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6/01 09:18:27
Name 지나가는비
Subject [일반] 전세계 풍토병이 된 신종코로나 (수정됨)
전세계 풍토병이 된 신종코로나
(Corona Endemic)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는 신종코로나를 박멸하는데 실패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사회에 감기바이러스로 완벽히 정착했다.
이제는 전세계 어디서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백신만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고 지나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mRNA 백신은 (사망환자를 줄일수 있었을지는 모르나 ->)산소공급이 필요한 중증환자 및 사망을 줄일 수 있었으나 예상했던대로 감염 규모 조절 및 코로나 박멸에는 기여하지 못했다.
아직 신종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첫 감염 시 여전히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또는 해외에서 첫 감염되면 중요한 일을 망칠 수 있으니, 코로나 감염경험은 포스트코로나 엔데믹시기에 하나의 경쟁력이고 코로나 나이브(naive)는 오히려 핸디캡일수 있다.

우리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감기바이러스는 아무 댓가없이 우리에게 약한것은 아니다.. 감기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우리몸의 면역세포가 수많은 감기바이러스에 잘 대처하여 가벼운 감기 또는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건 어릴시절 수많은 고열과 심한 감기증상을 겪은 후 살아남은 덕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노출될수 밖에 없었던 신종코로나도 이제 그 수많은 감기바이러스 중 하나일 뿐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는아직배가
23/06/01 0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 기간 내내 우리는 예방효과를 기대하지 않고 중증예방효과를 기대하며 백신 맞는 줄에 섰었죠... 변이가 계속 나와서 백신으로 예방을 할 수 없었지만 치명율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는 계속 입증되어서 백신을 계속 썼죠. 백신 없을 때 걸린 나라들 난리났었죠.
앞으로는 고령자 위주로 독감백신 맞추듯 코로나 백신도 매년 맞출 듯. 감기나 코로나나 바이러스라, 코로나 처음부터 바이러스는 박멸 불가능이므로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 하나만 있다고 다들 예측했었어요. 초기 전문가들 예상과 달랐던 건 백신이 일부 절차 생략하고 엄청 빨리 나왔다는 것 정도인데요. 대혼란이라 급했던 서양 애들 먼저 가져가서 먼저 맞추고 핏값 좀 치르며 이런 부작용이 가능하니 이렇게 대처해야 한다는 부작용 대비 메뉴얼을 확립해 갔고... 덕분에 우리는 핏값 별로 안 치뤘죠... 물론 우리도 부작용인 줄 미처 생각 못하다가 돌아가셨던 케이스도 있었던 것 같긴 한 기억이지만, 애초에 서양 대비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케이스가 별로 없었음
지나가는비
23/06/01 09:5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 부분 수정했습니다^^
나는아직배가
23/06/01 09:5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좀 오해를 하면서 쓴 거 같아서 문구를 좀 고쳤습니다 ㅠㅠ
징버거
23/06/01 09:5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코로나 백신 후유증이 쫌 저는 쎄게오는편인데 매년 맞을거 생각하면 벌써 어지럽네요~~
팔이 퉁퉁붓고 머리 어지럽고 그러던데
유목민
23/06/01 10:24
수정 아이콘
저는 인풀루엔자 백신에 3년 연속 당하고는
백신 안맞고 그냥 인풀루엔자를 걸리고 말자를 선택하고 있습니다.(이환되기 엄청 쉬운 환경에서 일을 합니다.)
어느쪽이 더 견디기 쉬운가는 본인이 판단 하셔야 합니다.
타카이
23/06/01 10:09
수정 아이콘
언젠가 3가 4가 독감백신 대신 4가 5가가 될지도...
나는아직배가
23/06/01 10:34
수정 아이콘
그동안 다들 마스크 위생 철저히 지켜서인지, 저도 코로나 전까지는 매년 한두 번씩 사람 많은 데 다녀 오면 꼭 걸리고 하던 독감 감기를 코로나 기간 동안 한 번 안 걸렸습니다... 그 댓가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봄에 몇년만에 다시 독감 걸리니까 이전까지 만 하루면 이겨내던 것을 2주동안 고생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미리 자주 걸려서 극복이 한 답인 것 같습니다. 흑흑

백신은 그때 고통을 줄여준다는 것을 경험했었죠. 가족들 다 코로나 확진 받았을 때 백신 맞은 저만 하룻저녁 어? 백신 맞은 당일 증상이 또 나오네? 정도. 저는 백신 맞으면 사나흘 졸리고 피곤하고 하거든요. 그냥 그정도 증상 나오고 다음 날부터 멀쩡했음.

