는 못하겠지만... 녹취록 나오든 법정 결과가 나오든 그 이후에 분노해도 늦지 않을 텐데요..
23/07/28 13:58
당연히 탄원서로 주호민씨가 죄있다 말하는 것도 문제는 있어요. 다만 전 좀 아쉬워요. 학교와 먼저 얘기했다면 그 부분에서 충분히 사과받을 수 있고 또 해당선생님도 지도방향을 바꾸실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근데 바로 아동학대죄로 신고해서 직위해제가 되버렸고 그렇게 1년 가까이 자기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주호민씨 자녀는 전학가버렸구요. 이 부분은 분명 대처가 잘못되었다고 전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좀 분노하게 된 겁니다. 왜냐면 저도 당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23/07/28 18:28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현재 제3자인 밖에서 확실히 사실이라고 판단할 만한 재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절대로 실제로 그랬다고 주장하려는 건 아니고요) 직위해제 당한 교사분이 심각한 아동학대가 확실한 행동을 했다면, 학교와 먼저 얘기하지 않고 즉시 고소하고, 사과를 받지 않고 전학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처사가 아닐까요? 이 경우에도 주호민 작가가 말도 안 되는 갑질을 저질렀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핵심은 실제 아동학대가 있었냐, 있지 않았냐이고 이 점은 추후 녹취록이 나오든 재판 결과가 나오든 시시비비가 확실히 가려질 문제고, 그 뒤에 (실제 아동학대가 없었다면) 주호민 작가의 "갑질"에 분노해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나온 건 단순 정황증거들이고 물론 그 정황증거들이 주호민 작가에게 상당히 불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주호민 작가가 확실히 갑질을 했다 또는 선생님이 확실히 아동학대를 하지 않았다, 라는 점이 밝혀진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서 주호민 작가의 고소에 검찰이 불기소를 했다든가 했다면 검찰의 판단으로 아동학대가 존재하지 않았다, 라는 점을 신뢰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마도 교직에 계시는 듯 한데 이번 일로 말미암아 느끼게 될 불안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23/07/28 21:54
뒤늦게 답글 드려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을 읽고나니 그렇게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보면 교직에 잠깐 머물면서 있었던 일종의 협박조로서"교육청에 먼저 전화하려던거 선생님이 불쌍해서 안그랬어요"라는 식의 민원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 경험이 어찌보면 이 사건을 바라볼때 많은 영향을 미친거같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저희지역에서는) 참.. 학생 인성 좋기로 유명한 고등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부모님들께서 대체로 저희 아이를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자주해주십니다. 인사치례일 수도 있겠지만 저로선 아이의 책임자로서 마음을 먹을 수있는 참으로 고마운 말씀이죠. 그렇기에 집에서의 아이 행동을 제게 상의드리기도하고 반대로 학교서의 아이행동을 제가 상의드리기도합니다. 가끔 공부하거나 조는 모습 혹은 웃는 모습 사진찍어 보내드리면 어린이집 생각난다고하시면서 좋아하시기도하구요. 이렇듯 학교는 아이를 부모님이 맡기시는 곳이고 그 믿음에담임교사도 부응해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부모와 교사는 우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이뤄야하는 공동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부분에서 주호민씨 가족과 저 선생님은 관계가 파탄난거라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사건의 핵심은 학대여부지만 그것이 판명되기도 전에 직위해제라는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저로선 그것이 사건의 곁가지일지언정 분명 사건 당사자 중 한축에겐 가장 치명적인 고통으로 작용하지않나싶습니다. 물론 공인될만한 학대가 추후 밝혀지면 저 또한 의견을 수정해야함은 당연한 것이구요. 그저 우선 표면화된 부분 즉 학대가 진짜있었냐 보단 교사는 일자리를 잃었냐란 점이 더 가시적이었기에 이 부분에 초점을 두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찌보면..당사자들보단 제도의 문제일수도있겠네요 교사란 저의 개인적 입장을 이해해주시고 의견을 차근차근히 설명해주셔서 다른 관점에 대해서도 이해해볼 수 있었습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23/07/28 22:30
적어주신 바에 공감합니다. 하기사 현업에 계신 분의 입장에서는 실제 학대를 저질렀느냐, 저지르지 않았느냐보다도 일단 기소 혹은 신고당하는 순간 일자리를 잃게된다는 공포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겠죠. 오히려 이 점에 대해서 간과한 것 같아서 저도 좀 송구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교사라는 입장에서, 그러니까 이번 사건 자체가 굉장히 개인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그리고 굉장히 화가 나실 수 있는 상황에서 온건하게 쓰신 것 같아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3/07/28 22:53
오히려 다른 의견임에도 관대하게 대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인사치례가 아닌 진짜로 배려를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 치우쳤던 걸 저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3/07/28 12:57
하나 더 할께요. 전 아직 10분정도 짬이 있어서요. 저보고 비약했다고 하셨죠? 저보고 독해력 딸린다고 하셨죠? 본인 글을 한번 의심해보세요 라고 전 대답안했어요.왜냐 서로 의견이 충돌할 수 있고 좁히기도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님이 말한 그 이성적인 이 커뮤니티는 서로 존중의의미를 지키려는 분들이 계시니깐요. 저도 그래서 그냥 사과하고 끝냈죠. 근데 님이 오히려 제 이런 의도를 이해 못하시고 승승장구하신건 아닌지. 님이 제 말을 비약하신건 아닌지 생각해보실 수도 있지 않나요? 아래 글에서 클론이니 뭐니 싸잡아말씀하시는 듯한 모습을 보인느데 그 왜 본인은 그렇게 이성적인 이 커뮤니티에 걸맞는 그런 모습을 보이시지 못하나요? 생업이 바빠서 도망가시나요? 도망가는게 아니라 생업이 바쁘신거라구요? 방금 한 말이 님이 말하는 방식이에요. 아니라구요? 그리고 구구절절히 붙이시려구요? 그럼 뭐해요 님의 글쓰기가 이런식으로 보이게 하는걸.
23/07/28 14:34
탈퇴..하하 참...그렇군요.. 감정낭비 저도 간만에 해본거 같아요 사실 저는 술관련 글 아니면 답글도 잘 안다는 편이었는데 뭐에 정신이 홀린건지.. 죄송합니다!
23/07/28 13:53
선생님 감정소비하지마세요. 제 댓글에 처음단거 제가 늦게보는 바람에 긁히신거 같아서 제가 괜히 미안하네요.
나는 벌점삭제 받은사람이랑은 다르다 외치다가 벌점 폭탄 맞고 자진탈퇴하셨습니다.
23/07/28 20:18
죽 읽어보는데 나는 다르다 외치다가 벌점폭탄맞고 탈퇴런하는거 진짜 웃긴 상황이네요.
저도 위에서 말 좀 섞어 봤는데 답없는 사람이라 느꼈습니다. 마음쓰지 마세요.
23/07/29 01:45
주호민이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으면 장상인이 아니다. 라는 발언을 한적이 있기 때문에 추후 어떤 증언과 사실관계가 밝혀지더라도 특정 사람들에게 주호민과 그 아이는 선한 사람이고 그로인한 피해자나 피해 학급의 아이들이나 그 부모들, 그리고 고소당해 본인의 인생이 거부당한 교사는 이미 악마화되고 쓰레기로 조리돌림당하는일이 이미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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