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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17:50
광주 아이파크는 거의 2년이 다되가는데 아직 건물도 안허무는 상태라 이것도 비슷하게 진행할 거라 생각하면 6년이 아니라 10년은 잡아야하지 싶네요
23/07/06 17:57
근데 저 계획대로 6년이라고 해도 사실 너무 깁니다. 10년이면 뭐 어후...
사람일이라는게... 아이들 학교도 그렇고 6년뒤만 해도 어케 될지 모르는데 기다리기로 결정하는것도 참 갑갑하네요.
23/07/06 17:54
연체이자율은 6.5%를 적용해서 보상금을 주는데, 해지할 경우에 납부 금액에 대한 이자율은 1%라고 기사에 나와 있네요.
어떤 근거로 산정된 걸까요?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3.5%인데...
23/07/06 18:27
네. 그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이자율 산정 기준입니다. 아파트 정도 계약서면 그냥 임의대로 사업주가 쓸 수는 없을 거니까요.
주택법 상 정부에서 권고하는 표준계약사항들과 그 산정 기준들이 있을 거 같아서요.
23/07/07 18:55
입주자모집공고 시,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예금은행 가중평균 여신금리에 시장점유율 최상위은행이 정한 가산금리를 합한 금액이 이자율이 됩니다.
23/07/08 00:49
네. 그건 입주연기에 따른 연체이자율이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해지시 기납부한 계약금 및 중도금에 대한 이자 1%에 대한 근거입니당.
기사에 보면 계약 자체를 해지할 경우엔 이자율이 1%거든요
23/07/06 17:59
말이 5년이지 이거 진짜 재시공하면 10년 넘게 걸릴겁니다.
전 솔직히 GS 입만 털면서 버티다 여론 가라앉으면 대충 고쳐 짓겠다 어쩐다 하면서 입주자들 지쳐 나가 떨어질때까지 비빌거 같네요. 이거 진짜 이대로 다 허물고 재시공하면 GS건설 다시볼듯. 제가 입주예정자고 이대로 보상된다면 뒤도 안보고 탈출합니다.
23/07/06 18:04
근데 기사마다검단신도시 아파트니 gs건설이니 하면서 "자이 " 라는 말은 한번도 안나오길래 얘네가 브랜드관리 하느라 좀 힘좀 썼나보다 했는데
실제로 자이 브랜드가 붙은 아파트가 아니었군요. 물론 입자 예정 분들은 브랜드를 자이로 바꿔달라고 하던 중이었나본데...
23/07/06 18:05
GS입장에서는 인명피해가 없는걸 감사해야하지않나요?
입주후에 저런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면 지금 지연보상금은 완전 푼돈 수준이겠죠.
23/07/07 08:40
건설현장 산재사고 보상금 생각해보면,
입주후엔 전면재건축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사람의 목숨에 대한 가치책정은 차치하고 단순히 기업의 손익시점으로만 봤을땐 오히려 그게 더 비용은 덜 들어갈 것 같습니다
23/07/07 10:45
밤에 붕괴사고가 난 것도 건설회사 입장에서는 불행 중 천운이었죠
12시간 전에 사고가 터졌다면 인부들 엄청나게 죽어나가서 지금하고도 분위기가 달랐을 겁니다
23/07/06 18:11
이번 일을 계기로, 건설사들과 현장 인력, 감리 인력 모두 제대로 깨달았으면 합니다.
제대로 안 지으면 재시공하고 조 단위 손실이 발생한다는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철근을 빼돌린 주체는 이제와서 찾기 어려운건지 그에 대한 얘기는 없네요.
23/07/06 18:13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다른 아파트들은? 하면 언제 무너질지 모를 시한폭탄들이라 생각되는지라,
한편으로는 저기 입주민들은 운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23/07/07 10:21
저번에 광주 갔을때 보니까
와..진짜 문제된 아파트가 딱붙어있던데요? 그리고 유스퀘어는 유동인구 어마어마하고;;;;
23/07/06 18:40
코로나 이후 건물들은 다 잠재적 위험이 있는 게
자재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건설사들이 일제히 자재를 빼먹고 싼거 쓰면서 건설했다는 거 아닌가요? 무섭네요 참
23/07/06 19:09
가격 상승 뿐 아니라, 자재 공급 자체가 잘 안되고 전체 공사 기간이 늦어지는 것 때문에 그랬을 겁니다. 공사기간이 곧 더 큰 비용이니까요.
23/07/06 18:46
제일 문제가..... 저기보단 조금 더 튼튼하게 만들어서 지금 버티고는 있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의 건물이나 아파트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사람이 이미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사고는 제발 없었으면 좋겠네요...
23/07/06 19:11
뉴스 나오는거 보니깐 전면 재시공이 확정 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GS는 전면 재시공 한다 했는데, 사실 이게 LH랑 먼저 이야기 되야 할 사안인데 LH와 협의도 없이 지른거라네요. LH생각은 아파트 전면 안전검사 후 문제 있는 건물만 재시공 계획이였다고 KBS뉴스에선 이야기하더군요.
여튼 GS가 전면 재시공 지를 수 있는게, 이게 공공분양아파트라서 분양날짜 늦어질수록 GS만 힘들어지는게 아니라 LH도 힘들다고 하네요. 이번 조사결과에서 LH도 잘못있다 나와서 재시공에 LH도 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하고요. 공적자금 끌어들이기 쉬운 프로젝트라서 쿨하게 지른거 같아요.
