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14 22:01:02
Name 판을흔들어라
File #1 노트10+와_23울트라.jpg (223.2 KB), Download : 478
Subject [일반] 기술발전으로 무색해진 초기화



제가 무엇을 남겨두어야 할 지 적어 놓곤 했습니다.

다 기억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싹 다 밀고 나면 재건을 위한 주춧돌은 필요하죠.

컴퓨터를 포맷을 하기 전 설치했던 프로그램들을 종이에 적었고,
스마트폰을 초기화 할 때나 바꿀 때도 설치할 때도 어플들을 적어놓고 그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장 장애, 저장각박증이라고도 하나요?
제 방에 있는 물건을 치우지 못하고 다운 받은 영상이나 이미지들을 지우지 못하고
왠지 다음에 또 보지 않을까 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데이터만 늘어가고

그렇다면 컴퓨터나 폰이나 느려지겠다 이 참에 새출발하자는 마음으로
포맷 혹은 초기화를 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제게 필요하다고 싶은 것은 백업으로 남겨두고요.


그렇지만 기술은 발전했습니다.
다시 설치할 어플을 적지 않아도 됩니다.
이전 폰에서 쓰던 자료들을 그냥 그대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정말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초기화의 기회를 노리던 저에게는 알아서는 안될(?) 기술이지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대로 모든 것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무언가를 정리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하나하나 설치하고 하나하나 자료를 옮긴다는 건
시대에 역행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의 새출발이 필요한데 그 선을 찾기란....

여하튼
S23d울트라 스카이 블루 예쁩니다.




결론

새폰삼.

