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6/08 03:30:18
Name 흰긴수염돌고래
Subject [일반] 산불 연기에 휩쌓인 뉴욕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 북동부로 남하하면서 뉴욕 대기가 산불 매연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1686161147981.jpg
1686162162422.jpg

1686162162484.jpg

1686162162544.jpg

PXL_20230607_165931411 (1).jpg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친구들한테 공유 받은 사진들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뉴욕시 전역이 싯누런 연기로 그득하고 공기 중에 탄내가 진동하는 상황



아침 10시

1686160401211.jpg
아침 12시
1686160401259.jpg
낮 2시
1686160401296.jpg


아래는 산불 매연(보라색)의 이동 경로로  이틀전부터 오늘까지의 움직임입니다
1686162063404.jpg
1686162081728.jpg
1686162071610.jpg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잔뜩 켜놔도 다 빨간색으로 삐용삐용 거리고 공기질이 나아질 생각이 없네요... 

기상청에서는 일단 오늘 밤 중으로 해소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매연이 뉴욕 쪽으로 계속 몰려오는지라 언제쯤 맑아질지 미지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만성두통원딜러
23/06/08 03:33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샌프란이 저랬는데 빨리 해결되기를 ㅠㅠ 삶의질이 확 떨어진다더라구요
EagleRare
23/06/08 03:59
수정 아이콘
예보를 보건대 주말에 비올 때까지 현상황 유지되거나 악화될 것 같습니다 후
https://www.airnow.gov/
https://firesmoke.ca/forecasts/current/
엔지니어
23/06/08 04:40
수정 아이콘
캐나다 서부도 2~3주전만해도 저정도로 심했습니다. 여름에 더 심각해질수도 있다는데 진짜 무섭습니다..
고오스
23/06/08 07:20
수정 아이콘
미국 서부지대 산불 및 연기에 덮히는 현상은 매년 한국에서도 뉴스 등으로 봤는데