23/07/06 19:23
기업존망이 걸린 일인데 저 아파트는 철저하게 짓죠 이제 저 건물은 믿을수있을거에요
문제는 자이의 브랜드가치하락으로 인한 집값 동반하락
23/07/06 19:41
저기만 부실이 있지 않을건데 재시공으로 이슈 번지는걸 막아보려는거 같은데 철근을 저렇게 빼먹고 콘크리트는 불량이고
다른데라고 무사할리가
23/07/06 19:45
철근 빼서 몇푼이나 챙겼을까요? 크크 보상금만 천억이 넘고 공사비도 세대당 2억씩만 잡아도 3400억인데 이번에 한번 박살 나야 다시는 꿈도 못꾸죠
23/07/07 08:42
6년전에 공사내역 쥐어짜서 원가절감 최대로 땡기고 매뉴얼 확립한 사람이 그 성과 인정받아 임원된거라고 GS건설 부장급 직원한테 들은게 생각나네요
23/07/07 07:04
광주사태는 현산은 얘기를 들었어도 아이파크 브랜드가 뉴스를 별로 안 타, 현산=아이파크로 이미지 매칭을 못하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반면 gs건설은 "순살자이"라는 희대의 밈때문에 자이 그 자체에 이미지가 작살났죠. 진짜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네요.
23/07/07 08:10
그글 올라왓을떄 진짜 pgr에도 댓글 있는데, 엄청 아는척하면서 건설사 입장에서 철근얼마나 한다고 뺴돌리냐고, 저건 아예 생각없는 사람이 쓴글이고 선동된느 사람도 지식이 없는거다라는 댓글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대한민국 역대급 성지글이 되었군요....
23/07/07 08:52
pgr에도 막 상식없냐고 건설사 입장에서 그게 얼마나한다고 빼먹냐고. 저건 실무를 전혀모르는사람이 쓴글이고 속는사람도 상식이 없다는댓글있었는데. 후덜덜합니다. 저도 그글보고 생각해보니 수조원 굴리는 건설사에서 철근몇개 빼먹는다고? 하면서 중국이냐고 생각했는데
23/07/07 09:04
말씀하신 그 댓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댓글에서는 "철근이 빠졌을 때 당연히 건설사에 책임이 있는데, 철근값 아끼려고 철근을 빼먹었을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철근이 빠지는 건 철근값 아끼려고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원인 또는 다른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https://pgr21.com/humor/479158#7624517 저는 꽤 설득력 있는 의견이라고 느꼈습니다.
23/07/07 09:59
cbr에서 본게 아닐수 도 있을꺼같아요. 엄청 비꼬면서 생각없다고, 무슨 건설사에서 아파트 건설하는 비용이 얼만데 철근 조금 빼먹는게 남을꺼같냐고, 생각이 얼마나 없으면 저런 글을 올리고, 저런글에 속냐고 막 비난하던 글이었습니다. 근데피지알 특성상 그렇게 심한 글은 안올라왓을거같네용. 저도 그 댓글을 보고 아. 그렇구나 철근 없어지는건 말이 안되는구나. 생각했어요.
23/07/08 15:30
일단 잘못한건 대전제입니다. 저 시공사가 잘했다는 뜻이 절대 아니고요.
일단 시공사 입장에서 철근 줄인다고 금전적 이득이 있냐부터 설명하자면 길어지니 그냥 이미지상 그렇다고 칠께요. 철근이 작년재작년 한참 비쌀 때 톤당 150만원정도 했어요. 시공비 대략 톤당 50만원 잡고 > 200만원정도. 지하 기둥에 들어가는 철근이 대충 콘크리트 1m3당 300kg정도 들어가면 많이 들어갑니다. 기둥 1개는 0.6x0.6x3.0= 1.08m3정도 되는거고 > 기둥 당 들어가는 철근량은 324kg > 기둥에 철근을 "다" 빼면 좀 그러니까, 70%만 뺍시다. > 1개 기둥에 긴빠이한 철근은 226kg=0.226ton입니다. > 그럼 기둥당 45만원 정도 절감되었어요. 이걸 주차장 기둥 32개에 싹 다 하면 약 1,446만원이 긴빠이 됩니다. 이거 왠지 뭔가 적기도 하고 기둥만 뺄 리가 있나 벽이니 바닥이니 사방에서 다 막 빼내서 3억쯤 줄였어요. 그럼 그 짓을 해서 도급금액 1100억중에 0.27% 줄이는겁니다. (물론 구조VE라는게 안전마진을 최대한 찾아가는 부분은 있지만) [일부러] 철근 몇 개 빼서 얻는 이득이 전체 시공비에서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거죠. 게다가 리스크는 미친듯 높은 행위고요. 감리가 행여나 안 놀고 발견하면 따따블 들여 재시공 해야합니다만 고려하지 않겠어요. 그냥 현장에 기사 하나 덜 내보내고 있던 친구한테 니가 더 하라고 굴리고 현장조직도에서 3명만 줄이면 하면 관리비 포함 한 달에 600 x 3 x 30개월 = 5억이 절감되는데 말입니다.
23/07/07 10:50
자이 아파트는 전국 여러곳에서 터지고 있는데 검단뿐만 아니라 특정 기간에 지어진 모든 자이아파트 전수조사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본 뉴스만 해도 검단, 서울역, 방배, 개포, 평택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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