그런데 다른 치료약 복용 때문에 백신 안 맞았던 제 집의 성인 가족은... 코로나 입원환자 통계에 며칠 정도는 1 올려주고 나왔습니다. 퇴원시킬 때 보니까 격리병동에도 며칠 있어서 그랬는지 청구된 액수가 제법 컸고, 실제 내고 온 액수는 그 중 1/4 정도였나? 많이 적어서 아 이거 세금으로 많이 커버되고 있구나 싶었는데... 앞으로는 본인이 더 많이 커버하게 될지도?

이젠 각자 알아서 자기를 지켜야 하는데 마스크를 아무리 쓰고 다녀도 식당 가면 벗을 거라 제가 이번에 독감 걸리는 걸 어쩌지 못했던 거 같거든요. 좀 붐비는 데 점심 저녁 다녀 오니 그냥 뭐라도 걸리더군요. 애초에 저부터가 동료가 코로나 걸려서 빠진다고 해도 그냥 그러나보다 하는 정도로 심드렁해진 상태인지라... 이렇게 다들 감염에 큰 신경들 안 쓰고 돌아댕기기 시작하니까 독감이든 코로나든 걸리는 것도 막을 도리는 없다는 느낌이고... 백신 맞은지도 너무 지나고 감염도 없이 지내 오고 있다면 가끔씩은 백신으로 다시 미리 조금 아파놓는 게 안심되지 않을까 싶네요
23/06/01 10:35
수정 아이콘
좀 크게 보면 수많은 생명체들이 지구에서 같이 부대끼면서 사는 과정이죠.
극복해야지 피할순 없어요.
디쿠아스점안액
23/06/01 12:03
수정 아이콘
감염자수가 전세계 7억인가 그렇고 사망자가 700만명쯤 나왔던데
이정도면 정말 잘 막은 거 아닌가 합니다.
의료 종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노둣돌
23/06/01 12:33
수정 아이콘
<사망환자를 줄일수 있었을지는 모르나>
백신은 이걸로 역할을 충분히 한거죠.
백신 없었으면 수천만명은 더 죽어 나갔을 거에요.

여왕의심복님 말씀에 따라서 백신 열심히 맞고 조심했더니 별 이상없이 잘 극복이 되네요.
걸리고 증상을 못느낀건지, 아직 안 걸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TWICE NC
23/06/01 12:46
수정 아이콘
3년간 안걸렸던 감기를 한달전에 걸렸....
아직 코로나는 안걸렸는데 언젠간 걸릴텐데 제발 안아프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StayAway
23/06/01 13:00
수정 아이콘
마스크를 끼면 감기에 덜 걸린다는 사회적 규모의 실험.. 실제로 코로나 기간동안 감기 걸린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괴물군
23/06/01 15:28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먼지 잘 모를때야 걸리면 폐가 어떻게 되어서 사망률이 높은지 알았는데 인간의 집단지성이라고 해야할지....

잘 관리만 하면 좀 심한 감기증상이네 하고 밝혀진게 큰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진짜 마스크 벗으니 주변에 감기 환자가 갑자기 생기긴 하더군요
영양만점치킨
23/06/01 22:14
수정 아이콘
오늘 코로나 확진받고 뻗어 있습니다 죽겠네요 크크 3년 잘 피했는데 격리의무 해제되자마자 걸리다니.. ㅜㅜ
불독맨션
23/06/01 23:09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안걸리는 걸까요.
가족과 직장동료 모두 두세번씩 걸릴동안 저만 꿋꿋이...
감기는 걸려도 코로나는 안걸리더라구요
일반상대성이론
23/06/02 00: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원래부터 감기였지 않았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51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2] 及時雨555 24/04/26 555 4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53] SAS Tony Parker 5588 24/04/26 5588 8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Kaestro2310 24/04/26 2310 2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3578 24/04/26 3578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21] 수지짜응16733 24/04/25 16733 8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48] 허스키8025 24/04/25 8025 9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40] 라이언 덕후6180 24/04/25 6180 1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5035 24/04/24 5035 12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8] 사람되고싶다2699 24/04/24 2699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60] 사부작4102 24/04/24 4102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9436 24/04/24 9436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5081 24/04/24 5081 12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5] 네오짱7052 24/04/24 7052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6575 24/04/24 6575 17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5] EnergyFlow4477 24/04/24 4477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3874 24/04/24 3874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3027 24/04/23 3027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7] 오사십오10048 24/04/23 10048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7] 푸른잔향4363 24/04/23 4363 8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3131 24/04/23 3131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60] 회개한가인3961 24/04/23 3961 1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6505 24/04/23 6505 0
101327 [일반] 20개월 아기와 걸어서(?!!) 교토 여행기 [30] 카즈하2941 24/04/23 2941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