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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0 23:47:09
Name lasd241
Subject [일반] 완결웹툰 추천 - 버그 : 스티그마
오랜만에 웹툰 소개글을 쓰게 되었네여
그동안 귀차니즘, 현생때문에 놓고 있었는데 태백 소개글 보고 재밌게 달리고 있다보니
저도 유료화 되기 직전 웹툰을 소개해야 할 거 같아서 오랜만에 자판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태백과 마찬가지로 2월 14일에 유료환되는 [버그 : 스티그마]입니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버뮤다 삼각지대, 인체발화, 연금술와 같은 지구에 존재하는 이상현상과 미스터리 현상들 및 신화의 일화들...
사실 이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지구라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발생한 버그입니다.
그리고 기원전부터 이 버그 현상을 임의로 조작하여 힘을 발휘하고, 세상을 뒤에서 조종해온 이들이 있습니다.
이 능력자들과 '케이'라는 이라크 참전 군인이 엮이면서 숨겨진 음모가 드러나게 되는,
액션 공상과학 판타지(?) 만화입니다.

사실 이 웹툰 한참 전부터 보고 있었음에도 추천하기엔 선뜻 망설여졌습니다.
그림작가가 큰 사고를 친 전적이 있거든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블레이드 노트]라는 잘나가던 웹툰이 그작과 글작의 불화로 공중 분해되어 버렸습니다.
자세한건 블레이드 노트 - 나무위키 (namu.wiki) 의 5,6번 항목을 참조하시길....

누구에게 귀책사유가 있든 독자의 기대를 완전히 똥통으로 처박은 사건이기에... 
한참 후에 다른 글작가와 연재한 버그:스티그마의 1부 평점은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1화는 3~4점이라는, 어지간한 개똥작들도 받지 못하는 점수를 받았으며 1부 중 후반쯤 되어야 8점대로 올라갑니다. 
웹툰 자체에도 좀 딱딱한 캐릭터들의 대사, 약간 아쉬운 마무리등 의 단점이 있긴하지만요...

다만 이 모든 논란과 약간의 단점을 감수하고서라도 단 하나만의 이유로도 이 웹툰을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살짝 과장해서 모든 웹툰을 통틀어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압도적인 액션 연출력입니다.
설정의 특성상 초자연 현상을 활용한 이능력 배틀이 자주 나오는데
그 배틀을 눈앞에서 보고온  거 마냥 생생하고 버라이어티한 애션들이 쏟아집니다.
순간이동, 공중전, 건카타, 시간정지 등등 블록버스터를 웹툰에다가 고퀄리티로 왕창 때려밖았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차원 액션을 웹툰에다가 구현하기도 했죠
의미없이 칸만 늘리고 효과음과 이펙트를 떡칠한 무슨 탑과는 질적으로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

원래라면 액션씬도 같이 올렸을텐데 시간이 없어서 그러질 못하겠네요
어쨌든 개쩌는 액션을 보고싶다! 이런 분들은 꼭 [버그 : 스티그마]를 보시길 추천합니다.
스토리고 뭐고 액션씬만 따로 저장해둘 가치가 있을 정도로 이 웹툰의 액션은 눈부십니다
다시 한번, 2월 14일에 유료화 되니 바로 달리세요!

ps:  소개긓을 쓴지는 오래되었지만 그 사이에도 웹툰을 보고 추천할 만한 것들을 좀 추려 놓았는데
이것들도 언젠가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장면장면을 캡쳐해서 스토리를 소개할 수 있을지는....
이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제가 필력도 없어서 글쓰는 시간두 오래걸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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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etat
23/02/10 23:4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본 웹툰입니다.
설정의 치밀함과 다양한 상상력이 좋았어요.
23/02/10 23:50
수정 아이콘
그 설정을 200프로 살렸던 것이 그작의 연출력..평범한 그작이 연재했으면 슈우욱 쾅하고 끝났을 거에요
Ameretat
23/02/11 00:1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연출도 뛰어났고 작화도 설정, 스토리와 찰떡이었습니다.
쪼아저씨
23/02/11 00:04
수정 아이콘
액션이 미쳤더군요.
23/02/11 00:35
수정 아이콘
작화 호불호가 갈릴거 같은데 보다보면 괜찮나요? 주말에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23/02/11 00:36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 노트때에 비하면 작화는 힘을 좀 뺐습니다. 그 뺀만큼의 제곱분을 연출로 메웠고요
바람이분다
23/02/11 00:38
수정 아이콘
보통 웹툰보면 영화나 드라마화를 상상해보곤 하는데 이 작품은 엄두조차 안나더군요
Peter Pan
23/02/11 01:49
수정 아이콘
그냥 말이 필요없는 최고였습니다. 태백처럼 이 작품도 묻히는 게 아까워서 주변에 보라고 하고 다녔어요.
23/02/11 02:37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 노트 사건만 없었으면 고정팬들 탄탄하고 못해도 중위권은 했을거 같은데...본인 업보라 어쩔 순 없죠
23/02/11 01:54
수정 아이콘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때까지 작가의 작품이군요. 액션작화에 도가 튼 사람이니 믿고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3/02/11 03:31
수정 아이콘
1부만 봤는데 그 자체로 이야기에 어느정도 완결성이 있어서 2부는 손이 안 가던데 2부도 재밌나요?
23/02/11 08:13
수정 아이콘
음 1부만큼은 아니지만 볼만합니다. 그리고 2부 액션도 워낙 찰져서 보시는거 추천해요
페스티
23/02/11 1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2부가 더 낫습니다
23/02/11 08:31
수정 아이콘
연출은 진짜 미친수준이죠 저도 추천합니다
23/02/11 09:50
수정 아이콘
태백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번엔 제가 버그 달려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3/02/11 11:50
수정 아이콘
저도 자게를 통해 소개 받고 2부까지 다 봤습니다. 추천하는 웹툰입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23/02/11 12:21
수정 아이콘
질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만화인 듯.
소재도 좋지만, 컷 구성이 마치 영상을 보는 것처럼 잘 짜여져서 몰입감이 배가 되죠.
23/02/12 00:30
수정 아이콘
태백 다 보고 오늘 이거 달립니다

성격상 완결웹툰만 달리는 편인데

추천 항상 감사드립니다
푸르미르
23/02/13 15:48
수정 아이콘
lasd241님 추천하는 웹툰 재밌는거 많았어요
늘 추천 감사 합니다.
낼까지 보기는 힘들고.. 유료로 한번 봐야겠어요.
23/02/14 22:19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어라고 정주행했는데, 이렇게 후루룩보기 너무 아까운 웹툰이었어요.
웹툰으로 액션이 이렇게도 표현이 되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맨날 퍽 퍼억 뻐어억 머 이런 소리와 함께 얼굴 돌아가는 액션(?)만 보다가 차원이 다른 작화를 보게 되었네요.
인생고기한근
23/02/15 01:31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장난 아니네요. 퇴근하고 밤마다 봐서 이틀 만에 정주행했어요.
너무 좋은 작품입니다.
보로미어
23/03/08 17:16
수정 아이콘
3편까지 봤는데 딱 봐도 대작 스멜이 나네요 추천 고맙습니다 덕분에 몰입해서 볼 웹툰 작품이 생겼네요
herman_n
23/04/19 00:36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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