고생했다 노트10+야
넌 유일한 노트의 플러스였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14 22:15
수정 아이콘
오늘 신형 컴퓨터 한대를 거의 10년만에 조립했는데 시모스 기본설정 먹이고 설치 USB 꼽으니 알아서 윈도우 설치 하더니 인터넷 연결되자마자 알아서 드라이버 모니터링 프로그램 설치해주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 되더니 클릭 몇번 하니 알아서 드라이버 잡고 재부팅 하시겠습니까? 하더군요.
예전에 시모스 들어가 이것저것 살피고 최신 드라이버 미리 저장해두고 순서를 맞춰가며 진땀 흘리고 한 작업이 10년만에 그냥 자동으로 척척 다 되게 바뀌었더라구요.
민항기가 자동운전이 권장이듯 자동이 이제 순리인 세상입니다.
뭔가를 알고 세세하게 설정하고 싶다는 것 자체가 말씀하신 시대역행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1
수정 아이콘
하긴 초기 설정할 때 이걸 해도 되나 생각하는데 나중엔 그런게 있었는지 조차 잊어버리는 게 흔하죠
김연아
23/02/15 16:38
수정 아이콘
AI: 착착 진행 중이야.....
조메론
23/02/14 23:03
수정 아이콘
제 위시리스트 스카이블루….
다시 봐도 예쁘네요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1
수정 아이콘
워낙 제가 파란색 계열을 좋아하는데 예쁩니다
ComeAgain
23/02/14 23:10
수정 아이콘
그치만 금융 앱들을 다시 로그인하려면 수없이 많은 인증을......
닉네임을바꾸다
23/02/14 23:42
수정 아이콘
크크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2
수정 아이콘
다시 안해도 되나요? 몇몇 앱들은 로그인이 되어 있는 상태로 넘어오더라구요.
환경미화
23/02/14 23:21
수정 아이콘
저 안그래도 중고폰 찾고있었느데 말입니다?이글이 딱 보였네요
놋10+ 삽니다크킄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3
수정 아이콘
앗, 저 민팃 반환해야 합니다. 그리고 폰이 그냥 갑자기 꺼짐 현상이 있고 카메라에 금이 가서 조명 등에 약간 에러가 있어서 얼마까지 받을 지...
차라리꽉눌러붙을
23/02/15 00:29
수정 아이콘
V50 쓰다가 손망실 후 s22 쓰면서 욕이 좀 늘었는데 23은 좀 나을까요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평은 좋더군요
덴드로븀
23/02/15 09:27
수정 아이콘
s22 대비 상당한 발전이 보이긴 합니다. 디자인/성능 둘다요. 물론 가격은...으으음...
호랑이기운
23/02/15 07:35
수정 아이콘
킹치만 카카오톡은 돈을 안 내면 완전한 복구가 되지않죠
초기화할때면 항상 카톡이 맘에걸리는거같아요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5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폰 꺼짐 등의 증상으로 인해 기존폰에서도 단톡방이랑 대화방 몇 개가 날아갔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까지는 대화내용 무료로 백업 가능하더라구요
뜨거운눈물
23/02/15 07:51
수정 아이콘
거의 5년 정도 차이나는 핸드폰인대 카메라크기가 압도적으로 다르네요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6
수정 아이콘
노트10 시리즈들과 s20도 카메라 차이가 느껴졌는데 23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23/02/15 08:38
수정 아이콘
금융앱들 너무 빡침..
판을흔들어라
23/02/15 08: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난관일거 같습니다.
23/02/15 09:34
수정 아이콘
노트10+ 아우라블루군요. 저도 같은 색상인데 진짜 예쁘게 잘빠진 색상이라 생각합니다.
전 며칠전에 배터리 갈아서 몇년 더쓸 생각이네요. 어차피 폰겜도 안하는지라 성능도 딱히 좋을 필요 없고...
판을흔들어라
23/02/15 10:41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왜 투명케이스를 안 썼을까 싶습니다. 저 예쁜 색을 집에서 저만 케이스 벗겨서 사용하며 봤으니. 저도 10월에 배터리 교체했었습니다. 더 쓸려구요. 근데 꺼지는 증상 생기고 나서는 바꾸려는 생각이 들었죠. 카메라 깨진 건 덤이구요.
카페알파
23/02/15 10:23
수정 아이콘
커흑! 스카이 블루는 내가 안 좋아하는 색이야. 스카이 블루는 내가 안 좋아하는 색이야. 스카이 블루는 내가 안 좋아하는 색이야. (무릎 꼬집는 중)
판을흔들어라
23/02/15 10:58
수정 아이콘
예쁜 색이죠
Valorant
23/02/15 10:39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폰 잘만든 것 같아요
판을흔들어라
23/02/15 10:58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Q에서 삼성으로 넘어오면서 s2, 노트3, 노트10+ 죄다 명기들만 사용한 거 같습니다.
스타나라
23/02/15 11:0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는 s23 라벤더 컬러로 쓰는중이에요
판을흔들어라
23/02/15 14:59
수정 아이콘
남자의 색!
승승장구
23/02/15 13:02
수정 아이콘
저도 노트텐플러스 쓰다가 오늘 기기수령하러 갑니다
전 앱이 많아서 그런지 데이터 이동할때마다 거의 하루 꼬빡 정리하는거 같습니다
금융앱같은거 인증 다걸고 앱마다 미리 자동로그인 해놔야 직성이 풀려서 크크
판을흔들어라
23/02/15 15: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사용하는 앱은 늘어나는 거 같아요.
겨울삼각형
23/02/15 14: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고객님
판을흔들어라
23/02/15 15:00
수정 아이콘
울트라북 유저신가요? 크크크크
베가스
23/02/15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23 울트라 크림 받아왔습니다.
아직 케이스가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내일쯤 유심 옮길 계획입니다? 하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935 [일반] (스포)만화 주절주절(킹덤/달콤달콤 짜릿짜릿) ​ [18] 그때가언제라도8213 23/02/16 8213 1
97934 [정치] 윤 "은행·통신 경쟁 촉진 지시" [128] 김홍기19697 23/02/16 19697 0
97933 [일반] 별거 없는 s23u 구매 후기(사진없음) [55] 아케르나르10244 23/02/16 10244 2
97932 [정치] 검찰,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제1야당 대표 헌정사상 최초 [489] Davi4ever25473 23/02/16 25473 0
97931 [일반] 서울의 새로운 슬로건을 정해주세요 [92] KOZE14355 23/02/16 14355 1
97930 [일반] 지금까지 개미와 다르다 (앤트맨와스프 퀀텀매니아 후기 스포있음) [26] 노래하는몽상가9818 23/02/15 9818 1
97929 [정치] 정치글을 구경하면서 드는 단상 [71] 도큐멘토리13124 23/02/15 13124 0
97928 [일반] S23 기념, 때리고 싶은 통신사와의 4선 [59] 악질14887 23/02/15 14887 21
97927 [정치] 이재명이 되었으면 윤석열 보다 나았을 지점들1: 행정 [459] 동훈23141 23/02/15 23141 0
97926 [정치] '여성 주차장→가족 주차장'..서울시 조례 개정 추진 [74] 바둑아위험해14064 23/02/15 14064 0
97925 [일반] [스포주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후기 [42] 세종10472 23/02/15 10472 1
97924 [정치] 지난 대선 윤석열 이재명은 지금 다시봐도 뽑기가 힘들군요 [292] 꽃차17059 23/02/15 17059 0
97921 [정치]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힘 명예대표 가능성 [136] 빼사스18424 23/02/15 18424 0
97920 [일반] 중학교 시절 절 따돌림 시킨 사람이 경찰이되어있었네요.. [77] 아노다이징15924 23/02/15 15924 29
97919 [일반] 기술발전으로 무색해진 초기화 [32] 판을흔들어라14179 23/02/14 14179 10
97918 [일반] 왜 예전에는 아이를 많이 낳았을까? [106] 인사걸15812 23/02/14 15812 18
97917 [일반] 울산 600가구모집에 1명 계약 뉴스를 보고 [36] 10214060 23/02/14 14060 3
97916 [일반] 난임지원의 현실. [65] 사업드래군13637 23/02/14 13637 37
97915 [일반] 업무중에 마주하게된 상식논란 (1kbyte 는?) [102] 겨울삼각형14624 23/02/14 14624 0
97914 [일반] TLS 보호 약화하기, 한국 스타일 [11] Regentag10650 23/02/14 10650 7
97913 [일반] 진짜로 소멸됩니다. Internet Explorer 11 [39] Tiny12776 23/02/14 12776 2
97912 [일반] 싱글세를 걷으려면 적어도 나라에서 그만한 책임을 보여야 하지 않나요 [225] sionatlasia18440 23/02/14 18440 25
97911 [일반] 일본, 사실상 싱글세 도입 확실시 [412] 아롱이다롱이16836 23/02/14 1683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