이젠 미국 동부, 그것도 뉴욕에서도 산불 연기에 피해를 보는군요

기후 재앙이 참 무섭습니다
23/06/08 07:35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뉴욕 왔는데 도착할 때만 해도 ‘음 좀 안 좋군. 그래도 다닐만한데?’라는 느낌이었는데 점심 먹고 상황이 많이 안 좋아져서 호텔까지 10분 걷고 나니 목이 엄청 아프더군요. 간만에 여행 왔는데 시작부터 삐끗해서 슬픕니다.
23/06/08 07:45
수정 아이콘
3년전 시드니가 저랬었는데
세상을보고올게
23/06/14 14:53
수정 아이콘
제 딸이 태어나던 해라 똑똑히 기억합니다.
산불이 대충 지나가니 중국 우환에서 무슨 바이러스가 퍼져서 비행기들이 줄줄히 취소되기 시작했는데
손녀 태어나는거 보러 시드니에 오신 장모님이 서울에 못 돌아 가실 뻔 했죠.
강가딘
23/06/08 07:46
수정 아이콘
아포칼립스 영화 보는줄
23/06/08 08:41
수정 아이콘
멕시코 필터...??
23/06/08 09:32
수정 아이콘
북미에서는 걍 연례행사가 돼버린듯
고오스
23/06/08 09:48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피해입으니 그제서야 친환경 얘기를 하는...
23/06/08 10:37
수정 아이콘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한국은 이정도면 좋은 스타팅 지점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개마고원이 곡창지대가 되는 날이 올지도요.
23/06/08 11:05
수정 아이콘
첫날 뉴욕사는 사람 질문이 사우나 냄새나서 좋은데 산책해도 되냐? 였는데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가보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08 12:42
수정 아이콘
센 불이 오리라...
23/06/08 14:06
수정 아이콘
예전 호주 산불 때도 그렇고 평지에서 난 불인데도 '산불'이라고 부르는게 참 이상한 것 같아요. '숲'을 '산림'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숲은 거의 다 산에 있기에 숲에서 발생한 화재는 곧 산에서 발생한 화재이므로 '산불'이라는 단어가 정착된 듯
Valorant
23/06/08 15:22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숲이란 개념이 산과 분리될 수 있죠.
몽키.D.루피
23/06/08 18:53
수정 아이콘
영어로는 Wildfire라고 하는데 산불로 번역하는게 좀 안 맞긴하네요. 그렇다고 들불?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좀 작은 불인거 같고.. 정확히 대응되는 단어가 잘 안 떠오르긴 합니다.
프리미어1k
23/06/09 10:35
수정 아이콘
자연발화 화재? 정도가 그나마 비슷하긴 하겠지만... 사람에 의한 화재도 고려하면 100% 적절하진 않네요.
세상을보고올게
23/06/14 14:55
수정 아이콘
호주에서는 bushfire 라고 하더라고요.
23/06/08 15:06
수정 아이콘
문명6에서 탄소 많이 내뿜으면 기후변화로 산불 태풍 더 커지는데 그거 생각나네요..
일반상대성이론
23/06/08 15:15
수정 아이콘
저래도 그냥 미세먼지 심한 서울보다 수치가 낮네요… 물론 산불로 냄새나는게 더 크긴 하겠지만
돼지뚱땡좌
23/06/09 10:33
수정 아이콘
뭐가 쌓인다고요? "휩싸인"이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27127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750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1107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5036 4
104534 [정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제기자를 피해자라고 칭해야 하는가, 피해호소자라고 칭해야하는가 (제3의 호칭도 상관 없음)’ [19] petrus1527 25/07/16 1527 0
104533 [일반] 가족제도에 대한 공상 [10] 번개맞은씨앗2123 25/07/16 2123 0
104532 [정치] 이재명의 인사 철학은 기계적 중립일까요? [120] ArcanumToss6138 25/07/15 6138 0
104531 [일반] 알래스카 가스관에 대한 공상 [31] 번개맞은씨앗4938 25/07/15 4938 0
104530 [정치] 서울시 모스탄 초청 후 취소 [52] lightstone9867 25/07/15 9867 0
104529 [일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는 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켜줄 수 있을까? [88] 깃털달린뱀11428 25/07/14 11428 9
104528 [일반]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중 (달러, 원화 모두) [110] 덴드로븀11847 25/07/14 11847 2
104527 [정치] 박원순 성폭력 변론 영화가 못나온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22] 카레맛똥14015 25/07/14 14015 0
104526 [정치] 이재명정부에서 첫 여성 병무청장이 나왔네요 [138] 정대만15444 25/07/13 15444 0
104525 [일반] [스포일러] 슈퍼맨(2025) 보고 온 감상 [9] 류지나5868 25/07/13 5868 3
104524 [정치] 법원의 야당 탄합 해프닝이라던가 [14] Janzisuka7619 25/07/13 7619 0
104523 [정치] 중국의 권력이상은 없다 [50] 如是我聞10035 25/07/13 10035 0
104522 [일반] <슈퍼맨> - 고전적 향취로 담아낸 고전적 히어로. (노스포) [22] aDayInTheLife3868 25/07/13 3868 3
104521 [일반] [팝송] 크리스토퍼 새 앨범 "Fools Gold" [1] 김치찌개2581 25/07/13 2581 2
104520 [정치]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에 돌아갈 것" [115] Davi4ever14469 25/07/12 14469 0
104519 [일반] 군림천하 웹툰. [48] 진산월(陳山月)7022 25/07/12 7022 1
104518 [일반] 에어 인디아 171편 추락 사고의 예비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6] nearby5590 25/07/12 5590 4
104517 [일반] [책 나눔 이벤트] 생애 첫 펀딩을 해보았습니다. [20] Fig.12960 25/07/12 2960 6
104516 [일반] [스포있음] 최근 읽은 로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3선 - 메리 사이코, 악녀는 두 번 산다, 에보니 [19] Nybbas2603 25/07/12 260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